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감 떼러 갔는데 얼굴이 다르다고 지장 찍으래요.
위로바래요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9-04-14 19:04:29
주민등록증의 사진은 이십대 초반에 찍은 거...
한창 이쁠 때.
전문 메이크업 받았던 게 아까워 증명사진을 찍었더랬죠.
그리고 7~8년이 지난 지금.
노메이크업에 후줄근... 거기다 애까지 업고...
동사무소 직원분이 사진과 저를 한참이나 번갈아가며 보시더니
자기가 여자 얼굴은 대조를 잘 못하겠다면서
"여자 분들은 워낙 달라서요."
켁!!!!!!
그리고 비수를 꽂는 한 마디.
"저기...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지장 좀 찍겠습니다."
-.-;;;;;;
저요...
무조건 위로해주세요. ㅠ.ㅠ
IP : 125.141.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조건
'09.4.14 7:07 PM (121.138.xxx.233)위로 드려요~
20대의 메이컵을 어찌 따라가겠어용?2. ..
'09.4.14 7:09 PM (211.245.xxx.107)오른손 엄지..무조건 대조합니다...
그기게에 올리고 스캔해서 무조건 대조하고 떼어주는데요.3. ....
'09.4.14 8:15 PM (220.85.xxx.241)바로 윗 ..님의 현실적인 답변이 큰 위로가 될 듯.
무조건 대조한대요 원글님 ^^4. 에고..
'09.4.15 12:58 AM (24.13.xxx.167)순간 얼마나 당황하셨을까-^^;
위로 드려요,토닥토닥-
이거 보니까 저도 잠시 옛 기억이..
20대 초반, 정말 중요한 시험을 치던 중이었는데요,
심사관이 제 증명사진과 저를 한참동안 보다가 딱 한마디 하셨어요.
"눈썹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_-"
인상이 너무나 달라서 다른 사람인지 알았데요.
수술도 안했는데;;;얼굴살도 좀 있고,눈썹정리를 실패했을 당시 찍은 증명사진이라..
사진 속엔 우락부락 성깔처녀,
시험장엔 곱디고운 꽃띠처녀.
구분하기 힘드셨데요. -_-5. ㅇ
'09.4.16 12:12 AM (124.53.xxx.16)저는 공항검색대에서요..
그것도 우리나라도 아닌 외국에서요... ㅠ
원래 입국 출국 도장만 팡 찍어주고 내보내는데 저는 여권사진과 제 얼굴을 10분동안 번갈아보면서....빈 종이에다 서명을 한번 해봐라.. 생년월일 대봐라.. 여권번호 외워봐라...
어찌나 살떨리던지 얼굴이 발개져서... 괜히 죄지은 사람 같더라구요.ㅠ
당연히 10년전 20대초반의 사진하고 지금하고 다를텐데......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