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애하고 싶어요!!!!
제 자신을 너무 잘아는데 워낙에 무심한 스타일인지라...난 연애하기 힘든 스타일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뭐..별로 관심도 없었고요.
친구 만나는것도 힘들어서 허덕이는데 연애는 무슨...이라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전 직장에서 사장님께서 좋은 사람 소개시켜준다는 것(안면은 있는 분)을 싫다고 싫다고 도망다녔을 정도였죠;(연애 생각도 없었고, 그분은 제 취향도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요새 제 마음에 봄바람이 살랑이나봅니다.
연애가 하고 싶어요.(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슬픕니다)
예전에는 연애하는 주변커플보면 흐뭇했는데(;), 이제는 그런 커플보면 부럽고, 약간의 질투와 서글픔이 밀려오네요
얼굴이 못생겨서 일지도 하고 생각하다가 꾸미지 않아서 그런것일지도....또 그러다가....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야 라고 소리치다가 혹은 너무 바빠서라고 자신을 위로도 해보고....
원맨쇼를......^^;;;;;;
철벽녀기질도 좀 있고, 혼자 노는 거 좋아하고, 집밖보다 집에서 놀고....주변에 남자도 없고, 바쁘고....(사무실에 혼자놔두면 놀다놀다 지쳐서 혼자서 일하고 있습니다-그것도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며칠전부터 동호회라도 들까 하는 생각이.....(연애때문에 들기에 자존심이!!!!!!!!!!!!!!!! 이놈의 자존심이 허락을 안해서.....)
봄바람은 살랑사랑부는데......
이러다가 연애한번 못하고 시간만 흘러갈까 두렵네요!!!!!
날씨만 봄이면 뭐해?! 내 마음도 봄이고 싶다ㅠㅠㅠㅠ
1. ...
'09.4.11 10:20 PM (118.220.xxx.58)철벽녀 글 보고 완전 공감한 거 있어요.
제 주변에도 철벽녀가 있는데요.
본인이 문제가 뭔지 알면서 고칠 생각이 없다는 거!!!
정말 포인트더만요.
동아리 드는 게 왜 자존심이 상하나요.
드세요. 드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맘에 드는 남자분 나타나면 좀 웃어주세요.
좋은 소식 있길 기다립니다.~2. ㅎㅎ
'09.4.11 10:22 PM (173.3.xxx.35)철벽녀 기질이 있는 것 같다시니 이글루의 철벽녀의 연애를 읽으신 듯.ㅎㅎ
해법이 딴 거 없더군요. 무장해제만 하시면 됩니당 ㅎㅎㅎ3. ㅋㅋㅋ
'09.4.11 10:53 PM (211.243.xxx.231)저두요. 이십대를 철벽녀 기질을 가지고 연애한번 못하고 보내다가.
스물아홉에 철벽 다 때려 부셨더니. 남자들이 슬슬 달러 붙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가속도가 붙더라구요.
본인이 철벽녀인걸 아셨고, 그런데 연애는 하고 싶으시다면 벽을 때려부셔야죠.
자존심을 왜 세웁니까?
동호회 가입할때 목적 공개하고 사람들이 다 같이 손가락질 하나요?
그리고 연애하고 싶어 동호회 가입하는게 뭐 그리 챙피해 할 일이라도 되나요?
아 연애하고 싶다. 어디 남자 없나? 동호회 가면 있겠지? 그래 잘 물색해서 가입하자. 그럼 되는것을.
스물 중반... 좋은 나이네요. 아까운 청춘 썩히지 마세요~~~4. 희망찬새벽
'09.4.11 10:53 PM (59.0.xxx.43)남에게 좀 더 부드러워지세요^^
5. 근데
'09.4.11 11:49 PM (116.37.xxx.71)근데 철벽녀가 뭐에요?
저는 벽에만 철푸덕 붙어 있어서 철벽녀인가? 생각했는데 뭘 꺠부셔야하나보죠???
정말 몰라서요..ㅎㅎ6. 40대
'09.4.12 9:56 AM (122.43.xxx.9)연애때문에 들기에 자존심이 상한다는 그 사고방식이
님의 연애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괜히 껄떡거리는 거 같고 그렇지요? ㅎㅎ
그렇게 적극적으로 연애해볼 수 있는 기간 길지 않아요.
20대면 뭔짓을 해도 대략 용서가 되는 나이입니다.
마구마구 들이대세요.
연애도 많이 해봐야 사람보는 눈이 생겨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