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미치겠어요
작성일 : 2009-04-05 14:21:24
704435
토요일 일요일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웠더니
아이들이건 남편이건 혼자 밥도 못차려 먹고
아침까지는 했는데
아이들이건 남편이건
제가 다 하는 스타일 이라
일테면...물도 가져다 먹지 못하고
가방정리며,,, 자기 책상 정리도 제가
정말 힘드네요
엄마는 이렇게 힘든건지.
청소 다하고 공부 하랬더니,
숙제도 많은데 이걸 시키냐고 하고
남편은 일주일 내내 힘들었는데, 밥을 어찌하냐고 하고
꼭 제가 전업주부라서, 다 해야 하는지.
온 식구가 저보고 본인들은 더 힘들다고 하고
엄마가 밥도 안준다고 하고
미치겠네요.
IP : 121.148.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5 2:26 PM
(210.210.xxx.60)
굼겨버리세요..ㅋ
2. .
'09.4.5 2:30 PM
(221.148.xxx.13)
남편분에게 아이들 데리고 나가 외식하고 공원 가서 좀 놀다오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그동안 쉬시고요.
아이들 숙제나 공부도 남편분에게 시키세요.
날이면 날마다 아픈 엄마,마누라 아닌데 아파서 힘든 것도 이해 못해주면 되겠어요.
3. 원글
'09.4.5 2:42 PM
(121.148.xxx.90)
저 잘못된거 아니죠..
아이들이며, 남편을 다시 교육시켜야 한다 생각하는데
본인들은 뭐가 엄청 힘들다고 하니.
뭐든 제가 가져다가 먹이고 입에다 넣어주고 해야 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학원에 공부에 남편은 요새 경기가 안좋아 세상 힘든거 알지만
너무 하네요
아..그리고 우리 신랑은 애들 데리고 놀아주는법 절대 없습니다.
지금 뭐좀 시켜보랬더니,
울 동네서 젤 맛없는 통닭시켜서 .시켜먹는것도 못해요.제가 시켜줘야
싸우고 있음
외식하고 공원에서 놀아주는 신랑이면.
제가 이렇게 흥분 안하죠.
그래도 구박하기도 힘든 세상이니
애들은 공부에 치여서 힘들다고 빼빼 마르고 신랑은 회사일이 힘들다니.
뭘시켜요.
근데 ....시켜야 겠죠..
최소한 자기 옷 챙기고. 가방챙기고, 밥먹은 밥그릇 싱크대에 옮겨놓고 그런것만
했음 좋겠어요
낼 학교가는데 옷이며,뭐며...절 귀찮게 해요
4. ..
'09.4.5 3:08 PM
(125.177.xxx.49)
우리도 그런편이라 아파도 밥해줬는데 ..당연하다는듯 받아먹고
나중에 자기가 똑같은 후두염으로 아프더니 죽겠다고 ..일요일인데도 저 끌고- 왜 혼자 못가는지- 병원 찾아 헤매더군요
그러고 나니 그때 당신이 얼마나 아팠는지 알겠다고 ㅎㅎ
아프면 누워서 죽 사오라고 하고 시켜 먹으라고 하세요 알아서 다 먹어요
아이도 하루 이틀 숙제 나 준비물 안 챙긴다고 큰일 안나요
5. 님아
'09.4.5 4:08 PM
(221.146.xxx.97)
댓글 보고 달아요
그럴땐
제일 맛없는 걸 먹던 말던
모르쇠로 앓아 누워버리세요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자꾸 이러시면 할만 한갑다 이렇게 되거든요
힘들기야 힘들겠죠
근데 내내 그런 것도 아니고요
또 편찮으시잖아요
너무 해주면 외려 고마운 걸모른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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