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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넘 넘 이뻐서 자랑 하고 싶어서요(돌 던지지 마세요 ~~)

아들자랑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09-03-27 11:07:52
  어떤 엄마에게나 자식은 다 이뿌지요
  오죽했으면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이라고 했을까요
  고슴도치 같아도 이뿌게 봐주세요

  울 아들은 이제 중2랍니다.
  살짝 비만에 공부는 썩 잘하는것도 아니랍니다.
  중간 정도이고 대신에 어릴적부터 만화그리는거에 소질이 있어서
  이쪽으로 밀어줄까 하는 정도구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갈려구요 ㅋㅋㅋㅋㅋ


  저는 이혼녀에요
  그래서 이 녀석과  단 둘이 살고 있지요
  처음 집에서 나올때
  위자료나 양육비는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 천만원짜리 통장하나 달랑들고나와서
  아주 고생을 많이 했고  지금은 24평 아파트 전세에 살고 있답니다
( 이 녀석은 이24평 전세아파트랑 차있는걸로도 무지 만족해한답니다.
   이정도면 부러울것 없다고 ~~~~)

  제가 고생하던 과정을 다 지켜봐서인지
  경제적인 관념도 검소한쪽으로 철저히 무장이 되어있네요
  비싼거는 사준다고해도 거절하고
  용돈관리도 무지 잘하고요
  오히려 쓰는법을 가르쳐 줘야 하고 옷도 신발도 억지로 사줘야하고
  전기나 까스 문단속이 쪼잔할만큼 철저해요
  오히려 저를 가르칠정도로요

  지금집에 이사한 2년전에
  하도 심하게 까스 중간밸브를 잠그길래
  한소리 했더니  아들넘 대답에 그만 할말을 잃었었지요
  "  여태껏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며 이집에 까지 왔는지 아는데
     혹시나 잘못해서 가스폭발이라도 하게되면 엄마고생한거
     다 한순간에 물거품 되잖아요 그래서 관리 잘해야 되요 "

  그리고 사실 저는 투병중에 있는 환자입니다.
  완치가 어렵고 계속 진행되는  ...  그래서 이 아들녀석 장가갈때까지는
  무조건  옆에서  지켜줄려고 악착같이 관리하며 살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씩 심하게 아플때는 있습니다.

   얘가 초등3학년때였던가
  그때도 아파서 꼼짝못하고 누워있었는데
  점심때가 되니 (휴일인데 아침도 건너뛴것 같아요 )
  아이가 뭘 차려왔습니다.
  우유에 씨리얼이랑 집에있던 바나나랑 과일 대충 썰어 넣은거
   " 이거라도 드시고 쉬세요 "
   그래서 억지로 다먹고 나니 좀 주무시라면서
   그 조그만손으로 제 가슴을 토닥이면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  섬집아기 ----
   이글 쓰면서 지금도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이 날 이후론 전 이노래가 나오면 듣기가 힘이듭니다.
   너무 어린아이에게 짐을 지워누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


   이 녀석 요사이도 꼭 같습니다.
   학원갔다오는길에  
   커피좋아하는 저를 위해 붕어빵이나 풀빵을 사다줍니다.
   " 커피랑 같이 드세요 "
   이러면서요 물론 용돈으로 사오지만( 1주일당 5천원 용돈으로요)
   전 꼭 채워줍니다. 너무 이뻐서요


   이 녀석은요 또
   제가 식은밥 먹는거 보면 화를 냅니다.
   그리고는 밥그릇을 교환해버립니다.
   " 엄마가 왜 식은밥을 드세요 건강도 좋지않으시면서 ..."
   이래서 식은밥을 먹을려면 다른 교묘한 방법을 써야 한답니다.


  요사이도 아파서 밥 못먹고 누워있으면
  밥도  하고 어슬프지만 밥상도 차려줍니다.
  열나면 얼음수건해서 이마에 얹어주고
  맛난거 저는 이녀석 주려고 안좋아한다고 안 먹고 있으면
  억지로 입에라도 넣어줍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합니다.
  " 어머니 그러지 마세요  맛있는  거   같이 드셔야죠 "


   어제 저녁에는 뜬금없이 그러네요
  " 열심히 사는 엄마가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
  그래서 저도 그랬습니다
   " 준아!!   너무 고맙다
     이렇게 마음이 따듯한 니가 엄마옆에서 힘을 줘서"


  이 녀석 자랑을 하면서도
  가슴한 쪽은 늘 시립니다.
  또래들처럼 메이커 신발사달라고 옷 사달라고 졸라도 이제는 사줄수 있는데
  용돈 더 달라고 해도 줄수 있는데
  엄마의  힘든 상황을 다 보면서 자란 탓에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정말로 우리 준이가 너무 고맙고 이뻐요
  지금 직장에서 일하는중인데 잠시 틈이나서 글 올려요
  

  

    
  
  
  
IP : 125.242.xxx.111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3.27 11:11 AM (221.142.xxx.86)

    너무 짠하다.
    내용도 너무 좋고...이런 말 그렇지만,

    양희은 방송에 보면 미고사 라는 코너가 있어요.
    이 글 중간에 한번만 미안해... 고맙다,,,사랑해 이말 넣어서 사연 보내보세요.
    하루에 두명 정도의 사연만 소개해 주거든요.

  • 2. 헉;;
    '09.3.27 11:12 AM (61.254.xxx.129)

    이 글 읽고 눈물나요 ㅠㅠㅠㅠ
    원글님 아드님 너무 멋져요.
    원글님도 병도 차도가 있으시길 바랄께요. 건강하세요!

  • 3. 사랑이여
    '09.3.27 11:14 AM (210.111.xxx.130)

    눈물이 다 납니다. 감동...

    <제가 고생하던 과정을 다 지켜봐서인지 ..>
    네....자식은 부모의 무언의 행위에 교육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부모의 행위를 배우고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을 넘어선 감동입니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반드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님도 건강해야 이런 감동 지속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 4. 섬집아기
    '09.3.27 11:15 AM (211.57.xxx.106)

    제목만 봐도 눈물이 그렁그렁... 사무실이라 참았어요. 너무 자랑스러운 아드님이세요. 더 건강챙기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5. ^^
    '09.3.27 11:15 AM (121.131.xxx.70)

    자랑할만하세요
    아드님 잘 키우셨어요
    원글님도 얼른 회복하시고 이쁜 아들과 건강하게 잘 사시길 빌어드릴께요

  • 6. ...
    '09.3.27 11:15 AM (116.47.xxx.237)

    행복이 느껴져요. 눈물도 나구요...

  • 7. 대견합니다!
    '09.3.27 11:15 AM (211.115.xxx.133)

    눈물이 나옵니다
    참 잘 키우셨고 잘 자랐네요~
    건강히 행복하게 사셔요!!!

  • 8. ..
    '09.3.27 11:16 AM (121.172.xxx.131)

    저도 눈물 주루룩..
    아드님 정말 착하고 멋지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마음이 따뜻하니 더더더더 멋지게 보여요.
    울 아들들도 원글님 아이처럼 자라길.....^^
    건강하세요~^^

  • 9. ..
    '09.3.27 11:17 AM (222.109.xxx.28)

    든든한 아들이네요..마음이 훌쩍 어른 만큼 컸어요...아들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몸도 많이 좋아질꺼에요...화이팅 입니다....

  • 10. 아드님 이쁘다
    '09.3.27 11:18 AM (122.100.xxx.69)

    그리고 빨리 건강해지길 빌어드려요.
    너무 이뿐 아들 두셨네.
    부러워라..

  • 11. 에고..
    '09.3.27 11:19 AM (210.217.xxx.67)

    눈물이 다 나네요.
    그냥 감사하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치솟네요.
    하나의 행복바이러스 덩어리를 맞은거 같아요...감사합니다.

  • 12. 장한
    '09.3.27 11:20 AM (114.204.xxx.22)

    에고 눈물이 납니다 .
    정말 아들 반듯하게 잘키우셨네요
    원글님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 13. 정말
    '09.3.27 11:21 AM (211.176.xxx.169)

    원글님 훌륭하세요.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넌 공부 잘해야 해라고 아이 닥달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사랑해주시니
    그 아이가 이렇게 따뜻한 아이로 자라나 봅니다.
    정말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 14. verite
    '09.3.27 11:23 AM (211.33.xxx.225)

    후,,,,맘이 푸근해지는 자랑글 이네요,,,,,,,,,,,,, ^^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5. 짱돌
    '09.3.27 11:23 AM (114.202.xxx.139)

    돌을 왜 던집니까..
    그러나 돈 내놓으시라구 협박?? 하려구 했는데..^^
    세상에..너무나 따듯하고 멋진 아들입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님의 아들이 있기에 따듯하고 살만한 세상이 이어지는건가 봅니다.
    멋진 어른이 되길 기도 하겠습니다..

  • 16. 저 울어요
    '09.3.27 11:26 AM (203.235.xxx.29)

    사무실인데 그냥 눈물이 흘러요,,,
    사람들이 쳐다볼까봐 겁나네요,,,
    어쩌면 저렇게 보석같은 아이가 있는지.
    원글님..아드님이랑 많이 행복하세요~~~

  • 17. 원글님과 아드님
    '09.3.27 11:26 AM (115.178.xxx.253)

    모두 너무 훌륭합니다.. 아픈 몸으로 아들 반듯하게 잘키우시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하신 원글님 너무 훌륭하시구요..
    아드님 어찌그리 반듯한지...

    건강 조심하시고 내내 행복하세요.

  • 18. 사무실인데..
    '09.3.27 11:27 AM (121.173.xxx.41)

    눈물이 너무 나네요..
    정말 훌륭한 아드님 두셨어요
    앞으로도 몸관리 잘하셔서 아드님곁에 오래오래 계세요

  • 19. 섬집아기
    '09.3.27 11:33 AM (221.146.xxx.1)

    섬집아기 이야기에 눈물이 나요...
    어떻게 해요.. 눈물이 주르르..

  • 20. 엄마되기
    '09.3.27 11:33 AM (115.161.xxx.13)

    눈물 나네요..아들행동보면 이글쓰신분 어떤분인지
    감이 와요. 제 아이들도 그리 커야 할텐데..ㅎㅎ

  • 21. 저도 사무실
    '09.3.27 11:37 AM (147.43.xxx.243)

    저도 사무실인데 눈물너무 나네요.
    훌륭한 아드님 자랑할만 하세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아드님과 오래오래 사셔야지요

  • 22. 국민학생
    '09.3.27 11:39 AM (119.70.xxx.22)

    제목만 보고 입금요구할라고 들어왔는데 이게 뭡니까. ㅠㅠ 아이고 아들 참 잘키우셨어요. 어쩜 저리 예뻐요. 자랑 많이 하세요. ^^

  • 23. 눈물....
    '09.3.27 11:39 AM (116.40.xxx.143)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엄마가 아들에게 고마워하고, 아들이 엄마에게 고마워하고....
    충분히 자랑할만하세요

  • 24. 아..
    '09.3.27 11:40 AM (210.117.xxx.103)

    너무 이쁘다..
    너무 이뿐 아들이네요..

  • 25. .
    '09.3.27 11:41 AM (125.246.xxx.130)

    진짜 눈물나네요. 잘 키우셨어요. 든든하실거고.
    근데..아드님이 너무 짠하네요.
    그 시기엔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한참 그럴 나이인데
    너무 일찍 철들어 어른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요.
    환경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중 결혼이후를 생각해서라도
    아드님한테 의지하려는 마음 조금씩은 접으시면서(홀로서기)
    사시면 후에 복받으실 것 같네요.
    훌륭한 어머니 밑에서 훌륭한 아들이 나온 것 같아서 걱정은 안합니다.^^

  • 26. 저도
    '09.3.27 11:42 AM (58.229.xxx.130)

    울고 있어요.
    원글님 아들은 너무 잘 키우신 것 같고 아이도 너무 반듯하고
    대견해서 글 읽는 제가 다 뿌듯합니다.
    많이 편찬으신가요?
    어디가 편찮으신지 중2 밖에 안된 아이가 원글님의 병 때문에
    마음의 짐이 너무 큰 무게로 다가와 원글님 떠나실까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 너무 안스러워요ㅜㅜ

    완치가 어렵다면 병의 진행을 조금씩이라도 늦출 수 있게
    몸관리 잘 하시고 아들에게는 될 수 있으면 힘들어도 아픈 내색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중2 아직 많이 어리잖아요.ㅠㅠ
    하루빨리 완쾌 되실 수 있는 약이 시판되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27. masca
    '09.3.27 11:43 AM (211.230.xxx.47)

    님~~ 정말 복받으신 거예요.
    요즘애들,,
    부모가 뼈빠지며 넘치게 해줘도 부족하다 투정하고 곁길로 나가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드님 말대로 건강 관리 잘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 28. 와 ~
    '09.3.27 11:45 AM (219.251.xxx.18)

    정말 눈물나게 하시네요.
    섬마을 아기 노래를 불러주면 우리 중딩 아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저는 자장가로 불러주는데.
    아드님이 기특하고 의젓하네요. 감성도 풍부하고.

  • 29. 저도
    '09.3.27 11:48 AM (147.6.xxx.141)

    사무실인데 눈물이 나서 몰래 찍어내고 있어요..
    아드님 너무 대견하고 짠하시죠.
    제 아들은 7살인데 밤마다 문단속도 하고, 이것저것 저를 많이 챙겨줘요..
    저도 아들이랑 둘이산답니다.

    원글님! 병 꼭 나으시고 아드님이랑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 30. ...
    '09.3.27 11:49 AM (220.116.xxx.5)

    돈 내고 들어야할 이뿐 아들이야기네요.
    행복하게 건강하게 멋진 총각되는거, 멋진 애기아빠되는거 끝까지 지켜보시길...

  • 31. 훌찌럭훌찌럭
    '09.3.27 11:49 AM (203.247.xxx.172)

    정말 대견한 아드님입니다!!
    원글님이 어떤 분이실지가...보여요~ㅎㅎ

    원글님, 건장 좋아지시기 기원드리구요
    아드님 자랑 또 기다릴게요~~~~~ㅎㅎ

  • 32. ^^
    '09.3.27 11:52 AM (114.164.xxx.128)

    눈물 찔끔할 뻔 했어요.
    원글님 네이버 웹툰에 화요일에 올라오는 <일상날개짓>이라는 만화 한번 보셔요.
    벌써 몇번을 눈물을 글썽였는지 몰라요. 싱글맘이 아들 키우는 얘기인데
    아직 어린 아이지만(5살? ^^) 원글님 아들처럼 듬직~한 아들이더라구요.
    꼭 챙겨보는 웹툰이에요.

  • 33. .
    '09.3.27 12:02 PM (222.121.xxx.88)

    울 아이도 같은 학년이데..어쩜이리 의젓할까요.
    건강신경쓰시고 항상 행복하셔요.
    (앙..앙..부러워...~~)

  • 34. ...
    '09.3.27 12:04 PM (124.54.xxx.144)

    눈물나네요..
    자랑 실컷 하셔요..
    얼마나 잘키우셨는지 부럽네요..

  • 35. 정말 대견해요
    '09.3.27 12:18 PM (125.185.xxx.63)

    다른 게 행복이 아닌 것 같습니다.

  • 36. ,,
    '09.3.27 12:28 PM (121.131.xxx.116)

    저도 눈물글썽~
    어쩜 아들을 이리 휼륭하게 키우셨어요... 너무너무너무 대견합니다....
    더불어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

  • 37. 정말
    '09.3.27 12:29 PM (125.132.xxx.69)

    가슴이 찡하네요.
    기특하고 대견스러워 안아주고 싶네요.
    정말 따뜻한 사연인데 원글님 몸이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착하고 속깊은 아드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셔야지요.

  • 38. 동행
    '09.3.27 12:37 PM (221.225.xxx.116)

    어제 KBS에서 방영하는 `동행'이란 프로그램을 봤는데요, 아내가 가출하고 아빠가 어린 남매를 힘겹게 키우는 내용이었는데 9살인 누나가 얼마안되는 용돈으로 아빠를 위해 약국에서 파스를 사다줄 정도로 나이답지않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엄마나 아빠의 사랑을 먹고자라는 아이들은 생각이나 행동이 참 반듯하고 어른같구나하는걸 느꼈답니다.

    원글님글 읽고나니 `동행'이란 프로그램의 방송소재로 다른분들이 원글님의 사연을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전 탈퇴한지가 얼마안되어 글쓰기가 안되어서요.
    힘들지만 희망을 안고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에요.

  • 39. 눈물찔끔
    '09.3.27 12:39 PM (211.189.xxx.103)

    아후. 점심시간에 잠시 게시판 들왔는데 눈물이..ㅠ.ㅠ
    아이가 너무 어린나이에 철들어버린것 같아 안스럽기도 하지만 정말 대견하네요.
    어서 건강해지셔서 아이랑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 40. 얼른 쾌차하세요
    '09.3.27 12:43 PM (119.193.xxx.75)

    아드님 대견하고 이쁩니다.

    엄마가 하실 일은 잘 드시고, 잘 치료하시어
    아드님 곁에 오래오래 함께 있어주는것이니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드려요.

  • 41. ^^
    '09.3.27 12:46 PM (114.204.xxx.196)

    눈물이 핑 돕니다
    님도 건강 좋아지시고
    아드님도 훌륭하게 커시길 바랍니다

  • 42. 눈물 나요..
    '09.3.27 12:48 PM (211.186.xxx.168)

    정말이지.....ㅠㅠ

    제가 남자였다면, 너무 기특한 원글님 아이하고 자매결연이라도 맺어서
    의형제..같은 거, 멘토 같은 거라도 해주고 싶네요..세상에...
    너무 이쁜 아들과 건강하게, 꼭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세요...ㅜㅜ

  • 43. 로긴을
    '09.3.27 12:52 PM (118.216.xxx.140)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네요..
    윗분 어느 님처럼..
    입금요구할려고 했더니..
    눈물만 핑도네요..
    훌륭한 아드님 두셔서..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르시겟어요..
    오래오래..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 44. 딸이 없어
    '09.3.27 1:09 PM (61.38.xxx.69)

    한스럽네요.
    딸 있으면 사위로 찜하고 싶네요.

    원글님, 준이 모두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세요.

  • 45. 정말
    '09.3.27 1:15 PM (119.194.xxx.147)

    로긴을 부르는 글이예요...
    너무너무 예쁜 모자네요... 늘 지금 처럼 행복하시고,,,
    꼭 건강 하세요....

  • 46. 에고..
    '09.3.27 1:34 PM (121.165.xxx.121)

    정말... 넘 이쁜 아드님이시네요..

    자랑 백번도 더 하셔도 되시겠어요.. ^^

    힘내시고 건강~!!! 하세요..

  • 47. 참 잘키우셨네요
    '09.3.27 1:46 PM (211.195.xxx.202)

    세심하게 하나하나 엄마를 생각하는마음이 참 키특하네요....
    우째 그렇게 잘키우셨는지 부럽습니다. ^*^

  • 48. 이런아들이라면
    '09.3.27 2:04 PM (118.223.xxx.150)

    한 달 내내 자랑하셔도 까딱없을것 같아요.
    정말 부러운 어머니시네요.
    건강하세요.

  • 49. 진짜
    '09.3.27 2:16 PM (211.192.xxx.23)

    이런 자랑은 오만번이라도 듣고 싶네요,,
    너무 참하고 귀한 아들이에요^^
    좋은 만화가로 대박나서 알콩달콩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 50. 저도
    '09.3.27 2:19 PM (61.104.xxx.52)

    눈물 핑 돌았어요..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한 아들이네요.
    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 51. 댓글달려고..
    '09.3.27 2:24 PM (125.182.xxx.248)

    로긴했어요..
    지금 9개월짜리 울딸 자는 동안 컴앞에 있는데,, 글 읽는 동안 말없이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지금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어도, 꼭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실 거에요..
    님도 아드님도 죽~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손자, 손녀 보시고,, 오래오래 가족과 함께 하세요~

  • 52. 릴리
    '09.3.27 2:36 PM (122.46.xxx.29)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중2 아들이 있는 데...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갖은 아이로 키우는 거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정말 건강하셔서 오랫 동안 옆에 버팀목이 되어주셔야죠

  • 53. ㅇㅇ
    '09.3.27 2:43 PM (222.112.xxx.130)

    읽다가 그만 울어버렸어요;
    원글님 너무 훌륭하십니다. 아드님도 어머니 닮아서 그리 좋은 심성을 가졌을 거예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아드님이랑 행복하세요.
    아드님에겐 어머님이 전부인거 아시죠?
    정말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저도 기원할께요.

  • 54. 아이고..
    '09.3.27 2:45 PM (115.136.xxx.131)

    정말 눈물이 흐르네요..
    어찌나 그렇게 예쁘고 착한 아이랍니까..
    주변에서 많이 좀 예뻐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건강 꼭 회복하시고 두분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말하면 원글님 건강 많이 회복하셔서 좋은 배우자를 또 만나셨으면 하네요..
    그래서 아이의 부담도 좀 줄어들고 옆에서 건강도 지켜줄 수 있을텐데요..
    힘내세요..

  • 55. 힘내세요
    '09.3.27 2:56 PM (125.131.xxx.229)

    건강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쓰시고
    힘 많이 내시길 바래요.
    아드님 너무 훌륭하네요.
    정말 잘 키우셨네요..
    건강 잘 지키셔서 그런 착한 아들 멋진 어른 되는거 꼭 보셔야지요.
    오래오래 그런 아드님 보셔야지요..
    무조건 건강 최고입니다.
    기도할께요..

  • 56. 진짜
    '09.3.27 2:59 PM (119.198.xxx.176)

    넘 부러운 아들이네요.
    어찌 그리 잘 키우셨어요?
    울 아들 프린트 해서 보여줘야 겠어요.
    원글님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아드님과 오래 행복하세요.
    정말 대단한 아들과 어머님이예요.
    넘넘 부럽습니다.

  • 57. 요즘에
    '09.3.27 3:11 PM (121.134.xxx.73)

    참 귀한 자녀를 두셨네요...
    건강회복 하셔서 아들의 효를 더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 58. 아~
    '09.3.27 3:24 PM (222.114.xxx.163)

    아들을 참으로 휼륭하게 키우셨네요.
    아들을 위해서라도 더욱더 건강에 힘내세요.
    아들 옆에 동반자가 나타날때까지 님께서 꼭 함께해 주시며
    그 고운 심성 흔들리지 않게 해주세요.

  • 59. 아..
    '09.3.27 3:32 PM (122.37.xxx.52)

    두 모자가 멋지십니다.
    오래오래~~행복하세요^^

  • 60. ^^
    '09.3.27 3:51 PM (211.177.xxx.231)

    가슴이 따땋하네요. 아드님이 계셔서 님께선 살아갈만한 세상이겠죠? 건강하세요.
    그래야 더욱 좋은 날을 건강하게 맞을 수 있죠. 행복하세요!~

  • 61. 목이메어서..
    '09.3.27 3:52 PM (58.120.xxx.22)

    눈물이 핑 돌아요..
    원글님 몸이 얼마나 안좋으신지 모르겠지만,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아드님 정말 기특하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 62. 짠~~
    '09.3.27 3:55 PM (203.233.xxx.130)

    해요
    항상 행복하시길..

  • 63. 사과
    '09.3.27 4:09 PM (210.92.xxx.3)

    마음씨가 예뻐서 만화로도 성공할 겁니다......

  • 64. 아줌씨
    '09.3.27 4:43 PM (122.32.xxx.138)

    제 주위에도 이런 댁이 있는 데 며느리 얻고 일가를 이뤄 해피엔딩이죠.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고 아드님이랑 좋은 세상 살거예요.
    이런 글 보면 잠시나마 기분이 참 좋타~

  • 65. 감동
    '09.3.27 4:52 PM (203.152.xxx.166)

    자랑 백번해도 봐 줄수 있습니다
    참 이쁜 아들입니다
    저 아이가 없어서 더더더 부럽습니다

  • 66. 눈물나..
    '09.3.27 5:13 PM (125.188.xxx.27)

    울 큰놈이랑 동갑인데..어찌 이리 다른가요..ㅠㅠ
    전 님한테 돈내고 자랑하시라고..들어왔는데..
    분위기가..돈받으면 안되겠어요ㅠㅠㅠ

    대신 이리 오세요..
    한번 꽉...안아드릴께요...

  • 67. 에구에구
    '09.3.27 5:39 PM (218.158.xxx.161)

    자게글 읽다가 울어버린건
    기적님 이후로 첨이네요
    아드님..이쁜마음씨만큼 앞날 잘될겁니다 암요~
    원글님
    부디 건강하세요*^^*

  • 68. ...
    '09.3.27 5:48 PM (221.138.xxx.44)

    원글님 미워요!!!
    아가 재워놓구 82보다가 눈물이 줄줄 흘러버렸네요
    넘 의젓하구 대견하게 잘 자란 아들이네요

    무슨 병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이쁜 아들 위해서라두 몸관리 잘하시구 밥 잘 드세요
    지금은 완치가 힘들어도, 또 아나요
    수년지나서는 완치되는 약이라도 개발될지....
    힘내세요 원글님...

    **그나저나 섬집아기 노래는
    동요인데도 왜그리 슬프데요..훌쩍~ㅠ.ㅠ

  • 69. 어쩜~~~
    '09.3.27 6:17 PM (211.107.xxx.139)

    너무 멋진 아드님을 두셨네요.
    저도 아들 1명 키우고 있지만,,,어찌 그리도 바르고 듬직하게 잘키우셨는지!
    그 아드님을 위해서도 꼭 건강 잘 챙기시고...행복하셔야해요.
    감동 한가마니 먹고 갑니다.

  • 70. 가끔
    '09.3.27 8:37 PM (221.225.xxx.116)

    재미난일이나 힘든일 있으면 또 글 남겨주세요.
    아이가 넘 기특해서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멜이라도 좀 남겨주시면 좋겠는데...

    건강하셔서 아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71. .
    '09.3.27 9:45 PM (59.7.xxx.171)

    내 아들 아니어도 그저 고맙고 든든하고 또 한편으로 짠하고 ... 그러네요.
    부디 건강하세요.

  • 72. 저도
    '09.3.29 1:17 AM (114.201.xxx.196)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반성 많이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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