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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보니 어느 학원 보낸 돈이 제일 아깝던가요?

큰아이 두신 맘들 조회수 : 3,910
작성일 : 2009-03-27 10:54:52
원래 사람이 그 안에 있을땐 자기가 안보이잖아요.
이것도 해야할것 같고 저것도 해야할것 같고..
그런데 지나보면 내가 왜 저렇게 돈을 쏟아부었나...하는 것이 분명 있을거예요.
중고등학생 두신 맘님들 혹시 있으신가요?
IP : 122.100.xxx.6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7 11:01 AM (125.246.xxx.130)

    음..생각해보니 특별히 아까웠던 돈은 없는 것 같아요.
    어린날에 경험해볼만한 것이다 싶어서.
    한때는 하다가 만 것들...지금은 하지도 못하는 것들
    태권도, 미술, 피아노...이런게 아깝단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 2.
    '09.3.27 11:03 AM (121.162.xxx.64)

    유아때 학습지한거 아까워요.책이나 많이 읽어줄걸...

  • 3. 유아
    '09.3.27 11:04 AM (116.38.xxx.246)

    유아나 초저학년에 아주 비싼 회화학원 다니는 거요.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비용 대비 효과를 생각하면... 좀 나이들어 해도 가능한 거 같아서요.

  • 4. 기차놀이
    '09.3.27 11:05 AM (221.138.xxx.119)

    저학년 미술학원.
    요즘도 학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함인지
    선생이 미리 준비해서 아이는 단순 색칠만 하게 하는 교육이 남아 있더군요.
    물론 말로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현직 중학교 미술 선생님은
    저학년때 보낼 필요없고 고학년 올라가면
    뎃생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하더이다.

  • 5. ...
    '09.3.27 11:08 AM (58.231.xxx.27)

    피아노요 손가락운동이 머리좋아지게 한다고도 하고 음악이론 기본도 알아야 할것 같고
    해서 시켰는데요

    머리는 타고나는거고 음악이론도 고학년되면 한두시간 들으면 될걸 몇년쉬니 피아노
    근처에도 안갈걸 비싼 피아노는 장식품이 되고 취미도 안될걸 제일 후회해요

  • 6. ㅎㅎ
    '09.3.27 11:14 AM (218.37.xxx.67)

    저도 저학년때 미술학원 보낸거요.. 아이들 창의력 망치는 거더군요
    문화센타 다니며 이것저것 수강한것도 아깝구요..

    피아노 가르친거는... 가끔 딸아이의 연주를 감상하노라면...
    본전생각이 싹~ 사라지죠..ㅎㅎ

  • 7. 저는
    '09.3.27 11:14 AM (119.203.xxx.153)

    속독학원 보낸거요
    큰애는 선생이 자꾸 머리를 때려서 그만둬서 아까워서
    작은애는 끝까지 시켰는데 도루묵이더군요

  • 8. ....
    '09.3.27 11:16 AM (58.122.xxx.229)

    피아노라든지 미술보내준건 아이들이 중 고딩되더니 참 도움된다고
    고맙다고했구요 하지못한게 후회되는건 있어요 .
    예체능외 과목들은 학습지로 스스로 해결했는데 영어는 못잡아 줘서
    지금도 힘들어해요

  • 9. 전..^^
    '09.3.27 11:20 AM (122.128.xxx.54)

    피아노.. 5살 부터 시켰구요. 겨우 도~시까지 글자만 익혔을무렵...
    진도 무지하게 느렸구요. 레슨시간보다 놀고 오는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중3 이되고난 지금도 후회 안합니다..
    늦게 시작한 아이들보다 음감이 빠르더라구요..

    태권도.. 전 이런표현 별로 안좋아하지만..
    여자아이고 외동이다보니.. 자기몸 스스로 지킬수있을만큼??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나을것 같아서 좀 시켰구요..

    수영.. 발레보다 수영이 하고싶다해서...시켰습니다..

    여기까지는 전혀 아깝지않구요..

    저학년 미술학원..( 개인지도..) 유아기때 비싼 방문 교사수업..
    너무비싼 전집...
    이거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 10. 아주
    '09.3.27 11:22 AM (211.176.xxx.169)

    어린 나이에 시키는 모든 것들이요.

  • 11. 바둑
    '09.3.27 11:28 AM (121.138.xxx.81)

    바둑학원 보낸거요..ㅠㅠ

  • 12.
    '09.3.27 11:30 AM (210.103.xxx.29)

    이 너무 없을땐 분명한 것만 시켜주게 되더구만 돈이 어정쩡하게 벌리니깐 아이교육에 눈이 가더군요................놀이미술 시킨 것 좀 아깝고..6세때 학습지 시킨 것 정말 아까웠어요~~`
    그 돈으로 책이나 사줄껄..............역시 책 사주는 돈이 젤 안아까울 것 같아요...아이들 안읽으면 읽어줘도 되고 또 다 읽고 나면 그 또래 아이한테 선물해도 좋구요..

  • 13. 저는
    '09.3.27 11:31 AM (119.69.xxx.84)

    학습지요,,

    그래서 아직 학습지 하나도 안하고 집에서 책 사주며 혼자 하도록 엉덩이 두드려주고 있습니다,,

    미술학원이랑 피아노 학원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즐거워해요,,
    미술은 미술대로 종이접기부터 색칠,, 그리고 관찰까정,, 원장님 가르침이 맘이 들어 좋고,,
    피아노는 진도 영~~ 느리지만 88 건반 소리 다 짚는걸로 만족합니다,,
    아무 우리 피아노학원 아이들만 가능한게 아닐까 하며 원장님 존경해요,,

  • 14. 저는..
    '09.3.27 11:44 AM (58.124.xxx.93)

    이것저것 시킨 문화센타강좌들
    발레
    미술학원

  • 15. 저는2..
    '09.3.27 11:57 AM (121.169.xxx.32)

    다른집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안시킨편이고 도서관을
    자주 드나들었던게 제일 뿌듯해요.
    피아노치는거 너무 좋아하고 열광하는 딸아이 피아노만 꾸준히 5년 가르쳤더니
    중학가서 반주하고 티비에 나오는 음악 몇번 듣고 따라치는 게 안아까워요.
    영어도 중2때 처음 보냈는데 3개월만에 최고반 되었을 정도로 집에서 제가 (영어전공)
    함께 책읽고 비됴보고 일기쓰기까지 했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돈들어가는거 실감(외고준비)하면서 그동안 아이앞으로 적금 들어놓은거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영어학원대신에 나중에 외국연수 일이년 보낼려고 했는데,
    집에서 꾸준히 한덕에 그 준비를 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게시판에 영유얘기 나오면 좀 안타깝습니다.
    우리애 친구들도 영유 일치감치 다녔는데 사춘기 지나면서 중 2되니
    동급으로 학원에서 텝스공부 같이 하던데요.

  • 16. 저도
    '09.3.27 12:26 PM (116.44.xxx.159)

    바둑학원이요.
    제가 막연히 기대한 것과는 전혀 다른, 아이 입장에서는 기괴한 시간을 보냈더군요.

  • 17. ㅎㅎ
    '09.3.27 1:12 PM (211.192.xxx.23)

    기괴한 시간 ㅎㅎㅎ
    울 애들은 기괴한 나날을 보냈어요 ,,,
    학원,,초등 4학년 즈음해서 영수 다니는거 말고는 지나고 나니 별로 필요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돈으로 맛잇는거 사먹고 책이나 실컷 볼걸 ,,싶네요 ...

  • 18. ㅎㅎㅎ
    '09.3.27 4:01 PM (203.234.xxx.203)

    전 사교육, 너무 최소로만 하고 주로 맛있는 것 사먹고 나다녀서
    애들이 놀고 먹는 것만 발달할까봐 걱정이에요.ㅋㅋㅋ

  • 19. 발레
    '09.3.27 4:07 PM (165.141.xxx.30)

    몸매 이뻐지라고 했건만 왜 다리가 안기냐고요........백날 발레했봤자 몸매는 유전...인가봐요

  • 20. 새책값
    '09.3.27 5:34 PM (218.158.xxx.161)

    애기들적에 비싼전집 방문판매원에게 사들인게 후회스러워요
    전집이니. 시리즈니...
    참 지금도 그렇지만 좀유명하다싶은 출판사들은 애들책값이 왜그리 비싼지요..
    지금 정신차리고 보니
    깨끗한중고책 싸이트 알아보고
    그런걸 샀더라면 그 다섯배는 더 살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까움 억울함..

  • 21. 수학학원이요~
    '09.3.28 1:09 AM (211.49.xxx.116)

    이대 근처에 있는 k*수학학원을 보냈는데...
    시중에 나온 문제집은 모두 다 복사를 해서 하루에 20장넘게 풀게 하더군요.
    아이가 제법 공부를 하는 편이었는데...나중에는 지쳐서 도저히 우울해져서 못풀겠다고 합니다.
    아이들 쉬는 시간도 일일이 체크하고...조금 쉴때 원장 눈에 띄면 경고받고...
    학원비도 한달기준이 아니라 4주기준으로 결국 1주일씩 앞당겨서 주게 되더군요.
    문제집을 다 풀었으면 아이가 모르는 것만 알려주었으면 했는데...그리고 제가 아이에게 너무 많은 과제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는데....영~~아니었습니다.
    돈+시간+노력.....아까워욧!!!!!!!!!!!!

  • 22. 시크릿 가든
    '09.3.28 4:14 AM (61.80.xxx.24)

    우린 발레...
    옷 갈아 입는 시간 빼고 나면 한 30분 스트레칭하다 오는 것 같음..
    적어도 2년 이상 할 각오로 하면 좋은데 그 이하는 아무 효과가 없어요..

  • 23. ***
    '09.3.28 9:26 AM (211.226.xxx.166)

    주변에 보면 잠깐 여기보냈다가 저기보냈다가 하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단시간해서는 아무효과 없어요
    아들 피아노학원 초1부터 초6학년때까지 보냈더니 혼자서도 시간나면 음악들으러 다닙니다
    클래식 애호가가 되었어요..
    딸은 발레를 8살때부터 시켜서 현재 무용전공하고 있구요
    큰밑그림을 그려서 일희일비 안하시면 성과가 나타나더라구요

  • 24. 댓글
    '09.3.28 10:12 AM (211.244.xxx.118)

    을 쭉 읽어보고 많이느꼈습니다.
    결국 너무 어릴때부터 사교육은 거의 도움이 되질않는군요...
    기초체력이나 다져줘야 겠어요..
    잘먹고 잘자고 많이 뛰어 놀고...
    사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쯤에 본인이 원하는거 시킴 되겠네요..

  • 25. 저는
    '09.3.28 10:15 AM (118.220.xxx.189)

    유아때 몬테소리나 프뢰벨에서 고가의 교구세트 사는 것...그리고 가베도 집에 들여놓아도 수업때 외에 잘 활용들 못하고 공간만 차지하는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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