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귀지 파주시나요?

저는 못하겠어요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09-03-27 10:38:49
제가 비위가 약하기는 한데요.
다른 사람 귀지는 절대 못 파주겠어요.

남편 귀에 귀지가 항상 눈에 거슬려 잔소리를 하면 "그러지 말고 한번 파주라"고 참 서운해 합니다.
그런데 저 생각만해도 쏠립니다.

남편을 정말로 사랑하고 뽀뽀도 항상 하고 부비부비하고 사는데 참 귀지는 못파주겠습니다.

이상하게 제 아들녀석은 피해다녀도 귀지가 조금만 보이면 귀지개 들고 쫓아 다닙니다.

보일때마다 잔소리 하게되고 남편은 엄청 서운해 하구요.

요즘 회사일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데 서비스로 오늘 큰 맘먹고 파줘야 할지~~ㅜㅜ

저 왜그럴까요??
IP : 59.12.xxx.1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7 10:40 AM (61.77.xxx.57)

    그거까지는 하고싶지않나보네요..그럼 어쩔수없지만 한번해보세요 별거아니에요..
    옆에 휴지깔고하면 그렇게 더럽지도 않은데.. ㅡㅡ;(내가 이상한가..)
    전 늘 남편 손톱발톱 귀지 다 잘라주고 파주고하다보니 남편이 그시간을 젤좋아하더라구요..

  • 2. ㅎㅎ
    '09.3.27 10:43 AM (218.152.xxx.105)

    제 남편도 면봉 들고와서 무릎에 눕습니다
    참 귀찮기도 하는데
    귀 지저분한 채로 돌아다니는것 보다는 제가 좀 귀찮은게 낫다 싶어서
    대충 보이는데만 슥슥 닦아줍니다~

  • 3. 하지만..
    '09.3.27 10:43 AM (121.88.xxx.69)

    조심하셔야해요.
    귀 잘못건드렸다가(남이) 병원 오래 다니고
    엄청 고생하신 분 봤어요~^^;;

  • 4.
    '09.3.27 10:43 AM (218.39.xxx.240)

    사랑으로 감싸안으시지요 ㅎㅎ 귀지까지도...

  • 5. 저는
    '09.3.27 10:44 AM (121.134.xxx.237)

    구멍만 보면 파고 싶은 본능이 있어서....
    아들 남편 귀가 아주 깨끗합니다.
    근데 우리 가족 이외의 사람들의 귓속은 생각만해도 토쏠립니다.
    남편눈에 눈꼽도 손으로 떼주고 아들 코에 코딱지도 손으로 파주는데 가족 아닌사람과 밥먹다 눈에 눈꼽이라도 보일라 치면 비위가 확 상합니다.

  • 6.
    '09.3.27 10:45 AM (122.153.xxx.11)

    저도 원글님과 똑 같은 심장입니다..
    저도 남편껀 절대 못파주겠습니다. 애들은 당근제시하면서까지 파주고요
    서운해하지만 싫은걸 어쩌라구요...

  • 7. 흐흣,,
    '09.3.27 10:45 AM (203.226.xxx.18)

    전 첨엔 남의 귀지 파내는 것 살 떨려서 못하겠고,,했는데요,,
    남편이 하도 부탁해서,,한 두번 하다보니,, 이젠,
    굵직한 덩어리들 들어내는 재미에,, 쾌감을 느끼기 시작해서요,,
    귀지가 전 가루인데 남편은 무지 커요,,ㅋ

  • 8. ㅋㅋㅋ
    '09.3.27 10:46 AM (112.148.xxx.150)

    귀지정도가 뭐 그리 더럽다고 비위까지 상하시는지...
    아드님 어려서 기저귀도 가려주신분이...

  • 9. ....
    '09.3.27 10:47 AM (58.122.xxx.229)

    그게 쏠리기도 하는거군요 .전 섬세함이 부족해서 잘못할뿐
    무릎베고 누워 행복해하는모습에 기꺼이 자주 만져줍니다

  • 10. 인절미
    '09.3.27 10:47 AM (61.105.xxx.209)

    울집부부가 별종이네요

    울신랑이나 저나 귀지파는걸 좋아해서요

    파임을 당하는 쪽보다 파내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서로
    내가 500원줄께...
    귀좀 줘봐 이래요

    언젠가 한국인에 관한 다큐에서

    한국인에는
    남방형과 북방형이 있는데...
    그 생김새와 특징 에 의해 구별할 수 있다고
    나왔거든요


    북방형은
    귀지가 바짝마른 건조형이라 했구요

    남방형은
    물기가 많은 습한귀지라 했어요

    귀지가 눅눅하고 진득하다면 좀 찜찜은 하죠..
    파낼 때...

  • 11. ...
    '09.3.27 10:48 AM (222.109.xxx.28)

    저는 12년째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해줍니다...그러면서 자연스레 스킨쉽으로 이어지구요...
    제 무릎에 누워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사랑으로 해주세요...

  • 12. 긴머리무수리
    '09.3.27 10:50 AM (58.224.xxx.195)

    저도 21년째 파주고 있어요..
    울 영감은 귀에서 털도 자라기 땜에 고놈꺼정 뽑아줍니다...
    고딩 울 아들 틈만나면 내 무릎에 눕습니다,....

    엄마,,, 귀 파주세요....요러면서요...

  • 13. ㅠㅠ
    '09.3.27 10:55 AM (121.131.xxx.70)

    파줄것도 없더라구요
    어찌나 혼자서 열심히 다 파놔서.. 파줄려고 들여다보면 한숨만 나와요
    뭘 건져야지 파줄맛이 나는데..건질것도 하나도 없게 만들어놔서리..ㅠㅜ

  • 14. ㅜㅜ
    '09.3.27 10:56 AM (116.44.xxx.58)

    네버 네버~ㅜㅜ

  • 15. .
    '09.3.27 10:57 AM (125.246.xxx.130)

    애들 귓구멍은 귀여워서 파주고 싶은데
    남편 귓구녕은 동굴같이 넓고 깊어서 파주기 싫더라구요.

  • 16. 저도
    '09.3.27 11:00 AM (203.128.xxx.31)

    파주는걸 너무 좋아해서
    저희집 식구들은 귀가 깨끗~
    너무 자주 파주면 안좋다고는 하는데
    제가 참질 못해서.. 귀만 보면 파고싶은 충동이...;;;

    거기에 전 면도도 해준답니다.
    목내놔! 이러고 해주면 조심해라.. 하는데
    그러면서 협박도 좀 하구요~ 그동안 섭했던것도 이야기하고..

    한번 해보세요~ 잼나요 ㅎㅎㅎ

    근데 전 제꺼는 손도 못대게 합니다. 무서워요.. ㅎㅎㅎ

  • 17. 저두
    '09.3.27 11:05 AM (59.14.xxx.63)

    귀파주는 거 되게 좋아해요...ㅎㅎ
    제꺼 말고, 남편이랑 애들꺼요...^^
    왕건이를 발견하면 어찌나 신나는지 몰라요~~ㅋㅋ
    임신해서 발톱 깎기 힘들었을때, 남편이 파줬었어요..
    그때, 참 고맙고 그랬거든요..남편 사랑도 느끼구요..^^
    남편 기살련준다 생각하시고, 한번 파주세요~~

  • 18. 위에 오타..ㅋㅋ
    '09.3.27 11:06 AM (59.14.xxx.63)

    발톱은 파주는게 아니라, 깎는거죠..ㅋㅋ

  • 19. ...
    '09.3.27 11:17 AM (129.254.xxx.179)

    저는 남편이 파줍니다. 애들도 몽땅 차례로 돌아가며 누우라고 해서는... 순서까지 정해줍니다. ㅋㅋ

  • 20.
    '09.3.27 11:18 AM (203.171.xxx.145)

    다른 얘기인데 귀파면 기침하는분 안계세요?
    남이 하던 내가 하던 전 귀만 건드리면 기침이 나와서
    시원히 파본적이 없답니다..

  • 21. ...
    '09.3.27 11:19 AM (219.52.xxx.90)

    저는 반대로 남편이 귀파는걸 좋아해서, 우리가족 귀는 전부 남편이 파줘요...

  • 22. .,..
    '09.3.27 11:28 AM (222.112.xxx.116)

    저는 파주는것도,그반대도 엄청 좋아합니다.
    신랑한테귀 들이대고 파달라하면 눈안보여 조심스럽다며한번은 꼭
    거절하는데...혹?더러워서 그랫나?
    전 제가 거의 매일파서 귀지는 없는걸로 아는데..

  • 23. 저는
    '09.3.27 11:47 AM (59.8.xxx.188)

    제가 둘다 파줍니다
    깔끔한게 좋잖아요

  • 24.
    '09.3.27 11:47 AM (211.44.xxx.34)

    제가 팔줄은 몰라, 한번도 스스로 귀파본적이 없습니다
    (대신 샤워할때 귀 주변을 깨끗히 씻어내죠)
    유일하게 제 귀를 파도록 허락한(?) 저희 친정엄마..
    결혼후에는 저희남편..

    다리에 누워 있음 절로 눈이 감겨요~ 스르륵

  • 25. 우리는..
    '09.3.27 12:38 PM (61.80.xxx.142)

    저희부부는 서로 파줍니다..
    저희 남편은 혼자서 파는거 좋아하는데, 제가 가끔 억지로 눕혀놓고 귀지 파주면 남편이 복수(?)한다고 저를 눕혀놓고 귀지 파줍니다..
    햇빛 따스한 날에 창가에 누워서 서로의 귀지를 파주는거.. 어떻게 보면 좋은 풍경아닌가 싶네요..
    아~ 귀지 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귀가 간질간질...

  • 26. ㅋㅋ
    '09.3.27 2:09 PM (61.104.xxx.52)

    전 제남편만 이상한줄 알았네요.
    손톱도 길어서 뭐라하면 제 사랑이 식은거라고.. 제가 안깎아줘서 깎아줄때까지 기다리는거라하고.. 결혼전엔 남한테 절대 맡길수 없었다는 사람이 손톱 발톱 꼭 깎아달라고 사랑 식었다는 타령을 하거든요.
    귀지요? 말도 마세요..
    허구헌날 파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자주파는게 안좋다고 하여 한달에 한번 날을 정해놓고 파주지요.
    휴지랑 귀파개 들고와서는 무릎베고 누워서 세상에서 젤 행복하다고 넘 좋아합니다.
    근데 사실 전 넘 구찮아요..
    잘 보이지도 않는 귀구멍 들여다보고 조심스럽게 후벼대는거..
    어찌나 애원하는지 해주긴 하지만, 전 드러워서가 아니라 구찮고 겁나서 싫답니다.
    그래도 어째요..
    다른 어떤 순간보다 행복하다는데...그래서 제가 변태라고 그럽니다.ㅋㅋㅋ

  • 27. ...
    '09.3.27 2:30 PM (220.85.xxx.239)

    전 누가 제걸 파주는건 싫은데 제가 남편거 파고 싶어서............
    귀지 만지기는 싫지만 파는거야 내손에 닿는거 아니니까요 ^^;;;
    왕건이 건지면 정말 기분좋아요. 끝에 라이트 달린 귀파개도 샀다는 거 아닙니까.. 이거 진짜 물건이에요. 가격도 싸고요.
    귓구멍속이 훤히 보여서 파는 사람이나 파이는 사람이나 좋아요.

  • 28. 지나가다
    '09.3.27 2:46 PM (119.64.xxx.31)

    발톱 깎기 힘들었을때, 남편이 파줬었어요..
    ----------저 이거 왜이리 웃깁니까ㅎㅎㅎ
    남편이 발톱을 파내?
    뒤에 해명하셨지만 너무 웃겨서...
    눈물나요 어흑

  • 29. 귀지파는거
    '09.3.27 3:20 PM (58.230.xxx.167)

    엄청좋아합니다..ㅎㅎ
    귀지파는거 엄청 싫어하는 신랑은 3년째 도망다니다가 4년째부터는 포기하고 7년째인 금년부터는 즐깁니다...
    즐기는 신랑보니 파주기 귀찮다는...ㅎㅎ

    왕귀지 파내면 저는 완정 흥분해요..ㅎㅎ

  • 30. 저는~
    '09.3.27 9:09 PM (203.126.xxx.2)

    신혼인데요..
    남편 귀지는 물론이고 피지도 면봉으로 짜주고..
    목 부근에 수염(면도기로 잘 안깎이는 거)도 족집개로 뽑아주는데요..
    울 신랑이 너무너무 행복해합니다..
    전 더럽단 생각 한번도 안들었는데.. ㅋㅋ 신랑 귀지 = 내 귀지 ㅋㅋㅋㅋ

  • 31. 친정아버지가
    '09.3.28 3:04 AM (222.98.xxx.175)

    귀파는데 달인이셨습니다.
    하다하다 장모님 귀까지 팠다는 전설이 있고 저 애기때 귀를 살살 파서 재우셨다는 분입니다.
    나이가 드시니 그자리를 제 남동생에게 슬슬 넘기고 계십니다.ㅎㅎㅎ
    그래서 전 친정에 가서 귀팝니다.(팔것도 없어요. 매일 면봉으로 훑고 있으니....ㅎㅎㅎ)
    제 아이들도 외할아버지가 파주면 조용한데 제가 판다고 하면 일단 도망부터 갑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63 내일 사진을 찍는데 급해서요~ 증명사진^^.. 2005/09/12 158
295662 급질> 초등3아이가..아무래도 1 다래끼 2005/09/12 543
295661 가베,은물.... 5 몰라서 2005/09/12 527
295660 제발 자기 먹은 그릇만 씽크대에 넣어 줬으면 ... 14 제발 2005/09/12 1,014
295659 날씨가 왜 이러죠? 8 덥다더워 2005/09/12 658
295658 추석때도 학습지,피아노선생님 선물 하시나요? 5 부담... 2005/09/12 738
295657 아이가 때릴때 대처법 알려주세요, 3 아기엄마 2005/09/12 442
295656 가을운동회때 달리기하는맘은 원해서 하는건가요? 4 초1맘 2005/09/12 494
295655 전업주부에 애기보는 저한테 자꾸 팔자좋다는 친구. 21 초짜주부 2005/09/12 2,176
295654 이사를 가는데요..듣자하니.소음문제요.. 8 아파트 2005/09/12 540
295653 금순이를 보고.. 13 뭐.. 이런.. 2005/09/12 1,691
295652 정말 사고 싶은게 생겼는데.....문제는!! 6 정말정말 2005/09/12 1,308
295651 의존하고 싸우게되는 친정엄마때문에 속상해요.. 4 친정 2005/09/12 738
295650 근막통 증후군 잘치료하는 병원 아시는분 계세요.. 1 근막통 증후.. 2005/09/12 179
295649 위기의 주부들 보시는 분 중에서요.. 2 궁금 2005/09/12 794
295648 본인 친정만을 챙기는 시어머니..님들 시어머님도 그러시나요? 19 이해하기 힘.. 2005/09/12 1,098
295647 명절이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24 별쓸데없는 2005/09/12 896
295646 정말 배가 많이 나오면, 자궁내 물혹있는건가요? 6 .. 2005/09/12 958
295645 삽입식 생리대를 쓰는데요... 14 진짜궁금 2005/09/12 1,344
295644 소음 어떻게 처리할까요? 2 소음때문에 2005/09/12 315
295643 친정 큰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남편만 가면 안되겠지요?? 10 조언부탁드립.. 2005/09/12 943
295642 어제 CSI 범인 아시는 분? 5 저두 졸다가.. 2005/09/12 615
295641 어디로 갈꺼나? 3 어디로 2005/09/12 414
295640 행복한줄 모르는 시부모님들 겁 드리고 싶은 마음까지... 15 m.m 2005/09/12 1,754
295639 디스크 5 이규원 2005/09/12 328
295638 조선족 도우미가 돈을 더 안주면 가겠대요, ㅠ.ㅠ 20 2005/09/12 2,092
295637 4살난 아이입니다 1 공부할까? 2005/09/12 291
295636 분당지역 전집도서 대여점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궁금 2005/09/12 197
295635 출산후 첫 생리 3 궁금이 2005/09/12 304
295634 공갈젖꼭지 5 궁금이 2005/09/12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