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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사 사장님에게 반찬 만들어 드리는일..
혼자 한국에서 생활하시는데 사드시는 음식이 영 그런가봐요
남편이 제게 밑반찬 몇가지하고 김치좀 덜어 드리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사장님이 김치를 사서 드셔봤는데 맛이 없더라는 얘기를 듣고 우리가 좀 드리면 어떨까..하고 생각했었나봐요
하지만 제 요리솜씨에 자신이 없고 ...제가 만든 김치는 더더욱 자신없고- 아들만 맛있다고 잘먹어요
행여나 한번 해드리고 나면 계속 해드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부담스럽거든요
이제껏 남편에게 내조다운 내조를 못해주고 살았는데 이런일이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해야할것만 같고 맘이 편칠 않네요
요즘 계속 몸도 안좋아서 제가족 건사도 힘든데 ....좀 짜증스럽기도 하고 어쩜 좋을까요
1. 그냥
'09.3.17 2:19 PM (221.142.xxx.86)님이 감당할수 있는 선에서 할수 있으면 하는거고, 부담스러우면 그냥....유야무야 넘기세요.
내조라도 내가 자신있고 할만하면 활력도 되지만,
그 반대라면 님아이나 남편에게 오히려 더 안좋은 방향으로 님의 짜증만 가게 되니까요.2. 음..
'09.3.17 2:29 PM (124.51.xxx.8)괜히 감당할수있는 선까지만 하셔야지.. 나중에 이걸로 짜증만 쌓이고 그러다 남편과도 다툼일어나고.. 그럼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수도 없고, 할수있는 선에서만 하세요.. 안될꺼 같은건 첨부터 남편께 잘 말씀드리고 자르세요.. 차라리 맛있는 반찬 파는 사이트나 그런데서 주문해드리던가 알려드리던가 하세요..
3. --+
'09.3.17 2:36 PM (121.152.xxx.131)님네 김치가 아주아주 맛있어서 다들 칭찬하는 거 아니면.. 괜히 드렸다가
맛없어도 맛없단 말도 못하고 맘만 불편하게 하시는 건 아닐지..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또 사먹는거야 맛없다고 투덜거릴수나 있지만 정성들여 해준 김치
맛없다고 어디 맛없다는 말이나 할 수있을지..)
그리고 농협김치나 마트에서 갓담궈서 파는 건 맛나요.4. 유구무언
'09.3.17 2:39 PM (122.34.xxx.76)그러는게 낫겠죠?
저희 남편은 음식 맛에 무딘 단지 배채우기 위해 밥을 먹는 사람이라 음식맛에 무덤덤하고 제가 만든 김치가 맛이 괜찮은줄 아는데...저희집거 먹다 다른집에서 먹으면 그 차이를 알겠더라구요
제가 혼자서 첨으로 담은 김치라 더그렇구요
맛있게 반찬하는 데 알아봐야 겠네요5. 저라면
'09.3.17 2:50 PM (61.72.xxx.67)사서라도 드리겟네요..
어쩌다 한번이니
회사에 어른 챙긴다고 생각하세요.6. 그 사장님이
'09.3.17 3:14 PM (121.188.xxx.61)사먹는 것들중 이것저것 시도해서 본인 입에 맞는 것을 고르는게 좋을텐데요...
제 경우도 집에서 담았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맛있게 담그지 않으면 입에 안맞더라구요.
주는 사람은 또 엄청 신경쓰일테고.
전 홈플러* 알뜰김치 사다 항아리에 넣어뒀다 먹으니까 맛있던데요~7. 어제
'09.3.17 5:59 PM (211.177.xxx.252)내조의 여왕을 안보셨군요...ㅎㅎㅎ 농담예요...^^*
8. 음..
'09.3.17 7:19 PM (121.165.xxx.117)사장님은 여동생이나 누나, 등등 친척이 없으실까요?
음식에 아주 취미가 있고 자신이 있지 않으시면 별로일것 같아요.
한번만 드리고 말기도 그렇고......
사실 백화점 반찬코너엔 제법 수준 높은 밑반찬들 살 수 있구요,
음식만 해주는 아주머니도 구할 수 있구요.
돈 많아서 가족들은 외국에 있는데,
사실 반찬 재료값도 무시못하거든요.
좀 신중하셔야 할 것 같아요.9. 친척도 안하는데..
'09.3.17 9:22 PM (119.67.xxx.200)해주면 좋기야 하겠지만...
다음부터가 문제죠...
윗분 말씀대로 자기 가족도 있을테고...처갓집식구들도 있을텐데...
굳이...해야하나요...?
해줬는데 담에 또 해달라고 하면 안해줄수도 없고...
같은반찬 매번할수도 없고...
제 주변에도 미혼인 시댁어른이 계신데...
한번이나 어쩌다 한번 해주고싶은데요...
그분조카도 안해주고 형수나 누나도 안해주는데...
내가 왜하냐...괜한 일거리 만들지말자...그러케 속으로 생각하고 말았어요10. ...
'09.3.18 12:07 AM (99.230.xxx.197)하지마세요.
보아하니 한번 하고 그만 두게 될 상황도 아니고...
맛이 없으면 맛이 없어서 걱정,
맛이 있으면 또 다음번에는 그것보다 더 잘해야 하니까
메뉴때문에 걱정...
한번 시작했다가는 빼도박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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