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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된 아기가 숫자를 잘 읽어요

아기 엄마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05-03-30 08:12:05
보통 그 개월에 아기가 숫자를 읽을 줄 아는 건가요?
애가 1~12까지 말하고 구분을 해서요
길 가다가 차 번호판을 읽거든요. 전화번호도요.
우리 애가 조금 빠른 건지 다른 애들도 다 숫자를 읽는 건지...
저와는 다르게 애가 하루종일 책을 보려고 해서요....
IP : 210.96.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30 8:40 AM (221.165.xxx.49)

    빠른 겁니다

  • 2. 글로리아
    '05.3.30 9:06 AM (61.40.xxx.19)

    도형을 구별해내는데 밝은 겁니다.
    1이 하나고, 2가 둘이고 하는 수의 개념은 모르고 숫자 그 자체를
    하나의 `모양'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압니다.
    차 번호판, 전화번호, 책...을 좋아하는 것은 19개월에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좋은 방향일 수도 있지만 반대일수도 있으니
    잘 지켜보세요. 시각적인데 빠져드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향이든 `평범'을 벗어나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부모의 수고를 요구하거든요.

  • 3. 미네르바
    '05.3.30 9:26 AM (222.96.xxx.202)

    ^0^

    예전 큰 애 키울때 하루종일 아이하고 노는 것이 단어카드 읽어주고 책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좋은 단어카드 없어 제가 직접 마분지에 그림 붙여 만든 카드 읽어주고 했거든요.
    또 단어카드책도 여러 권 만들었죠.
    <<적당한 그림 찾을 수가 없어 잡지 여러권 작살 났죠.>>
    그랬더니 10개월에 글을 읽더군요.
    그림보고 아는걸거야 싶어 단어만 따로 적어 물어도 알더군요.
    단어도 하나의 도형으로 인지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 그리 중요한 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조기교육 안해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저는 열심히 조기교육시켰던 사람으로써 하는 말입니다.

  • 4.
    '05.3.30 9:38 AM (211.231.xxx.222)

    저희 아기도 18개월때부터 숫자를 1부터 10까지 알았어요
    그냥 아파트 지나다니다가 1,2, 이렇게 가르쳐 줬는데 숫자를 좋아하고 금방 알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천재라고 농담조로 말했지만 제가 봤을때는 그 정도 가지고 천재는 아닌것 같고
    자기가 좀 좋아하는 방면이 있는것 같아요. 동네 비슷한 또래 애들보면 아주 일찍부터 색깔을 잘 알아맞추는 애, 언어가 뛰어난 애 이렇게 있더라구요

  • 5. 에이구
    '05.3.30 9:47 AM (61.85.xxx.19)

    기껏 써놓은게 다 날아갔네요.
    전 위의 짱님 말씀처럼 아이마다 특출난, 관심있는, 잘하는 분야가
    다 다르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저희애는 남자애인데도 색깔이 강했어요.한글도요.
    그렇지만 수학은 가르쳐줘도 잘 안돼요.

    원글님의 아기가 특별히 뛰어나다거나 이상하다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 6. ..
    '05.3.30 9:52 AM (221.157.xxx.29)

    책 많이 읽어주세요..^^ 책 좋아한다니 흐뭇~하시겠네요..숫자 빨리 아는거 보면 아이가 똑똑한편이네요...^^

  • 7. 흠..
    '05.3.30 9:57 AM (61.80.xxx.210)

    현상태로는 뛰어나다고 주장은 할 수 없어도 다른아이보다 낫다는것만은 맞을것 같네요..숫자를 도형으로 인식했다고 해도 엄마가 수 개념을 결합시키면 되죠..과일먹을때 사탕줄때 헤아리면서 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어느순간엔가 규칙을 이해 합니다. 아이질문 에 꼭 대답해주구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면 좋은일이죠...대신 시력 에 관심을 기울이셔셔 조명을 신경써주세요.. 전체조명과 부분조명 모두요... 우리애는 글씨 조금 읽기 시작했을때 의성어 의태어를 굉장히 좋아했던거 기억나네요..또르르 깡총깡총 같은거요.. 그때쯤 책을 좋아하라고 책을 장난감삼아 놀라고 줬죠,,바닥에 깔아놓기 책쌓아서 탑만들기 늘어놓기 등등 책이 장난감 이었죠...

  • 8.
    '05.3.30 12:43 PM (211.204.xxx.98)

    저희 아이는 아홉살, 초등학교 3학년인데(만 6세 입학)
    그 맘 때 꼭 그랬던 것 같네요
    두 돌 무렵부터는 백화점이나 마트의 전단지가 수학 공부 교재였습니다
    각종 상품 옆에 숫자(가격)가 꼭 나오잖아요
    우리나라의 화폐단위가 크다보니 작아야 천, 보통 만, 십만, 크게는 백만 단위까지 나오니까 아이가 흥분하더군요. 너무 큰 숫자가 좋아서..
    저야 열심히 가격 읽어 준(?) 것밖에 없는데 지금은 초등학교 5,6학년 수학책도 풀고 암산 실력이 뛰어나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여러번 상을 받았답니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 그 때부터 엄마의 할 일과 책임이 생기신 겁니다
    저는 지금도 아이와 수학 교재를 놓고 같이 공부합니다
    고등학교 때 이렇게 수학을 열심히 했더라면 국립 서울대학교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 9. roserock
    '05.3.30 1:36 PM (68.165.xxx.58)

    아주 빠른 아이예요.
    유난히 수학에 빠른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공간감각도 뛰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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