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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된 딸이 고관절이라고 하는데요..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해야 하나요..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5-03-30 02:09:35
이제 막 4개월이 된 아이의 다리가 이상해서 소아과에 갔더니,
고관절이라고 하네요. ㅠ ㅠ

첫애라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는데, 중앙병원은 1달이나 기다려야 하고,
다른데도 마찬가지네요.

6개월이 되기전까지 치료를 해야 된다고 해서, 한시라도 급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심한지 모르겠는데, 의사선생님이 뒤로 아기 다리를 들어서
보니까 조금 이상하더라구요. 한쪽 다리는 괜찮은데, 다른 한쪽은 주름이 가고...

혹시 고관절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나요?
어떤병이고 예후는 어떤지 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큰병원 중에서 우선 빨리 갈 수 있는 병원 알고계시면,
알려주세요.

밤에 잠은 안오고 눈물만 나네요.

우리애기 너무 걱정되요.


IP : 220.72.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롱
    '05.3.30 4:16 AM (211.44.xxx.231)

    아이도 없고 고관절에 대해서도 모르지만....목숨과도 맞바꾼다는 자식이...게다가 이제 생후 4개월의 여리디 여린 생명에게..그런 병후가 있다니..너무도 안타깝습니다...알고 있는것이 없어서 도움드리지는 못하지만...알고보니..큰병이 아니기를...알고보니..살짝 앓고 지나갔기를...나중에 널키우면 별것 아닌것으로 가슴쓸어내린적이 있어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할수 있는...아이가 꼭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꼭 빌어드릴께요...힘내세요..님..~!!

  • 2. 치원맘
    '05.3.30 7:15 AM (61.97.xxx.26)

    고관절이라는건 말 그대로 관절이고 그냥 모든사람에게 있는것이고 혹 고관절 탈구 아닌가요??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FAIAM&qnum=2062...
    여기 참고하시길 ^^

  • 3. 민미
    '05.3.30 7:16 AM (61.74.xxx.159)

    고관절 탈구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찍 발견하셔서 괜찮을 것 같아요.
    6개월 이내에는 수술 없이 보장구만 채워도 90% 이상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첫아이 키우시면서 걱정되는 게 많으실텐데, 하정훈 선생님이 쓴 `삐뽀삐뽀 119 소아과` 라는 책 구비하시는 게 어떨까요?
    전 임신했을 때 사서 아이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지금까지도 이 책을 참고합니다.

  • 4. 아기 엄마
    '05.3.30 8:16 AM (210.96.xxx.119)

    고관절 탈구라면 일단 병원 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베게를 다리 사이에 넣어서 다리가 간격있게 해주어야지요. 관절 다리를 꼬게 하지 말고요. 기저귀 갈 때도 조심해야 하고요. 다리를 벌리게 해야 일단 관절 탈구를 막을 수 있고요. 저희 시어머니는 관절 골두가 선천적으로 짧지만 지금껏 잘 지내고 계십니다, 걱정마세요. 아기가 어려서 자라면서 잘 치료하면 좋아질 겁니다.

  • 5. ....
    '05.3.30 8:44 AM (211.252.xxx.1)

    꼭 중앙병원 기다리지 마시고 정형외과 전문 병원 같은데도 알아보세요.
    발견이 늦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게 문제이지,,,
    제 때에 치료하면 괜찮답니다.
    어지간한 정형외과의사면 다 할 수 있거든요.

  • 6. 더난낼
    '05.3.30 8:46 AM (218.237.xxx.152)

    제가 아는 동생 중에도 태어나서 고관절 탈구였던 친구가 있어요. 돌이 지났는데도 안 걸어서 그때서야 병원에 갔다던데, 지금은 멀쩡하게 운동도 잘 해요. 얘기해주기 전에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못 알아챌 정도입니다. 잘 치료해주면 나중에는 웃으면서 얘기하는 시절이 오실 거에요.

  • 7. 김혜경
    '05.3.30 9:09 AM (218.51.xxx.99)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제 주변에서 그런 아기 봤는데..돌 정도, 혹은 돌 지나서 발견하면 수술해야 합니다. 물론 그 아기 수술해서 지금 고등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4개월이면 정말 발견을 잘 하신 거에요.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잘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얼른 치료하세요.

  • 8. 초록
    '05.3.30 9:31 AM (211.37.xxx.24)

    제 사촌이 그랬는데요..
    그아기(나이차가 만아서요)는 6개월경에 알았는데...
    일단 근처 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으세요..
    소아정형외과쪽은 고대가 좋다구하더라구요...
    며칠 기다려서 검사하구...기브스는 아니지마 그 비슷한걸 했어요...
    아기가 꼼짝을 못하니까 불편해 하더라구요...
    그아기는 그런걸 2번 하구 괜찬아졌는데...
    그건 어려서 발견하면 할수록 치료가 더 빠르데요..
    아마 님 아기두 수술같은거 안하구 치료만으로도 될테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그아기 지금 두돌지났는데....성장 다들 아기들이랑 똑같구요...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구 있어요...
    힘내세요^^

  • 9. 초록님 글에 덧붙여
    '05.3.30 10:40 AM (218.155.xxx.247)

    고대구로병원 이석현교수님이 소아 정형외과의 권위자라 하시니 고대구로병원으로 가세요.

  • 10. 지나가다
    '05.3.30 10:44 AM (211.46.xxx.208)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울대병원이 소아쪽으로는 추천할 만 합니다.
    어린이 병원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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