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 이제 진짜 늙었나 보다
뭐 가수 좋다고 사진 모으고.
이런거 절대 없었어요.
노래 좋아서 씨디 산적은 있어두
막 연예인 좋아서 입이 쫙 벌어진다거나
꿈을 꾼다거나 하는 일 ... 절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텔레비젼에 나오는 젊은 남자 연예인들이
눈에 들어오고.
오밤중에 소지섭의 칸타타 선전 보면서
심장 멎을 뻔 했어요.
게다가 오늘은 제가 운전하다가 좀 무리수를 두어서
빨리 가려는데 옆차가 빵빵 거리길래
아저씨거나 아줌마거나 뭐라고 하겠지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잘생긴 총각이 말도 너무 이쁘게
"운전을 그렇게 하시면 어떻게 해요." 라며
너무도 나긋나긋하게 예쁜 목소리(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음 ㅋㅋ)로
이야기 하기에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더니
그 총각 웃으며 "바쁘셨나 보네요 운전조심하세요"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봄이 오는지 안그래도 싱숭생숭 한데.. ㅋㅋㅋㅋ
요즘 운동하러 가면 젊은 대학생들 몸만든다고
열심히 운동 하는 모습만 봐도
진짜 젊으니까 좋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저 완전 늙었나 봐요.
이제 30대 중반인데.
왜 이러죠?
주책도 바가지로 모자라 대야로 떨고 있는거 맞죠? ㅎㅎ
봄이라서 그런가요?
1. 저도
'09.3.17 12:05 AM (121.148.xxx.90)삼십대 후반....전 꿈에서 까지...흑
꿈에서 막 소지섭하고 결혼하고 내 남편이다 하고
일어나 보면 어이없고 참.2. 저도
'09.3.17 12:12 AM (121.166.xxx.103)30대 중후반. 몸 좋은 소지섭 같은 남자만 보면 정말 입벌리고 봅니다. ㅎㅎㅎ
3. 흑
'09.3.17 12:16 AM (124.50.xxx.178)저도 연예인 멋있다,, 이런생각 정말 안해본사람이에요,,
장동건, 배용준, 등등 ,,,그런가보다,, 할뿐,,
근데,, 예전부터 소집섭은 참 사람 멋지고 속좋아보인다,, 이런생각으로 호감이었는데,,'
요즘,,설레고, 멋지고,, 일본아줌마들이 우리나라 남자배우들에 울고웃는거 ..ㅇ그렇게 좋을까,, 속으로 했는데,,,(머리로는 인생의 낙을 찾고 싶어서 발버둥을 치는구나,,이렇게 생각하고 이해는 했음) 정말 요즘은 가슴으로 멋지다 ~ 라는 생각이 드니,, 저도 이해불가,, ^ ^4. ..
'09.3.17 12:22 AM (221.225.xxx.44)저도 삼십대 후반인데 이제야 한참 어린 남자들이나 연예인 보면 눈이 즐겁단 생각이 들어요.^^
소지섭도 최근에야 멋있단 생각이 드네요. 이전엔 관심도 없었는데...
이런게 나이든다는 건가요...슬프다....5. 남편은 남..
'09.3.17 12:25 AM (211.186.xxx.69)저도 이제 눈이 즐겁다는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40.. ㅠㅠ
여자들도 이렇니 남자들은 오죽할까 싶고.. 쩝..6. 30중
'09.3.17 12:40 AM (122.34.xxx.54)저도 어린 남자들은 당췌 몰입이 안돼서... 남자 같지도 않고 ㅎㅎ
뭐가 좋은지 그냥 그랬는데
영화에서 소지섭은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카인과 아벨을 봤는데 영화에서만큼 멋지진 않더라구요
역시 전 드라마체질이 아닌듯 ㅎ7. ㅋㅋㅋ
'09.3.17 12:47 AM (220.85.xxx.248)저도 어린남자들보면 완전 눈돌아가요..ㅎㅎㅎ
그들은 기분나쁘겠지만!
어린여자들 좋아하는 남자들맘 누구보다 이해하는 1인 ㅋㅋㅋㅋㅋ8. 맑은눈
'09.3.17 12:57 AM (123.109.xxx.19)젊었을때는 젊음의 아름다움을 못느끼고 살다가
20대의 미숙의 아름다움을 지나 30대세련미 40대 초반 까지만돼도
노련미라는 멋으로도 뽐낼수 있는 세대들입니다
20대만 아름다운게 아닙니다
세월을 지내놓고 보면 30대 40대였을때가 제일 좋았었다고
지금의 시간을 아쉬워 할겁니다
부디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9. **
'09.3.17 1:04 AM (121.181.xxx.115)저도요
나이가 드니 젊은 사람들의 그 젊음 특유의
생생함과 파릇함이 너무 이쁘게 보이네요
근데 이런말 하는 저도 30대 중반이라는 거 ㅋㅋ
우리 그냥 젊게 젊게 삽시다10. 다 똑같군요.
'09.3.17 1:25 AM (116.37.xxx.144)저도 30대 후반..
작년에 25살 먹은 젊은 총각이 넘 멋있어보였어요..ㅎㅎ
한 3일 헤맸다는...11. 나두
'09.3.17 6:11 AM (59.186.xxx.147)그런 감정에 빠지고 싶어요. 현실을 잊어버리고요. 사는게 왜이리 힘든지. 내 삶의 무게를 내려 놓고 싶네요.
12. ㅎㅎ
'09.3.17 9:08 AM (59.10.xxx.219)저두 그래요^^
10대때 용필오빠 좋아해서 LP판 사고 하다가
20대부터는 장동건, 배용준, 이병헌, 원빈등 아무리 봐도 그저 그렇더니
2,3년전부터는 조인성, 소지섭에 푹빠져서 미치겠더만
요즘은 이민호(구준표)한테 빠져 못 헤어나옵니다..
어제도 혼자 꽃남(그 유치한걸ㅋㅋ)보면서 헤벌레하니까
울 신랑 니가 드뎌 미쳤구나 이러던데요..
그래도 이 이쁜것들이 너무너무 좋아요...13. 저도
'09.3.17 9:25 AM (219.250.xxx.124)이제 무조건 어리기만 하면 남녀 불문 이쁘게 보이기 시작했네요.
그냥 어리면 뚱뚱해도 얼굴이 그냥 그래도 그냥 뽀얗고 필터링 처리되서 보이는거지요.
눈비비고 다시 봐도 그렇네요.14. 나무바눌
'09.3.17 9:37 AM (211.178.xxx.232)저두 늙었나봐요
글 읽다가....."어머나 그넘 이뿌네...."했어용
글구 저두 베이스캠프는 조인성에
요즘 현중이한테 꽂혀 살아요 ㅋㅋㅋ15. ㅎㅎ흑
'09.3.17 9:51 AM (211.109.xxx.18)우짜면 좋노??
난 장동건 찍고,
이민호,ㅎㅎ
아들 옆에 있으면 강조하지요,
울 아들 담으로 멋있다고요,ㅎㅎ
근데ㅡ 난 원래 쎅시한 남잘 좋아해서
영화를 보고나면 잠을 잘 못자요,
설레서 말이죠,
들킬까봐 내색도 안하고 살았는데,
여기와보니까
너무 드러내놓고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드러내놓고 좋아하다가 남편에게 한 방 먹겠어요,.
티비 잘 보다가도 남편 오면 얼릉 꺼요,
젊은 놈에게 빠졌다고 할까봐요,
ㅎㅎ16. ㅋㅋ
'09.3.17 9:58 AM (118.37.xxx.211)완전 이해감..
17. 그들의 젊음이
'09.3.17 2:32 PM (211.40.xxx.58)그러다가 40대 후반쯤 되니
젊다 하면 여자건 남자건 다 이쁩니다.
그러니 꼭 이성으로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들의 젊음이 부러운게지요18. 걱정 뚝
'09.3.17 7:53 PM (203.235.xxx.174)지극~히 정상적이심다. 멋진 남자 보고 눈이 안 돌아가면...그게 이상한거 아니겠쎄~요??^^
19. 저도
'09.3.17 8:22 PM (59.16.xxx.42)사춘기때 연예인 한 번 좋아하지 않았고 그랬는데
이십대 후반부터 그렇게 멋진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천정명....송승헌..장동건.....
물론 저와 동갑내기 송승헌이 병역비리사건에도 불구하고 제겐 젤로 멋진 남자지만...
요즘은 탑도 넘 멋져서 네이버에 검색해 봤다가....거의 띠동갑이라는 사실에 급우울....20. 아..
'09.3.17 9:24 PM (122.37.xxx.52)맑은눈 님이 적은 댓글이 멋지네요..
지난주에 아기데리고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 산책갔다가
어찌나 젊은 아이들이 풋풋해보이고 좋아보이던지..
정말 몸을 바꾸고 싶더군요.
저의 20대를 돌아보면서 후회스러운일 좋았던 일 많이 생각났어요...
제가 2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일이 많지만..
그때의 시행착오를 겪고 싶지는 않지만..
30대 맞은 지금 그 경험을 바탕삼아 열심히 살려구요..
젊음..정말 그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21. ^^
'09.3.17 9:38 PM (203.223.xxx.116)아~~~ 소지섭
그 손
그 길다란 손가락..
가장 손이 예쁜 남자배우 아닐까 싶어요..
좀 뜬금없죠? ㅎㅎ;;;22. 빛나는 젊을
'09.3.17 9:46 PM (61.78.xxx.152)전 딱 오십.... ㅜㅜㅜㅜㅜ
이나이되니 젊은애들은 여자건 남자건 너무 이뻐서... 한참을 쳐다 본답니다....
근데... 난... 왜 여자애들이 더 이쁘지.....23. ㅋㅋ
'09.3.17 9:46 PM (220.117.xxx.104)원글님, 보기드문 상황을 만나셨네요. 그런걸 보고 예쁜 거뜨리 말도 곱게 한다고 하던가...
24. - - ;;
'09.3.17 11:16 PM (221.158.xxx.192)전 쉰을 앞두고 있는데 진짜 늙었나봐요 젊고 멋진 남자 애들 보면 조카나 사위 삼고 싶어지니 ㅠㅠ
25. 호지맘
'09.3.17 11:18 PM (114.203.xxx.106)에구구 전---- 30대 아이 엄마들도 예쁘게 보이고 부럽기도 한대요
26. 저두...
'09.3.17 11:37 PM (219.254.xxx.47)저는 이 늙은 나이에 아이돌에 빠져서...ㅜㅜ 밤마다 g-드래곤이 꿈에 나와요...ㅠㅠ 꽃보다 남자...요즘 너무 내용이 산으로 가서 작가랑 감독 욕하면서도 김현중의 샤방한 미소 한 방에 제 입이 귀에 가서 걸리고...아...띠동갑보다더 더 어린녀석들 때문에 요즘 가슴떨려 죽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