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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업소 여자랑 잠을 잤다면 그건 언제까지고 잊혀지지 않겠죠?
근데 년중행사로 가끔씩 그 카페에 들어가긴 하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조금전에 들어가서 제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니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이 나오더군요.
근데 왜 제가 몇년이나 지난 글을 다시 올리냐면요.
아직까지도 이 생각을 하면 제 마음이 괴로워서요.사실 이 기억이 과거이긴 하지만 지금 현재이기도 하네요(잊질 못하고 있으니..)
근데...혹시나 해서요.제가 가입한 카페는 주로 주부들이20대였거든요.
하지만 제가 이 사이트를 알고 나서 다시 한번 이 글을 꼭 올리고 싶은 이유는
여기 오래된 선배 주부님들이 많이 계실것 같구 혹시나 저랑 같은 경험을 가진 선배주부님들이
계신는가 해서요.
그리고 혹시 업소에 종사하시거나 이런일에 대해서 아시면 좀 시원한 답변을 얻기 위해서 또 올립니다
예전에 올린글입니다.
친한친구들에게도 얘기못하고 저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이렇게 글 올립니다
삼일전 신랑이 중요한 손님 접대할 일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식사대접과 그리고 술접대도 해야 할 상황까지 생길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2차라고 해봤자 카페나 단란주점 갈꺼라 미리 말하더군요
전 울신랑이 가끔씩 노래방가서 아가씨 부르고 노는것도 다 이해해주는 편이였구요
신랑친구들이 노래방에 오라고 하면 전 가서 재밌게 놀고 오라고까지 말한답니다
갔다오고난 뒤에는 노래방도우미 아가씨들 어땠어?까지 하면서 제가 묻곤하지요
전 그만큼 울 신랑을 믿었거든요
집에서 매일 김치국물에 밥풀묻은 옷입고 머리도 제대로 빗지못해 부시시한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것만도 고마워서
"가끔씩 눈이라도 즐거워야하지 않겠냐면서
그런데 놀러가도 자기만 믿어니깐 다 이해해줄께"까지 말한 저였답니다
울신랑 사업하는 사람이아니라 유흥업소 갈상황은 극히 더물거든요
근데 그날은 윗분 2명이랑 울 신랑이랑 중요한 일때메 만나서 밥먹고 술한잔 하고
들어올거라 생각했지요
새벽1시 30분쯤에 들어왔답니다
근데 집에오면 항상 하는행동들 그대로 절 안아주고 입에 뽀뽀를 하더군요
순간 입에서 치약냄새같은게 나길래 제가 넘 놀랬어요 (왜 양치질하고 집에 들어온거죠?)
전 울신랑 입가까이대고 계속 말을 시켰어요
술많이 취한 울신랑 그대로 안방에 눕더군요(술취하면 옷입은채로 늘 이렇게 누워버리죠)
절 안으면서 제가 말시키면 계속 얘기하는데 정말 입에서 치약냄새랑 술냄새가 나길래
전 그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답니다
잠이든 신랑 지갑을 뒤졌죠~그날 법인카드를 들고 갔거든요
영수증 두개가 나오는데 하나는 밤9시쯤에 계산된 식당 영수증이고
또하는 카드값이 무려 150만원 정도 나온 영수증이였는데 전 너무 놀랬어요
영수증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술값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윗부분엔60여만원이 찍히고
아래에는 "봉사료850000원이 찍혀있길래 이게 뭔데 계산이 이렇게 나올까
계속 생각을 했어요
룸싸롱일꺼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술시중드는 아가씨3명을 불렀다고 해도 어떻게 봉사료가 850000원이나 계산된건지..
그리고 계산한 시간이 찍혀 있더군요
밤12시 조금 못되어서 계산했더군요~
집에온 시간이 새벽 1시 30분 술마시고 온데서 집까진 20분도 안걸리거든요
정말 그때부턴 제가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
지금 둘째 임신중(6개월)이여서 여태까지 부부관계를 한번밖에 안했지만 그렇다고...
정말 뒷통수 한방 맞은 느낌이더군요
입에서 치약냄새 난것부터가 이상했읍니다
자꾸 상상이 되고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미치겠네요
울신랑하고는 얘기도 안하고 있어요
저눈치 많이 보면서 집에 일찍 들어와서 큰아들 계속 봐주고 있네요(예전에 매일술먹고 늦게 들어왔음)
막상 제가 이런 일을 겪게 되다보니 너무나도 믿은남편한테 배신당했다는 생각도 들고
어찌할발를 모르겠네요
이대로 헤어져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 일단 이번주 안으로 친정간다고 얘기 했놨어요 신랑 얼굴조차도 바로 보기 싫더라구요
몇달전에 제친구 신랑이 바람이나서 헤어지니 마니 하는 소리듣고 나같으면 헤어지겠다고 다른 친구에게 그런말까지 했거든요
제가 막상 이런 입장이 되다보니 너무 혼란스러워요
용서가 안될것 같구 이혼도 쉽지도 않을것 같구..미치겠네요
전 지금 별거를 생각하고 있거든요.제기분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이상 같이 살진 못할것
같아요~만약 님들이(죄송하지만) 저같은 이런 일들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어요
이런말들 있잖아요 (남자들은 백여자 마다안한다고)
하지만 울신랑 늘 이런말을 했기 때문에 전 충격이 더크네요(난 그렇게 가벼운 남자들이랑 다르다
울아덜한테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그런 남자랑 비교하지 말라고) 했엇는데...
임신중인데 살이 2키로나 빠졌답니다
제가 얘기도 안하니 울신랑 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전 더 열받네요
이런 저를 어떻게해서든지 달래고 풀어줘야 하지 않나요. 아마 제가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
못하고 있는것은아닐까요
제가 넘 예민한가요~
제가 예전일을 잊지 못해서 아니...아직까지도 확실하지 못해서 늘 가슴에 품어왔기에 무언가 또다른 답변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 다음날 신랑이 간 단란주점 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까지 햇어요.
정말 화장실에 치약이랑 칫솔이 있는지...(종업원이 있다고 했지만 말을 더듬었든 기억이 나네요)
왜냐면 신랑은 술깨기 위해서 치솟질을 했따고 하더라구요.정말 술 깨기 위해서 술마시다가 치솔질 할수도 있는건가요??
술 좀 깨기 위해서 치솔질 했다.??이걸 믿을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1. 이건
'09.3.16 12:50 AM (222.97.xxx.174)명백히 잠자리 한거네요. 칫솔질은 아시다시피 말도 안되고....85만원 당근 이차비네요. 혼좀 내줘야겟어요. 이실직고 시키고.....강하게 나가야 버릇 고칩니다. 아님 반복될 소지 있어요.
2. 올리버
'09.3.16 12:54 AM (121.172.xxx.220)근데요.그 당시 신랑이 한 말은 업소에서 술값이 많이 나오면 세금 내는게 많아져서 일부러 봉사료로 계산을 더 많이 올린다고 했거든요.그 당시 제가 그 말을 믿었던것 같아요
3. 추억만이
'09.3.16 1:02 AM (118.36.xxx.54)뭐 간단하네요
3명 아가씨 부른 비용 24만원 ( 8만원 *3명 ) + 웨이터팁 ( 1만원 ) + 3명 2차비용 ( 20만원 *3명 )4. 추억만이
'09.3.16 1:03 AM (118.36.xxx.54)2차를 나가도 치솔질만 할 수 도 있고, 치솔이 아니라 가글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5. 원글이
'09.3.16 1:13 AM (121.172.xxx.220)입에서 치약냄시가 난다는 말은요.그니깐 양치질하고 집에 들어왔단 말이에요.사실 술마시다가 양치질한다는건 그것밖에(업소아가씨랑 잠을 잤다고)없다고 생각하거든요.원래 관계하기전에 양치질 하는건 기본이잖아요.그런데 술 마시고 들어온 사람이 입에서 치약냄새 나는건 어디서 양치질 하고 들어왔단 말이죠.
그리고 둘째는 건강히 잘 나았어요.다행이지만요6. 본인
'09.3.16 7:31 AM (116.121.xxx.230)자신을 위해서 그냥 잊어버리세요
여자가 한번 상처받은건 나이 먹어도 지워지진 않더라고요
남편이 잘할땐 잠시 잊고 있다가도 잘못할땐 그 생각이 또 나고 그러시죠?
가정에 충실하고 애한테 잘하면 그걸로 만족하고 사셔야 본인 자신이 편해진답니다7. 벌써 오래전..
'09.3.16 9:29 AM (115.95.xxx.28)벌써 오래전 일이군요. 허나 잊혀지지 않는 일이기도 하구요.
허나 어쪄나요. 일은 이미지나갔고 몇년은 흘러갔고 바쁘게 사시면 잊혀질것도
같은데 마음편히 하시고 그남편이라도 지금 없다면 어찌하나요.. 제 친구는 40에 벌써
혼자되어 보기만 해도 쓸쓸해 보여요 님 예쁜아기들 있으니 이왕넘어간거 그냥 ----8. ...
'09.3.16 10:08 AM (219.254.xxx.212)치약냄새가 나는건 이상하지만 계산서는 세금때문에 봉사료로 많이 올려서 그렇게 끊을수도 있어요. 남자3명이서 양주3병정도 마시면 2차를 안가더라도 고급룸에서는 그정도 계산도 충분히 나오구요....
9. ........
'09.3.16 10:39 AM (203.152.xxx.123)2차 안나가도 그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저희 신랑 명동역 앞쪽에 있는 호텔에서 친한 형 2명이랑 친구 1명이랑 이렇게 넷이서 마셨대요.
저희 신랑은 술 거의 못 합니다.
근데 친한 형 2명이 아직 노총각이고, 술을 좋아해서, 근데 사업 얘기가 오가는 중이었거든요.그리고 신랑이 형2명한테 실수한 게 있어서 ..
그 형2명이 술을 먹자했나 봅디다. 친구 1명은 결혼을 한 상태였고 우리 신랑은 그때 결혼을 앞 둔 상태였어요(3개월 전)
친구1명이랑 우리 신랑은 안 간다했는데 형들에게 이끌려 갔나 보더라구요
정말 우연히 알게 됐어요. 신랑 저한테 얘기 안했거든요.
카드 사용금액이 180만원이 찍혀있는거예요..
그것도 호텔 퍼시..이러고.. 카드 사용 시간도 새벽 3시?
그 순간 너무 띵..받아서
솔직하게 말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분명히 쓸데없는 데 돈 썻다고 뭐라고 할거 같아서 말을 못했대요
좀 좋은 데, 고급인 데 가면 술값만 그 정도 나온대요
그럼 왜 혼자 그걸 다 계산했냐고 막 뭐라했더니 각자에게 돈 다 받을거라며 다들 돈이 없다고
대신 계산 좀 하라고 했대요..
그러고 난 후 그 2명 형들한테 신랑이 제가 그 사실을 알아서 난리가 났다는 얘길 했나봐요
그랬더니 그 형들이 미안하다며 작품사진을 줬어요(사진작가거든요. 형이). 물론 돈도 다 받았구요.
믿으세요
저도 첨엔 넘 황당하고 어이없고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어이없는 정도 입니다. 그 담부턴 제가 매번 얘기해요. 나 뒤통수 때리지 말고 솔직하게 할 말 있음 해 줬음 좋겠다..그러구요10. 평화
'09.3.16 11:36 AM (118.219.xxx.22)치약냄새난다면 당연 모텔에 간거 맞는거같구요.
남자들 궁지에 몰리면 순진하고 착한 사람도 거짓말 잘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거 지금 생각하면 속만 쓰릴것같아요. 지금 착실한 남편이 되었다면 눈감아주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한거겠지요/11. ~ㅅ~
'09.3.16 7:00 PM (112.72.xxx.87)지금 잘 살고 있다면 예전일을 뭐 하러 떠올리시나요
그리고 이글을 다시 올려서 그때 일을 다시 상기 시키지 마세요
그러면 그럴수록 님의 마음만 상처 받고 그상처는 더 오래 갑니다
잊으시구 이글도 지우시구 잊어 버리십시요~12. 지나가다가~
'09.3.16 8:02 PM (211.112.xxx.205)이건님이나..평화~님..은 경험자이고 혹시 전문가?
어쩜 그렇게 답변 해놓고 평화를 말씀 하실수있죠..?ㅎㅎ13. 의심쟁이
'09.3.16 8:11 PM (210.182.xxx.226)얼마전 의심쟁이라고.. 남편 핸폰, 지갑 뒤진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안잊혀지는거 이해되요..
저는 4년전 결혼전 (동거이긴 했지만요) 일인데도, 아직도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어요..
(그때 여관갔다온것도 알거든요. 지 후배랑 그여자 너무 밝히더라 어쩌구보낸 문자도 봤었죠)
어떨땐, 신랑이 저한테 잘해주는 순간에도 딴 녀 ㄴ 한테도 이렇겠구나, 그때 그여자한테도 이렇게 했겠구나, 또는 뭔가 켕기는게 있어서 잘해주나.. 별별 생각이 다 나요..
저요, 한동안 그때 문자매니저 캡쳐 해놓은거 보곤 했었어요.. 그렇다가 지운지 6개월도 안되요.. 결혼하고 얼마 있다가 이까짓것 무슨 소용있나 싶어 지웠는데..
제 기억에는 아직 남아있어요..
올리버님.. 저나 님이나.. 얼른 잊어야 할것 같아요.. 더구나 지금 남편이 별문제 없다면..
제 남편 가끔 저한테 신경질 내요.. 자길 범죄자 취급한다고.. 전과자 딱지 지겹다고..14. 올리버
'09.3.16 8:52 PM (121.172.xxx.220)의심쟁이님이 올린글에 제가 댓글 달았는데 기억하실련지요~정말 그렇게 할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그것만이 이 기억을 잊혀버리게 할 수 있을테니깐요.얘들한테는 미안할수도 있겠지만요
15. ...
'09.3.16 9:08 PM (61.78.xxx.181)님..
또 다른 답변을 듣고 싶었다면
차라리 옛이야기라고 말을 하지 마시지....
그러면 정말 생생한 말들을 들을 수 있었을텐데.....
기억..
절대 안 지워지겠어요..
참으로 힘든 기억을 어찌 잊겠어요..
다만..
생각을 안할뿐이지...
하지만..
지금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잊어버리는 수 밖에.....
가슴 저 밑바닥에 고요히 잠재우고
다시는 일으키지 마세요....
다른 이유 없답니다..
그 기억을 잠재우는 이유는
님의 남편을 위한것도 님의 아이를 위한것도 아닌
님 자신을 위한것이랍니다..16. ..
'09.3.16 9:53 PM (124.54.xxx.143)원글님같이 잘놀다와~ 하는거 저는 않합니다.
절대 다른 여자랑 놀지마. 합니다.
저라도 남편이 잘놀다와 하면 좀 놀다올꺼같습니다.17. 음..
'09.3.16 11:34 PM (124.54.xxx.70)형님(30대초)한테 최근들었는데 아주버님이 안들어와서 전화했더니 술취해 모텔이라고 하더라고요..남자랑술마시고 각각 모텔들어간 이유를 나중에 말하길 접대하는사람이 2차비용지불해서 우선 방에 들어가서 접대하는여자한테 혼자서 알아서 나가라고 자기는 취했으니 잔다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진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