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아이가 놀이터에 나갔다가 들어왔어요
잠 자기전에 " 엄마 2학년 오빠가 놀리기에 놀리지 말라고 소리치니 발로 배랑 엉덩이랑 때렸어
도망갔는데 쫓아와서 또 때렸어 "
놀래서 몸을 살펴보니 허리 부근에 멍이 들었더라구요
제 아인 초1인 여자아이고 작년부터 놀이터에서 그 남자한테 맞았다는 얘긴 들었지만
때리면 도망가라고 하고 말았어요
때린 남자아인 아파트에서도 유명해요
여자아이들 잘 때리고 부모들이 뭐라고 해도 계속 때리죠
저희 아이가 작고 힘없어 보였는지 요번에 아주 많이 때렸네요
바로 쫓아가려다 너무 늦은 시간이기에 좀 참고 내일 찾아가보려구요
그 아이 엄마와 예전에 잠깐 얘기한본적 있는데 좀 싸가지 없고 신경질적인 사람 같더라구요
제가 좀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어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아이 데리고 낼 그 집에 가서 사과받아야 하는지요
( 그 부모가 오히려 큰 소리 낼까 걱정됩니다.)
아님 그 아이를 놀이터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혼내야 할지
( 그 전에 다른집 엄마들이 여자아이들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도 전혀 소용이 없다고는 하더라구요)
구체적 해결방법 또는 말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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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놀이터에서 맞았어요
ㅠㅠㅠ 조회수 : 663
작성일 : 2009-03-15 23:21:11
IP : 58.121.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단서 떼서
'09.3.15 11:26 PM (128.214.xxx.122)고소하세요. 치료비 물어내도록 시켜야 부모가 정신차려요.
2. 아이 아빠나
'09.3.15 11:34 PM (121.134.xxx.227)다른 엄마들과 단체로 가서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애가 얼마나 놀라고 아팠을까요?
우선 사진찍어두세요... 에구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3. 고소2
'09.3.16 12:22 AM (59.12.xxx.19)정말 고소하세요..
초등이면 사리판단할 나이인데..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게 말이 되나요...
것두..윗학년인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게다가 전적도 많다면서요..
그 아이 부모가 호되게 가르치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아이나 부모나 정신차리게 진단서 떼서 치료비 꼭 물게하시고요.. 맘 약하시다니 아이 아빠나 친지분이랑 같이 가세요..4. 윗님들
'09.3.16 12:42 AM (125.190.xxx.48)말씀이 다 맞네요..
이래선 안되는구나 하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봐야
그 엄마랑 애 정신 차리겠네요..
그리고,,따님도 엄마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까지 애써주는구나 하고 맘속으로 고맙게 생각할 수도...5. 새벽같이
'09.3.16 9:47 AM (143.248.xxx.67)찾아가세요. 그냥..
정말 꽃같이 키우는 딸을 어떻게...
초2면 말뜻 다 알아먹어요. 한번 호되게 혼나야 정신을 차려요.
부모가 혼을 못내니 그렇게 되는거예요. 경찰서 가야한다고 따끔하게 말하세요.
요새 학교폭력신고기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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