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중 어느쪽이 더 좋던가요?

[단순]

인생 3라운드에 접어든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결혼할때 산 그릇 셑드. 한 20년 썼더니 많이 깨져 버리고 비슷한거 사서 그때 그때 맞추면서 살았더니  전부 짝

이 엉망? 입니다.

이제 절약하면서 살기가 더 이상 싫고 예쁘고 화사한것을 사서 우리 가족을 또는 나를 대접하고 싶어서요.

새로 그릇 셑트를 사려고 합니다.

몇년전 포트메리온에 한동안 끌렸다가 돈이 아까워 짝뚱 으로 만족하면서 몇가지만 썼었는데 이제 다시 정품으

로 사려고 보니 너무 화려해서 인지 질려서 사기가 싫구요....

그래서 우리 제품중에 은은하면서 좀 품위있는것으로 사려고 하는데요...

님들 께서 써보시니 품질면에서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중 어느쪽이 더 우위에 있던가요???

아님 써보니 이그릇 정말 예쁘고 튼튼하다 이런 제품 있던가요??? 코렐은 말구요...

[그나마...]

한국도자기가 낫지 않나 싶네요..^^

[둘다 좋아요.]

한국도자기가 인지도는 더 있는데 그건 imf때 행남이 좀 그래서 그 이후로 마케팅을 많이 못해서로 알고 있어요.
저도 신혼에 한국도자기 세트 사들이고 지금은 가끔 단품이나 사는 정도인데 둘다 참 괜찮아요.^^
품질은 엇비슷한것으로 알고 있으니 맘에 드는 이쁜 거 고르세요.^^

[은혜강산다요]

한국도자기요...이윤?
한국도자기는 소뼈를 갈아 도자기를 빗습니다.
그래서 한국 도자기의 빛깔이 맑고 선명하며 단단하지요..^^
그리고 도자기의 두께가 앏습니다.
우리나라 도자기중 유일하게 소뼈를 이용해 빗는 도자기입지요....^^
다른 도자긴 설면 안드려도 되져...ㅎㅎ
한국 도자기 쓰세요
한국 도자기는 그 품질이 인정받아...
로마 교황청에서도 주문해 쓴답니다.
가장 우리 조상들의 도자기 기법에 가깝게 만들어 파는 대량생산 업체지요...
수공으로 빗은 도자기 다음으로 질좋은 국산 도자기랍니다...
세계적인 도자기구 우리대한민국의 자랑거리죠 한국 도자기...^^

[전]

행남자기가 더 튼튼하고 질리지 않는 느낌...두개 다 써봤는데..그렇더군요.

[행남]

전 행남자기 추천드려요,.
예전에 한국보다 행남이 우위였거든요..
뒤에 보면 무궁화같은 무늬있는거.
마케팅을 잘해서 한국도자기가 유명해진거고 행남이 더 나아요.

[덧붙여]

한국도자기의 기업 이미지를 알고 나선 한국도자기 안쓴다는...

[...]

'그나마' 좋은게 아니고
울트라캡숑짱...한국도자기 좋아합니다
경기도 수지에 가면 한국도자기 물류센터가 있습니다
요즘 세일하던데요
70~40%세일한다고 플랭카드가 있던데 주말에 한번 다녀오려구요

[d]

행남자기도 본차이나 있는데.. 소뼈 갈아서 만든게 본차이나 아닌가요

[...]

전 행남자기요.집에 있는 자기들 다 깨졌는데(한국도 포함)행남만 여태 있어요.딱 한 개 깨지고 세트 다 있군요.

[은혜강산다요]

소뼈 갈아서 만들어 본 차이나라 하지 않고...
본 차이나라 하는 뜻은 다른걸로 알아요...
전에 도자기 다큐에서 본듯 한데...
중국도자기,영국 도자기 일본 도자기에 대해 나온거 봤어요.

[음]

한국도자기이건 행남자기이건 외국 브랜드이건 본차이나는 소뼈와 흙을 섞어 고온에서 굽는 거에요.
본차이나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법도 아니구요, 유럽에서 시작된 거에요. 이름부터도...
한국도자기가 품질은 좋아요. 해외 공장에서 외국 유명 브랜드 OEM도 하구요.

[은혜강산다요]

저도 전에 그리 알았는데 잘 모르겠네요..ㅎㅎ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 주세요 도자기 공부좀 해 봅시다..^^

[은혜강산다요]

아!~ 그렇군요...음님 감사합니다..저도 오늘 한가지 확실히 배워가네요..^^

[음]

본차이나 국제규격이 소가루가 30%이고 한국도자기 좀 비싼 제품들은 50% 들어갑니다.
그냥 본차이나에요. 특별한 기법도 고유한 기법도 아닙니다.
소뼈가루 넣은 게 본차이나 맞구요. 단단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보다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지요.

[저는]

그릇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한국도자기도 본차이나부터 슈퍼스트롱까지 여러단계들이 있구요. 행남은 그것보다는 조금 덜 복잡하지요. 본차이나는 중국도자기들이 유럽에 반입되면서 기술들도 많이 발전했고 그러면서 그 기법으로 굽는 방식을 본차이나라고 부르는거예요.
저는 행남꺼도 좋고, 한국도자기도 좋은데 솔직히 같은 급이면 내구성은 행남이 좀더 낫지 않나 싶을때가 있어요. 제가 좀 손이 험하거든요. --;;

[본차이나]

차이나라는 말은 중국의 도자기들이 유럽으로 수출되면서 인기를 끌자 생긴 말이에요. 중국에서 온 그릇을 그냥 차이나라고 부르게 된 거죠. 근데 그릇은 제조기술도 중요하지만 흙도 중요하거든요. 영국은 그 토질이 유럽 본토에 비해 좀 떨어져서 그걸 보완하려고 만든 기술이 본차이나인 걸로 알고 있어요.
소뼈 가루를 넣으면 얇고 내구성 있게 뽀얗게 만들 수 있었죠. 보온성도 더 뛰어났구요.
그후 어느 나라나 본차이나를 만들긴 합니다만 기술력과 디자인의 차이가 생기게 되었구요 본차이나가 꼭 최고이고 고급인 건 아니에요...
한국도자기는 청와대에 대통령 식기로도 납품하고 외국 유명브랜드의 oem도 하면서도 유명해졌죠.

[저도]

행남에 한표에요.
전 뭐 복잡한 건 잘 모르고 제 눈에 행남 디자인들이 좀 더 좋아보이네요...
친구는 한국도자기 물류센터에 가보자고 하는데...
가보면 맴이 달라지려나요??? ㅎㅎㅎ

[오래써 본아짐인디요]

한국도자기요

[제기 보기에는]

둘 다 품질은 비슷하고요 각자 취향에 맞는 것 쓰시면 될 듯.
제 취향은 <한국도자기>더군요.
매장에 가서 본인의 취향을 알아보심이 좋을 듯^^

[친정어머니께선]

행남도자기를 선호하시는 편이라..
저도 따라서 행남 쓰게 되네요..
30년 이상 된 그릇들이..지금도 친정가보면..많이 있는데
여전히 좋아요..
저 역시 혼수때 하얀빛깔의 행남자기를 샀는데..
지금껏 별다른 그릇 욕심 안 나게..잘 쓰고 있어요..(결혼 8년차주부..)

[한국도자기황당해]

행남과 한국 모두 쓰고 있습니다. 행남자기는 어이없이 깨지는건 없는데 한국도자기는 어이없이 깨지는게 대부부이네요 그릇이 얇아서 이겠지만 돈아까워요. 하나 예를 들자면 ,평소엔 펄하모니 머그컵을 그릇장에 장식해놓다가 가끔씩 꺼내서 저혼자 쓰는데 어느날 커피 타려고 뜨거운 물을 붓는데 소리사 찍~~ 하더니 진짜로 금이 미세하게 나있는겁니다. 깨지는 그릇이 대부분 그런 경우입니다. 머그컵 말고 평소에 쓰는 밥공기 접시등도 거칠게 다루었다면 그래서 그롷구나 하고 수긍이라도 하겠는데 그릇들이 어느날 보면 금이 가있는경우가 대부분이라 황당해요. 그래서 그냥, 그래 그릇도 깨져야 그릇장사도 먹고 살지 하고 맙니다.

[한국도자기황당해]

한국도자기도 행남자기도 그릇은 모두 이쁩니다. 그렇지만 한국도자기가 튼튼하지는 않으니까 그부분 참고하시라고 댓글 적었습니다.

[저는]

행남요. 한국도자기는 너무 깨끗함과 화렴함이있어서 쉽게 질리는경향이 있어요.행남은 조용한 디자인이라 오래써도 질리지 않는달까. 그러네요

[.]

한국도자기 젠 이요. 한국도자기와 젠은 엄밀히 따지면 같은 회사는 아니예요.
전, 한국도자기의 브랜드 하나가 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자회사.
그릇가게 사장님이 확인해주셨는데(제가 궁금해하니까) 젠 사장이 한국도자기 조카인지 그랬어요.

[jk]

이쁜거야 취향이라서 잘 모르겠고

한국도자기가 약하기 때문에 다 깨먹었음...
밥그릇에서 머그까지.. 이나가고 금가고 등등등..

도자기니까 어쩔 수 없지만 행남자기 샀던건 머그를 1년 이상 썼던 반면에(어떻게 깨졌는지 기억 안남)
한국도자기는 6개월도 안되서 제품들이 슬슬 맛이 갑니다.

지금은 코렐쓰는중이고 아마도 머그를 새로 구입한다면 행남자기 제품을 구매하겠죠.

[전]

젠한국에서 그릇 모서리에 약간씩 포인트로 각 들어가 있는거..
그건 좀 개인적으로 별로 더라구요..
마트에서 집들이 손님용으로 왕창 사는 밥그릇 같아서 별로.

[행남]

저희 집에 있는 행남 자기 수십년 된 건데도 아직도 멀쩡하네요. 이빠진 그릇 하나 없고.
지금 봐도 유행도 안 타고 색도 은은하니 너무 백색도 아니고 적당하게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화이트인 듯. 원래 예전부터 행남이 더 알아주긴 하지요.(홍보를 안 해서 그렇지)
요새 한국도자기 어쩌고 해서 품질이 더 좋아졌나 했더니 위에분들 글 보니 좀 약한가보네요.
저희 집은 행남>밀양도자기>한국도자기>듣보잡 순입니다.

[...]

저도 엄마 혼수가 행남. 제혼수도 행남세트였어요.
뭐 모양은 그냥저냥...(골라주시는데로 살수밖에 ....)

근데 살때보니 같이 행남,한국 찍혀있어도.
좋은것,하급,서브브랜드...다 다르더군요.
무작정 회사이름으로 비교는 어려운것같아요.
같은회사라도 좋은것 본차이나는 더 얇고 뽀얗고..불빛에 비추면 더 투명하고요..

[^^]

행남이랑 한국도자기 모두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전 그릇들 부딪힐때 맑은 소리나는걸 좋아해서 한국도자기껄 더 좋아해요.
둘다 오래써도 금하나 없구요.
그런데 행남이 더 튼튼해서 .....행남그릇과 잔은 엄마께 물려받아 몇십년동안 잘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자기 것은...몇개 깨지는 바람에 버리기도 했습니다. 행남것은 아직까지 버린게 없네요.

[감사]

저도 언젠간 그릇바꾸리라...굳게 결심만 늘 하고 있는데..
이글 참고해서...바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