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년 5학년 담임선생님을 이번에 그대로 만났어요.
아이들은 최악이라며..울상..학부모도 운이 없다며..울상..
인데 원인은 남자 분이신 담임선생님
수업에 너무 성의가 없다는거에요.
학교 각종서류며,,맡으신 업무가 너무 과다하신지..일이 많다하시고
외출도 잦아 수업 빠지는 날도 많구요.
전날 술을 드셨는지..늘 피로해 보인는 얼굴색에..
아이들이 그런 걸 먼저 느끼는데..울 반 엄마들 너무나 얌전한 분들만
계셔서..저도 학교일 나서지 않는데다 이번엔 중학교 들어갈 예비학생이라
생각하니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학급아이들 딱 세명이거든요..달랑 세명..
어제는 등교 둘째 날인데..담임 책 정리한다고 수업 한시간 밖에 안했답니다.
5학년때 자료랑 각종 자료가 많아서 선생님 사물함 정리하느라..
울 아이들 학교가려면 아침 6시 기상해서 집에 오면 오후 4시거늘..
단 한시간 하자고 하루10시간 이상을 ....
윽...처음 부터 이러니..앞으로 일년에 대한 작은 고민들이 불어 날것만
같아요.
작년에 이 학교 아토피 보건 프로젝트가 있어서 각 방송사들 촬영으로 수업
진도며 뭐며 1학기 내내 영 엉망 이었거는요.
학교외엔 학원도 안다니는 아이들 교과과정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렸는데..
여긴 행사때 마다 교직원 몇분과 전교생 몇 안되니까
학부모 전체 미팅이 주어지거든요ㅠ.ㅠ
그 때도 정말 하기 싫은말 했건만...올 해 이런 선생님을 다시 만나다니..
담임께 전화를 걸어 조곤조곤 이야기를 할지..
(이야기 해도 질문에 대한 동문서답형입니다.ㅠ.ㅠ)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할지..
(교장선생님은 회피형입니다.ㅠ.ㅠ)
인터넷 교육청 홈피에 올릴지..(이건 너무 잔인한것 같고...)고민고민
어찌해야 될찌 이르 새벽에 고민만 하다 여기 글올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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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담임 이야기....학교 선생님들 댓글 부탁 드려요.
담임이야기 조회수 : 632
작성일 : 2009-03-04 05:27:05
IP : 121.176.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4 6:09 AM (222.119.xxx.123)글쎄 딱히 특별한 잘못없으시다면 교육청에 올리신다해도
해결방법이 없겠는데요..팔은 안으로굽는다고 ..
뭐 폭력교사라던지..금품수수라던지 이런 명백한 잘못없이 그냥
수업이 불성실하시다라는걸로 담임을 바꾼다던지 문책이 온다던지
그런경우는 못봤습니다....
게다가 반학부모들 모두 단결해도 해결안될판에 혼자서 하시기엔..
사실 초등학교 5~6학년 공부는 중학교랑도 연관되고 엄청중요해서
담임선생님영향 많이받긴하는데...어머니마음은 안타까우시겠지만..
살다보면 어쩔수없는일도 있는거라생각하시는게 좋으실듯하네요..2. ,
'09.3.4 1:39 PM (220.86.xxx.66)어떤식으로도 맞대응에는 걱정스럽다는 생각듭니다
교육청에 올리시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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