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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500만원이라 쪼잔하다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학생인데요, 경제학쪽은 마케팅 같이 흥미로운 쪽만 배워서 알고 있구요
기본적인 경제학 이론은 잘 모르는 편입니다.
그리고... 현실경제감각은 좀 꽝이구요;;ㅋ
돈을 모으는 걸 좋아하기는 하는데,
펀드니 뭐니 이런건 어렵고해서 돈이 생기면 닥치고 은행에 넣어두는 스타일입니다.
요즘 휴학하고 알바를 좀 해서 한 500만원정도 모았는데요...
환율가치는 자꾸 폭락하고...
물가는 오르고 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500만원 가지고 있으면
나중엔 이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아요.
고작 500만원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봤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시간당 4000원의 최저임금으로 열심히 일해서 모은 건데...
그게 최저임금 값어치도 안되는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우울합니다.
조금이지만 금을 사 놓을까,
환전을 해둘까.... 고민중인데요
(요즘은 은행 금리도 너무 떨어져서 넣어두면 어차피 손해일 것 같아서요.)
금값이 너무 비싼 것 같아 조금 내리길 기다리려 하면
계속 올라서 살 수가 없고
환전같은 경우엔 어떤 돈으로 해 두어야 할지를 고민하느라 또 못하고 있습니다.
1월달에 결정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ㅠㅠ
밑에 글을 보니 엔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솔깃 하긴 한데...
엔화도 요새 계속 오름세 했어서
어제 못샀는데 오늘 오르니 아까워서 못사고...;;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 드려요...ㅠㅠ
1. ...
'09.3.2 8:21 PM (121.167.xxx.59)저라면 금 사겠어요...지금 금값이 비싸긴한데...달러도 불안하고 엔화도 불안하고...
그냥 모른척 하고 금 몇돈이라도 사두는쪽을 선택할꺼 같은데요...
걱정되시면 크게 사지 마시고요..몇돈씩은 사두시면 좋을꺼 같아요...
어디서 본거 같은데 행여나 하이퍼로 간다고 해도 헤지는 달러나 금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지금 그러고는 싶은데 신랑이 돈 모이는 족족 주식으로 몰빵해서 지금 원금을 얼마나 까먹었던지.....2. 내가사는세상
'09.3.2 8:47 PM (210.182.xxx.226)작년부터 다들 금사라구...
그때가 15만원 정도 였을때인데 앞으로 2배는 뛸거라고 하더라구요..3. 음
'09.3.2 9:08 PM (210.91.xxx.157)원글님의 상황은 외환 보다는 금을 권하고 싶습니다.
경제 및 투자에 관한 경험치나 운용 등등을 보면요.
금값이 돈당 155000~157000원 사이가 될때만,(물론 그 이하이면 더 좋고요) 몇 돈씩 사들이세요.
사고 나면 최소 2년 정도는 팔지 말고 그냥 갖고 계시길 권하고요 현금이 아주 급한 경우에만 돈당 매도가가 20만원에 가까울때 조금만 파세요.
원화로만 들고 있는게 아깝다고 하시니 말씀 드립니다.4. 원글이
'09.3.3 9:30 AM (218.235.xxx.89)좀 비싸긴 해도... 역시 금이로군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5. 금이요
'09.3.3 12:22 PM (118.216.xxx.91)요즘 시세보면 사고팔때 아무리 못해도 3만원이상은 차이가 나더군요.
그말은 내가 산 가격보다 3만원이상 올라야 팔때 원금보장 수준이라는 거..
그러니 금테크도 만만한건 아닌듯 해요..한마디로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
그냥 심리적 안정감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