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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 잘 바르시는 분들 계세요?

미운손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09-03-02 12:39:29
전 손이 참 못생겼어요.
넙데데하고 손가락도 굵고 짧고 손톱도 퍼진 모양이구요.

집안일 때문에 매번 바짝 자르고 살았더니
더더욱 미워지는 것 같아요.

손톱을 좀 길러서 매니큐어를 바르면 손가락이 조금은 더 길어보이는 것 같고
보기에도 깨끗한 것 같은데...

문제는 매니큐어를 한번만 바르면 붓자국이 다 보이구요.
(많이 발린 부분 그 옆에 붓에 쓸린 부분)
두번 바르면 금방 여기저기 찍힌 자국이 생기고요.
집안일 할때 신경써서 고무장갑 껴도 거의 하루만 지나면 윗부분 반은 없어지고요.

매니큐어를 깨끗하게 잘 바르는 방법 없을까요?

전 색깔있는 거 발라봤자 잘 안어울리고
그냥 보통 자연스러운 네일색...살색이나 인디핑크 정도 바르는데요.
예쁘게 잘 바르는 노하우
잘 말리는 노하우
오래 유지시키는 노하우
어떤 거라도 좋으니 좀 가르쳐주세요..


IP : 118.37.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 12:46 PM (125.188.xxx.12)

    메니큐어 바를 때는 우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처음 바를 때 얇게 바릅니다. 그리고 시간 간격을 두고(5분정도)
    두세번 더 바릅니다. 자국을 남기지 않을려면 1시간 정도는
    손을 편안히 쉬게 해주면 될겁니다.(순전히 나의 경험)

  • 2. 음..
    '09.3.2 1:25 PM (203.242.xxx.6)

    화장품가게 가시면요...
    메니큐어같이 생긴것중 베이스코트 와 탑코트를 팔아요..
    베이스코트를 먼저 바르시고 잘 말리신후 색깔 메니큐어를 바르시면 메니큐어 발색이 더 잘된다구하구요. 그 메니큐어를 잘 말리신후 그 위에 탑코트를 바르면 메니큐어가 좀 오래 가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탑코트는 이틀에 한번정도 덧발라줘요..

  • 3. -
    '09.3.2 2:37 PM (61.73.xxx.80)

    붓이 좀 넒은 매니큐어도 있더라구요. 저도 붓자국 심하게 나는 1인인데요,
    붓이 넓은 녀석으로 발랐떠니 좀 덜보여서 깨끗하게 보이긴 하더라구요.ㅎㅎ
    그냥 길거리 지나가다가 3.5천원 정도 하길래 하나 샀거든요..

  • 4. 저 무지
    '09.3.2 3:39 PM (221.162.xxx.86)

    잘발라요 ㅎ~
    한참 잘 바를 때는 남들이 네일아트 하는 사람이냐고까지 물어봤었어요.
    그런데요. 잘 바르기 위한 여러가지 팁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연습이에요.
    잘 바르기 위한 팁 같은 건 바르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한참 열심히 바를 때는 무지 잘 바르지만 또 몇 달 방치하다 보면 예전 실력이 안 나와요.
    그래도 약간의 도움이 될 걸 생각해보자면,

    먼저, 손톱 표면을 좀 정리하세요.
    화장품 가게 가면 단단한 스펀지나 네일파일 중에 1,2,3,4 번호 적혀서 손톱 등 곱게 갈아주는
    거 있죠. 번호 대로 다 하면 나중에 손톱에 광택나는 거.
    그걸로 일단 손톱등을 깨끗하게 다듬으시면 좋아요.
    그것만 하셔도 손톱 깨끗하고요.
    그리고 베이스코트 바르기. 베이스코트는 바르기 쉬우니까 그냥 차분하게 뭉치지 않게만
    발라주세요.
    그리고 가만히...오래 말립니다. 적어도 아무 것도 집지 말고 10분 이상 말리세요.
    드라이기를 이용해 바람을 쐬어주시는 것도 좋지만,
    두껍게 바르고 드라이기 가까이 갖다 대면 바람에 에나멜이 밀려서 낭패;;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핑크를 바르실 때에는요.
    네일 샵에서 가르쳐준건데요. 무조건 살살 바르는 거에요.
    붓에 힘을 주면 붓자국이 날 수 밖에 없어요.
    손에 거의 힘을 빼고 빠른 속도로 슥슥- 바르시면 되죠.
    이게 말이 쉽지 사실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여러번 연습해서 붓의 탄성과 손의 힘, 에나멜의 질감이 잘 조화되어서 붓자국이
    안나는 힘의 세기를 찾아야죠;;
    말은 복잡한데 그냥 열심히 바르다 보면 언젠가 감이 와요.
    적어도 두 번은 발라줘야 본 생상이 나와요.

    마지막으로 탑코트!! 이것도 메인색상이 다 마른 후에 발라주세요.
    다 바른 후에 손 막 흔들지 말고 가만히 두고 말려주시구요.

  • 5. 저도 무지!
    '09.3.3 12:09 PM (118.222.xxx.204)

    메니큐어를 바를때 필요한건 스피드와 충분한 시간인것 같아요!! ^^
    제가 지금 서른인데 저는 원래 어릴때-_-부터 메니큐어 바르는걸 좋아했고 스무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르기 시작했는데요..
    메니큐어가 완전히 마르는데는 최소 5시간 이상은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보통 10시에 드라마가 시작할때 모든 일을 다 해 놓고(이게 중요!!) 바르기 시작하는데요.
    붓자국이 안나게 하는건 정말 많이 해보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_-;
    베이스코트를 가볍게 한번 바르고 5~10분쯤 후 원하시는 색상을 바르시면 되는데요.
    저는 그냥 베이스코트 바르고 바로 메니큐어를 발라요.. -_-;
    바로 발라도 밀리거나 붓자국이 나지 않을 정도의 노하우가 생긴거지요!!
    그러니까 바를때는 빠르게!! 다음 손톱으로 넘어갈때는 천천히!!
    그리고 붓에 액을 충분히 묻힌다음 입구에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해요.
    대충 묻히지 마시고 아주아주 듬뿍 묻힌 다음 입구에서 적당한 양으로 조절하는 거지요!
    저는 한개 바르고 뚜껑 완전히 닫아서 양손으로 비비듯이 돌리면서 묻히고 조절해서 바르고를 반복해요.
    액이 완전히 넉넉하게 묻으면 입구에서 위에 플라스틱 부분에는 액이 없게..
    그리고 붓에는 한쪽에는 액이 거의 없고 한쪽에만 묻을정도로 한 다음에
    제일 잘 벗겨지는 손톱의 끝부분의 중앙에 한번 칠하고
    다시 위에서부터 중앙으로 한번, 양쪽 사이드에 한번씩. 총 네번으로 손톱 하나를 발라요.
    그렇게 열손가락을 다 바르고 10분 이상 지나신 다음 아주 살짝 입술에 대보세요.
    끝적이면 아직 안마른거고 매끈매끈 단단한 느낌이면 겉이 마른거에요.
    손으로 만지는건 생각보다 손에 힘이 들어가서 지문이 잘 생겨요.
    그럼 한번 더 메니큐어를 아까의 방법으로 다시 발라요..
    그럼 전부 바르는데 30여분은 걸릴거에요~ ^^;
    그리곤 나머지 드라마를 마저 보고 나서 역시 입술에 살짝 대서 확인하고..
    겉이 말랐으면 편안히 손은 조심하면서 11시에 하는 프로를 다 보고 자요.. ㅋㅋㅋ
    근데 이때 조심하셔야 되요!!
    메니큐어가 마른것 같다고 방심하면 그때 바로 밀리고 찍히고 벗겨지고 하는데,
    이때는 겉만 마른 상태가 속까지 마른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탑코트 한번, 이삼일 후에 탑코트 한번 더~
    이렇게 하시면 적어도 일주일은 색상을 유지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펄이 들어 있는 탑코트나, 펄이 자글자글한 색상들이 훨씬 덜 벗겨져요!
    물론 지울때도 잘 안지워지구요.. ^^;;
    그리고 부르조아 메니큐어가 붓이 넓어요!

  • 6. 원글
    '09.3.3 1:56 PM (118.37.xxx.211)

    감사합니다...너무너무 친절한 설명과 도움말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이 뒤로 많이 밀려서....
    못보실것 같긴 하지만 감사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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