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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보니...남편들은 어떨때 아내가 부끄러울까요?

궁금 궁금... 조회수 : 4,359
작성일 : 2009-03-01 23:31:04
제 아는 엄마가 둘째낳고 살이 많이 쪘어요.

안 그래도 살찐거 때매 우울한데.. 남편이 밖에 나가면 떨어져 다닐라구 한데요.

모임도 혼자다니려구 하구요...


IP : 116.123.xxx.16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9.3.1 11:32 PM (218.54.xxx.40)

    ...대부분의 남자가
    자기 아내 살찌는거 싫어하지 않을까요? 한국남자라면?
    한국은 워낙 외모지상주의가 돼서...

    생긴거야 좀 떨어져도 봐주지만,
    살찌는건 못봐주는것 같아요.

  • 2. ㅠ.ㅠ
    '09.3.1 11:35 PM (125.177.xxx.153)

    빨리 살빼야겠다 ㅠ.ㅠ

  • 3. 제생각엔
    '09.3.1 11:36 PM (218.234.xxx.166)

    말을 넘 장소에 맞지않게 할때..
    제 남편이 넘 싫어하는 것이라서요..
    공공장소에서 큰소리 말하는것등등..

  • 4.
    '09.3.1 11:40 PM (125.182.xxx.142)

    자기 동창들하고 노래방 가는데
    절 조용히 부르더니 [노래 부르면서 춤추지마];;; 이러더군요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노래방 가서 춤 안췄습니다

    어머니 칠순 잔치때는 가족들 다 노래 부르는데
    저만 안불러서 이상하다 했는데
    사회자한테 저는 노래 시키지 말라고 손을 써놨더군요 ..

  • 5. 신랑
    '09.3.1 11:40 PM (58.230.xxx.188)

    한테 고마워해야 겠습니다~~~ 이몸매에 같이 길거리 다닐라 치면 손잡고 다니자구 해줘서
    아휴 언제 살뺄라나ㅠ

  • 6.
    '09.3.1 11:41 PM (125.186.xxx.143)

    뷔페가서 음식싸오는 사람?ㅎㅎㅎㅎㅎ

  • 7. ..
    '09.3.1 11:41 PM (222.101.xxx.239)

    남자아이들 둘키우는데 정말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박물관에서 뛰어다니는 애들 단속시키는데 남편이 목소리가 넘 크다고해서.. 민망했어요
    저도 박물관이나 전람회 백화점같은데.. 우아하게 아이들이랑 손잡고 걸어다니고 싶어요

  • 8. 아마도
    '09.3.1 11:42 PM (220.75.xxx.200)

    아마도 제 남편도 가끔 제가 눈치없이 얘기할때 부끄러워할거 같아요.
    제가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내숭 잘 못 떨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편이거든요.
    가령 남편의 쪽팔린 습관도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에게 얘기하곤 해버리니까..그럴때 마누라가 부끄러울거 같아요.
    저도 조심하려 노력하는데 남편이 저보다 내성적이고 내숭덩어리이다보니 단둘이 있을땐 조잘대며 솔직한 마누라가 편하고 재밌어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땐 가끔 옆구리 쿡 찌릅니다.

  • 9. 우리신랑도
    '09.3.1 11:48 PM (121.162.xxx.48)

    모임은 꼭 부부동반 해야하는줄알고 손꼭잡고 다닙니다.
    이쁘다 사랑한다 달고살아요^^
    결혼15년차 결혼후 몸무게는 7키로 정도 늘었는데 저는 자격지심 드는데...
    아마 살빼면 업고다니겠네요...
    우리남편은 살쪘다고 부끄러워 하지는 않을듯 그래도 댓글보니까 살빼고 싶네요...

  • 10. 보통
    '09.3.1 11:53 PM (221.162.xxx.86)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거 보면
    시장 가서 구질구질하게 도에 지나친 가격 흥정하고, 목소리 크고,
    흔히...아줌마에 대한 나쁜 편견 같은 모습 아닐까요.

  • 11. 목소리
    '09.3.2 12:06 AM (222.111.xxx.245)

    크게 낼 때 ...무진장 싫어하고 아줌마스런 행동하면...가령 입 크게 벌리고 하품하든가...

    음식 먹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싫어합니다...아주 무진장 ...

  • 12. caffreys
    '09.3.2 12:06 AM (219.250.xxx.120)

    사람들 앞에서 자기 흉볼때

  • 13. ...
    '09.3.2 12:10 AM (222.110.xxx.202)

    제가 좀 서비스를 못 받으면 화가 잘 나는 편인데,
    자기도 화 났을땐 잘한것 같은데, 자기가 참을만 할때 내가 막 따지고 화내면 창피하다고 하네요.
    반성해야 겠어요...
    남편 앞에서 강자에게 강한 모습을, 약자에겐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줘야지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웠나 봐요...

  • 14. 그렇죠
    '09.3.2 12:21 AM (59.8.xxx.191)

    남편들이 장소 구분안하고 떠들거나, 뭐 튀는 행동하면 싫어하듯이
    남편들도 그렇겠지요
    그래서 노력한답니다
    남평을 위해서가 아닌, 저를 위해서
    나중에 나이먹어서 주책맞은 노인네 되지 않을려고

    용모단정, 언어순환 매너 이런것이 없다면 남편이던 아내던 자랑스러운 모습은 아니지 싶어요

  • 15. ..
    '09.3.2 12:30 AM (121.135.xxx.192)

    저는 좀 조용조용 말하고 행동하는 편인데,
    제 남편은 긴~시간동안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여자들 보면, 본인이 막 민망해합니다;;
    아, 맞다, 제가 부페 가서 많이 먹으면 좀 챙피해하는거같더군요 ㅋㅋㅋㅋ

  • 16. 아무래도
    '09.3.2 7:51 AM (119.194.xxx.14)

    뚱뚱하고 구질구질한 옷차림 그게첫번째인것 다들아시지 않을까요
    왜면하고 싶어도...
    그래도 한국남자들 착하지요
    마누라앞에선 그소리잘안하잖아요
    상처받을까싶어서...
    여자들은 자기남편 옆집앞집 친정 흉다보는데 남자들은 체면상으로라도
    안하니 착하다고 보셔야죠^^

  • 17.
    '09.3.2 7:51 AM (86.130.xxx.140)

    영어 못할 때요...외국 삽니다...ㅠㅠ
    한국에선 절대 어디 가서 의기소침할 일 없었는데 여기 와선 말이 안 되니 아주 사람구실 못하고 살아요.
    울 신랑 무지 사교적인 성격이라 모임도 많고 친구도 많은데 저 때문에 요즘 엄청 눈치봅니다.
    조금만 기다려봐라...나 영어만 되면 니들 다 죽었어...라고 생각하며 매일 위로합니다 -_-

  • 18. 저위의 음님
    '09.3.2 8:44 AM (211.212.xxx.69)

    댓글 나만 웃긴가요
    정말 너무 웃었어요
    근데 웃으면서 님네 부부 너무 행복해보여요

  • 19. 미투
    '09.3.2 10:02 AM (218.52.xxx.97)

    저도 음님 때문에 웃었어요...

  • 20. ..
    '09.3.2 12:27 PM (59.150.xxx.174)

    저도 음님 때문에 웃어요

  • 21. 저도
    '09.3.2 5:25 PM (203.235.xxx.44)

    저도 음님 때문에 웃었어요...

  • 22. 전.
    '09.3.2 5:25 PM (219.250.xxx.113)

    관리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날씬하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아직 돌아볼정도지만
    남편은 제가 남편앞에서 가끔 실수로 트림을 하거나 할때 너무나 경멸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고 제가 같은 질문 두번하면 창피해합니다.
    제가 서운하다 하면 그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남편이 아내에게 애정이 식었을때..
    아내가 예쁘건 날씬하건 객관적으로 사람들이 인정하는 미모이든간에
    모든지 창피해지는 법인것 같아요.
    전 남편보다 책도 많이 읽고 아이큐도 높아요.
    하지만 절대 인정하지 않고 절 새머리라고 할때도 있어요.
    제 남편은 외모랑 상관없이 제가 항상 창피한 사람이지요..

  • 23. 전 님
    '09.3.2 5:35 PM (59.21.xxx.25)

    원글 과는 무관한 이야기지만
    님의 댓글 읽고 바로 딱 한가지 떠올랐습니다
    남편분 께서는 님에게 자격지심이 많으신것 같다는..
    그걸 님께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님을 비하 하는 말들 을 하는것 같은 데요

  • 24.
    '09.3.2 7:50 PM (119.64.xxx.49)

    윗분 말씀을 들으니 그런듯 싶습니다.
    아내에 대한 애정이 식으면, 남편이 아내를 창피해 하는게 맞을꺼예요.
    내겐 너무 이쁜 그녀? 던가~ 뭐 이런 영화가 있었는데,
    아내보다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편 얘기요.
    사랑하면 얼굴에 난 곰보자국도
    보조개로 보인다니까.. 그리고 역한 암내도 못맡는다잖아요.

    윗분글을 읽다보니 슬퍼집니다.
    남편에게 항상 창피한 사람이라는 글귀가 너무 아파요.
    힘내세요.

  • 25.
    '09.3.2 8:38 PM (118.176.xxx.66)

    남편한테 나 챙피할 때가 있냐고 물어봐야겠네요.

  • 26. 저도
    '09.3.2 9:07 PM (114.204.xxx.220)

    물어봐야 겠어요
    집에 돈도 많고 시간도 많은데 자기 관리가 안된 마누라 라면 남편이 창피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집에 경제적으로도 안되고 시간도 안되서 따로 관리할 시간도 없다면 남편이 창피하게 생각할 일이 아닌듯해요
    모르긴 몰라도 남자들도 친구들한테 자기 마누라 욕??? 안주거리??? 정도로는 씹을것 같은데요

  • 27. ..
    '09.3.2 9:12 PM (118.216.xxx.146)

    위에 음님 댓글읽고 한참 웃다
    아래 댓글도 다 못읽고 댓글답니다

  • 28. 음님~
    '09.3.2 9:53 PM (121.169.xxx.96)

    땜에 로긴햇네요^^
    저랑 어쩜 똑같으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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