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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비만인 거 같아요

걱정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9-03-01 23:28:50
딸아이 내일부터 초등 2학년이 되네요. 키는 128cm 체중은 33kg입니다.

어린이 표준체중을 살펴보니 키는 표준치인데 체중이 정상치보다 6kg정도 더 나가네요.

배 볼록, 허리없고, 엉덩이 빵빵, 허벅지 매우 탱탱하고 두껍습니다..... 옆에서 보면 나름 S 라인입니다-배나오고 엉덩이 나와서...

아이에게 먹는 걸 자제하라는 건 너무 어려울거 같고, 키를 키우자 싶어 매일 줄넘기 500개씩 하도록 하는데,

좀처럼 배도 엉덩이도 줄어드는게 보이지 않네요. 이러다 건강까지 잃을까 걱정됩니다.


한의원 같으데서 체질개선이나 식욕 억제되는 한약같은거 있을까요? 용한 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사는 곳은 서울이구요. 아시는 분 꼭 좀 알려주세요.

IP : 222.234.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 11:34 PM (119.70.xxx.22)

    서울 어디쯤이신지?? 구의동에 좋은 한의원 있는데.. 미소짓는 한의원이라고 검색해보세요. 3개 나오는 것 중에 구의동에 있는 곳이 비만전문이구요. 나머지는 아니예요. 홈페이지에 치료사례 나와있더라구요.

  • 2. 식단
    '09.3.2 12:24 AM (119.67.xxx.41)

    먹는 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아이가 패스트 푸드나 콜라 기타 기름기 많고, 밀가루 음식 같은 거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면
    한약 보다는 비만 클리닉에서 교육을 시키셔야 합니다.
    비만이 왜 나쁜건지 아이도 이해를 하고 엄마와 같이 고쳐가야 하는 거죠.
    식단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어릴적 조금 비만이었는데
    타고난 골격이 좀 크고, 밥을 워낙 좋아해서 비만이었던것 같아요.
    기름기는 싫어해서 줄곧 안먹고 사는데
    아이 낳은 지금 여전히 조금 통통한 몸매 유지하고 삽니다.
    날씬했던 제 친구들은 아이 낳고 지금 많이 변해서
    저보다 훨씬 망가졌어요.
    전 스스로 날씬해 지고 싶어서 젊었을땐 자제 많이 하고
    지금은 식욕조절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밥과 김치가 주식입니다.
    밥, 김치 먹고 찌는 살은 한계가 있어요.
    건강에도 이상이 없구요

  • 3. 식생활
    '09.3.2 12:52 AM (120.50.xxx.148)

    우선이다에 한표입니다
    패스트푸드는 최소한 먹이시고
    단것도 줄여야죠

  • 4. oo
    '09.3.2 8:31 AM (119.69.xxx.26)

    잘 안먹는애 먹게 하는거보다 잘먹는애 못먹게 하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저희 큰딸이 올해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키 165에 43키로 나가서 본인이 엄청 고민해요
    어려서부터 입이 짥고 먹는거에 관심이 없던터라 살좀 찌게 맛있는거 해줘도 몇개 먹다 말아서
    속상하게하고 억지로 먹이면 바로 화장실에 가서 설사를 해대서 얼굴이 반쪽이 되는 바람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답니다
    반면에 초4올라가는 작은딸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먹어서 아주 예뻤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꾸 많이 먹으려고 하고 피자나 치킨 초코렛등 살찌는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특별히 좋아해서 그런지 키는 안크고 옆으로 빵빵해지더군요
    아직 비만까지는 아니지만 아빠가 안아봐도 힘들다고 할정도이니 비만 되는건 시간문제겠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독하게 다이어트 시켰어요
    항상 언니랑 똑같은 양을 먹으려고 하던 애에게 밥도 반으로 줄이고 피자나 치킨은 한달에 한번정도만 먹게 하고 먹는거 지켜보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언니는 자꾸 먹으라고 하고
    왜 나만 못먹게 하냐고 서럽게 울더군요
    마음은 아팠지만 애들 비만 되는것은 엄마 책임이라는말을 통감하기 때문에
    계속 신경쓰면 서 살아야 될거 같아요
    독하다 소리 들어도 엄마가 관리시키면서 사는 방법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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