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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껍질이 마구 벗겨져요..
주부습진처럼 껍질이 벗겨져서 그 안에 빨간속살이 다 드러나있어요
너무 무섭고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피부과에 가봐야할까요?
지난번 추운 겨울날 한번 그러길래 바세린 보습로션을 잘 발라줬더니 잘 아물어서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근데 이젠 바세린 보습로션 며칠씩 발라도 효과가 없네요
뭘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애는 아프지는 않다고 하는데...피부과 가면 효엄있는 약처방이 가능할까요?
1. 경험자
'09.3.1 8:48 PM (221.162.xxx.86)제가 그런 적 있어요. 주변에선 다들 주부습진이라고 했는데 설거지 하루 이틀 한 것도
아니고 이상했어요. 저는 손 전체가 다 벗겨졌어요. 손 전체가 다 허물이 너덜너덜해서
카드 결제하고 사인하려고 하면 카운터 분들이 허걱- 하면서 놀란 거 티 안내려고 하는게
엄청 티 날 정도로 -_-;;
아프지는 않았는데 완전 말로만 듣던 한센병 환자 같았죠.
피부과 갔더니 몸에 밸런스에 안맞고 환경이 어쩌고 해서 벗겨지는 거라대요.
그렇게 말해도 주변사람들은 다 그 의사가 문제 있는 거라고 했어요.
의사 말로는 6개월 정도 있어야 회복 될 거라고 했는데, 약 받아오고 한 달 만에
깨끗하게 나았어요.2. 동병상련
'09.3.1 8:50 PM (222.107.xxx.250)울 아들은 손바닥까지 모두 벗겨졌는데요
피부과 가니 바이러스 감염이라구 하면서
연고 주셔서 바르고 곧 나았답니다.
걱정마시고 병원 다녀오세요.3. 발가락껍질이
'09.3.1 8:56 PM (121.166.xxx.103)저희 애들은 발가락 껍질이 벗겨지네요. 빨간 살이 보일 정도는 아닌데.
혹시 신발이 딱맞아 그런거 아닌가 싶어 신발도 며칠전에 큰걸로 바꿔 줬는데 아직 그러네요..
이건 뭘까요..? 묻어서 질문 드려요..4. 저희애는
'09.3.1 8:59 PM (125.187.xxx.61)발가락이 벗겨지면서 쩍쩍 갈아졌어요. 진짜 터지듯이요..
피부과에서는 마이신이랑 연고랑 처방해 줬는데 별 성과없었고 또 다른병원에서는 건조해서 그런거라고 차라리 수분이 못빠지게 방수밴드를 붙여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어려서 밴드를 자꾸 떼서 보습로션만 듬뿍 발라주고 있어요..5. ^^
'09.3.1 10:10 PM (59.11.xxx.207)그거 알러지예요..혹시 장난감 새로 구입하셧나요?
저희 아이가 아기떄 새로 산 블럭을 만지고 그랫어요
아니면 장난감이나 인형이 좀 지저분하면 그렇다고
의사가 그런던데요..소아과가서 연고 바르고 나앗어요6. 저희언니가.
'09.3.1 10:59 PM (119.69.xxx.3)저희 언니가 어렸을때 많이 그랬어요..
한참전이라서.. 모. 바이러스.. 아토피.. 이런거 없을때라서..
병원 갔었더니.. 비타민 부족이라고 그랬었답니다..
비타민 먹고 많이 나았던 기억이 있어요..7. 저희 아기도
'09.3.1 11:03 PM (221.142.xxx.89)두돌 반 무렵에 엄지 발가락이 벗겨지더라구요 나중엔 속살보이고..
피부과 가서 연고 바르고 나았는데 엄지 발톱도 살짝 찌글해지더라구요.. 얇아서 그런지
저도 오늘 어떤 기사에서 영양 부족이면 그럴수 있다는 글 봤는데
저희딸 워낙 밥 안먹는 아기라 가능성 있어보여요
그때 피부과 샘 말씀으로는 아토피 초기일수도 있다고.. 저흰 아니었지만요..
병원 가보세요~8. 저희 아들도
'09.3.1 11:40 PM (124.50.xxx.21)지금부터 8년 전쯤 아이 손 지문 이 없어 질 정도 로 벗겨 지더라구요.
일반 피부과에서는 습진이다.접촉성피부염이다 그랬는데.
안나아서,고대 피부과에갔어요.
의사가 아이 손을 머찌감치에서 만지지도 않고 보더니,(기분 나빳죠)비닐 장갑이라도 끼고
만져보던지, 꼭 전염병취급하더니 피뽑고오래요.
일주일후 가니 그제서야 아이 손바닥 만지면서,
아토피라네요.
그이후 약은 받지 않았고,
지금도 환절기 되면 손바닥 허물 벗겨지고,
발바닥도 그래요.
그러더니 울딸도 그러네요.
솔직히 이젠 중학생인데, 손바닥이 엉망인거 보면 너무 속상해요.
가뭄속 논바닥 같아서요.9. 저희
'09.3.2 2:40 AM (222.238.xxx.216)형부랑 조카들이 그래요
형부가 봄가을 환절기만 되면 손바닥이 벗겨지는데 그집 아들딸 모두 그렇답니다.
그러다 목초액을 바르고 많이 좋아졌어요
아예 한꺼풀 벗겨지고는 깨끗한 피부로 환절기를 나던데요
아주 어린 아이가 아니면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10. 지금은...
'09.3.2 3:19 AM (119.71.xxx.144)저희 아들이 그랬었어요... 아마 아토피 종류인데 화학물질에 더 민감한거 같구요...
뉴트로xx 핸드크림을 바르고 면장갑을 끼워 재우곤했어요... 아마 예닐곱살무렵부터
피부과를 다녔었구요... 미술을 전공하고 싶어했는데 유화물감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턴
환절기뿐만 아니라 항상 갈라지고 빨갛게 속살이 보이는데...ㅜ.ㅜ 갈라지고 피가흐르고...
결국 포기했지요... 그런데 신기하게 대학에 들어가던해부턴 그냥 사라졌어요...
어떤 피부과 선생님이 스므살쯤이면 낳을거라더니...11. mimi
'09.3.2 11:46 AM (211.179.xxx.199)습진일수도있지만...그거 농가진일확률이 높습니다....우리애가 그렇거든요~
습진있는애한테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염증을 일으키는거에요...그거 손닿는곳마다 다 옮습니다...특히나 또래애들 습진심한애들한테 많이 옮아요~
우리애도 얼굴만지고 하니까 턱이랑 코까지 옮았었어요...
바세린이니 이런거 연고 이런거 절대 바르지마시고....당장 소아과나 피부과가셔서 소독하고 거기서 바르라는약 발라야합니다...
항생제도 먹였어요~ 가장 중요한건 또 재발할수있다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