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님말고...친정엄마께는 자주 전화하세요?

-.-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9-03-01 19:55:43
전 시어머님은 한달에 두세번...남편이 자주 전화하는편이라 전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어머님두 그러려니 하시구요^^  자주 하지는 않지만 시어머님을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편이라 전화할때면 즐겁게 오래 통화합니다.
문제는 저희 엄마인데요..
엄마랑은 궁합이 안맞는지 아주 어릴때부터 삐그덕하지만 제가 맞춰가는 편이에요.
워낙 저한테 잔소리많고 칭찬은 거의 없는 분인데다 제 이야기는 거의 듣지않고 자기얘기만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도 조용히 들어들이고 이틀에 한번은 전화를 합니다.
근데 주말엔 남편도 있고 아이들데리고 나들이도 가고그러다보니 2-3일있다가 전화하는데 늘 불쾌한 티를 내시네요.
전화뿐아니라 엄마한테 늘 살갑게 대하고 집안 대소사에 큰딸이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저희 남편이 울 엄마한테 참 싹싹하게 잘 하는 편인데 어떨땐 별일 아닌일에도 트집을 잡아 자기를 무시한다 전화도 안한다 그러니 너무 속상하네요.
사실 아이들도 다크고 남편과 사이도 안좋으니 낙이 없으셔서 그런다싶기도 하지만 내 새끼들 키운다고 한정신 나가있는 저한테 매번 지자식만 끼고돌고 지어미는 신경도 안쓴다 그러니 전화하는 내내 제속이 말이 아닙니다.
저처럼 들들 뽁아대시는 친정엄마때매 힘드신분들 많으신가요?  이번에도 별일아닌일에 혼자 화내고 황당한 오해까지 하셔서 일주일째 전화 안하고 있습니다요 -.-
IP : 219.240.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_-
    '09.3.1 8:10 PM (125.184.xxx.163)

    전..다행히 친정 엄마랑 사이가 좋아서..

    생각나면 하루에도 몇번...

    내가 몸이 힘들고 그러면..-_-;;;;;; (아..불효녀 같으니..) 한달에 한두번..-_-;;

  • 2. 큰딸
    '09.3.1 8:54 PM (124.56.xxx.6)

    친정도 이젠 친정생각하면 편안하지가 않아서 전화도 자주 안하게 되네요..

    시댁처럼 무슨일 있어서 일손 필요할때만 절 찾으니 섭섭한 마음만 앞서고 안하게 되네요..

  • 3. 저도 별로
    '09.3.1 9:00 PM (121.152.xxx.146)

    시댁엔 원래 일 없이 전화안하는 분위기고요
    친정은,,어머니가 노골적으로 바라긴 하지만 제가 싫어서 안합니다.
    왜냐면, 짧은통화라도 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언짢아지고 저만 상처입으니까요.
    더불어 그 옛날에 받았던 상처도 함께 되살아나서..

    친정어머니와 사이 다정하신 분들 제일 부러워요.

  • 4. 흑흑
    '09.3.1 9:04 PM (59.28.xxx.25)

    친정엄마한테 전화하면 맨날 뭐 해달라 그러시고 뭐 사달라 그러시고..
    또 친구분들 딸 잘하는 이야기(엄마친구들 딸은 다 재벌집에 시집갔나봐요..용돈을 한번에 천만원씩 드리는 사람도 있다네요)저도 엄마한테 많이 해드리는편인데..해드리면 해드릴수록 더 바라셔서 전화 잘 안합니다..ㅠ.ㅠ

  • 5. ...
    '09.3.1 9:49 PM (118.176.xxx.66)

    전 결혼하고 친정엄마랑 사이가 좋아졌었는데
    요즘 남편이 직장도 없고 사는게 엉망이 되서 전화 하고싶어도 못해요.
    엄마에겐 솔직히 모두 말하지도 못하잖아요. 속상하실까봐..
    그래서 남편만 죽도록 밉네요.
    잘 살면 엄마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전화하기가 마음이 가벼울것 같아요.

  • 6. ..
    '09.3.1 10:46 PM (110.8.xxx.29)

    엄마랑 옆에 아파트 단지에 살고있는데
    전화는 하루에 2번정도 2~3일에 한번씩 만나서 같이 장보고 맛난거 사먹고 그래요..
    하지만 대판 싸울때는 1달내내 말 않하고 산적도 있네요..

    엄마랑 나는 매일 붙어다니며 싸우는 애증의 관계라고나 할까..ㅎㅎ

  • 7.
    '09.3.2 5:16 AM (211.215.xxx.225)

    친정엄마랑은 싸움과 화해의 연속이래요

    애증이 교차해요

    저도 친정엄마랑은 정도 없고
    지긋지긋할 정도로 학을 뗀적도 많았는데도

    막상 돌아 가시니까

    존경스러우신 시어머니는 눈물 한방울 안나오고
    웬수(?)같던 친정엄마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미워했던 일들이 마음에 지금도
    턱 걸려있어요

    미워도 엄마더라고요

    돌아가시면 무척 걸려요,그것이 엄마더라고요

  • 8. 전 사실
    '09.3.2 1:00 PM (121.134.xxx.33)

    걸어 15분 거리에 살구요 맨날 한시간 가까이 통화하다가 아빠에게 혼나고 끊곤 해요
    뭐 그리 할 말두 없음서 얘기를 해대는지..
    게다가 하루에 몇번두 하구요
    엄마에게 서운해도 1시간 안에 자동 해지 되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713 정말 얄미운 애 친구 엄마 44 속상 2009/03/01 8,201
440712 옷 쇼핑몰에 모델들이 너무 이쁘네요 12 부럽다그녀들.. 2009/03/01 2,122
440711 낫또 어떤거 먹을까요? 8 ... 2009/03/01 504
440710 아이 손껍질이 마구 벗겨져요.. 11 ㅠㅠ 2009/03/01 2,572
440709 요즘 아침 출근 옷차림 좀 여쭤요..^^;; 2 얼마나 얇게.. 2009/03/01 710
440708 미래4년고난 4 웃을수만은없.. 2009/03/01 481
440707 오늘 행사 잘 댕겨왔습니다..^^ 17 미래의학도 2009/03/01 1,199
440706 세상에 신*철씨가 국회의 한나라당 연좌농성을 가리는군요. 5 세상에 2009/03/01 1,004
440705 신해철 문제 지겹네요. 광고 하고 안 하고는 자기 선택이겠죠. 독립 투사의 거시기를 바라는.. 4 2009/03/01 377
440704 '소신 멘트' MBC 신경민 앵커, 방통심의위 '중징계' 위기 7 세우실 2009/03/01 485
440703 김윤옥 "MB 맘에 안들면 수도꼭지 틀고 욕해" 6 세우실 2009/03/01 696
440702 신해철 "돈때문 광고 출연? 능멸말라"..욕설사진 게재 17 세우실 2009/03/01 979
440701 아파트문 안전한가요? 디지털도어락 이런걸로 바꿔야 하나 해서요? 3 집안전 2009/03/01 780
440700 흰색 운동화~ 세탁법 2009/03/01 204
440699 의도하지 않은 모욕을 피합시다..귀엽다는 말 아무데서나 하지 마시기를. 18 .때로는 2009/03/01 1,706
440698 초등6힉년 올라가는데 실내화사이즈로 250이 너무 작아요. 3 실내화 2009/03/01 431
440697 동네 수준 중요할까요? 10 하늘 2009/03/01 1,675
440696 시어머님말고...친정엄마께는 자주 전화하세요? 8 -.- 2009/03/01 780
440695 아이가 보름 후면 전학을 가는데..담임 선생님께 언제쯤 알려야 할까요? 5 고민 2009/03/01 611
440694 블루독 로스분 이란건 없는거죠.-분석해본결과 없다 7 .. 2009/03/01 720
440693 차렵이불이 실크솜인데 어찌 세탁해야할까요? 3 실크 2009/03/01 303
440692 집나온 와이프.. 12 고민녀 2009/03/01 1,757
440691 12세 이하 방과 후엔 어떻게 하나요?(캐나다) 4 무플절망 2009/03/01 380
440690 .. 7 .. 2009/03/01 731
440689 목사들은 왜 결혼해요? 34 성직자 2009/03/01 4,420
440688 친정아버지 제사 때요 6 질문 2009/03/01 486
440687 교회를 처음 가 봤는데요... 28 하필 오늘... 2009/03/01 1,905
440686 과선택 1 엄마 2009/03/01 252
440685 The Simpson's와 이명박 정부 9 파란토끼 2009/03/01 361
440684 혹시 드럼배워 보신분 있으세요? 8 드럼 2009/03/01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