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서 너무 암울한 소식들 뿐이고, 제 자신도 처지가 그렇고.......
너무 우울했엇는데요.
82에서 기적님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너무 감동 받고 갑니다.
너무 안타까워 하시는 회원님들의 마음이 제 마음과 같아서 눈물 흘리고, 그렇게 올라오는 글들과 댓글들을
읽으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눈시울이 빨개져서 읽느라 혼이 났습니다.
장터 열리고는 너무도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아마! 이 벅찬 감동 2002년 월드컵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아니, 그보다 더한 감동을 여러분들이 저에게 선물 하셨네요.
"아! 이런게 진정 사람사는 세상인데....어쩌다 현 시대는 이렇게 변했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릴때 시골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때는 없이 살아도 정은 있었잖아요.
정말 82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님들 한분 한분이 우리나라를 살 찌우는 밀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장터에 참여하려 했는데, 그래도 저에게 필요한 물건이어야 하고, 고르다 보면 늦어버리구...
에궁... 하는 수 없이 기적님 계좌로 변변치 않게 마음 표시만 했네요.
제가 82를 처음 알게된 것이 농심과 조중동 불매운동 할 때였어요.
그때 가입하고 님들이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는 모습에 뿌듯했었죠.
저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제가 지방이라 마음만으로 응원하고 82에 들어와서 눈팅만 하곤 했습니다.
원래 나서는 성격이 못 되는지라. 가끔 댓글만 조금식 달고요.
원글로 올리는 글은 처음입니다.
3월부터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참새 방앗간 들르 듯 들르던 이곳도 자주 들르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다른사람의 불행과 행복을 함께하고 나눔으로써 그것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되고 그로 인해 행복이
전파되어 내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향약4규인 덕업상권, 과실상규,예속상교, 환난상휼 을 실천이 여기에서 이루어지는구나!"하는 생각입니다.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생활속 작은 감동을 실천하신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p.s.
길게 글쓰다 보니 "되다, 돼다"가 많이 나오는 데요. 정말 어렵네요.
저번에 어느 님이 지적하셨고 쉽게 구별하는 법도 말씀하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제 뇌수의 분실을 탓하는 수 밖에.....
혹, 틀렸더라도 너그러이 보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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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양 이틀간 행복했습니다.
항아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9-02-27 16:44:04
IP : 121.187.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매를 벌자
'09.2.27 4:49 PM (193.51.xxx.203)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뭐라하나요,, 좀 간사하다는 생각이...
첨 기적님 글, 조문 다녀오신 분들 글 보면서,, 마음이 아팠었는데,
어제 벼룩시장 보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감동과 함께)2. 수연
'09.2.27 4:51 PM (221.140.xxx.115)저도 82여러분이 참 자랑스러워요.
이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인것이...
가슴 뭉클하고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맞춤법은 좀 너그러이 넘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학창시절엔 맞춤법에 맞게 글을 잘쓴다고 자신했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또 많은 말들이 바뀌다보니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3. ..
'09.2.27 4:53 PM (211.108.xxx.34)헉,
저는 위에서 열번째 줄에 '정은' 보고 반사적으로 깜짝 놀랐네요..
실명이 진짜 정은이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글씨만 봐도 미워요,,4. 윗님
'09.2.27 4:55 PM (41.232.xxx.143)ㅋㅋㅋㅋㅋ
정은 -_-;;5. 헤라
'09.2.27 5:09 PM (152.99.xxx.13)저 역시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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