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삘받아 집안을 뒤집고 청소하게 만드는 법, 뭐가 있나요?

girl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9-02-27 10:56:47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은 귀차니즘으로 일관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삘~'받으면
주방이니 냉장고 속이니 장롱 안이니 훌러덩 뒤집어 정리를 하곤해요

그런데 이 '삘~'이란게 자주 와주면 참 집이 깨끗할텐데..

몹쓸 '지름신'은 참 정기적으로 자주도 오더니
이 '삘신'은 어느날 비정기적으로 덜컥 온단 말씀이죠^^
그래도 '삘신'한번 오고 나면 깨끗해진 공간 때문에 기분도 개운하고, 그렇죠?


전 이럴때 '삘신'이 오더라구요
1. 82cook 고수님들이 올려놓으신 '대청소 인증샷' 사진들 봤을때...
   냉장고 안, 그릇장 등등 정리했어요~ 이런 글들 보면 삘 받아서 퇴근하고 주방 뒤집습니다 ㅎㅎ

2. 또 집안을 한번씩 '손님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는 방법도 있어요
   창틀 먼지, 어지럽힌 것들, 화장실.. 등등...
   괜찮아 보이던 것도 손님의 눈으로 보면 기겁할 것들이 많아요. 죄다 급 정리하고..

3. 집안을 디카로 찍어서 보는 것.
   눈으로 볼땐 안보이던데 사진으로 보면 그 지저분함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찬장, 냉장고, 베란다 사진찍어서 한번 보세요. 히엑!


여러분은 삘받아 정리를 확 해버리게 만드는 '삘신'이 언제 오세요? ^^
다양한 방법 중 자극이 되는 방법 있음 저랑 공유해요~ 적극 사용할께요 ^^
IP : 122.254.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7 10:58 AM (220.126.xxx.186)

    한번에 필 받아서 뒤집으려고 하면 또 안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즉시..습관처럼 정리 하고 살면,,,,,,
    한번 안 뒤집어놔도 되요...

    눈에 보이는 대로 그 즉시 치우세요^^

  • 2. 홍차의달인
    '09.2.27 10:58 AM (221.141.xxx.177)

    오오..저는 오직 손님 오기 3시간 전에만 발동이 걸립니다; 아주 미친듯이 치우지요
    디카 방법 한번 써볼까봐요.

  • 3. ;;;;
    '09.2.27 10:59 AM (114.200.xxx.4)

    손님을 부르세요..;

  • 4. 벼락치기
    '09.2.27 10:59 AM (116.124.xxx.156)

    저는 그럴 때 친구나 손님 불렀어요.
    누가 올거다 싶으면 갑자기 대청소가 막 하고 싶어지던데...
    너무 일이 많으실래나?

  • 5. 맞아요.
    '09.2.27 11:00 AM (122.37.xxx.31)

    소님초대.

  • 6. ..
    '09.2.27 11:01 AM (118.172.xxx.134)

    저도 손님 오실 때 그 분이 오십니다. ^^

  • 7. 저희 애들이
    '09.2.27 11:03 AM (116.39.xxx.250)

    제가 미친듯이 부지런히 청소하면 "오늘 누구오셔?"합니다.
    제게 청소삘이 미친듯이 오는때는 손님오시는 날 오전과 매달 호르몬에 변화가 올때인것 같습니다.

  • 8. 모델 하우스 방문
    '09.2.27 11:05 AM (220.75.xxx.216)

    진짜 모델하우스는 아니고 깔끔하고 깨끗한집, 새로 집들이하는 집 다녀오면 집안 뒤집고 청소해요.
    우리집도 깔끔하고 깨끗한집 좀 만들어 보고 싶어서요.
    당췌 아이들이 도와주질 않네요.

  • 9. 신랑이랑 싸웠을 때
    '09.2.27 11:06 AM (121.175.xxx.101)

    신랑이랑 싸우고 나면 미친듯이 청소를 해요.
    결혼 전에, 살림 들어오기 전인 빈 집에서 예비신랑이랑 싸우게 됐는데요.
    제가 미친듯이 청소를 하고 걸레 10장을 다 빨고 왔다는 거 아닙니까 -_-

    그 뒤로도 신랑이랑 싸우고 나면 주방 그릇장 다 뒤집어 놓고, 이불장 다 뒤집고,
    신발장 먼지까지 다 닦아내요. 현관문까지 걸레 들고 닦는다는...
    근데 웃긴 건, 신랑이 굳이 안 말려요. 나쁜노무시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시부모님 오시는 게 최고죠.

  • 10. 내일
    '09.2.27 11:10 AM (117.20.xxx.131)

    시어머니를 부르세요..

    ㅋㅋㅋㅋㅋ

  • 11. 추억만이
    '09.2.27 11:11 AM (203.239.xxx.250)

    저 며칠전에 쌀 업질럿더니 -_- 대청소 하게 되던데요

  • 12. 집 팔아요.
    '09.2.27 11:22 AM (75.183.xxx.233)

    집 판다고 정원에 팻말 꽂아 놓고
    이 앞에 눌러 앉아 있는 나는 뭔 삘을 받아야 움직일라나요...ㅜㅜ

  • 13. ^^
    '09.2.27 11:32 AM (211.110.xxx.237)

    요즘 다이슨 청소기와 한경희 스팀 최신제품으로 바꿨더니...
    일주일전에요..

    매일 청소기돌리고 스팀합니다..ㅋㅋㅋ
    청소기 성능도 좋고 할때마다 기분좋네요..

    전에 삼성꺼는 돌릴때마다 쾌쾌한냄새
    추운데 환기시켜야하고..먼지통 고장에 필터에 냄새가 폴폴..
    바꾸니가 속이 다 시원해요..

    스팀도 석회가루같은게 끓으면서 나오고..손잡이도 두군데나 부러져서.
    박스테잎으로 감고 또감고 쓰고있었구요..
    스팀은 몇년에 한번씩 바꿔줘야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6년 넘게 썼거든요..

    청소기를 함 바꿔보세요..ㅋㅋㅋ 청소용품같은거
    작은가구...가전같은거 바꿔도 청소하고싶어져요..

  • 14. 저는요
    '09.2.27 11:50 AM (220.123.xxx.189)

    며칠전 물건 구매하면서
    82- 리빙데코- 란2성2님의 집을 구경하게되었는데...

    함가보세요^^
    (@@)
    놀랍습니다..

    젤 놀라운건요~`
    글쎄 세탁기가 없으시다는거!!!!!!!!!!!!!!!!!!!!!!!!!!!!!!!!!!!!!!!!!!!
    매일 손빨래하신데욤

    하나 단점은 자존감이 낮아질수 잇다는 단점 있나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13 저 자랑할려고요. 7 다시시작 2009/02/27 1,003
439812 경상수지 4개월만에 적자 전환(종합) 2 세우실 2009/02/27 242
439811 중복 닉넴이 가능한가요? 9 닉넴 2009/02/27 370
439810 애기 어린이집도 이제보내고~ 1 죽순이 2009/02/27 289
439809 기적님 돠드리고 싶어서 딸래미 작아진 옷 (상태 좋아요 옷도 싼 보세 아니고요 ㅠㅠ) 8 미치겠습니다.. 2009/02/27 865
439808 완전 미치겠어요 ..일도 못하고 ...이게 모에용 ㅠㅠ 18 우이씨 ㅠㅠ.. 2009/02/27 1,319
439807 직장맘 어린이집... 1 속상해요 2009/02/27 377
439806 예전에 체벌로 문제되었던 인천 여교사 후속 기사.. 10 기사펌 2009/02/27 872
439805 요쿠르트로 뭘만들죠? 6 무엇을.. 2009/02/27 514
439804 ㅋㅋ 다들 장터에 죽치고 계신가봐요. 자게 짜게 식고있어요. ㅋㅋㅋ 3 어쩜 좋아 2009/02/27 453
439803 갑자기 삘받아 집안을 뒤집고 청소하게 만드는 법, 뭐가 있나요? 14 girl 2009/02/27 1,085
439802 [기적] 27일 오전 10시 55분 집계 11 추억만이 2009/02/27 1,436
439801 미레나 후의 출혈..... 5 미레나 2009/02/27 761
439800 유통기한 지난 분유 1 ? 2009/02/27 1,031
439799 현장에서]김영선 의원, 거짓말, 그리고 사진 7 폭풍속으로 2009/02/27 1,067
439798 너무 빨라요.. 4 장터.. 2009/02/27 437
439797 82쿡은 ******다 ^^ 11 댓글놀이 2009/02/27 551
439796 이런 남편,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7 상실감 2009/02/27 979
439795 어릴적부터 결단력없는걸로 소문자자하긴했지만 3 이건뭐 2009/02/27 481
439794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간식을 너무 많이 드셔셔요.. 39 2009/02/27 8,802
439793 레벨올려주세요. 1 관리자님께 2009/02/27 241
439792 추억만이님 계좌번호가 이게 맞나요? 4 계좌가.. 2009/02/27 408
439791 검찰 ‘PD수첩’ 수사 재개… ‘美쇠고기’ 번역자 조사 2 폭풍속으로 2009/02/27 294
439790 받고 있는데요 1 아이 심리치.. 2009/02/27 336
439789 한심하고 칠칠맞은 남편을 고발합니다..ㅡ.ㅡ; 3 속터져요 2009/02/27 733
439788 이런 판매도 가능할까요? 18 급질 2009/02/27 901
439787 개굴님..요아래 "날마다"님글 필독해주세여.. 8 듣보잡 2009/02/27 711
439786 혹시 근시일내에 독일 가시는 분 계신가요? 띵동 2009/02/27 320
439785 기적님 바자회에 참석하고 싶은데.. 15 날마다 2009/02/27 1,090
439784 우리언니도 82쿡을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6 슬픔 2009/02/27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