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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남편명의로 대출받아서 중장비를 산다는데..제가 보증인이구요 미쳐버리겠습니다

왕짜증..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09-02-24 23:08:00
제가 요즘 시금치도 먹기 싫습니다... 작년에 먹었던것도 토해버리고 싶어요...

아주버님이..건설업을 하시는데..지방에서 작게하시네요..
근데...
전 그쪽으로 잘 몰라서..무슨 펌프카를 사신다나...
그게 이억육천인데...
육천만 현금으로 사고..나머지 이억을 남편명의로 대출받고... 대출 보증인을 제가 하고...

남편이 저한테 상의도 없이 본인인감과 제 인감을 등기로 붙였네요...

이억을 왜 남편명의로 대출받느냐구 제가 따졌더니...

이번에 집을 경매로 사면서... 더이상 대출받을수 없게 되서 그렇다네요...

그말들으니...
더욱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지들 집사느라
집도없는 우리 명의로 무슨 이억씩이나 대출받냐구요..(저흰 결혼사년차 부부입니다..참고로)
근데...집도 없는데 이억씩 대출이 받아지나요??

그아주버님은 돈관계가 너무나 흐리신 분 입니다...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큰 형님한테 빌린 오천만원도 꿀꺽...
제일큰 아주버님 명의로 빌린 이천만원도 꿀꺽....
아버님께서..퇴직금을 신랑에게 빌려주셨고...몇년후 신랑이 그돈을 갚을려고 시댁에 갔는데...
문제의 아주버님이...  본인이 며칠만 쓰고... 아버님 드리겠다고 해서...
신랑은 그러라 하고...줬더니...그것도 꿀꺽....

그러면서도 지들은 브랜드 아닌옷은 안입고..
두 부부가 똑같다고... 돈없다 없다하면서...
턱하니..미용실 차리고...
자꾸 돈문제가 얽히니 시댁에 가기도 싫습니다...

제가 궁금한게요...
만약에 아주 만약에...
사업이 잘 안되서....
이억을 못갚으면...저흰 어찌되나요??  
남편 설명으론 이억육천중..육천만원은 현금으로 사는거고...이억만 대출이니..
만약에 못갚더라도...그 차를 다시팔아서 상환하면 된다..
전 그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집을 샀으면 그 집을 담보대출로 해서 사면 될것이지..이런 생각도 들고.

편두통약까지 먹었는데... 머리가 덜덜거리면서 아프네요..
남편한테 너무 실망해서... 나한테 상의도 없이 저런짓을 했는지... 손발이 덜덜떨리고...
잡아서 패주구 싶은 심정입니다...
맘이 너무 복잡해서..글도 횡설수설이고...
읽기 힘드시더라도...
어디다 하소연할곳도 없는....
아줌마의 하소연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IP : 221.143.xxx.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은
    '09.2.24 11:10 PM (125.176.xxx.149)

    착한척 보이지만 착한게 아니라 실제로 바보군요
    좋을 때야 다 형제고 부모고 다 있지요 힘들어봐요 인간관계 비굴합니다 그때 후회해도 늦었는데 .....

  • 2. 미래의학도
    '09.2.24 11:13 PM (125.129.xxx.33)

    차를 다시 팔아서 상환이라...
    요즘 건설경기 엄청 안좋아서... 내놓아도 안팔릴것 같아요..
    계속 미분양이고 뭐고 해서요..
    자기명의로 대출이 안되니깐 가족명의로... 그건 같이 망하자고 하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1-2백도 아니고 2억씩이나 되는데 그런거면...
    이번엔 남편분부터 혼내시고(엄청 혼내셔야 할듯) 인감증명 다시 돌려받으세요...

  • 3. ..
    '09.2.24 11:14 PM (211.111.xxx.114)

    지금 농담하시는 것입니까.. 님과 님 남편이 모두 물어 주셔야지요.. 법적으로 된 것은 효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건설업이 말이 아닌데,.. 정말 이상하네요.. 아마도 펌프카를 살 때, 펌프카 자체에 대해서도 담보를 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그것도 담보를 같이 걸어 두셔요..

    막말로,,, 아주버님이 펌프카 팔고 튀면 님 부부가 돈을 물어 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글구 경매로 집 살 돈을 있으면서, 펌프카를 동생명의 대출로 사는 사고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같은 건설 불경기에 넘 걱정이 되는군요..글구 님 남편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인가요? 아니면 님과 이혼하기전에 님에게 피박 씌울려는 것인가요?

    곰곰히 생각해 보셔요.

    만약 진행중이라면 반드시 반드시 무효화 시켜야 되요..

  • 4. 결심하고
    '09.2.24 11:14 PM (119.71.xxx.208)

    막으세요..돈관계가 정확해도 될까말까인데...절대 안됩니다!!!!
    그거 그쪽에서 이자 못내면 보증인과 남편분이 떠안습니다.
    경기 안좋은데 빚내서 무슨 뭐를 삽니까!!!!!

  • 5. 미래의학도
    '09.2.24 11:18 PM (125.129.xxx.33)

    인감증명 무효화 시키는건 간단합니다.
    남편분 원글님 두분 동사무소에 내일아침 가셔서 반드시 다른 도장으로!
    인감을 다시 등록하세요.
    인감재등록 하시면 기존에 발급된 인감증명서는 변경시점 기준으로 무효가 된다고 그러네요...
    (어쩔수없이 네이뇬에서 검색했어요;;ㅜ.ㅜ)

  • 6. 집안에
    '09.2.24 11:21 PM (118.221.xxx.229)

    꼭 그런 사람이 하나씩 있나봐요. 돈 뜯어가는 사람.... 그래도 번번이 달란 말도 못하고 주는 사람... 차라리 이혼 하신다고 하는 편이 낫겠어요. 이억이라니. 아직 대출이 안나온상태면 은행을 찾아가보시고 남편을 인감도용으로 고소하시더라도 스톱시켜야겠네요.

  • 7. ...
    '09.2.24 11:22 PM (115.136.xxx.205)

    내가 다 승질이 나네! 시아주버니도 이상하지만 남편도 정말 이상한 바보 아니네요. 이거 빨랑 무효화 시키세요. 보증 그거 장난 아니에요. 법적 효력 있어요. 남편과 님을 아주 빚쟁이로 만드는 나쁜 인간이네요. 에휴! 그러고 보면 난 우리 남편 정말 고마워해야겠네요. 제게 미운 짓 많이 했어도 이런 바보 똥떵어리짓은 안하거든요. 울 친정 아버지 시골 사는데 젊은 놈이 술 사주면서 아재 아재 하길래 뭣도 모르고 농협 대출 도장 찍어줬다가 몇년 후에 대출금 1200만원 갚으라고 날라왔지 뭡니까. 그 일도 늙은 우리 아버지 눈에 피눈물이......

  • 8. ...
    '09.2.24 11:25 PM (58.231.xxx.27)

    돈관계가 그렇게 못미더운데 보증이라뇨 이혼 불사하고라도 막으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대출은행에 내일 당장 찾아가셔서 파토내세요

  • 9. 요즘
    '09.2.24 11:25 PM (211.212.xxx.69)

    건설경기가 최악이어서 있는 펌프카도 팔아야할판에 님 아주버니라는 사람 뭐하는 겁니까
    시작부터가 우습네요
    일이천도 아니구 누구 죽일일 있습니까
    근데 그런경우 꼭 본인이 직접가야되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집도 없는데 2억을 보증선다는것도 좀 그렇고...

  • 10. ....
    '09.2.24 11:27 PM (125.130.xxx.149)

    남의 집 귀한딸 데려다가 고생만 시키는 바부탱이들...
    지들 형제애만 중요하고 같이 사는 집사람은 티끌도 생각하지 않는 인간들이네요.
    두분이 다 대출에 보증에... 나중에 볼만 하겠습니다.
    차라리 그 돈 대출받아서 위자료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끝내자구요.

  • 11. 못갚으면
    '09.2.24 11:28 PM (211.205.xxx.150)

    일단 남편분, 남편분 능력이 딸리면 원글님이 갚아야 합니다. 보증인이잖아요. 이 일로 두 분 사이가 파탄나서 이혼해도 원글님이 보증 선 것은 어디가지 않습니다.
    실제로로 가끔 일어난 일인데, 이혼 직전에 배우자 인감 가지고 사채 끌어다 쓰고 이혼한 뒤 날라버리는 바람에 배우자 인생 제대로 꼬이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인감을 악용하자면 이런 일도 벌어져요.
    내일 날 밝자마자 동사무소, 법률구조공단에 전화해서 원글님 인감만이라도 무효화하세요. 은행에도 전화해서 내 인감 도용당했다는 것을 알았고, 도용 사실을 본인이 알렸으니 그 대출 내주면 금감원 민원부터 시작해서 형사 고소 불사하겠다고 하세요.
    두 분 간단하게 말해서 <호구> 노릇하고 있는 겁니다. 듣기 좋은 말은 아니시겠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 12. 카후나
    '09.2.24 11:32 PM (119.70.xxx.187)

    다음 순서는요

    2억 6천 중 6천은 형님 가지고 있는 현금지불이고 2억은 남편분 대출(원글님 대출보증)
    결국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중장비네요.

    경매로 집사는데 아마 대출 끼고 샀을테고, 사업하느라 현금 필요할텐데
    그 펌프카 담보로 한 일억 오천 대출 받겠네요. 그럼 잘못되면 하나도 못건지죠.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 현실확률상 80프로 이상입니다.

  • 13. 인감증명서
    '09.2.24 11:32 PM (118.216.xxx.9)

    어떻게 원글님의 동의 없이 인감을 부쳤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요즘 인감은 본인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이 같이 있어야 인감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데,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 모르게 주민등록증을 쓱싹 몰래 가져가서 인감을 발급 받았다는
    얘기가 되네요.

    윗님들 말씀대로 인감 무효화 하시고 큰 일 얼른 막으세요.

  • 14. 도저히
    '09.2.24 11:36 PM (114.206.xxx.146)

    이해할수 없어서 한자 적고 가네요..남편분 제정신입니까?설사 호황이라해도 그리고 아주버님이 셈이 정확하신분이라 해도 이천도 아닌 이억대출, 그것도 자기들은 집사고 집도없는 님들한테 이억이나? 더근다나 망할려면 지나 망하지 왜 마누라명의는 도용한답니까? 이건 범죄입니다. 잘못하면 이혼하고 나서 님이 뒤집어쓸수 있어요. 윗분들 말대로 하세요..절대 그냥 넘어기면 안됩니다. 취소시키세요..이론..남편분 정말 이해가안가네요. 혹시 그형님이 키우기라도 하셨나요?그렇게 셈흐린분한테, 마누라인감도용까지해서..

  • 15. 차라리..
    '09.2.24 11:50 PM (58.238.xxx.87)

    이혼하시는게 낫다 싶을만큼 짜증나게 하는 남편이네요..
    부부 간에 저런 큰일을 상의도 없이,게다가 부인 인감까지 몰래 보내고 얘기하다니..

    시댁쪽 친척어른 중에 형제들 돈을 다 빌려 사업하면서 한푼도 갚지 않는 분이 계신데..형제들하고 완전히 연을 끊어서 어머니 제사 때도 아무도 안 간다고 하더군요.

    인감 무효로 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신 분 계신데 잘 처리됐으면 좋겠네요.

  • 16. 그리고
    '09.2.24 11:56 PM (211.205.xxx.150)

    서류에 인감을 찍어준 것도 아니고 인감을 통째로 부쳤다는 건가요? 원글님 신랑 진짜 제정신이 아니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시아주버님 손에 두 분 인감이 있으면요 2억 이상으로 대출 끌어다 써도 막을 길이 없고, 사채를 써도, 어음을 발행해도 그 인감 찍힌 건 두 분이 책임져야 합니다. 두 분 재산에 강제집행 들어오고 월급은 압류됩니다. 시아주버님을 고발하는 사태까지 간다 할지라도 시아주버님이 인감 들고 나른 것도 아니고 남편분이 고이 부쳐줬으니 도용이라 주장하기도 곤란할 판입니다.
    정말 이혼을 불사할 각오로 남편 제대로 경제 교육 시켜야 되겠어요. 카후나 님 말씀대로 그 펌프카를 담보로 대출 받은 것도 있을 거에요. 그게 아니면 사업 잘 안 되면 펌프카 팔아 빚 갚겠다고 두 분께 손벌릴 이유가 없어요. 그냥 펌프카 담보로 대출 끌어서 그걸로 가격 치르면 되니까요.
    요즘같은 건설 경기에 그런 장비를 리스가 아니라 구매한 것도 펌프차 자체의 필요성 보다는 그걸 핑계로 두 분 명의의 대출을 끌어 현금을 당겨 쓰려고 하는 의도가 깔린 게 아닌 건지 의심스러워요. 펌프카 가격이 진짜 2억 6천인지도 알아보세요.
    인보증으로 대출 내려는 거니까 일단 원글님 인감만 무효화 되어서 남편분 명의의 대출도 나오긴 어려울 거에요. 반드시 무효화 시키시고, 배우자 인감 도용은 이혼 사유라는 걸 남편에게 주지시키세요.
    한 번만 더 이런 일 생기면 시댁 빚을 모두 나에게 떠넘긴 뒤에 이혼하고선 손털고 시댁 식구들끼리 만세 부르겠단 속셈으로 알겠다고(이런 일 실제로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어요) 단단히 화내시고요.

  • 17. 우,,
    '09.2.24 11:58 PM (61.79.xxx.212)

    윗분들 말씀 꼭 명심하세요..제경우네요,,
    저두 오빠 보증섰다 부도 나서 인생이 바뀐 사람임니다,,

    2억보증섰다면 말이 이억이지 이자까지 채권액 4억은 압류 들어오더이다..
    조금이라도 건져볼까해서 ..
    차판 중장비 회사에다 부도났으니 차 가져가라해도 안가져 가더이다..
    남일아닌거 같아 속상하네요 아직도 보증 서달라는사람이 있다니 안사는 한이 있더라도
    저건 아님니다

  • 18. 참나...
    '09.2.25 12:01 AM (124.49.xxx.2)

    사업하는 사람 중에 똑똑한 사람들은 절대로 부모형제 보증 세우지 않습니다. 그래야 자기 사업이 망해도 가족들한테는 해가 안가니까요.
    님 아주버님은 그런 셈도 못하는, 형제 생각은 조금도 않하는 사람입니다.
    여기 실린 글들 남편에게 모두 보라고 하세요.
    자신이 얼마나 얼토당토, 말도 안되는 짓을 했는지 알고 현실 판단 좀 하라고 하세요.

  • 19. 정말
    '09.2.25 12:06 AM (59.8.xxx.212)

    저는 시아주버님이야 그렇다치고
    남편이 제정신이 아니네요
    2억을 갚을자신있으면 그리 하셔야지요

  • 20. 이런
    '09.2.25 12:08 AM (125.180.xxx.93)

    카후나님의 말씀에 동의
    그리고 제 남편도 작지만 건설사업하는데... 중장비 1억3천 주고 사서 일년도 안되면 가격 후덜덜 떨어집니다.
    차라리 집이면 떨어졌다 올랐다 하죠. 차같은 유동부채는 감가상각이 계속 이뤄져 결국 고물값만 남습니다.
    그리고 2억 이자는 확실히 주실지도 의문이고.......
    저는 남편사업에 제가 보증서주면서 남편이 나 이외에 어떤 보증도 서지 않는다는 각서 받았네요. 보증 부부간에도 조심해야죠
    일단 시숙과 통화를 해서 "나 모르게 남편이 인감을 보냈다 당장 돌려보내라" 라고 못박겠어요
    어짜피 이래나 저래나 상종못할 인간이네요. 제수씨한테 허락도 안받고 그런 꿍꿍이를 벌이다니 참 나

  • 21. 정말
    '09.2.25 12:09 AM (211.247.xxx.152)

    말이 안되네요.
    그 인감 가지고 얼마를 대출받고 보증을 섰을지 보지않은 이상 어떻게 믿나요?
    남편분 진짜 정신없는 분이시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리고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자신의 인감 가지고 보증서면 죽는날까지 갚아야되요. 원글님이...
    그런데 이게 머리아프고 혼자 골머리 썩히고 말일입니까,,,,어허,,,,,

  • 22. 바람소리
    '09.2.25 12:10 AM (58.76.xxx.30)

    저도 도저히 그냥 못지나가겠네요.
    2천도 아니고 2억이라니요.
    남편분, 정말 대책없는 분이시네요.
    윗분들 말처럼 손놓고 계실 일이 아닙니다.
    나중에 피눈눌 쏟기 전에 손쓰십시요.

  • 23. 그리고
    '09.2.25 12:11 AM (211.247.xxx.152)

    암만 남편이래도 누구 맘대로 원글님을 보증을 세워요...
    큰일나실 분들이네요.....

  • 24. 한마디
    '09.2.25 12:13 AM (218.52.xxx.97)

    한마디만 할께요.
    님 남편 미친놈이예요.
    이 글 꼭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 25. rmf
    '09.2.25 12:17 AM (121.169.xxx.32)

    그렇게 해서 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님남편형제들이 다
    셈이 흐린분들인거 맞ㅂ습니다.
    이건 그냥 화를 낼 정도에서 끝내는게 아니라
    앞으로 님가정의 경제관련한 중대한 문제입니다.
    님남편이 억대연봉을 버는 사람일지라도 이건 절대 안됩니다.
    건설업..지금 극심한 불황이 몇년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시황도 안보고 동생돈으로 중장비 산다는 사람이나 형이라고 덥석
    응해주는 분이나..살면서 큰코한번 닥쳐보라고 하기엔 님의 정신적,
    금전적 손실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법적으로 안전장치 확실히 해두세요.

  • 26. 미래의학도
    '09.2.25 12:23 AM (125.129.xxx.33)

    이번일 마무리되시면 원글님과 남편분 "인감등록 취소" 하세요...
    인감등록 안하시면 보증같은 업무 절대 불가죠..(다만 원글님이 같이가셔서 할경우엔 제외구요)
    불편하더라도 금융관련 업무시 같이 다니시구요....

  • 27. ...
    '09.2.25 12:27 AM (220.120.xxx.222)

    저도 '미래의학도'님의말씀대로 인감을 어서어서 취소하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님 남편네..

    아후.. 남의 남편이지만 짜증이 치밀어서..

    병신 형에 병신 동생이네요.

    남편한테 그거 콩밥먹을 일이라고 말해주세요.

    간이 부어서 배밖에 나왔나.. 어디 인감을 훔쳐서 남에게 보내요?

  • 28. 요새도
    '09.2.25 12:30 AM (71.224.xxx.22)

    이렇게 같이 망하자고 하는 형제들이 있구나.

  • 29. 원글님
    '09.2.25 12:42 AM (119.198.xxx.176)

    남편분은 형제 위하는 착한분 아니라 어디 좀 모자라는 팔푼입니다.
    보증도 보증이지만 어디 인감을 보냅니까?
    얼마를 대출받는지 천리밖에서도 보는 눈을 가지셨나요?

    그 중장비 사고나면 그거 담보로 대출 받는다에 확룰 100%걸겠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어려워지면 걍 쌈빡하게 손 터나요?
    아니죠!! 대출을 비롯해서 돈 끌어다 쓰고 할만큼 하고 안되면 부도나는겁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 중장비담보대출 또 받아요.
    절대 깨끗한 상태로 되팔지 못하고 감가상각됩니다.

    한마디로 그 빚이 님네 빚 되는거고 이혼하고 남편이 손 들면 님이 갚아야 하지요당근.
    게다가 돈에대한 관념보니 형제돈이 내돈이라는 시아주버니네요.
    절대로 그 돈 안갚습니다. 이자라도 내 주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얼마 안갈거 같아요.
    죽기살기로 막으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못 믿으니 인감취소하고 없애 버리세요.
    어휴..진짜 남 일이지만 그냥은 못지나가서 한 마디 하고 갑니다.

    참..지방 건설경기 엉망인건 알고 계시죠?
    당분간은 경기가 살아나기 힘들거라는것두요.
    왜 최악을 생각하냐 하지만 최악을 대비해야 최악이 안 옵니다.

  • 30. 저기요..
    '09.2.25 1:07 AM (125.177.xxx.52)

    저희 시댁 시누가 아버님과 형님 연대보증 세워놓고 사업하다가 쫄닥 망해서 야반 도주 했더랬습니다.
    그게 10년전인데 그때 당시 돈으로 6억 고스란히 날렸어요...
    돈 앞에서는 부모고 형제고 없습디다..
    시누인들 제 부모님께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랬겠습니까....
    돈이 왠수지...

    에효...정말 대책없이 사시는 남편분이시네요...

  • 31. 평생
    '09.2.25 3:10 AM (211.215.xxx.41)

    내가 써 보지도 못한 남의 돈 갚다가 쫑 날 일 있습니까? 이혼 불사하고 막으세요. 기가 차서 원..

  • 32. --;;;
    '09.2.25 3:17 AM (35.11.xxx.147)

    정말 대책없으신게 맞네요...
    사람이 아무리 믿음직하더라도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런 부탁은 못들어주는게 당연지사인데..
    뻔히 떼먹고 도망갈놈한테 2억이나 대출을 받아서 주다니요.. --;;;;

    이 경우는 떼먹힐 확률 99%라고 생각하시고,
    일단 인감취소하고 은행에 항의하세요

    2억이나 대출하면서 연대보증인과 말한마디 없이 서류작성이 되느냐
    이거 대출승인 그대로 해주면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소송걸겠다..
    하면서 필사적으로 정리하시는게 최선일 것 같고요..

    그 아주버님이라는 작자가 돈이 얼마가 손해나니,
    확실히 갚겠느니 하는 소리는 할게 뻔하지만,
    인연을 끊겠다는 각오로 취소하지 않으면
    원글님의 앞으로 인생이 달라지실 것 같습니다


    혹시나 그 아주버님 작자의 명의로 된 재산이 충분히 있다면,
    2억의 채권채고액 기준으로 담보설정을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재산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하더라도 안될 것 같아요


    무조건 취소하시고,
    그 작자나 남편분 상대하다 맘약해지지 마시고 은행에 직접 항의하세요
    저같으면 변호사 사서 소송하는 일이 있더라도 모조건 취소시킵니다


    몇년간의 82생할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네요.. - -;;;;;;;

  • 33. ..
    '09.2.25 3:31 AM (211.215.xxx.41)

    형부가 선 보증때문에 언니네 월금 몽땅 압류당하고,
    평생을 남의 빚 갚으며 살다, 형부는 속병 나서 돌아가셨구요.
    언니도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반드시 막아야 할 일이예요.
    아침에 일어나는대로 일 처리 하여 막으세요.. 으휴..

  • 34. 정말
    '09.2.25 5:27 AM (121.165.xxx.75)

    집안 말아먹을 형제들이네요.

    남편분 절대 그대로 두시면 안됩니다.
    이건 형제간 우의하고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세상에 저런 나쁜 형 같으니....
    이런 사람은 좋게 대해준다고 그걸 이해해주지도 않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남편분도 정말 바보 같은 동생이네요.
    저건 형을 위하는 행위도 아니고 집안을 망칠 행위입니다.

    원글님뿐만 아니라 남편분과 시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일 확실하게 처리하세요.

    원글님 가정까지 파탄나면 시부모님은 누가 모실까요.

  • 35. 정말
    '09.2.25 5:28 AM (121.165.xxx.75)

    저는 동생 부부한테 30억 보증세워 빚더미에 올려 놓고 자기들은 미국가서 잘 살고 있는 형도 보았습니다.

  • 36. 어휴 이런말 하면
    '09.2.25 9:28 AM (61.72.xxx.74)

    하면 안되는데

    2억6천 짜리 중장비 걸고 또 융자 받으심 어떻합니까?

    아님 중장비 따로 처분 하심 어떻합니까?

  • 37. ..
    '09.2.25 10:17 AM (59.10.xxx.219)

    건설경기도 안좋은데 거기다 대출이라니..
    절대로 안됩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인감변경 신고하시고 대출받는 곳 아시면 전화바로 하세요..
    저라면 이혼을 불사하더라도 막을 겁니다..

  • 38. 보다보다
    '09.2.25 11:16 AM (116.32.xxx.171)

    시댁이라 어려워서 말씀 못하시는거 같은데..
    친정부모님께라도 말씀드려서 당장 사태 수습하세요. 이왕 벌어진 일이라 감수하시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네요. 이거 정말 이혼하잔 얘기 나올만 하고요..
    남편 정신개조 못하시면 사시는 나날 고통이실 수 있어요. 얼른 수습하세요

  • 39. 그런데
    '09.2.25 3:32 PM (211.247.xxx.152)

    원글님은 이글을 보기나 할런지 모르겠네요...

  • 40. 헉;
    '09.2.28 3:28 PM (211.40.xxx.251)

    빨리 인감찾으시고 보증무효시키세요. 인감 함부로 맡기는거 아닙니다. 남편이 너무 무책임하네요. 아주버님네는 잘살고 님네는 망하는 지름길을 택하신겁니다. 빚보증에 인생 바뀌는거 한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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