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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항진증?

메로니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09-02-24 22:46:30
작년부터 자꾸몸이가라앉고피곤해..틈날때마다잠자고했는데 감기,비염이심해져병원치료하러가서니혈액검사를권했어요..결과는갑상선항진증이라고 목초음파는 크게걱정안해도된다지만 오늘부터 치료를시작했습니다 . 살이자꾸쩌서 운동을해야겠다고하니우선약먹으며안정하라네요..그말에더위축되고..치료하면된다지만 걱정이되어 일이손에안잡히고......큰병원에가봐야하는지...가깝고편한병원에서치료해도될런지....딸들자립할땐까진건강하고픈고민많은5년전이혼하고 두딸을키우는44살싱글맘입니다.....오늘은 어두운소식들이많네요..-.-
IP : 116.41.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언니
    '09.2.24 10:52 PM (61.105.xxx.6)

    도 4년
    지금도 정기적으로 검사 받고 약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몸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걱정하지마세요

  • 2.
    '09.2.24 10:53 PM (121.151.xxx.149)

    제남편이 갑상선 항진증땜에 7년간 고생하다가 작년10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갑상선저하증은 살이 찌는것이고 갑상선항진증은 살이 빠지는겁니다
    제남편 한창 병을 앓을때 배쩍말라서 보기싫을정도였는데 지금 완치되고 나서 살이 쪄서 지금 운동하고있어요

    제남편은 살이 빠지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손이 떨리고 배고픈것을 참지못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눈이 튀어나오고 햇거든요
    제가 보기엔 님은 항진증이 아니라 저하증같은데 병원에서 잘못말한것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금 큰병원에 가보시면 어떨까해요

    다음카페에 갑상선 나비의꿈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한번들어가보세요

  • 3. 제 동생이
    '09.2.24 10:58 PM (124.59.xxx.22)

    몇년전에 스트레스 엄청 받더니 그병이 왔었어요..
    사는곳 가까운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았어요..

    하루에 몇알씩 먹어야 하는약이 간에 무리를 줄수 있다고 몇달에 한번씩 피검사를 하더라고요..

    그러다 한약을 잘못먹어서
    엄청 고생했어요..한달동안 병원 입원 ㅠㅠ
    간수치 엄청 올라가고 황달까지 오고 ㅠㅠ

    그래서 원래 먹던 약은 못먹고
    무슨 물약같은걸 먹고는 하루에 아주 작은 알약 반개씩 먹고 있어요..

    지금은 정상생활 하고 있어요..
    힘내시고요, 너무 걱정 마세요..

  • 4. 자유
    '09.2.24 11:01 PM (211.203.xxx.121)

    지인이 갑상선 항진증이라 진단을 받았었지요.
    피곤하고 힘든 질병이지만, 꾸준히 치료하고 약 먹고, 운동하고...
    그러면서 일상 생활 지장 없이 지냅니다.
    원래 식이요법만 할 때에는 다시마 같은 식품 섭취를 권하는데
    갑상선 약을 먹는 동안에는 오히려 다시마를 먹으면 안 된다고??
    (뭐라더라...다시마가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 같았는데....)

    아무튼 꾸준히 치료를 받으셔야 할테니,
    가까운 곳 중 규모가 있는 병원을 택하시길...
    엄마가 건강해야 따님들 밝게 키워내시지요.
    원글님 부디 힘내시고 이겨내시길...화이팅입니다.

  • 5. 메로니
    '09.2.24 11:11 PM (116.41.xxx.6)

    저도 저하증아니냐했더니간혹찌는경우도있다더군요...다른증세는 다같고요..우선은 열심히치료해보려구요..다시마는멀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__)

  • 6. 갑상선
    '09.2.24 11:21 PM (121.168.xxx.40)

    다시마말고도 미역 등등 요오드 많은 식품섭취는 피하셔요.
    해조류 들이 주로 해당됩니다.

  • 7. ......
    '09.2.24 11:48 PM (125.184.xxx.108)

    갑상선이 정상이면 좋겠지만 항진증이나 저하증 가진 분들도 많으세요.
    제 후배도 결혼 전에 살이 갑자기 찌고 눈이 돌출되고 해서 병원엘 갔더니
    갑상선 문제였어요.
    지금 결혼하고 아기 낳고 잘 살아요.

    약 중단하시면 안되구요 꾸준히 드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면 완치될 거에요.
    지금 갖고 계신 마음의 걱정과 두려움이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몸을 찬찬히 어루만지시면서
    그래 수고 많았다...잠시 쉬어가자고 니가 나에게 말을 거는구나..
    알았다..하면서 마음도 가라앉히세요.

    저희 엄마도 싱글맘으로 저희들 키우셨는데...
    엄마 생각 나서 적어요..
    힘내세요^^

  • 8. ...
    '09.2.25 12:11 AM (211.44.xxx.41)

    스트레스가 최대의 적이에요.
    어쨌든!! 스트레스 피하기!! .....

    음식은 해조류 종류, 양배추 같은 게 나쁘다고 하는데
    약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스트레스만 줄이면 음식은 특별히 안 가리셔도 될 거에요.
    미역국, 김..... 먹을 거 다 먹고
    대신 기분 업시키려고 온 가족이 합심협력해서 1년 이내에 완치 소견 받은 지인이 있어요.

    즐겁고 편안하게 살겠다고 자신에게 체면을 거세요.
    억지로라도 웃고 살다보면 더 즐거워집니다.

  • 9. ..
    '09.2.25 11:37 AM (124.5.xxx.53)

    약 잘 챙겨드세요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시고요....
    저는 10개월 정도 약먹고 완치?됐어요.
    의사는 일년반은 먹으라고 했지만
    약먹는것도 싫고 몸도 안좋아서 수치가 정상으로 되자 바로 약을 끊었어요
    약을 먹는 동안은 정신도 멍해지고 신체적인 문제도 많이 생기고 우울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서는,,, 얼른 낫고 싶은 마음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노력했어요
    제 경우는 홧병이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완치되고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재발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그렇게 마음먹으니 어떤 놀랄일이 생겨도 너그러운 마음이 되더라고요
    가끔 검사는 하지만 아직까지 정상이에요
    원글님께서도 약 잘 챙겨드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금방 나으실거에요....

  • 10. 금방
    '09.2.25 11:43 AM (125.60.xxx.198)

    낫기도 해요.
    약 잘 챙겨드시고요 해조류 피하시고 커피도 피하시고
    좀 조심하시면 금방 나아요. 제 친구도 6개월도 안돼서 완치, 지금은 약도 안먹어요.
    꾸준히 약드시고 피검사도 제때하시면서 맘 편히 치료하시면 금방 완치되십니다.
    힘내세요!

  • 11. 사람마다
    '09.2.25 4:44 PM (125.178.xxx.15)

    다르지요
    그것도 초기에 알고 치료되면 금방 되지만
    모르고 오래지내면 몸이 다 망가져서 평생 폐인이되죠
    갑상선 호르몬이 재봉틀의 기름역활처럼 ...기름이 없으면 재봉틀이 금방 망가지죠
    오래방치되면 몸의 모든기능이 상실된답니다

  • 12. 메로니
    '09.2.26 1:38 AM (116.41.xxx.6)

    몇년정신없이지냈더니몸이좀쉬어가자하나봐요^^ 힘나게해주시네요~감사 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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