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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열 받으면 하는 행동...?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823
작성일 : 2009-02-24 22:41:19
오늘 인상된 공과금 내고서 열 팍 받아...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토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를 만원어치 사 버렸습니다.
3일 걸려 5.000원씩 과일값을 썼는데....오늘 열 받아 과일산지 2일만에
딸기 한 보따리를 사 버렸습니다..ㅋ
다섯식구 옹기종기 앉아 저녁 후딱 해 치우고...
거실에 앉아 수북하게  쌓인 딸기를 놓고 먹으니
아!~~ 너무 행복하여라!....^^
얼마전 바람남께서 고기를 사서 보내주셨는데....
오늘은 사과랑 귤을 잔뜩 보내셨네요..에혀;;;;;;;
이럴줄 알았으면 딸기 안사는건데...ㅋ
암튼 오늘 우리집 과일잔치 벌여졌습니다.
아줌마가 열 받으면 돈을 좀 써야 기분이 좀 나아지잖아요.
그런데 그 돈이란게 스트레스 풀고나서 후회를 할만큼 쓰면 두고두고 언잖은데...
단돈 1만원으로 향기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편이랑 딸기를 입안에 넣으며...
우리부부가 나눈말은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셋이나 되니 우린 참 부자다....였답니다.
정말 딸기 한접시에 다섯개의 손이 왔다갔다 하니
금방 빈접시로 웃는 그릇위로
엄마인 제가 다요 입에다 딸기 한알 넣어주니...
강사니도 은혜도 마지막 들고 있던 딸기 한알을 다요입에 넣어주네요.
참 예쁜 우리집 아이들입니다..^^

IP : 121.152.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
    '09.2.24 10:49 PM (61.84.xxx.39)

    그래서 은혜강산다요 시군요. ^^
    저는 님 닉을 보고서,,,은혜, 강 삽니다....이런 뜻인가.. 하면서도.. 그게 무슨 말인가 했어요.

    아이 셋 너무 부러워요.
    다섯이서 딸기 먹는 것도 너무 부럽고요.

    저도 오늘 딸기 먹었답니다. 친정엄마랑 아이들이랑요.
    주말 부부라 남편은 없네요.

    주말에 남편 오면, 저희도 딸기 사다 서로 먹여줘야겠네요.

    딸기 맛났겠어요.

  • 2. 한글
    '09.2.24 11:15 PM (124.111.xxx.30)

    떼는 법 여쭤보려고 쪽지도 드리고 몇 번 전화도 드렸는데
    공교롭게도 한번도 연결이 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행히 한글 떼는 법은 다른 분이 올려놓으신 걸 봤어요.)
    다정하고 참 좋은 분 같다는 느낌 받았고
    님의 닉네임 보면 반가워서 꼭 챙겨 읽는답니다.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보면서 늘 흐뭇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 3. 은혜강산다요
    '09.2.24 11:32 PM (121.152.xxx.40)

    한글님 언제 전화주세요 다른 노하우도 알려드릴께요..^^
    요즘은 전화 한통도 안 옵니다..^^

  • 4.
    '09.2.24 11:44 PM (124.111.xxx.30)

    은혜강산다요 님~ ^^ 근데 그게 꼭 제가 전화할 때마다 어디 가셨더라구요.ㅋㅋ
    통화는 못했지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 5. 평안과 평화
    '09.2.25 7:56 AM (211.109.xxx.18)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살짝 보고싶어질라고 합니다.

  • 6. 저도
    '09.2.25 11:58 AM (116.32.xxx.171)

    예전엔 돈 만원도 벌벌 떨었는데
    요즘은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니 쓰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미친척 하고 애들 책도 사고 먹을것도 고민안하고 그냥 삽니다. 그래봤자 남들이 볼때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
    고민하기 시작하면 사는게 무서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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