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녁준비시간부터 잘때까지의 시간이 괴로와요.
넘 바쁘고 졸음은 하필 그때 밀려오고..
식사준비하고 먹이고(애가 밥먹는데 한시간)
상물리고, 거실바닥닦고, 애씻기고, 재우고...
뭐 이렇게 하는데만도 완전 허덕이며 겨우하고
몸이 안따라주니 짜증도 많이 나네요..
어린 둘째가 있는데요...
저녁에 잠을 안자면 징징대며 들러붙어 일하기도 힘들고,
잠을 자면 그래도 그시간에 일을 할수있으니까 좀 편하긴한데
당근 밤에 늦게 자게되잖아요..그때되면 전 쓰러져 자고싶은데
아까 잔탓에 안자고 버티는 애를 재우느라 또 미치겠고..
저녁식사준비할땐 큰애는 당연히 또 방치됩니다..
만화보다가 혼자 놀다가... 제가 부엌에서 정신없고 둘째보느라
미처 못봐주니 어젠 밥먹다가 혼자 잠들어버리기도...
그거 정말 맘이 짠한데..
남편이 늦게오니 혼자 두놈을.. 어쩔수가 없네요......
암튼 전 이렇게 사는데...
저만 이런지, 다들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은 어찌 버티시는지...
so, 오늘부턴 낮에 모든걸 다 해놓기로 했어요..
반찬, 국도 미리미리..
저녁엔 되도록 일을 하지말고,
애들한테 집중할수 있게...
애 둘이 힘들긴하네요...
둘째야, 빨리 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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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맘들...하루중 언제가 제일 힘드세요
아웅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9-02-18 14:52:25
IP : 121.101.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은석형맘
'09.2.18 2:54 PM (203.142.xxx.147)저는 이른 아침이 제일 힘들어요...
어릴때부터 올빼미과라...아빠가 저를 밤도깨비라고 부르셨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하신분들 넘 부럽습니다..2. 아침
'09.2.18 2:58 PM (59.19.xxx.176)아침이 젤 힘들어요 ..저도 윗님처럼 올빼미과 인거 같아요 밤이 돼면 힘이 솟아요
근대 습관을 들이면 괜찮긴한데,,힘드네요 습관이라는게 ㅜㅜㅜ3. 힘든건
'09.2.18 3:01 PM (116.32.xxx.171)매일 힘들고... 애들 어린이집 데려다놓고 오면 좀 편하지요 ^^
애들 픽업해서 데려와 씻기고 먹이고 공부 쫌 시키고 책읽고 재우는... 오후 4시~10시까지가 가장 바쁘고 힘든 시간이랍니다4. 저랑
'09.2.18 10:18 PM (119.71.xxx.202)100% 공감이예요.
저도 이런글 한번 올릴까 하다가 말앗는데요.
그래서 오후 3시가 넘어가면 스트레스 우울증 까지 와요.
원래 4시 정도가 티타임으로 참 좋은 시간이잖아요.
나른하면서 여유로운 오후 한때~
뭐 이건 밥 얻어먹을 때나 하는 소리이구,
지금은 4시만 되면 정신은 몽롱해지지 육체는 따라주지않지...
그래서 저도 오전에 장을 봐서 오후가 되기전에 다 해놓겠다 하고
다짐을 하는데도 습관이란게 오후에 장을 보게되요.
닥쳐서 한다고나 할까?
내일은 저도 오전중에 미리 저녁준비 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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