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설이죠.
아마 벌써부터 시댁으로 가 계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전 결혼한지 한 10년 넘다보니 명절증후군 같은것
모두 겪었구 지금은 그저 담담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글을 보니 외며느리신가 본데
효자 남편덕에 고생많으시더라구요.
원하는 복통도 안일어나고 기절도 맘대로 안되고...
시댁,친정 모두 서울인데 전 명절당일날 저희집에
못갑니다.꼭 저녁까지 먹고 일어서는 바람에
다음날 가게 되죠.
동서들은 점심먹고 모두 가는데 제일 먼저 와서
온갖 일 다하고 마지막 까지 있다가 가는데
빈소리라도 외가집에도 가야지 하는 말씀
안하십니다.
그동안 제 투쟁의 결과로 올해부터는
명절당일날 친정집가기로 했는데
지켜봐야지요.
위에 적은 외며느님. 나중에 자기가 시어머니 되면
명절에 먼데서 온 며느리한테 처음 밥은 손수 차려주고,
경우없는 시어머니 안될꺼구
너무 부려먹지 않을거구
피곤한듯하면 들어가 자라구 할거구
만~약에 같이 놀러가더라두 밥은 사먹을거구
가능하면 같이 안가신다고요.
이땅의 며느리분들
언젠가 우리도 시어머니 되는날
절대 며느리한테 설움주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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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민경맘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4-01-19 13:03:17
IP : 218.155.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4.1.19 1:35 PM (219.241.xxx.220)위에글이 어딧남요?
2. 꿀벌
'04.1.19 2:16 PM (211.222.xxx.34)다른사이트에서 본 며느님 얘기신거 같은데 아닌가요?
후훗..저도 울 시어머님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안시키셔서 배부른 며느리였는데
첫명절이라..설겆이라도 제가 해야겠지요^^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은 기가 다 죽어있네요..
말은 안해도 명절증후군인듯해요^^
저도 솔직히 작년까지는 쉬느라 노느라 즐겁기만 했던 명절이 쪼금 두렵기는 하네요3. candy
'04.1.19 3:27 PM (220.125.xxx.164)스트레스 바로바로 푸셔야 합니다.어쩔수없는 것은 마음을 비워야 하고요! 저 결혼3년차에 드디어 어깨통증에 시달립니다.남탓하지 말고...스스로 방법을 강구?간구?하십시오! 나는 소중하니까.
4. 가영맘
'04.1.19 5:31 PM (220.74.xxx.134)저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저흰 막내지만 시어미니와 함께 살고있구요 형님네는 젖소목장을 하시기때문에 이런 명절이나 제사땐 저희가 움직입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도착하기전까진 절대 아무것도 안한다는것이죠.. 좀 늦으면 늦는데로 일르면 일른데로 제 도착시간이 일시작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다가 소 젖짜러 아침 저녁으로 한2시간씩 자리비우시고 혼자서 전을 다 부치려 생각하니 벌써부터 어깨랑 허리가 절어오는듯합니다..결혼하기전에는 이런 명절이 정말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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