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제품이라면 환장하던 사람인데
우리밀이나 유기농만 먹기로 바꾼후
동네 슈퍼나 제과점에 먹을 게 없어서
가끔씩 참 힘들어요.
그것도 이놈의 입맛이
어떨 땐 쫀딕쪽딕한 빵이
어떨 땐 퍼석한 머핀이
어떨 땐 보딜보딜한 롤케익이
어떨 땐 느끼한 크림케익이
어떨 땐 파삭한 크래커가
어떨 땐 묵직한 건빵이
어떨 땐 푸석한 쿠키가
이렇게 돌아가며 먹고싶어요 ㅠㅠ
그러나 우리밀 사러 가려면 저어기 멀리 ㅠㅠ
저는 정말
삼시세끼 밥만 먹으면 되는 분들이 최고로 부러워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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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입맛은 하여튼 ㅠㅠ
밀까리 조회수 : 480
작성일 : 2009-02-11 16:25:03
IP : 221.161.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표현력이
'09.2.11 4:29 PM (122.199.xxx.92)넘 뛰어나세요..
우리 이걸로 시나 한편 써볼까요?
제목"밀까리"
ㅎㅎㅎㅎㅎ2. 재미있다
'09.2.11 4:43 PM (219.255.xxx.29)저도 아침 굶고 점심 현미, 저녁 고구마 먹으려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님이 정확하게 제마음을 표현해주셔서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
저는 바삭한 피자
또 바삭한 호떡
또 바삭한 쿠키가 엄청 땡겨요.
엉엉엉 너무 슬퍼요.3. ㅎㅎㅎㅎ
'09.2.12 12:06 AM (222.98.xxx.175)어쩜...저랑 똑같은 입맛을 가지고 계시나요?
전 유기농 식단 안합니다. 그래서 맘대로 먹느냐...아니요.
애 낳고 20키로 늘어서 조금 줄였는데....먹으면서 죄책감을 느껴서 그냥 항상 먹고만 싶어합니다.ㅎㅎ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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