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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된 아이가 6일째 고열이 나요...
소아과에 가보니 목이 부은것 같다며 감기약을 처방해주었어요..
약을 한 3일정도 먹어도 몇시간은 열이 떨어지더니 곧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소견서를 받아 대학병원에 가서 소변검사,피검사,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모든 수치들이 정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정상적인 수치는 아니라며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해주더군요.
처방해준 약을 먹고는 고열은 아닌 38도정도로 열이 한풀꺾여서
한시름 놓고 오늘 다시 병원에 가니 열이 너무 오래간다며 입원을 권하더군요..
어짜피 오늘은 토요일이고, 주말동안은 어떠한 처치도 할수 없을것 같아 주말동안 지켜보고
월요일날 오겠다하고 그냥 왔어요..
특별한 원인도 없이 이렇게 오래 열이 지속될수도 있나요?
아이는 잘놀고,먹는것도 양이 약간 줄긴했지만 먹는것도 먹고 한데...
1. 거위의 꿈
'09.2.7 10:53 PM (118.222.xxx.169)아이의 상황이 어떤지 계속 본게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제 아이가 아프면 꼭 열감기를 앓아요. 그런데 겉으로는 그냥 미열 정도로 느껴지는데 재보면 40도... 어릴때는 한밤중에 응급실도 여러차례 갔었어요. 기본적으로 물 마사지, 옷 벗기기, 해열제, 찬 바람 쐬여주기등을 해도 전혀 변동이 없어서요.
어린이 한의원에서 검사해보니 열이 위로 뻗치면 위험하다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의 신체 중 가장 여린 부분으로 공격이 가해지는데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열이 나는 거라시면서 특별히 처방전이 있는건 아니시라셨어요. 평소에 면역력을 더 길러 주는 수 밖에 없다시더라구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부르펜이나 타이레놀 같은 경우 먹일 수 있는 시간 간격이 달라서 한쪽거 먹이고 다른 쪽거로 중간에 먹이는 방법을 알려 주셨는데 그래도 38도 아래로 안떨어지더라구요. 다행히 좌약은 먹이는거야 달리 또 사용할 수 있는 약인데 저희 아이 같은 경우 해열제 먹이고 좌약 넣으면 37도 아래로 떨어지더라구요.
한의원원장님께서 열이 뇌로 솟구치지 않도록 열을 빼줘야 한다고 하시면서 좌약을 권하셨었는데 다행히 조금 듣는거 같아요. 한의원에서 상담 받고 과립으로된 한방 해열제를 받았는데 신기하게 이 약을 먹으면 30분 후쯤 부터 땀을 뻘뻘내면서 열이 금방 내려요.
그래서 저는 그 이후부터는 좌약은 상비약으로 갖춰놓고 낮시간에는 아이 들쳐없고 한의원으로가서 과립약으로 받아요. 아이 증상에 따라 그때 그때 약에 들어사는 내용이 조금 달라서 미리 사놓을 수는 없는지라 상비로는 좌약과 해열제를 쓰고 낮에는 한의원가요.
아이랑 엄마랑 너무 힘들지 않게 큰일이 아니었으면 해요.2. 저희
'09.2.7 11:06 PM (211.176.xxx.169)아이도 그맘때 딱 그런 증상으로 입원했었어요.
별별 검사를 다 했지만 병명을 찾지 못해
"불명열"이란 병명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떨어지던 열이
입원해서 링거 계속 맞고 하니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거위의 꿈님 댓글에 딴지를 거는 건 아니고
구강해열제와 좌약해열제 임의로 같이 사용하시면
절대 안된다고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주말에 병원에 입원시키지 그러셨어요...
월요일에도 열이 안떨어지면 입원시키세요.3. 저희
'09.2.7 11:14 PM (61.255.xxx.245)애 어릴때 열이 많이 나서 오일 정도 입원했었어요. 아무 이상없이 그냥 열이 안내려서요.
그냥 감기인데 열이 오래갔었나봐요. 주치의도 뭐다 딱 이야기 없이 퇴원했어요.
넘 걱정하지는 마시고 월요일에도 열 안내리면 입원하세요.. 그리고 열이 오래나니까 열 내릴때
몸에 발진처럼 열꽃이 피더라구요. 며칠있다 다 없어지니 혹시 그러더라도 놀라지마세요.4. 거위의 꿈
'09.2.7 11:21 PM (118.222.xxx.169)아이 상태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저희 아이 좌약 해열제는 병원에서 사용해도 된다고 검증해주신거였어요. 응급실에 가서 어떤 해열제를 어떻게 먹이고 몇시간에 먹이고 열이 어떻게 진행됬는지 설명하니까 부르펜은 3시간 마다 투여가 가능하고 (부르펜이랑 타이레놀이랑 거꾸로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열이 오를 때마다 전화해서 물어봐서...) 타일놀은 4시간마다된다고 하셨어요.
그럼 처음에 타이레놀을 먹였는데도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했을때 다시 타이레놀을 먹이려면 4시간 후 에여야 하잖아요, 그런데 부르펜은 3시간 마다 가능하니까 아이의 상태에 따라 4시간까지 기다리지 말고 3시간째에 부르펜을 먹이고 1시간 이내에 열이 안떨어지면 1시간 후에 다시 타이레놀을 먹일 수 있는 시간이 되니 다시 타이레놀을 먹이라구요. 그리고 좌약은 어떤 약이든 해열제를 사용한지 1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을 경우 삽입해 주라셨어요.
아이의 병명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 아마약이나 잘못썼다가 큰일 나겠지만 저희 아기는 아주 어릴때 부터 소아 진료를 한 곳만 다닌데다가 (대학병원이요) 매번 증상이 비슷한지라 들쳐없고 가면 항상 같은 얘기를 들었어요.
아이가 열감기가 아니라 다른 걸 수도 있어요. 함부로 약 사용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응급실고 먼저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가 많이 힘들거 같아요.5. 바다소리
'09.2.7 11:22 PM (58.145.xxx.15)저희딸도 5세구요..1월말부터 감기로 열이나더니 4일째오르락내리락..큰병원으로 갈까하다 다시소아과문의했더니 열이 너무오래간다고 큰병원가야할것같다고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다시진료해보면서 하루더보자고 하며 항생제처방해서 왔는데 열은 조금 내렸는데 기침이 아직까지나서 장난아니에요..가래낀기침이여서 토까지 하네요
6. 가와사키병
'09.2.7 11:30 PM (61.78.xxx.54)인지도 몰라요.
우리아이도 원글님처럼 그래서(감기처럼 시작) 한 5일을 열이 올랐다 내렸다 했었어요.
해열제 먹이면 가라앉았다가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해서
이상하다 싶은 예감에 주변에 얘길 했더니 "가와사키병" 일지도 모른다고 빨리 응급실 가라고...
그런데, 맞았어요. 가와사키병 초기여서 그나마 응급치료하고 입원해서 회복했어요.
1주일을 넘겼으면, 심장질환으로 갈 뻔한 위험한 병이더라구요.
참고로, 가와사키병 증상은
입술이 앵두처럼 아주 붉고, 혓바닥이 딸기씨가 있는것처럼 붉게 일어나요.
기침도 간간이 하면서,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손 지문있는 곳이 껍질이 벗겨져요.
우리아이는 종합병원응급실로 데려갔더니 거기서 소아심장과 전문의로 넘겨져서
입원치료 받았어요. 그리고, 6개월동안 재발여부를 추적했구요.
선생님 말이 초기에 대처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들이 감기인줄알고 그냥 해열제로 버티다가 1주일을 넘겨 오는바람에 낭패를 본다고....
혹시나 해서 적어봐요. 걱정끼쳐드리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지만,...
우리 아이도 잘먹고 잘놀던 아이였거든요.7. ...
'09.2.8 1:19 AM (222.110.xxx.209)몽에서 열이 난다는건 몸에 무엇인가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 바이러스 같은것에 대항하고 있다는 거죠.
열이 장 시간 오르는 것은 위험하고 그 원인을 밝히고 맞는 처치를 하는것도 점점 더 어려워 집니다.
게다가 갑자기 폐로 가서 폐렴이 생기기도 하고 심장이나 뇌로 가면 큰일이죠...
장기간 열이 내리지 않으면 입원 하시는게 좋아요.8. 아이는
'09.2.8 1:22 PM (99.253.xxx.59)열이 나도 잘 먹고 잘 노는것처럼 보입니다.
저라면 원인을 모르는 열이 오래 간다면 의사가 가만있어도 제가 입원시켜 달라고 했을겁니다.
월요일에 꼭 입원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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