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름김치가 농약덩어리란 글을 보고서... 열무도 마찬가지인가요?

농약싫오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09-02-07 16:42:22
저는 배추김치를 찌깨 끓여 먹는거 말고는 잘 안먹는데요
봄부터 열무가 보이면 사다가 물김치도 하고 열무김치도 만들어서 비빔밥도 해먹고
하여튼 열무김치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배추는 겨울 김장때 한번 만들면 한해를 두고두고 거의 찌개만 끓여먹구요
열무는 자주 손대면 풀냄새난다고 씻을때도 조심해야되잖아요

그런데 농약을 많이 친다면...
이젠 열무도 먹고싶은대로 자주 못먹게 되는건가요?
농약성분 제거하는 요령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IP : 58.224.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7 4:52 PM (220.92.xxx.153)

    친척분이 배추장사를 20년정도하시고 계십니다.
    여름배추,열무,상추...사먹지 말라고하더군요.
    그리고 양배추는 물농약(분무기에넣어서)을 꼼꼼하게 치기때문에 절~대 사먹지 말라고했어요.
    저희집은 시골텃밭에 벌레가 생기던 말던 상관없이 키운걸 택배로 받아서 먹고있지만...

  • 2. 훼어리
    '09.2.7 5:06 PM (122.34.xxx.16)

    정말 깝깝하네요.
    봄에 김치 정말 넉넉하게 해 놔야겠어요.
    무우가 배추보단 농약 흡수가 덜 하겠지요?

  • 3. gg
    '09.2.7 5:07 PM (125.140.xxx.109)

    양배추에 농약 많이 친다는거 알고 있었어요.
    근데 상추, 열무도 그렇게 많이 치나요?
    나도 열무김치 엄청 좋아하는데... 에구...

  • 4. 제철이
    '09.2.7 5:10 PM (211.205.xxx.150)

    아닌 채소들은 약 많이 쳐서 키운 거라 생각하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오이같은 채소도 제철일 때와 제철 아닐 때 키운 것은 치는 약의 양이 다르지요. 철이 아닌데 억지로 키우려면 뭐....

  • 5. 친환경
    '09.2.7 5:16 PM (121.188.xxx.77)

    농약 안치고 키우는 무농약인증, 유기인증 받은 것으로 드세요
    농약걱정에서 해방됩니다.

  • 6. 배추절임
    '09.2.7 5:16 PM (123.215.xxx.34)

    분양받은 유기농텃밭을 2년했었는데요. 배추나 케일 등이 벌레가 많이 먹긴 했어요. 아주 심한 경우엔 농장주께서 목초액을 섞어 희석시킨 액으로 한 번 뿌려주시면 벌레가 완전죽지는 않고 힘이없어 그다음 나는 잎들은 괜찮아요. 시중에 나온 배추류들이 농약을 안치면 좋게 나올 수가 없다는게 텃밭해보고 느낀거지만 밭에서 거두기전에 농약을 치진 않을 거예요. 울 텃밭농장주님도 1주정도 지나면 깨끗이 씻어 먹을 수 있다고 했어요. 글구 김치류는 소금절임 과정에서 왠만한 농약은 거의 제거된다고 방송에서 본적 있어요.

  • 7. 근데
    '09.2.7 5:20 PM (220.126.xxx.186)

    무농약 인증된거 보면 왜 이리 모양이 잉뻐요?
    농약 안 치면 오이 고추 호박 모양이 그리 이쁘게 나오지 않아요
    아주 작고 구부러지고 고추도 좀 쪼글해지거든요 꽈리고추처럼 홍고추 매운고추 그렇게 나오던데

    전 무농약인증 친환경제품도 못 믿겠더라구요.

    상추 깻잎도.....벌레 먹은 구멍 쏭쏭난거 그런거 먹어야하는데
    벌레 생기지 말라고 농약을 하도 쳐대니......ㅜ

  • 8. ..
    '09.2.7 5:35 PM (220.70.xxx.114)

    제가 배추랑 열무 키워 봤는데요.
    정말 입맥만 남기고 모로지 먹어 치우던데요.
    작은 벌레가 딱 달라붙어서 잎을 녹여 먹던데...ㅜㅜ
    근처에서 무 배추 키울때 보면 정말 여러분 상상 이상으로 약 많이 칩니다.
    보통의 배추와 무는 농약과 비료로 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 크는게 보이니까...

  • 9. 농약을
    '09.2.7 5:41 PM (211.205.xxx.150)

    안 친다고 해서 전문 농부가 키운 농작물과 주말 농장이나 개인 텃밭에서 나온 농작물의 품질이 비슷할 리가 없잖아요. 돈 받고 파는 건데요.
    개인 텃밭보다 훨씬 많은 정성과 노동력이 투입돼요. 개인 텃밭 가꾸시는 분들 매일 새벽 4시부터 밭에 십여명이 붙어서 일하고 그러지 않잖아요. 상품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모양을 이쁘게 키우기 위한 도구들(약 말고 보조 도구요. 봉투나 지지대나 그런 것들)도 많이 동원돼요. 벌레나 잡초 제거를 위해서도 한두명이 자기 텃밭에서는 노동력과 노하우, 자본 부족으로 하기에 힘든 방법들이 동원되고요.

  • 10. 훼어리
    '09.2.7 5:51 PM (122.34.xxx.16)

    윗님
    그러니까요.
    믿을 수 있는 전문 농부님 리스트가 있음 좋겠어요.
    해남사는 농부님 믿구요
    윗님도 농사지으시는 분이거나 관계자신거 같은데 장터에서 판매하심 아이디 알려주세요
    아니심 블로그도 좋구요.

  • 11. 김치는
    '09.2.7 5:55 PM (121.188.xxx.96)

    농약도 이겨요.
    절이고 숙성되는 과정에서
    농약성분 다 없어진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 12. 은혜강산다요
    '09.2.7 5:57 PM (121.152.xxx.40)

    벌레가 생기는 시기가 있어요...그전엔 괜찮은데..저도 시골서 살아서 아마 애벌레가 기승을 부릴땐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 13. ㅇㅇ
    '09.2.7 6:01 PM (125.140.xxx.109)

    같은 농작물이라도 기온에 따라 농약을 더하고 덜하고 할겁니다.
    제가 텃밭을 해봐서 아는데 5월부터는 애벌레가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이시기부터 가을문턱 까지가 최고로 농약을 많이 치는 시기 일겁니다.

  • 14. 하하
    '09.2.7 6:25 PM (121.159.xxx.71)

    농약 제일 많이 하는 농작물이 사과입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 다르긴 한데 수확시기까지 보통 20번, 많으면 30번도 더 합니다. 이렇게 농약하지 않으면 수확할 수 없으니까요.

    깍아 먹으면 괜찮다고요? 껍질의 숨구멍으로 농약 흡수합니다.

    딸기는 어떨 것 같습니까?
    오이는?

    자본주의 상품화 정도에 따라 농약 살포도 비례하여 높아집니다. 즉 자연의 조건을 위배한 농산물일 수록 농약 살포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열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열무의 경우는 파종에서 수확시기까지 25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하지 않다도 됩니다. 그리고 엽채류 등에 하는 농약의 경우는 농약의 유효 기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김치 같은 경우는 씻고, 절이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농약성분이 사라집니다.

    정작 농약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충제나 균제나, 화학비료, 영양제 등이 아니라 제초제입니다.

  • 15. ..
    '09.2.7 7:11 PM (59.4.xxx.154)

    저도 하하님과 비슷하게 압니다.
    여름엔 속이 꽉찬배추김치 말고 재배기간이 짧은 열무,얼갈이.오이소박이 이런거드셔야한다는거~~
    농약보다 무서운건 비료라고``

  • 16. 깻잎
    '09.2.7 7:50 PM (220.117.xxx.104)

    채소 중에서 깻잎이 그렇게 농약을 많이 친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그리고 친환경님, 저도 왠만하면 무농약, 친환경, 유기농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데요, 모든 먹거리가 다 유기농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또 유기농으로 속여서 나오는 것도 많다고 하니 믿음이 안 갈 때도 있더라구요.

  • 17. 원글
    '09.2.7 9:56 PM (58.224.xxx.231)

    댓글보고서 많은거 배웠어요
    그래도 열무든 김치를 담아두면 안전해진다니까 너무 다행이네요
    여름배추는 되도록 피하고 유기농매장을 되도록 이용해야 되겠어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 18. 직접 키워 본 사람
    '09.2.7 10:41 PM (121.136.xxx.65)

    열무 금방 자라서 농약 칠 시간도 없어요. 윗글보니 25일이라 하네요. 상추는 농약 없이 잘 자라구요. 방치하면 세서 못 먹어요. 게으르면 절대 농사 못 짓겠더라구요.

  • 19. .
    '09.2.8 12:30 AM (125.186.xxx.144)

    우리동네 주변의 넓은 텃밭에서 열무농사 성공하신 분 없던데요. 벌레들이 너무 좋아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02 몇시간전에 치과 이씌우는거 질문 ... 1 치과에서 2009/02/07 455
438001 4050, 루비(RUBY족과 노무(NOMU)족을 아시나요? 리치코바 2009/02/07 736
438000 워낭소리.. 저의 감상은.. 3 영화 2009/02/07 1,136
437999 여름김치가 농약덩어리란 글을 보고서... 열무도 마찬가지인가요? 19 농약싫오 2009/02/07 1,916
437998 성형외과의사선생님이 저보고 퍼펙트한 얼굴이래요^^; 33 ^^ 2009/02/07 7,117
437997 신생아 내복 어떤 사이즈로 준비해야 하지요? 6 곧엄마 2009/02/07 521
437996 입천장이 퉁퉁 부었어요. 왜 이럴까요? 1 으이띠 2009/02/07 1,132
437995 에어콘 호스는 떼가도 못쓰나요????? 5 어쭤요 2009/02/07 701
437994 저 천벌 받을꺼 같아요 20 한숨이.. 2009/02/07 3,822
437993 피아노에 대해서 조금 아시는 분... 2 YAMAHA.. 2009/02/07 514
437992 관자는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요? 7 요리 2009/02/07 810
437991 연아양의 옷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건 센스부족인가요? 73 완소연우 2009/02/07 6,852
437990 어쨌든 연아선수 1등해서 애국가 울리는거 보면.. 2 애국가 2009/02/07 591
437989 백석대 선문대 한국산기대(야간) 6 대학 2009/02/07 3,053
437988 다시마육수 내지않고 가루로해서 쓰면 7 귀차니즘 2009/02/07 1,161
437987 키 작은 분들 레깅스는?? 5 ^^ 2009/02/07 1,334
437986 연아선수와 마오의 프로토콜 5 일연 돈빨 2009/02/07 1,418
437985 생떼를 쓰네요 7 총각네 야채.. 2009/02/07 1,593
437984 여기서 자주 보던 글 내용이었는데 막상 제가 겪으니 기분이 참... 15 불고기 햄버.. 2009/02/07 2,014
437983 한나라디언 습성, 2 리치코바 2009/02/07 713
437982 제 평생 동안의 고민이네요... 6 진로고민 2009/02/07 1,117
437981 시상식 자리에 나타난 여자분... 6 연아팬 2009/02/07 1,960
437980 임신 5주 아기집만 보이고 심장이 안뛴다?? 어떻게 된건가요 12 알려주세요 2009/02/07 2,092
437979 저는 연아양 보면.. 11 ... 2009/02/07 2,056
437978 코커스패니얼을 분양받으려해요...조언부탁.. 18 강아지 2009/02/07 1,114
437977 갈비탕 끓였는데요.. 3 소고기 2009/02/07 544
437976 왜이러지....제 기분이 다운 되네요 2 피겨 2009/02/07 789
437975 빨래 가스건조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8 궁금 2009/02/07 774
437974 지금 연아가 1등했다고 좋아할 건 아닌 것 같아요 5 g 2009/02/07 3,248
437973 patent leather 가 가죽인가요? 2 .. 2009/02/07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