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잠 좀 자라 아가야~
작성일 : 2009-02-05 14:16:34
680006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놀다가 30분씩 조금 자다가 먹다가를 계속 반복하네요
나도 좀 쉬고 싶은데....
자는가 싶어서 컴퓨터 좀 하는데...
계속 낑낑거리고.. 눈 떳다 감았다...
마지막으로 자기 방귀 소리에 놀라 또 깨버렸네요
어찌나 예민하신지....
계속 젖물고 있어서 더 이상 줄 젖도 없는데...
어찌 재워야 할지....막막합니다
IP : 61.100.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2.5 2:35 PM
(219.251.xxx.18)
힘드시죠?
같이 주무세요. 아이는 엄마가 옆에서 자면 자기도 따라 자요.
같이 한숨 푹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면서 아기도 잘 놀겁니다.^^
2. 저희 애두...
'09.2.5 2:43 PM
(219.254.xxx.46)
짐 그러네요...
젖 먹고 자는가 싶어 내려놨더니...
지금 울고 있어요...ㅠㅠ
형아들 공부 봐줘야 해서 엄마 맘은 바쁘구먼...(그래두 이와중에...82 삼매경중...ㅋㅋㅋ)
시간이 약이려니...하구 있어요...
좀 많이 울었으니...다시 재워야겠네요...
3. 백일
'09.2.5 2:51 PM
(222.234.xxx.36)
안된 신생아 같네요
한달 한달 시간이 지나면 거짓말 처럼 아기가 스스로 잡아가요
밤에는 더 자고 낮에는 더 일어나서 놀고 그러다가 5개월 넘어서 이쁜짓이라도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이쁜짓 보느라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굴러다니는 녀석 따라 다니느라고 힘이 들어요
잡고 일어나면 손에 닿는 곳은 다 치워야 하고 걸어다니면 넘어질까봐서 내내 조심스럽고 ^^;;;
계속 힘은 들지만 더 큰 기쁨이 곳곳에 있습니다
지금 힘든것이 평생 계속 될것 같고...몸은 회복이 안됐는데 너무 힘이 드실것 같아요
힘내세요
시간은 금방 가버려요
너무 힘이 드시면 주변에 도움을 청해보세요
4. ......
'09.2.5 2:52 PM
(122.199.xxx.92)
저도 이제 스트레스가 정말 최고조네요..
10개월 아기인데요. 며칠동안 안 칭얼거리고 괜찮았는데..
어제 오늘은 일어나서부터 징징징~
엉엉 울고 넘어갑니다.
아까 겨우 겨우 재웠더니..저도 피곤해서 같이 잤어요.
20분만에 일어나서 징징 대는 놈...지금 겨우 달랬습니다.
30분동안 안고 얼루고 달래고...
더이상은 정말 못 살겠어요.
저도 낮잠 자고 싶어요. 주말에도 신랑은 자기 낮잠 자고 논다고 바쁘고..
전 혼자서 아기 보고 집안일하고 다 합니다.
이러니 사람이 미치죠..제발 누가 나에게도 숨구멍 좀 내줬음 좋겠네요.
이러다간 진짜....못 견딜거 같아요.
5. 원글
'09.2.5 3:06 PM
(61.100.xxx.94)
저는 유모차 태워서 겨우 재웠어요
얼마동안 잘지 모르겠지만...
늘 백일의 기적을 기다리면서 참고 있답니다
윗님은.. 너무 힘드신가봐요
남편분이라도 도와주시면 좋으련만...
저는 다행히 집안일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서 해 줘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말상대가 되어주셔서 아주머니 기다리는 낙으로 살아요
또.. 우리 남편은 애기만 사랑해주고 나랑은 안 놀아줘서
밤에 가끔씩 울어요
그러면 한동안 저에게 신경을 써 주곤하는데...
늘 남편의 사랑은 아기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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