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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영어에 관한 무식한 질문 좀 할께요.^^;;

익명이니까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9-02-04 23:33:26
아까 said발음에 관한 질문을 보고 제가 얼마전 부터 느꼈던 궁금증인데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도 있고  영어를 가르쳐야 되지 않을까 해서 홈스쿨교재도 알아보고 학원도 알아보던중 거의 70-80%의 교재와 학원이 파닉스부터 시작을 하더라구요.
이웃에 있는 아이친구 엄마들이 예전부터 파닉스 파닉스 하길래 ...
그래서 전 파닉스가 뭔가 싶어 인터넷에서 찾아 봤지요.. 발음하는 방식을 가르키는 거더라구요.
이중모음이 있다는 것도 첨 알았답니다. --;; (정말 부끄럽습니다.)

8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때 영어를 처음 배울때는  파닉스를 가르치진 않았잖아요.그 때 당시는...
아님 나만 수업시간에 졸았었나?;;;;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 찾아보고 읽는 방법을 익히지 않았었나요?
단어 첫글자와 뒷글자에 묵음같은거.... 이중모음같은 단어들...
이렇게 공부했어도 그 당시에는 시험에 나오는 발음에 관한 문제나 듣기 문제같은 경우는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이 거의 있어서 외우기도 했었고 그렇게 시험을 쳐도 영어는 상위권이었어요. 독해가 거의 반을 차지 했었잖아요.차라리 국어성적보다는 영어 성적이 더 좋았었죠.. 고전문학을 너무 싫어해서

아까 said 같은 경우도 전 세이드로 예전에 읽었었죠. --;; 정말 부끄럽네요. 이 단어도 이중모음에 의한 발음인가요? 그럼 그 영어유치원 교사도 파닉스는 마스터 못한거네요.^^

제가 궁금한건 이 파닉스를 요즘은 완전히 마스터 하는 분위기인가요? 그래야 첨부터 읽고 쓰는데 지장이 없을라나요? 그래야 said를 세이드로 읽지 않겠죠.^^;;

초등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쉬운 과정 중의 하나가 파닉스를 처음으로 시작하는것인지....
국어가르칠때 ㄱ ㄴ ㄷ 가나다라 가르치듯이...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도 이 파닉스 과정이 있는가  그것이 궁금하네요.

IP : 220.122.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4 11:46 PM (116.37.xxx.241)

    저도 잘은 모르지만 학원마다 파닉스를 먼저하는이유는
    엄마들이 혹할만하게 아웃풋이 빨리 나온다는거죠...
    저희 아들도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영어책을 더듬더듬 읽더니 지금은 속도가 매우 빨라졌어요.
    이래서 엄마들이 뾰옹갑니다...학원에 충성하면서...
    하지만 전 아직도 듣기가 더 먼저인것 같아요.

  • 2. ..지나다가
    '09.2.4 11:48 PM (125.180.xxx.15)

    '파닉스' 말 그대로 알파벹의 하나 하나의 가진 소리들을 익히는 건데요 그게 되면 단어를 읽을 수가 있게 되는거예요..저희 예전에 영어 배울 땐 문법위주였지만 요즘은 회화위주다 보니
    그런거구요..이중모음에도 발음의규칙이 있잖아요..장모음으로 발음해야하는..그런데 가끔씩 그 법칙이랑 틀린게 있어요..그건 그냥 외우라고 가르치던데요..단모음도 규칙대로 발음되는 게 아닌것이 있구요..그냥 어쩔 수 없이 많이 듣고 따라해서 몸에 익히는 게 최상이라고 저희 아이 윤선생 샘이 그러시네요..7살 가을에 시작해서 2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아이 보니까 받아쓰기처럼 단어를 들리는대로 따라 쓰네요..그래서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거고 미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일단 말을 하려면 뭘 알아야 입밖으로 소리를 낼테니..
    저두 영어 잘 못합니다..^^

  • 3. 매를 벌자
    '09.2.4 11:51 PM (81.252.xxx.149)

    의도적으로 딴지겁니다.

    부끄러운거는 뭐고 무식한 거는 뭘까요? 한국사람이 한국말 못하면 이상하겟지만, 외국사람들이 쓰는 말 모르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외국어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는 것은 좀 그렇죠? 또, 유 무식이 공부를 얼마나 했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죠..

    지송,, 걍 딴지 걸었습니다.

  • 4. ..
    '09.2.4 11:58 PM (222.234.xxx.93)

    예전에는 중학생 들어가면 영어 시작했는데..지금은 유치원생부터도 많이 하잖아요. 어린 애들한테 무턱대고 단어 암기를 시킬순 없으니 알파벳 익힌후 그 알파벳이 어떠어떠한 음을 내는지 대충 가르쳐줍니다. 그럼 처음 보는 단어도 비슷하게나마 '읽을'수 있게되죠. 쉬운 리딩책을 그림이랑 곁들어 자꾸자꾸 읽고 보면 단어도 익히고 문장구조도 익히고...뭐 이런 수순으로 나가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파닉스를 완전히 다 떼고 그 다음 단어외우고 이렇게 정확히 구분하지는 않고요 간단한 파닉스 정도 하고 리딩, 리스닝 같은거 하면서 세부적인 파닉스가 들어가는게 효율적인듯 해요.

  • 5. 익명이니까
    '09.2.5 1:03 AM (220.122.xxx.155)

    빠른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매를 벌자님, 딴지 걸어 주셔서 고맙구요,,, 영어로 업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파닉스 모르는거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푸른기왓장 밑 시궁창에 사는 누구랑 그 일당들 보다더 상식없고 무식한 게 또 있을까요.

  • 6. 해외맘
    '09.2.5 1:19 AM (202.156.xxx.108)

    제가 사는 여기도(외국) 아이들 파닉스 기본으로 다 해요. 유치원때...
    한글배우듯이 영어도 파닉스 익히고 리딩들어가고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가는데 초등 들어가기전엔 읽고 쓰기 다 하고 들어간답니다.
    로컬아이들은 4살만 되도 책을 줄줄 읽어요....빨리 가르친 애들은 빨리 읽고 ...늦게 배운애들은 늦게 읽고...언어가 다를뿐이지 한글 떼는거나 별반차이 없어요.
    울집 아이도 일대일 일주일 두번 1시간 수업해서 6개월 코스였는데 아이가 좀 빨리 깨우치는 바람에 4개월만에 끝내고 지금 리딩 하고 있지요.
    확실히 파닉스를 시켰더니 읽지 못한 책들을 다 읽더군요.
    제 아이를 보면 우선 말을 하고 듣기가 되니깐 파닉스를 가르쳐도 쉽게 받아 들이지 않았나 싶어요.
    한글도 한국에서 말하고 듣고 책읽어주고 그렇게 매일 듣다가 5세때 한글 ㄱ ㄴ ㄷ 원리로 가르쳤더니 금세 깨우치고 읽고 쓰기 하듯이 영어도 같다고 생각해요.

  • 7. 매를 벌자
    '09.2.5 1:57 AM (81.252.xxx.149)

    익명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에서는 독해가 파닉스인지 포닉스인지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8. 언어의 공통점이
    '09.2.5 9:42 AM (116.39.xxx.250)

    대체로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으로 발달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파닉스는 우리나의 자음 모음 발음을 익히는것과 같지요.
    발음을 알게되면 모르는 단어와 문장을 읽기 시작하구요. 그것이 읽기의 시작이 됩니다.
    아이들도 처음 파닉스를 배울때 가르치는 사람의 억양이나 발음을 따라 배우므로 가능한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을 배우는것이 좋겠지요. 우리나라 말도 발음이 정확하면 듣기 좋은것 처럼요.
    미국도 당연히 초등과정뿐 아니라 유아 유치과정에 파닉스를 가르치구요.
    제 생각은 언어는 어느과정도 소홀히 할 부분이 없습니다.
    언어의 발달은 계단식의 성장을 한다고 말합니다. 기초가 단단히 쌓이다 보면 어느새 다음 단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급격하게 발달이 이루어져 있지요.
    우리가 글을 발음대로 읽기 시작해야 책을 쉽게 접하고 책을 읽으면서 많은 어휘와 문장, 문법을 접하며 언어의 발달을 이룬다고 할때 파닉스도 영어를 배우는 일련의 과정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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