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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들이래요....
첫아이와는 18개월정도 터울.
이제 5개월지나고, 배도 봉긋 올라오네요...
첫 애를 가졌을 때였어요.
병원에서도 8개월이 될때까지 태아성별 알려주지 않기에
딸이려니... 했습니다.
저도 친정에서 맏이인지라, 서운하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잘 되었구나..
첫 딸은 살림밑천이라는데... 하면서 우리 딸래미 볼 날만 기다렸지요.
입덧도 너무 심해서, 5개월될때까진 물도 못 마실 정도였구요,
영양제도 많이 맞고, 태교도 6개월부터 임산부요가에, 손 많이 쓰면 좋다해서 요리도 배우러 다니고
라마즈 분만법, 모유수유 강의도 들었어요.
그러다, 출산 한달 전,
시어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
" 너, 뱃속에 모냐~?"시며, 다 아시는 듯 물어보시더군요.
전, 아무 생각없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철없고, 경솔했어요.)
서운하더라도, 아들낳을때까지 낳을테니 걱정마시라며, 전화 통화를 했어요.
그런데, 끊는데 그러시더군요..." 딸은 하나만 낳으라고. 아들래미 등골 빠진다고..."
정말, 멍~해져서 한동안 아무말 못하고 어이없이 서 있었어요.
시어머니 당신도 딸 둘낳고 아들낳았으면서... 지금 누구더러...저따위로 말씀하시는거냐고..
참 많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렇게, 가슴으로, 사랑으로 아이를 낳았고,
지금 그 딸은 13개월인데, 할머니를 참 많이 따릅니다. 좋아합니다.(지 엄마 속도 모르고...)
그리고, 계획지도 않았는데, 임신이 된거에요...
휴, 정말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어요.
어머니가 계획해서 아들가져보라 했는데, 덜컥 임신했으니...
신랑은, 입덧시작하고, 배 올라오면 얘기하라고...
혹시나 아들운운하며 스트레스 주면, 가만있지 않겠노라고... 걱정말라더군요.
그렇게 숨겨오다 어머니가 꿈을 꿨는데, 제가 둘째갖는 꿈을 꿨대요...
신랑이 숨기라고 해서 숨겼다고, 어머니 아들 아니면 서운해할거라고 그랬다하니...
새 생명을 갖는게 얼마나 좋은일인데.... 이러시면서 고상한 척~ 말씀하시더군요...(역.겨.워.서...)
그러다, 병원 진료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저, 아들이래요.....^^
정말 기쁩니다.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시어머니 앞에선 적어도 죄인처럼 지내지 않아도 되니깐요...
우리 딸래미한테도 고맙습니다.
신랑도 기쁘대요.. 제가 어머니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게 되어서요...
우리 신랑, 저를 끔찍히 위하고, 사랑하지만...
효자인지라, 어머니한테 큰소리 몇번 치는것도, 솔직히 맘에 걸렸을겁니다...
요즘 불임부부가 얼마나 많냐며 임신은 축복이라고 가증(?)스럽게 말씀하시던 시어머니야,
나, 아들가졌어요...!!!!!
오늘만 맘 껏 기뻐하고, 자랑할게요...
1. .
'09.1.16 5:27 PM (114.145.xxx.16)임신 축하합니다.
초 칠 생각도 없고, 원글님이 제목을 이렇게 붙힌 이유도 충분히 납득이 되지만,,,
시어머님같은 분은 그냥 무시하고 사시면 안 되나요?
요즘에도 아들아들하다니,,,,,2. 전
'09.1.16 5:31 PM (121.186.xxx.107)장손도 아니고 4남 1녀의 막내인데도 아들 타령 하시던데요?
옛날 구닥다리 시부모님은 어쩔수 없네요.3. ^^^^
'09.1.16 5:34 PM (116.37.xxx.241)전 아들 둘인데 저희 시엄니 세째딸 낳으라고 성화십니다.
저도 괴롭다구요...제뜻대로 되냐구요....
님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4. 원글님
'09.1.16 5:35 PM (121.156.xxx.157)맘 고생 이해합니다.
저도 요즘같은 세상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거 보니 딸인거 같아~~ ㅎㅎ" 하는 제 말에
"에휴.." 하는 시댁 한숨 소리 듣고 임신 내내 기분이 울적했으니 말이지요.
결국은 아들 둘을 낳았지만 아직도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를 않아요.
어르신들은 아직도 많이들 그러시나 봅니다.......5. 축하해요.
'09.1.16 5:35 PM (121.162.xxx.130)전요!첫딸출산하고 둘째도 딸낳으면 소박시킨다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그래서 님의마음 충분히 공감해요...
건강하게 출산하세요^^6. ..
'09.1.16 5:38 PM (218.52.xxx.15)축하합니다.시어머니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게 되셔서요.
전 첫애 아들 낳고 둘쨰는 딸 낳으라고 시어머니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애 낳으러 분만실 들어가니 슬금슬금 둘째 손주도 아들이었으면 하셨다는 시어머니.. 어이 없슴다.
다행히(?) 제가 노력하고 계획한 임신이라 둘째는 딸 낳았죠.7. 맘고생끝!
'09.1.16 5:43 PM (116.37.xxx.10)축하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
저, 사실 쓰지는 않았지만, 아들 낳는 비법이라며...
정말 꺼림칙하고, 어이없는 방법까지 전수(?) 받았더랬습니다.
그 당시에, 그 방법듣고, 신랑과 헤어질 생각도 할 정도로, 충격받았어요..
물론, 계획임신이 아니라, 그 방법까진 쓰지 않았지만요.(만약, 계획했더라도, 전수받은 비법은 쓰지 않았을거에요.....)
그래서, 더 기쁘고, 조심스럽습니다...8. 별사랑
'09.1.16 5:46 PM (222.107.xxx.150)축하를 드리면서도 뭐랄까 찜찜해요.
첫 딸은 살림밑천이라느니..뭐니 그런 말도 싫고
내 애를 낳으면서도 시어머니 나 아들이다..하는 것도 싫고
저,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약간 기울고 있는 나이인데
4남 2녀의 장남이랑 결혼해서 첫애를 딸낳고 둘째 가졌을 때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아들 어쩌구 해서 그 앞에서 대놓고
그랬네요.."당신들도 여자면서 왜 그러냐.."라고 좀 세게
말했죠..그랬더니 암말 못 하고 찌그리 하더만요.
얼굴 힘 한 번 쓰고 한마디 하면 암말도 못 하는 사람들이
꼭 앞에 시..자 붙었다고 유세는..-.-;9. 축하
'09.1.16 5:54 PM (118.217.xxx.60)저는 첫째가 딸인데 이제 겨우 하나 낳았을 뿐인데 울 시엄니 대놓고 딸은 친정엄마 닮는다나..
친정이 딸둘이에요 ㅠ..ㅠ
이런 우쒸...울엄마까지 걸고 넘어지니 엄청 욱 했어요
그래서 둘째는 아들 낳았더니 울 시엄니 명언 '그럼 우리 아들이 팔자에 아들이 없을리가 없지'
허걱 이죠
결론은 시...시리즈 말하는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입니다 ^^;;;10. 쯧
'09.1.16 5:57 PM (124.3.xxx.2)저 좀 거슬립니다.
만약 둘쨰도 딸이었으면.. 태중의 아이를 탓하고 임신기간 내내 죄의식에 시달리실껀가요.
딸이라고 시어머니한테 죄인처럼 굽실거리실꺼였어요?
원글님 같은 젊은 세대도 아들아들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인데.. 딸낳고 죄인이니 머니... 왜 이럴까..11. 와...
'09.1.16 6:03 PM (221.162.xxx.86)쯧님 되게 이상하시다.
원글님 안쓰럽기만 한데 왜 그러세요.
원글님이 원래 그런 분이 아니었고, 시어머니가 하도 성화를 하니 저리 된 거잖아요.
긜고 솔직히 아무리 대찬 며느리라도 시어머니랑 당당하게 싸워서 이겨먹으면
그게 기분 좋은가요?
딸이었으면 그 나름 대로 행복을 찾으셨을 테고,
아들이니 고집스런 시어머니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고, 그런 거지 참...12. ㅁㅁ
'09.1.16 6:09 PM (118.223.xxx.144)쯧님~ 그런 경험이 없어서이실것같아요.
원글님은 딸이었어도 마음으로 사랑으로 아주아주 이뻐하셧을꺼에요.
하지만 내 아이가 태어나기도전부터 할머니에게 안좋은소리 들었던것이 마음이 쓰였던것이죠.
저도 몇달전이었다면 아마 이런글 이해못했을꺼에요.
전 지금 5개월인데요...첫째고요. 사실 아들 딸 스트레스는 없는데 그래도 시부모님이 저번에 말씀하시던중 아들~ 이라는 단어가 스쳐가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속상해서 (제 뱃속의 아기가 아들이건 딸이건 그저 기대속에 사랑속에 "건강하게만 태어나면되지!' 소리 들으며 태어나길 바라거든요.^^) 친정엄마한테 막 울먹였더니~
토닥여주시면서 " 시부모님들은 그냥 자꾸 본능적으로 손자를 상상하나봐~ 니가 이해해. 그치만 딸이 태어나도 똑같이 사랑해주시고 똑같이 기뻐하실분이라는걸 알잔니.."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아직 성별을 몰라요^^
하지만...님의 기분을 알것같아요. 딸이라고한다면 평생 내친구 생긴것같아서 너무너무 기쁠것같지만 시부모님께 말씀드릴땐 아주 조금은 눈치를 볼것같거든요~
여하튼 저도 아기를 가지면서.. 아직도 아들에 연연하는 한국분위기에 불만스러워하면서
그래도 시부모님이.. 그리고 내 남편이 빈말이더라도 "아들이건 딸이건 아무상관없는데?!!" 라고 말해주길 바라고있답니다. ^^
ㅎㅎ 그런데요~ 제가 읽고있는 영어서적에서도 이런말이 나와요.
남자들이 인터뷰를 해보니 100명중에 85명이 속으로 아들을 기다리고있더래요.
뭐 엄마가 딸을 기다리는 이유나 마찬가지인걸 알면서도 괜히 심통나던걸요?^^
님은 몇주세요?
저도 담주에 가면 한번 물어볼까 말까 고민이에요~ 참 전 18주요.^^13. .
'09.1.16 6:15 PM (122.34.xxx.11)전 딸 하나만 키우는데요.시어머니가 큰아들에게 아들이 있는데도 막내인 우리보고
왜 아들 안낳냐고 40이 넘은 저에게 아직까지 성화입니다.낳을 생각은 없지만..
만약에 로또라도 된다면 ㅋㅋ 아기 낳을 수도 있을 듯 한데요..꼭 딸을 또 낳고 싶어요.
시어머니가 아들아들 하는건 그쪽 사정이구요..각자의 가치관이 다르니..내배 아파
낳는 아이니 뭐라 하던 전 신경 안쓰거든요.시댁에서 그런 잔소리 하는거 무시하세요.
대신 먹이고 입히고 키워줄거 아니잖아요.14. ㅇ
'09.1.16 6:42 PM (125.186.xxx.143)오 축하드려요~~~~~~여튼 님도 둘째는 아들이길 바라셨을거잖아요~.아들하나 딸하나면 딱 좋네요~~~
15. .......
'09.1.16 7:13 PM (124.197.xxx.104)전 첫 아이때 힘들게 가져서인지
시부모님이 아들, 딸 좋다, 나쁘다 말씀도 못 하시고 무조건 하나만 낳으라고 하셨어요.
아이 임신 하기 전엔 남편이 장남에 장손임에도 불구하고
임신하느라 스트레스 받아 부부사이 안 좋아질까봐
너희들이 원하면 아이 안 낳아도 된다고 하셨을 정도입니다.--;;
임신했을 때도 아들, 딸 소리 한마디도 안 하셨고,
그냥 손자건 손녀건 하나만 안겨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아이 성별을 일찍 알았는데(15주 즈음...심증으론 12주 즈음)
아들이라고 말씀드리니 엄청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아들이란 걸 안 순간 시부모님보다 제 친정부모님 생각이 먼저 났어요.
제가 딸만 있는 집 장녀거든요.
제가 딸만 낳을까봐 친정엄마께서 걱정하셨거든요.
아들이란 걸 안 순간 엄마한테 제일 먼저 전화해서 걱정 말라고 했습니다.^^
원글님이 둘째가 딸이었다고 둘째가 안 이뻤겠습니까?
나에겐 너무 소중한 아이가 누군가에게 그것도 친할머니에게
푸대접을 받는게 슬프고 억울한거지요...
원글님 시어머님의 부당한 대우 더 이상 안 받아도 되셔서 축하드려요.
딸, 아들 골고루 가지셔서 축하드려요.^^
저 역시 남매맘입니다.^^16. .....
'09.1.16 7:45 PM (218.153.xxx.116)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쓰신 글 중에 첫 딸은 살림 밑천이란 말이 굉장히 걸립니다. 전 주위에서 그런 말씀하는 분 지금까지 정말 단 한 분도 뵌 적이 없거든요. 옛날 책이나 아주 가끔 인터넷 상에서 보는데요. 절대 좋은 말로 느껴지지 않아요. 첫 딸이 살림을 다 한다는 얘기인가요, 아님 첫 딸이 집안 살림을 일으켜야한다는 얘긴가요? 하여튼 아들, 딸 차별 굉장히 심하던 시절에 부모님들이 딸이 아니라 순전히 본인들 맘 위로받으려고 하는 얘기 같아서 참 싫으네요.
17. 이궁..
'09.1.16 8:43 PM (219.250.xxx.90)결혼한지 얼마 않된 새댁인데요..
요즘 제 또래 주변친구들은 딸 낳으면 좋겠다~ 부럽다하고
아들낳으면 위로해주는 분위기인데...
시댁에서 뭐라하든 딸낳고 싶다고 다들 이구동성입니다
저도 성별을 골라낳을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하는 사람이구요..
나중에 아들낳을까 무서운 새댁이었슴다~18. 축하
'09.1.16 10:07 PM (222.234.xxx.29)드립니다 ^^
저야 정말 자유롭게 저 낳고 싶은데로 성별 걱정 전혀 없이 낳았는데
되려 친정엄마가 전전긍긍하셨어요
딸 셋만 낳아서 온갖 수모를 친할머니에게서 당하셨던 터라 엄마 닮아서 딸만 낳는다는 소리 듣는것이 치가 떨리게 싫었다고 하셨어요
다행인지 언니도 둘째가 아들 저도 둘째가 아들...
지금은 약한 치매가 와서 오락가락 하시는 친할머니...환갑이 지난 울엄마보시고 아직도 안늦었으니 아들하나 낳으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19. 축하드립니다!
'09.1.16 11:24 PM (124.56.xxx.27)소중한 딸에다가 보기만 해도 든든한 아들 얻으셨으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으시겠어요.^^
이궁..님, 무엇이든 극단적인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저도 결혼 전에는 여권운동에다 결혼 후에도 호주제 폐지단체에 후원금 보낼 정도로 적극적이었는데요.
님의 댓글에는 사실 철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딸 낳으면 님과 잘 지낸다는 보장 있으세요?
차별이 나쁘면 역차별도 나쁜 거랍니다.
아들을 낳고나서 막연히 남자에 대해 가졌던 적대감 중에 적어도 몇십퍼센트는 오해와 피해의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저는 제 아들을 이 세상의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는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는 남자로 키우고 싶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20. 아직도..
'09.1.17 12:14 AM (118.103.xxx.28)원글님 아들 낳게 되신거 축하드리지만요 기분이 너무나 씁쓸하네요
왜 시어머니께 서운하시더라도 아들 낳을때까지 계속 낳을테니까....이런 말씀 하셨나요?
그럼 첫 딸은 뭐가 되는지?
원글님 맘속에서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얘기를 하세요
원글님의 첫 아이인 딸이 시어머니께 차별 받으면서 자랄 수 있습니다
전요 정말이지 아직도 아들 아들 하시는 분들 보면 지금 시대가 언제인데? 이런 생각해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아들 타령한다해도 이제는 충분히 딸 낳아서 죄인 기분 느낄 필요없는 시대 아닌가요? 님의 아이에겐 절대 자라면서 상처 안주시길 바래봅니다.
참 기분이 그렇네요...아직도라니,,,,21. 이궁..
'09.1.17 1:00 AM (211.177.xxx.233)아...저의 답글이 윗윗분 감정상하게 만든거 같은데 감정푸시구요~
기분나쁘게할 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마시길바래요..^^
저는 엄마와 워낙 친구처럼 잘 지내다보니..
나이들어 딸이 없음 정말 외롭겠다...생각에 쓴것인데
딸 낳으면 님과 잘지낸다는 보장 있냐는 발언은...쫌 그러네요
실제로 저희 부모님세대 주변에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부족할꺼 없는데
아들만 있어 하소연할때도 없고 쓸쓸한 분들을 보니 절로 드는 생각이였구요.
솔찍히 아시겠지만 며느리와 딸은 같을수 없자나요..
이는 저 개인적인 생각인줄 알았는데 주변 친구들도 그렇다는 익명 게시판을 통해
사심없이 쓴것이니 신경 않쓰셨음 해요.22. ...
'09.1.17 10:04 AM (58.102.xxx.139)전 임신도 안했는데
남편이 딸은 낳고싶지않고 아들만 셋 원한답니다.
딸시집보내기 싫다나요?
아들타령플러스 며느리는 시집자식일뿐이라는 그 고정관념이 싫어서
무조건 딸 낳아준다고 했답니다..
그치만..현실적으로 저도 아들아들하는 집에서 아들낳아 맘편하고 싶고요..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원글님 시아버님은 등골빠져서 어쩌셨는지 궁금하구요^^23. 추카
'09.1.17 10:05 AM (99.253.xxx.59)드려용~ 맘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울집은 딸만 셋, 시댁은 아들만 셋인집인데요..
다행히 제가 첫애를 아들을 낳았어요.
울 시엄니 공공연히 우리집 씨는 아들만 있다고 자랑하시던 분이니..
저희 엄마 가슴을 쓸어내리시더군요. 엄마 닮아 딸낳았단 소리 안들어도 된다고..
그 스트레스 안받아본 사람들은 정말 몰라요~24. ..
'09.1.17 1:25 PM (211.108.xxx.34)이미 생긴 아기 성별 바뀌라고
이것저것 해보라던 시모.
딸 둘인 동서.
어디 가서 챙피해서 딸 둘이라고 말 못한다고 하는 시모.
이런 시어머니를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나요?
무조건 무시하라고 하지만 그거 잘 할 수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 아무것도 없죠,.
10년도 넘는 일이지만 안잊혀져요.
다른일도 말 하자면 끝도 없구요.
정말 안보고 살면 소원이 없겠어요..25. 무조건축하!!!
'09.1.17 2:12 PM (116.41.xxx.170)무조건 축하드려요!!!^^ 이러저러한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 다시없는 보물로만 생각하세요..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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