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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팔자 좋은 여자....
컴 앞에 앉아 있는 일이라 한가한 틈을 타 팔이쿡에 들락 날락 한답니다
사는 이야기도 듣고, 또 좋은 농산물 장터에서 사기도 하구요
근데 지금 전 사는게 너무 힘들고 피곤합니다
7살 4살 아이둘은 각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종일반으로 다니고 있어요
둘째 녀석은 매일 아침 안가겠다고 징징 대구요
그런 아이를 종일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하면 사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이가 안쓰러워서 혼자 눈물이 날때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당장 때려치울수 있는 일도 아니고 ... 일이 많아 바쁠땐 또 덜한데 지금처럼 일이 없어 한가할땐 여러 잡념들이 나를 괴롭히지요
이 시간에 우리 아이랑 있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들구요
더 어릴때부터 엄마랑 있지 못했던 아이한테 너무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구요
지금까진 제 넋두리구요
제가 정말 부러워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남편끼리 알던 사이라 저두 자연히 알게 되었죠
이 여자는 친정이 정말 부자입니다
남편은 우리 남편하고 같은 직종이라 제가 얼마를 버는지 뻔히 아는데... 50평대 아파트에 차가 수시로 바뀝니다
다 친정에서 해줬다고 우리 신랑이 얘기해줬구요(울 신랑은 은근 그 친구가 부러운 눈치..)
대학 졸업후 어떤 일조차 해보지 않은 그야말로 태어나서 돈을 한번도 자기힘으로 벌어본 적이 없는 여자입니다
그 여자의 남편...우리 신랑보다 100배는 자상합니다
정말 세상에 걱정이 없는 듯 보입니다
그 남편되는 사람도 울 신랑한테 처가가 부자라 사는게 편하다라고 얘기합니다
흑.......... 어쩜 이렇게 팔자가 다를수도 있나요?
사는게 정말 팍팍하기만 하네요 ㅠㅠ
1. ^^
'09.1.16 5:32 PM (219.248.xxx.238)그렇게 비교 하기 시작하면 본인이 너무 괴로와 지기 시작 합니다..빨리 멈추시구요.
지금 님도 너무 행복한거거든요..다른분들은 아마 님을 엄청 부러워 할것입니다..직장 가지고 계시잖아요..저만해도 님이 부러운걸요..^^ 맘 위안 삼으시구요..2. ㅇ
'09.1.16 5:35 PM (125.186.xxx.143)비교하자면 끝이 없죠~. 근데, 와이프가 같이 벌어주는데, 그런말 하는 남편은.. 정말 얄밉네요.주변에 외벌이인 집도 많을텐데, 말이죠~~당당해지세요~
3. 처가에
'09.1.16 5:40 PM (121.186.xxx.107)돈을 그리 많이 받으니 마누라한테 처가집한테 잘해줄수밖에 없겠네요
그런거 부러워하지마세요
어쩌면 그집 남자는 기죽어 살아 행복하지 않을수도 있어요4. 부럽긴 하네요
'09.1.16 5:40 PM (61.252.xxx.1)그치만 그런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어요. 그걸 생각하며 견뎌야죠..
제 친구가 요새 그러던데요. 요즘 그렇게 복받는 인간들 보면.. 전생에 독립운동가였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고.. ^^ 저도 그래서.. 너무너무 복받는 인간들을 보면.. 쟤는 분명히 유관순 언니였을꺼야 하고 생각합니다..5. 내가아는
'09.1.16 5:44 PM (121.162.xxx.130)팔자좋은여자 ...남편사업잘되어 친정부모님들까지(임원으로되어있어) 월급지급되고 정말팔자
좋게 사는여자 남편주위에 여럿있어요...
저는 집에만 있다보니 정말로 직장이나 자기일을가진 워킹맘이 정말부러워요...6. 별사랑
'09.1.16 5:48 PM (222.107.xxx.150)팔자가 좋은지 아닌지는 옆에서 딱 붙어서 살펴보지 않은 이상
아무도 모른다에 한표..ㅋ7. ^^
'09.1.16 5:59 PM (59.9.xxx.25)팔자 좋은 남자 같은데요?^^ 여자보다 남자가 부럽네요^^
친정 덕으로 사는여자 과연 행복할까요?
비슷한경우 주변에 많은데요~~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불만만 가득하구^^
전 시댁 덕으로 사는여자가 훨씬 부럽더라구용^^8. 상팔자
'09.1.16 6:10 PM (122.34.xxx.92)댓글들.. 자기 위안들이 심하시네요. 솔직히 말해서 부자집에 태어난건 항상 부럽죠..ㅎㅎ
9. 오
'09.1.16 6:10 PM (222.99.xxx.231)저의 이야기네요.^*^
허지만 저나 친정이나 절대 척 안 합니다.
그래서 모두 행복합니다.
우리 친정 지론-- 사위나 아들이나 딸이나 똑 같이(하지만 사위에게는 또 다른 마음을 써야한다. 그래야만 똑 같아진다.)10. 저
'09.1.16 6:15 PM (122.37.xxx.83)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전 글쓴님이 부럽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힘드시겠지만 곧 괜찮아지실거에요.
아이때문에 저도 힘든 직장생활 했지만 지금은 너무 후회됩니다.
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생각하시고 그냥 열심히 사세요.11. 별사랑님
'09.1.16 6:20 PM (218.155.xxx.119)말에 한표. 부부생활 아무도 모르지요. 어느가정이나 문제없는 집이 없듯이 그집도 경제적인거 말고 다른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세상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시작된다라는 명언도 있어요.
12. ㅎㅎㅎ
'09.1.16 6:29 PM (61.99.xxx.142)처가덕을 그정도로 본다면, 당연히
100배 자상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반대로 시댁에서 50평대 집에, 차가 수시로 바뀔만큼 탄탄한 지원을 해준다면
(더불어 크게 종살이 할일도 없다면..) 착한 며늘, 자상하고 나긋한 아내 역할을
해줄 수 있을듯 ㅎㅎㅎ
여튼, 태생적으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다간, 끝없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뿐이죠.
내가 사는 삶도 이만하면 행복하다, 생각하세요~ ^^:;;13. 전 안부러워요
'09.1.16 6:40 PM (124.49.xxx.85)처가덕 많이 보는 남자들이 바람을 많이 피더라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남편이라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다면 당연히 부인에게 잘할수 밖에 없고 그것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거죠.
부잣집에 시집간 친구들이 스트레스 엄청 받는것과 마찬가지로요.
대학 동기놈이 강남에 빌딩 3개인가 4개 있는 집에 장가갔는데, 동기가 부부싸움 처음 한 바로 뒷날에 장모가 부부싸움에 관해서 편지를 주었다는,,,,ㅎㅎㅎ
다른건 모르겠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입니다.14. 제 생각
'09.1.16 6:56 PM (222.238.xxx.71)처가덕 보는것은 아직까지 갈등의 소지가 많은 구조랍니다.
신랑이나 사위가 입의 혀같이 굴지 않으면 돈 내놓은 쪽에서는 본전생각나게 되고요. 그런 점때문에 남자 기 많이 죽어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부러워 하면서도 빙구 취급합니다.
항상 장인 장모 눈치 봐야 하고 발언권 약해지면서 남자들 일탈 많이 하구요.
그리고 저는 부모돈으로 결혼해서 까지 계속 덕보고 사는 구조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부모가 큰 돈을 지원하면 자식들 생활에도 아무래도 간섭하고 발언권을 갖게 되고, 결국 부부의 독립은 요원한 일이 되면서 여러가지 껄끄러워 질것 같아요.
물론 그 모든 불편보다도 돈이 주는 잇점이 크면 다 무마되면서 덮고 가는 것이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부모돈 보다는 독립적으로 부부가 벌어서 사는 것이 훨씬 좋더구만요.
남편이 전문직으로 있어서 남편 친구들이 처가덕 본 사람 많은데...보통집 구조보다 갈등의 소지가 훨씬 많답니다. 바람도 많이 피우구요.
세상에 공짜 없다가 정답인듯 합니다.15. 김교수
'09.1.16 7:00 PM (122.34.xxx.92)처가덕 봐서 바람피우는게 아니라, 돈보고 애정없는 결혼을 하니까 바람을 피우는거겠죠.
16. 로얄 코펜하겐
'09.1.16 7:03 PM (59.4.xxx.207)부잣집 딸내미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17. ^^
'09.1.16 7:12 PM (210.205.xxx.182)부잣집 친정에 잘사는 팔자좋은 여자,,,
왜? 그여자에게도 불행한 일이 있을거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불행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건지...18. jane
'09.1.16 7:33 PM (219.250.xxx.90)정말 팔자좋은 여자는 친정이 든든한 여자 맞는거 같네요..
시댁이 부자이면, 물론, 시댁이 가난한것보단 좋겠지만..
시댁돈으로 며느리 돈쓰는꼴보고 좋다..생각하는 시부모는 하늘아래 절때 없습니다.
고가의 아파트, 자동차, 생활비보조나 두둑한 용돈 등등 받게되면
부르면 즉시 당장 달려가고, 모든일에 시부모님 입깁으로 결정이되며
자기 목소리는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살더이다..
반면, 친정이 부자인 사람들은 아파트 사주셔도 휘둘리지않고
틈틈히 필요한거 채워주시고, 아이낳고 육아에 힘들떄 도우미 아줌마 보내주시고..
신랑도 삶에 여유에 좋아하고 시댁도 며느리 만만히 않보시던데요..?
솔찍히 사위도 처가가 잘살면 좋다하지..불만인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겠지요..
여자고 남자고 인간은 누구나 똑같은것을..
바람피는 놈들은 처가에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정신상태가 문제인 사람들이죠.
막노동판에서 일하는 사람도 바람필놈들은 다 피운답니다..^^19. ..
'09.1.16 7:37 PM (219.250.xxx.90)남 눈치않보고 팔자 늘어진 여자는 친정이 부자인사람인거 같아요..
시댁은 돈받아도 눈치보이고..솔찍히 그렇죠..
내맘대로 하고싶은거 다하고.. 잴로 부러워요~20. ^^
'09.1.16 7:37 PM (121.146.xxx.163)나름 부자집딸입니다. 남편 자상하구요.
시댁에서 많이 바라더군요.
결혼전부터 이후에도 아들에게 코치합니다.
남들에게 이야기 못합니다.
자존심에 어떻게 말하나요?
그냥 속으로 삭힙니다.
그런 세월이 있었습니다.
신랑 아직도 해바라기 멈추지 않았네요.
이야기중에 은연히 배어나옵니다.
역시 남들에게 말 안합니다.
내 얼굴에 내가 침 뱉는 일 왜 합니까?21. ㅋㅋ
'09.1.16 7:42 PM (219.250.xxx.90)ㅋㅋ..친정이 잘사는 친한 선배언니가 있는데
모임에 나가면 그 동기 선배들이나 제 주변 친구들은
남편이 분명 바람을 필꺼라고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단정지어 말하던데..
부러움의 표현을 그렇게 하는거 같아서 후배인 저가봐도 넘 웃껴요..ㅎㅎㅎ22. 그
'09.1.16 10:03 PM (222.234.xxx.29)여자분은 정말 말 그대로 부럽구요
원글님도 제 입장에서는 부럽네요
맞벌이에 분명 작거나 융자가 들어있어도 집이 있을테고...
그져 부럽습니다23. 저두
'09.1.16 11:36 PM (125.186.xxx.183)요즘 심란해요.
전 직장다니면서 경기가 안좋아 거래처 공장문닫는단 소리듣고
직장생활도 더 팍팍해져서 스트레스 받는데
주말에 동네 전업주부 친구들을 만나 산책가는데..
요즘 경기 안좋아서 세일안하던 브랜드 세일한다고
언제부터 했는데 빨리 사이즈 빠지기전에 가야한다고..
어떤건 30%나 한다고.. 그것도 정보라고 얘기하는데..
난 딴나라 직장 다녔나싶더라구요.24. ,,,
'09.1.16 11:55 PM (118.221.xxx.154)처가덕 많이 보는 남자의 자격지심도 장난 아닙니다...
저희 집이 그런 편인데 저희 친정은 베풀면서도 우리 남편 눈치봐야 합니다.
경우가 있으신 분들이라서 베풀면서 생색은 절대 안 내시거든요.
그래도 제가 조금만 자기 본가에 소홀한 듯이 느껴지면 저를 들었다 놓습니다...에효...
울 시어머니는 아들을 너무 잘 키운 것 같아요.. 절대 처가집 말뚝에 절하지 않으니까요. 주는 사람이 오히려 미안하게 만들거든요.25. ..
'09.1.17 1:11 AM (211.177.xxx.233)결혼해서 살아보니 친정 빵빵한사람 젤루 부러워요.
맞벌이 않해도 눈치않보이고,
쪼들리는거 없고..진정 전생에 나라 구했나봐요.ㅡ.ㅡ흑~26. o
'09.1.17 1:27 AM (211.177.xxx.233)남자들도 술자리에서 자기들끼리는 돈많은 처가둔사람 잴로 부러워한데요.
친정오빠는 연애결혼으로 새언니랑 알콩달콩 잘 살지만
오빠친구들 융자 왕창껴서 병원 개업한 사람들은 빛갚느라 스트레스와
몸이 혹사를 넘 당해서리...27. 요즘
'09.1.17 6:10 AM (58.235.xxx.219)젊은 남자들도 다 약아빠져가지고
여자 고를때 잘사는집 여자 고르더라고요
사랑보다도 현실이 그런거 같네요28. .
'09.1.17 7:22 AM (119.67.xxx.102)여기 친정집이 부자인데 시집은 안그렇고..뭐 많이 바라고 그런 글들 많이 있잖아요..
친정에서 해줘도 해줘도 고마운지도 모르는 남편이나 시댁...
부럽긴해도..본인이 잘사는게 제일 부럽고..양쪽이 다 잘살고 본인도 잘살면 미치도록 부럽고..
비교는 불행의 시작입니다~29. 꼬꼬마
'09.1.17 9:52 AM (119.194.xxx.138)처가가 잘 살면 편하다? 남자의 입장이구요. 여자의 입장에서 시가가 잘 살면 또 편하지 않을까요?
30. .
'09.1.17 11:00 AM (211.177.xxx.233)시댁이 잘살면 처가도 비슷해야 팔자가 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댁에 심적으로, 아님 몸으로 때워야하는 경우가 많지요.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고 전 좀 불쌍하던데요..31. 그냥
'09.1.17 12:32 PM (211.218.xxx.177)팔자좋고 부러운 거 맞죠 뭐...무슨 또 남편이 처가덕을 보면 바람을 피운다고까지;;;
32. 그냥2
'09.1.17 12:59 PM (119.192.xxx.147)부러운건 부러운거죠...
자본주의에서 돈이 많으면 일단 감정적인 부분외에는 신경쓸일이 없잖아요
그것만해도 얼마나 좋습니까...
일단 문제는 그런사람들은 그런사람들이고
내 인생의 주체는 본인인데 부러운건 부러운거에서 끝나고
비교하지말고 내삶의 주인공을 나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구지 겉보기에 행복해 보이는 가정들을 흠을 못잡아 안달나보이는거 흉해요~~33. d
'09.1.17 1:48 PM (125.186.xxx.143)시댁이 못살면 한쪽이라도 잘살면 좋은거죠.결혼한 애들 보면, 친정복만큼 오히려 다른복도 더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들 남편이 친정에 잘하길 바라실텐데 ㅎㅎㅎ
34. 변신삐오나
'09.1.17 1:52 PM (222.235.xxx.25)황금만능세상에서 돈 없는 게 청빈한 게 아니라는 것은 이미~
하지만, 돈이 쥐락펴락 할수 없는 것 또한 사람의 맘이 아닐까요.
자신의 삶을 누구랑 비교할까요 삶이란 그렇게 다 다른것이고,..
백수시대에 직장을 가지고 계시고, 건강한 가정이 있고..맘에서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시고, 감사함을 찾으며, 애들이 어려서 더 힘드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힘 내세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이 좋았더라고 말할때가 올꺼예요.35. 그집은
'09.1.17 2:19 PM (211.213.xxx.65)여자가 복이 많은게 아니라..남자가 처가덕이 많은것 같아서... 그 남자분이 더 부러워요..
솔직히 저두 남동생 한명 있는데... 처가라도 좀 잘살아서..내동생 좀 고생 덜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처가나 시댁이 한쪽이라도 잘살면 살기는 편안할듯 싶어요...36. 저
'09.1.17 3:23 PM (125.190.xxx.48)아는 부잣집 딸..시댁에서 엄청 바라더군요..
남편이 마눌보다 적게 버는데도..무슨 재벌며느리 얻은양
생신때마다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참나..아들 마누라지..자기들 돈보따린가...
아마 넓은 아파트에 차 수시로 바꿔주는것도,,
친정에서 시댁 눈치보여서 해주는걸 수도 있을겝니다..
전업마눌의 울 남편은 처가가 고만고만하게 살아서
어른들 돌아가실때까지 보태드릴 일 없고,
애들 선물 잊을만하면 주시고..
직장동료들 부인중에 제가 젤로 알뜰하다면서
동료들이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한다던데..
울남편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면서 살던데..
글쓰신분 남편분이 복에 겨웠네요..복에 겨웠어!!37. 저희 신랑..
'09.1.17 3:47 PM (121.88.xxx.26)주변에도 처가가 잘 사는 집이 많아요..
솔직히 저희 친정이 젤 못사는 것 같음..사실 좀 어려워요ㅜㅜ
신랑 친구들 보면 처가에서 집도 사주고, 차도 새로 뽑아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날 제가 신랑한테 말했었죠.. 자기도 처가가 잘 살면
참 좋을텐데..하구요.
그랬더니, 저희 신랑 왈.. 자기는 그런거 하나도 안부럽대요..그러면서 우리 친정엔
유난히 자기를 아껴주고 좋아해주는 형님들(저희 친정오빠와 형부)이 있어서 울 친정이
넘 좋다고........순간 맘이 뭉클하더랍니다..
자기 주변엔 그렇게 좋은 형님들을 둔 친구가 없대요..
사실 저희 친정엔 물질적으로는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가족들 서로 위해주고, 유난히 잔잔한 정이 많은 가족이거든요..
그런걸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신랑이 참 고마웠습니다..
남과 비교하려면 한도 끝도 없겠죠..
저는 착한 신랑과 가족을 둔..마음의 부자입니다~~^^;;38. ...
'09.1.17 3:58 PM (221.138.xxx.71)저두 솔직히...
시가 부자인 집은 별루 안 부러운데
친정 부자인 여자는 부러워요
위에 몇몇분 말씀하셨듯이
시가가 부자여서 이것저것 해주게 되면
아무래도 휘둘리게 마련이거든요
근데 친정이 부자라 이것저것 지원해준다면
부담없고 기 살고 좋을것 같네요
또, 그게 내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 자녀들까지 풍족하게 입고 먹고 교육받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더욱이요~
글구 그런집 남자들은 바람피더라..그여자도 다른문제거리가 있을거다는
좀 억측같네요
물론 그럴 경우도 있기야 하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친정이 가난하거나 보통인 집 남자들은 뭐 바람안피나요
글구 사소한 걱정거리야 어느집인들 다 있는거구요
주위에 보면 집 잘살어, 남편 자상해...그러면서도
큰 걱정없이 편하게 사는 "진짜" 팔자좋은사람이 있긴 있더라구요39. 정말..
'09.1.17 4:05 PM (211.243.xxx.223)있어요..
제 친구 (고등학교 동창) 학교 다닐 때는 부모님 이혼하셔서 맘고생 많이 했구..
그래서 공부가 눈에 안들어와 담 쌓고..21살 때는 엄마 아빠 모두 돌아가서 말그대로 고아가 됏는데요..
남편 진짜 잘 만나서 ...능력있고..멋지고...인자하고 넉넉한 시댁만나서..
외제차에..철철이 옷 받고 지난 주엔 모피 받고...(시어머님이)
정말 제가 젤 부러워 하는 주변인이예요~~흐흑:40. 부자도 안바래요
'09.1.17 4:42 PM (220.75.xxx.246)전 친정이 부자인것까지도 안바래요.
친정부모님들이 종종 아이들 좀 돌봐주시고, 김치며 밑반찬 해다주시는분들이 젤 부러워요.
저도 맞벌이하며 두 아이 키우느라 너무 지치고 힘들더군요. 김치며 된장도 죄다 사다먹고요.
부자가 아니어도 이런 뒷바라지 해주시는 친정부모 두신분들이 젤 부럽네요.41. 아아
'09.1.17 5:12 PM (220.117.xxx.104)저희신랑 님이 올리신 댓글, 뭉클하네요. 마음 부자가 진짜 부자예요.
세상에 부러운 게 없어보인다고 하지만, 과연 그렇겠어요? 세상에 걱정없는 인간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답니까? 세상은 의외로 공평하답니다.42. 시가는 다 휘둘리는
'09.1.23 9:21 PM (119.67.xxx.194)시가는 부자 아니어도 이땅에서 태어난 죄로(?) 시가에 대부분 휘둘리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시가 빚만 잔뜩 지고있고 해준거 하나도 없어도 큰소리 뻥뻥치고 며느리 종부리듯 하던데요...
우리 시가나 또다른 사람의 시가 보니... 많은 시가를 아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고달픈 시가... 그나마 잘사는 시가가 나은듯...
저도 부잣집 딸램 부러워요... 없는 집 딸이 없는 집 시가 만나서 없이 사는데 친정은 없어서 도와줘야하고 시댁은 바래서 해주어야하는데 주는것 없이도 큰소리 치고 며느리 쥐잡듯해서 스트레스가 만땅입니다.... 팔자가 왜이런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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