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수*로 교회에서(지방) 미국으로 오셨다가
여러가지 일로 교회에서 쫓겨 나고
억울한(?)사정을 들어주면서 가끔 연락을 하더군요.
어느날 개척교회를 내겠다고 도와달라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통에 (저희가 믿음이 없기에)
우리 부부는 그 가족이 안쓰러워 도와드리게 되었는데
계속 금전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막무가내의 요구가 있어서
2년만에 나왔습니다.
(봉사를 많이해도 헌금을 기대치 많큼 안낸다고 생각했는지 돈에 대한 험담과 보증, 돈 꿔달라는 등등)
늦잠을 잤다며 교회에 목사님 가정이 안나올때도 있었는데.
우리 아이가 밤새도록 아팠는데 우리집에 들러서 점심 먹고 헌금 바구니 들이대던일도 있었고요)
2~3가정도 저희 나올때 고개를 기가 막힌 말들로 절래절래 흔들며 나왔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한가정이 나오기가 미안하다며
싫지만 계속 나가게 됐는데
그 목사님이 헌금을 쓰겠다고 했답니다 ㅎㅎㅎ
(교회에서 돈 쓸일이 있을때도 헌금에서 쓰자고 해도 장로가 없어서 못꺼낸다고 해서 성도들이 개인돈도 많이 썼죠)
아마 사람들이 다들 나가길 바랬나 봅니다.
교회가 없어지면 그동안 축척된 헌금은 목사님께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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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없어지면 헌금은?
목사님꺼?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9-01-16 07:05:45
IP : 99.7.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결론적으론
'09.1.16 10:48 AM (123.214.xxx.26)그렇게 되겠죠.
아주 큰 조직적인 교회도 장로회가 있어도 결제를 당회장 목사가 하기 때문에 목사 마음대로 쓰는 것 같던데요.
그런데 그 목사는 정말 이상하네요.
아이가 아픈 집에 와서 헌금주머니라...
좀 사이비 냄새가...
아님 돈에 눈이 멀었던가....
장로이신 우리 아빠가 하신 말씀.
목사가 조심해야 할 3가지.
여자, 돈, 권력....
근데 유명한 모 목사님은 세가지를 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요즘 교회를 못나간다니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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