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성욕 안 생긴다던;
그 후 보고(?); 드리러 왔어요..
어제 저녁에 헤어졌답니다..ㅎㅎㅎ...ㅜㅜ
사실 작년 12월 말,
지난 주에 (전)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는 듯한 말을 했다가
취소하고 미안하다면서...저를 붙잡았었거든요.
제가 잘 해보자 하면서 넘어갔었는데...사실 너무 찝찝해서 고민고민하면서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고, 친오빠 한테도 물어보고..
그러다가 화요일 오후에
82쿡 주부 선배님들한테 문의드리고(리플 백퍼센트가 헤어지라는 거였죠ㅎㅎ ㅜㅜ)
결국 화요일 저녁에 제가 첨으로 헤어지잔 말을 했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 또 이런 저런 얘기가 오고가다
그만두자고 그러더라구요.
목소리 완전 급 돌변하면서 차갑더라구요.
역시...마음이 변했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말들을 했던거겠죠.
뭐..그렇게 헤어졌어요.
일년하고도 반년 넘게 사귄 남자라서
아무렇지 않다 하면 정말 거짓말인데요..
(오빠, 친구한테 하소연+흉보기 하면서 풀었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죠??
이십대 초반같은 사랑은 어렵겠지만..제 나이에 맞는
순수하고 좋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요...ㅎㅎ(아직 철이 안 든..)
여튼...리플들 넘 감사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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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결혼생각 남자친구 고민올렸던 이십대 후반이에요
지난 번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09-01-16 03:02:50
IP : 220.88.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6 3:07 AM (118.217.xxx.34)전의 글을 못봐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결혼 전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문제는 결혼 후에 100% 큰 문제로 다가 옵니다.
현명한 선택 하셨다고 생각하구요...
원글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분 같으니 분명히 좋은 사람 만나실 거예요. 홧팅!!!2. 저라도..
'09.1.16 3:26 AM (121.133.xxx.65)위에 화니아빠님 정답입니다.
저도 남편될 사람은..처음 만났을 때 후광이 비치던데요..
(문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실제 현실"이었습니다)
저희 남편도 저 처음 만났을 때 뒷문으로 "빛나는 발광체"가 들어오더라고
훗날 제게 말하던걸요..ㅎㅎ
그러면서 저 여자가 내 아내가 될 거라고 막연하게 확신하게 되었다고요.
결혼할 연은 늘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3. ...
'09.1.16 3:33 AM (118.217.xxx.34)앗, 그러고 보니 저도 우리 남편 처음 봤을 때 수많은 사람 중에 남편 얼굴만 보였네요.
마치 슬로우 비디오처럼 주변은 모두 정지 화면...4. ^^
'09.1.16 8:36 AM (125.176.xxx.59)좋은 인연 만나실거에요.
위에 점 세개님~
읽고보니 저도 결혼전에 남편을 첨 만났을때 꼭 그랬던거
같네요. 그래서 인연인가 봅니다.^^5. .
'09.1.16 10:37 AM (211.173.xxx.76)원글 링크 좀 걸어주세요
6. 원글
'09.1.16 7:53 PM (220.88.xxx.143)아...이제 후광비치는 사람을 찾아 나서야겠어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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