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칠 전에 결혼생각 남자친구 고민올렸던 이십대 후반이에요

지난 번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09-01-16 03:02:50
그..성욕 안 생긴다던;
그 후 보고(?); 드리러 왔어요..


어제 저녁에 헤어졌답니다..ㅎㅎㅎ...ㅜㅜ

사실 작년 12월 말,
지난 주에 (전)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는 듯한 말을 했다가
취소하고 미안하다면서...저를 붙잡았었거든요.

제가 잘 해보자 하면서 넘어갔었는데...사실 너무 찝찝해서 고민고민하면서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고, 친오빠 한테도 물어보고..

그러다가 화요일 오후에
82쿡 주부 선배님들한테 문의드리고(리플 백퍼센트가 헤어지라는 거였죠ㅎㅎ ㅜㅜ)
결국 화요일 저녁에 제가 첨으로 헤어지잔 말을 했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 또 이런 저런 얘기가 오고가다
그만두자고 그러더라구요.
목소리 완전 급 돌변하면서 차갑더라구요.
역시...마음이 변했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말들을 했던거겠죠.


뭐..그렇게 헤어졌어요.

일년하고도 반년 넘게 사귄 남자라서
아무렇지 않다 하면 정말 거짓말인데요..
(오빠, 친구한테 하소연+흉보기 하면서 풀었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죠??
이십대 초반같은 사랑은 어렵겠지만..제 나이에 맞는
순수하고 좋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요...ㅎㅎ(아직 철이 안 든..)


여튼...리플들 넘 감사했습니다..^^ 꾸벅

IP : 220.88.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6 3:07 AM (118.217.xxx.34)

    전의 글을 못봐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결혼 전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문제는 결혼 후에 100% 큰 문제로 다가 옵니다.

    현명한 선택 하셨다고 생각하구요...

    원글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분 같으니 분명히 좋은 사람 만나실 거예요. 홧팅!!!

  • 2. 저라도..
    '09.1.16 3:26 AM (121.133.xxx.65)

    위에 화니아빠님 정답입니다.
    저도 남편될 사람은..처음 만났을 때 후광이 비치던데요..
    (문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실제 현실"이었습니다)
    저희 남편도 저 처음 만났을 때 뒷문으로 "빛나는 발광체"가 들어오더라고
    훗날 제게 말하던걸요..ㅎㅎ
    그러면서 저 여자가 내 아내가 될 거라고 막연하게 확신하게 되었다고요.

    결혼할 연은 늘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 3. ...
    '09.1.16 3:33 AM (118.217.xxx.34)

    앗, 그러고 보니 저도 우리 남편 처음 봤을 때 수많은 사람 중에 남편 얼굴만 보였네요.

    마치 슬로우 비디오처럼 주변은 모두 정지 화면...

  • 4. ^^
    '09.1.16 8:36 AM (125.176.xxx.59)

    좋은 인연 만나실거에요.

    위에 점 세개님~

    읽고보니 저도 결혼전에 남편을 첨 만났을때 꼭 그랬던거

    같네요. 그래서 인연인가 봅니다.^^

  • 5. .
    '09.1.16 10:37 AM (211.173.xxx.76)

    원글 링크 좀 걸어주세요

  • 6. 원글
    '09.1.16 7:53 PM (220.88.xxx.143)

    아...이제 후광비치는 사람을 찾아 나서야겠어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03 아침마다 담배냄새 올라오는데.... 6 담배no 2009/01/16 734
430902 82 탐닉도와 회사 충성도 3 사장님 죄송.. 2009/01/16 500
430901 퇴근후, 운동.. 식사는 어찌하시나요? 5 눈온다 2009/01/16 1,440
430900 파마한 머리 마르니 푸석거려요. 어찌해야 할까요? 9 속상 2009/01/16 1,169
430899 기도가 해결?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1 리치코바 2009/01/16 461
430898 변비때문에 100% 카카오 드시는 분들 계세요? 3 카카오 2009/01/16 584
430897 사이즈 문의 드립니다. 1 폴로 2009/01/16 396
430896 펑펑 7 흰 눈이 2009/01/16 618
430895 [펌]어느 영국 성공회 신부의 고백..(강연 동영상 강추) 3 저도모르겠습.. 2009/01/16 1,123
430894 아들이 스키타고 입술이 ..(급해요) 1 알여주세요 2009/01/16 744
430893 무서운 미국산'가공뼈' 국내 수입 나몰라라 4 후아유 2009/01/16 961
430892 장터에 관련 제안.. 흙과뿌리 2009/01/16 377
430891 친정부모님 오는게 맞을까요? 59 남편보여줄께.. 2009/01/16 5,456
430890 교회가 없어지면 헌금은? 1 목사님꺼? 2009/01/16 543
430889 국민이 미네르바처럼 똑똑해지는 것이 가장 두려워 5 육적회귤 2009/01/16 697
430888 우리 남편의 잠자리 서비스 정신~ 43 사랑 2009/01/16 8,311
430887 중고바이얼린 3 조언부탁드려.. 2009/01/16 530
430886 요즘 아지매들 41 익명이라 좋.. 2009/01/16 5,575
430885 하이토탈상품권?? ........ 2009/01/16 504
430884 간단한 한끼 식사 4 .. 2009/01/16 1,201
430883 참 슬픈 이야기 1 눈물 2009/01/16 741
430882 이마트에서 삼겹살을 샀는데 비계가.... 9 비계... 2009/01/16 1,094
430881 지난해 9월 레진치료를 받았었는데.. 2 떨어졌어요 2009/01/16 696
430880 굉장히 기뻤던 선물 8 선물 2009/01/16 1,726
430879 며칠 전에 결혼생각 남자친구 고민올렸던 이십대 후반이에요 6 지난 번 2009/01/16 1,251
430878 ㅎㅎ 말 나온김에 황당 선물 얘기해봐요. 30 ... 2009/01/16 2,780
430877 경제상황에 대한 계속되는 주의보 8 구름이 2009/01/16 1,427
430876 초유 라벤더 2009/01/16 277
430875 [펌] 이 시대의 대학생에게 추천~ 기운찬 2009/01/16 314
430874 청주쪽 남자고등학교에 대한 질문이예요 4 궁금 2009/01/16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