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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피곤한 저녁시간...나만??
저 또한 밤늦게 집안일에 매달리지만 사실은 일에 끌려다니며
겨우겨우 하는정도에요.
전업이구요...애는 6살, 9개월 두놈두었구요..
6시정도부터 저녁준비를 하죠..
남들처럼...저녁준비하고, 먹고, 티비 좀 보고, 중간중간 애들봐주고,
바닥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애들 씻기고, 나 씻고, 내일먹을 국끓이고,
애기 재우고, 큰애 책읽어주며 재우고, 부엌뒷정리하고...
머이렇게 하는데만도 저녁시간은 정신없이 바쁘고, 끝나고나면 밤늦은 시간..
빨리 끝나야 11시...
저녁시간이 힘드네요.
저만 유달리 사는것만도 아닐텐데...왜이리 유난인것 같은지..
안그래도 저질체력에 안구건조와 알러지가 있어서 오후만되면 눈이 피곤해져서
아무 의욕이 안나고 '20분만이라도 잤으면~'이렇게 간절한데
그시간에 제일 바쁘니...
이건 몸도 피곤하지, 할일은 많지, 애들은 징징대지...
짜증이 많이 나요..
낮에는 뭐하냐구요..?
큰애 유치원가면 작은애봐야죠... 낮잠잘때 이렇게 인터넷, 가끔 쇼핑이라도 해야 숨쉬고살수있죠..
큰애 생각보다 금방돌아오고, 간식먹여 또 학원보내야죠...
금방 또 집에오고 그러면 벌써 5시되더라구요..
잠깐있다보면 또 저녁시간...
제가 시간을 잘 못쓰는 원인이 크겠죠..
집에 혼자있어도 시간이 남는걸 모르겠으니,
남들처럼 사람을 부르고 어울려 놀고, 어디가고... 이런건 꿈도 못꾸겠네요..
다른이들은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살림은 어찌하시는지...
울집은 애들도 늦게 잔답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요..
어떤분은 낮에 다 해놓아라 하시는데...사실 유치원가고, 둘째 낮잠자는 그 낮시간만이
제가 휴식할수있는 유일한 때라 놓치기가 아까운 생각이에요.
책보고, 게시판보고등등... 스트레스를 달랠수있는 혼자만의 시간이니까..
그래봤자 이것도 1-2시간뿐이고..
이외엔 하루종일 애들에게 치여야하는...
저녁시간에 바쁘고 정신없는건 울집뿐인가요?
다른분들은 어찌사는지 궁금하네요..
1. 저는
'09.1.13 4:27 PM (222.232.xxx.121)아이도 없는데 어찌나 시간이 잘가는지.....오늘 저녁은 또 뭘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밥좀 안하고 살고 싶어요....
알약같은거 누가 개발 안하나?...^^
아침에 청소하고 빨래있음 돌리고....그러고 커피한잔....
컴퓨터도 좀 하고....뭐 그러다보면 금방 밥시간.....외출이라도한날은 정말 꼼짝도 하기싫어요.
남편 퇴근해서 집에와 밥먹고 치우면 대충 9시정도...더 늦는날도 간혹있고...
나머지 뒷처리하고하면 뭐......잠자기 바쁘고...하루하루 시시해 죽겠습니다...2. ..
'09.1.13 4:45 PM (211.187.xxx.105)지금 이 스케쥴로는 피곤하실듯 하네요.
우선 아이들 자는 시간 11시면..너무 늦거든요..
9시전에는 재우는 버릇들이세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몇칠 길 들면 괜찮을꺼에요.
책에서는 7시쯤 자서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야 뇌가 잘 발달되어서
머리 좋은 아이 뭐 이런 이야기가 있긴 한데 이건 좀 우리나라 구조상 하기 힘들구요.
늦어도 9시에는 재워야 된다고 마음 먹고 아이들 일찍 재우세요.
아이들한테 좋다합니다.
그리고 낮에 큰아이 유치원가고 작은 아이 낮잠 잘때 같이 주무세요
낮에 잠깐 자고 나면 몸도 마음도 가뿐하답니다.
아이들 일찍 재우고 난뒤에 집안일이든 나만의 시간이든 가지세요.
아이 9시에 재우고 나면 밤이 정말 길더라구요..^^
얼마든지 시간 분배와 지금 생활패턴 조금만 바꾸시면 얼마든지
나만의 시간 가질수 있답니다.3. 저도 그래요
'09.1.13 5:46 PM (124.50.xxx.22)전 아이 하나인데도 오후 5시 넘으면 너무 피곤해요. 못참겠으면 한 10분이라도 누워서 쉬다가 일어나 밥해요. 가끔 아이 친구와 엄마라도 놀러오면 간식 챙기고, 수다 떨면 너무 너무 피곤하구요.
말하는 것도 진이 빠져요. 그래서 아이 친구도 자주 초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