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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지혜를 주세요.

초보엄마 조회수 : 293
작성일 : 2009-01-12 23:05:09
아이가 26개월 되었어요.
제가 생활이 너무 답답해서 아이와 거의 집에서만 보내는 편입니다.
춥기 전에는 가끔 동네 놀이터에 같이 가주는 정도밖에 못했고
가끔씩 대공원에 가서 동물 보여준게 다입니다.
요즘은 추워서 아이의 외출은 아빠와 함께 마트갈때가 전부입니다.

제 주변 여건상 아이 또래 엄마들이 별로 없어요. 맞벌이를 하는 분이 거의 전부라서요.
아는 엄마가 두 명 있을 뿐인데 저보다 나이가 5살 정도 어리고
한 사람은 저와는 나이 차이 때문도 그렇고 성격상 서로 싫어하는것은 아니나
좀 맞지 않는것같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도 ..그때뿐입니다.
한사람은 사교적이고 활달한 편이지만 역시 나이차도 있고
가까이에 시댁과 친정이 있어서 거의 나들이중입니다.

남편 직업도 좀 힘든 직업이라 집에 있는 시간도 많지 않고
오면 아이와 놀아주기도 어렵습니다.
올해는 진급시험 준비한다고 매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기 시작해서
얼굴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나이로 이제 4살이기도 하고 너무 저하고만 있어서 낯가림도 아직 있는편이고
말도 그래서 느린듯 해서 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데...
남편은 올해를 대출금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은지라
한 해 더 제가 집에서 데리고 있었으면 합니다.
사실...저도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운동을 좀 하면서 제 생활 가다듬고 싶은 마음인데..
남편의 마음도 이해는 됩니다. 대출금때문에 참 많이 스트레스 받고 살거든요.
그 스트레스가 저에게 다 오는지라....저도 좀 참아볼까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거의 집에만 붙어있는 제가...4살짜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요.
요즘 제가 운전을 열심히 배워서 차를 끌고 다니기 시작했어서 봄이 되면
아이 데리고 동물원 등 좀 데리고 다닐 작정입니다.
요즘엔 남편 들어오면 아이 부탁하고 저 혼자 차 몰고 다니는 정도입니다.
제가 데리고 있다가 아이 바보 만든다고 친정부모님은 자꾸 어린이집 보내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사정 말씀드릴 수도 없고....답답합니다.
좀 늦게 보내도 괜찮을지요.
아니면 남편을 설득해서 어린이집에 올 해 보내는게 옳을지요.
부모의 판단이 아이 성장에 해가 될까...걱정입니다.

지금 남편은 제가 어린이집 이야기를 꺼내자...
대출금은 어떻게 할꺼냐고..(남편은 월급의 절반을 밀어넣기로 결심했답니다.)
화가 나서 지금 운동간다고 나가버렸습니다.
자기 자식인데...돈보다도 못하는구나...
어린이집 30만원이면 될텐데...정말 너무한다..라는 야속한 생각도 들고...
또 들어와서 제게 화풀이를 할까..걱정도 되고...
아이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IP : 211.207.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 엄마
    '09.1.13 12:30 AM (124.146.xxx.182)

    음~ 아직 26개월이면 어린이 집은 이른거 같은데....원래 그또래 낯가림 하는건 정상인거 같구요~요즘은 엄마들이 워낙 어린이 집을 일찍 보내는 추세라 원글님이 좀 불안해 하는것 같네요.안 그래도 되는데...아이 키우는거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6세때 어린이집 다녀도 하나도 뒤쳐지는거 없어요.되려 너무 일찍 다닌 아이들은 뭔지모르게 불안해 하는거 있답니다.저두 직장 땜에 아이4살때부터 보냈는데 그땐 넘 맘이 아프더라구요.제가 그렇게 생각 해서인진 모르지만 그때당시 아이 사진 보면 하나같이 그늘이 있더라구요.지금 초6 초4 이렇게 딸 둘인데요 이젠 엄마랑 안 놀려구해요.아이랑 함께놀아줄 날 그렇게 많지 안답니다.열심히 살부비며 놀아주세요.그게 최고인거 같아요.추우니까 집에서 이불가지고 김밥말기 놀이 ...어떠세요.고거 재밌는데...함 해 보심이*^^*

  • 2. *
    '09.1.13 1:45 AM (125.181.xxx.136)

    오전반 보내세요.오전반이래야 겨우서너시간이잖아요.
    첨엔 울고불고 해도 1,2주만 다녀도 적응해요.26개월이면 보내도 되지않나요?10시쯤에 보내서 1시에 데려오시면 괜찮을 거 같은데..

  • 3. *
    '09.1.13 1:45 AM (125.181.xxx.136)

    2시나

  • 4. **
    '09.1.13 8:27 AM (121.157.xxx.61)

    오후반에 보내세요
    그나이 아이들은 오전잠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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