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08년 무자년(쥐띠해) 이 저물고 우직하고 성실한 소의 해가 열렸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쥐의 해에 쥐새끼에게 우직한 황소같은 우리 국민들이 많이도 당하고 살았습니다.
꼭 한국판 톰과 제리를 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기축년)은 우리 촛불의 해가 될 것입니다.
쥐띠해에 소(미국산) 때문에 쥐새끼가 되어버린 정권은 이제 그 운이 다하고
결국 소띠해에 촛불황소에게 밟혀 죽고 말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쥐란 동물은 인간에게 백해 무익한 동물입니다.
요리 조리 빠져나가며 남의 것을 함부로 탐하고 도적질을 해 먹는 동물입니다.
우리는 재수없게도 숙명처럼 쥐띠해에 그런 인쥐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제 요행처럼 찾아든 그 쥐의 운명도 다 한듯 합니다.
이제 우리의 우직하고 힘 샌 촛불황소가 그 모습을 드러 냈습니다.
coming soon !!!
우리카페 운영진에서는 그동안 내년도 촛불의 방향과 힘의 결집을 위해 여러 모로 고심하며 다각도로 탐색하던 끝에
카페자체 영화제작을 구상했습니다.
물론 구상단계에서 부터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촛불정신의 저변확대와 의식의 전환을 위한
효과적인 전달매체로써 영화라는 장르는 매우 적합하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11월 부터 영화제작의 초기 단계인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곧concept을 잡고 synopsis를 완성했으며 지금까지 그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운영진의 공동작업과 촛불지향 카페들의 협조하에 이루어 졌습니다.
또한 요 며칠 사이 주변의 기성 영화제작 관계자로 부터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검토작업이 있었으며
현재 감독 선정단계에서 전문가의 손에 모든것이 일임된 상태입니다.
이 모든 절차와 과정을 좀더 일찍 회원님들께 공지하고 함께 했어야 함이 당연하지만 우리 운영진에서는
여러가지 고려하지 않으면 않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었기에 이점 회원님들께 널리 양해 구합니다.
영화제작과 관련하여 추후 진행되는 과정은 카페내에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속속 회원님들께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카페가 기획하고 제작하며 개봉까지의 전과정에 관여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향후 제작단계에서 우리회원님들의 참여는 필수이며 지금까지 운영진들이 제작 전 준비단계인 기획을 담당했다면
실제 촬영이나 현장 지원에서는 회원님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배역 선정 문제는 감독이나 작가와 충분한 토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우리 운영진 입장에서는 우리카페내의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 할 계획입니다.
제작비 마련과 관련해서는 운영진에서 그 경로와 방법을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운영진 개개인이 스폰서 물밑작업을 하고 있으며 카페차원의 후원금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구상된
사업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시즌에 맞춰 2009년 촛불카렌다를 제작 하였습니다.
달력의 형태는 탁상용 이며 현재 제작되어 판매중입니다.
아래에 달력그림 시안을 회원님들께 올려드리며 그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약간의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주변에 널리 홍보하여 우리의 첫번째 미션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발행부수는 현재 500부 정도가 있으며 권당 가격은 5000원 입니다.
기후 고르지 못한 계절에 아무쪼록 회원님들의 댁내 평화와 건승을 기원하며 우리의 뜻과 사업이 일취월장하여
다가오는 봄에는 서로 마음의 짐을 덜고 함께 웃을 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달력 구매 신청은 카페에 오셔서 신청을 하거나 010-5045-6564로 문의 하시면 됩니다.
2009년(기축년) 촛불 카렌다
1월- 산천은 얼어 붙어 우리네 경제처럼 숨쉬기도 어려운데
꽁꽁 언 얼음 위로 혼자 살겠다고 쥐구멍 뚫고
삐쭘히 대가리 내미는 쥐새끼 한 마리가 있네요.
그러나 양쪽 뿔을 촛불로 멋지게 장식한 우리의 순수 토종 황소장군.
앞발을 성큼 들어 찍어 누를 태세네요.
황소장군 왈 !!! “넌 나오면 죽어 이 쥐새끼야 !!!”
싸가지 없는 쥐새끼 같으니라구 ~
2월- 온 세상이 하얀눈으로 덮여 촛불의 마음 같습니다.
이렇게 깨끗한 세상에 손버릇 나쁜 쥐새끼 한 마리 등장
쥐버릇 개 못주고 뭐 훔쳐 먹을꺼 없을까 두리번 두리번.
그러나 먹을 것은 커녕 황소장군에게 딱 걸렸네요.
우리의 촛뿔 황소장군 껄껄 웃으며 커다란 눈덩이를 뭉쳐서 한방에 “퍽!!!”
“이 쥐새끼야 넌 오늘이 재삿날이야 !!!”
빌어 먹지도 못할 놈 같으니라구....
촛불 황소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망령 난 노인하나
쥐새끼 버르장머리나 좀 고치지...
3월- 새싹이 움트는 파릇한 들판.
봄이 왔어요.
그런데 반갑지 않은 이 놈의 쥐새끼는 죽지도 않고 또 왔네요.
그러나 우리의 황소장군 촛뿔로 단번에 들이 받아서 “뻥!!!”
그놈의 쥐새끼 멀리도 날아가네.
쥐새끼 그토록 좋아하는 하나님 곁으로 바이~ 바이~
더러운 쥐새끼 한 마리 때문에 괜한 하나님만 욕먹고...
4월- 개나리 진달래 동산에 봄나들이 나온 우리의 황소장군.
흥에 겨워 앞발 들고 덩실 덩실 춤을 추는데 “엉~?”
뒷발에 물컹하고 뭐가 밟혔네요.
에이! 재수없어 쥐새끼 밟았네.
소 뒷 걸음질 치다 쥐 밟는다더니 이게 바로 그거군요.
황소장군 발 씻으러 가야겠네요.
5월- 드디어 우리의 촛불소녀 등장 !!! 오월의 촛불소녀 우리의 딸입니다.
유관순 언니 처럼 치마저고리로 곱게 차려 입은 앙증맞은 우리의 촛불소녀.
한손엔 촛불 들고 한손엔 황소장군 고삐잡고 오월 춘풍에 산책 나왔네요.
그런데 황소장군 입에 물린 저건 뭐지?
“쥐새끼 잖아? !!!”
그래도 살겠다고 버둥거리는 꼴이라니... 그냥 콱~!!!
황소장군 양치질 해야겠네요.
6월- 비내리는 유월, 한 많은 유월, 그 놈의 물대포....아~아~ 어찌 잊으랴...
비 내리는 유월 어느 날,
쥐새끼 한 마리 비를 피해서 이리 저리 헤매다가
황소장군에게 딱 걸렸네요.
“너 이 쥐새끼 잘 만났다 !!!”
우리의 황소장군 갑자기 느닷없이 졸지에 홀연히 장대같은 물대포를 쏘십니다.
어라~! 그런데 따뜻해서 좋다고 샤워하는 이 쥐새끼 좀 보세요.
이놈의 쥐새끼는 정말 똥 오줌을 못가리는 구만...
에라이~ 죽지 왜 사냐?
7월- 우리 황소장군 더위 피해 해수욕장에 피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일진도 사납지요.
지겹다 지겨워. 왠 쥐새끼가 여기도 있었네.
그러나 그냥 봐 넘길 우리의 황소장군이 아닙니다.
그 든든한 뒷발차기로 한방에 “뻥 !!!”
제발 좀 사라져라 이 쥐새끼야 !!! 더위와 함께 영~원히
8월- 8월이라 광복절 대한독립 만세!!! 어떤 놈이 건국절이래?
역시 우리의 황소장군 한쪽 뿔엔 태극기 달고
한쪽 뿔엔 광복 61주년 경축 깃발을 멋지게 휘날리며
늠늠하게 행진을 하시는데 또 쥐새끼 한 마리 등장 !!!
이번엔 아예 일본 순사복장을 했네요.
그러나 우리 황소장군 그 커다란 밟에 밟히기 일보직전.
사색이 되어 눈깔이 튀어 나오네요.
좃또 마떼~! 좃또 맛떼~!
지랄을 하네요.
9월- 한가롭고 풍요로운 들녘,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계절의 백미 가을.
등화가친의 계절, 이 좋은 계절에 그냥 있을 우리의 황소장군이 아니지요.
황우수독 오거서라. 멋드러진 자세, 부드러운 표정,
책 몇권 베개 삼아 뒷머리에 고이고 독서삼매에 진지한데
어디서 쥐새끼 한 마리 책 갉아 먹으러 나왔다가 우리 황소장군에게 깔렸네요.
쥐새끼는 창자가 터져 나올 판인데. 이쯤 되면 분명 똥을 먼저 쌌을텐데....
에구구 더러워라. 아니지. 더러운 쥐새끼. 황소장군 목욕해야 겠네요
10월- 명절하면 한가위가 으뜸이지요. 에구 그런데 올해는 추석이 시월이네요.
아무렴 어때요. 보름달만 뜨면 되지... 소원은 빌어야 하니까..
우리의 촛뿔 황소장군 턱 고이고 보름달 보며 소원 빌고 계시네요.
아~ 물론 그 소원은 우리 촛불들의 소원이지요.
그런데 쥐새끼 한마리가 쓰레기 주워 먹으로 나왔다가
황소장군 꼬리에 눌려서 질식사 하네요.
찍~찍~꽥~꽥~ 제발~ 제발 좀 죽어라.
지겹다 지겨워
11월- 만산홍엽이라. 단풍하면 설악인데 금강산은 언제 가나?
우리의 황소장군 단풍놀이 나오셨네요.
유유자적, 미음완보 하시는데 갑자기 뒤가 마려워 묵직하게 큰 거 한덩어리 “쿵~!!!”
거어~ 참. 타이밍 한번 절묘하네요.
하필이면 그게 쥐새끼 머리 위로 떨어 집니다.
어라~? 그런데 참 이상한 놈일세.
똥을 뒤집어 쓰고도 그게 맛있다고 핥아 먹고 있네요.
정말 드러운 놈일세 그려.
그러니 쥐새끼지.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쳐먹어 대는....
12월- 다시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고 산천은 고요한데
일년 내내 열심히 일한 우리의 황소장군.
느긋한 잠속에서 꿈을 꿉니다.
촛불이 꿈꾸는 세상,
참 좋은 세상이지요.
그런데 넓디 넓은 황량한 설원에
얼어 죽은 쥐새끼 한 마리가 보입니다.
피 한방울을 눈위에 떨구고....
마치 일장기를 품에 안은 듯...
세상만사 세옹지마,
인과응보,
사필귀정.
종두득두,
화무십일홍이고 권불십년이라.
유한의 권력이 무한의 가치를 누를 수 있을 것 같으냐!
달력 그림은 링크 걸어 놨으니 들어가셔서 구경 해 보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띠해를 맞아 카렌다를 제작해 봤네요 ~~~~
카렌다 구경 하삼 ^^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9-01-09 00:05:03
IP : 222.238.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카렌다 구경 하삼 ^^
'09.1.9 12:13 AM (222.238.xxx.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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