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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여행사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어머니 친구분께서 작년에 서유럽 노랑풍선으로 다녀오셨는데
가이드 잘만나서 너무 괜찮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다른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너무 별로고 호텔에서 벼룩이 기어다니더란 글을 보니
좀 망설여지기도 하구요.
저도 그리 많은 여행사를 이용해본건 아닌데
여행 패키지 상품이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더라구요.
전에 중국여행을 두번 했는데 한번은 비싼상품이었고
다른 하나는 거의 초저가 상품이었어요.
그런데 음식이나 여행의 질은 초저가 상품이 더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정말 패키지 상품은 운 나름인가봐요.
뭐 돈에 구애 안받으면야 비싼 상품 고르면 그만큼 쇼핑도 덜하고 하겠지만...
부모님 두분이라 돈 몇백이 차이가 나니...
정말 고민이 되네요.
1. ...
'09.1.8 7:50 PM (118.221.xxx.46)유럽여행의 호텔은
우리나라의 최고대형여행사인 하나투어에서 가도
하나투어에서 예약하는게 아닙니다.
또 다시 호텔 예약 브로커 회사에 의뢰하는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호텔은 사실 복불복입니다.
호텔도 중요하지만
괜찮은 가이드를 찾아보세요. 먼저.
그 사람이 가는 여행사를 택하시구요.2. 가이드
'09.1.8 7:50 PM (116.37.xxx.3)가이드가 아니고 투어컨덕터 (인솔자 )를 말씀하시나봐요
현지에서 나오는 가이드는 현지 여행사 소속이니 그때 그때 다르구요
저는 노랑풍선으로 두번 다녀왔는데
가격대비 대만족했습니다.
뭐든 가격대비해서 만족하는거라서요
그런데 겨울의 유럽은 별로던데요. 4월정도가 어떠실까 싶군요3. 음
'09.1.8 8:23 PM (122.17.xxx.158)본인이 가시는 거라면 패키지 가격대도 다 검색해보시고 하니 '가격대비 만족'이라는 게 생길 수 있지만
노란풍선은 기본적으로 '그냥 만족'하기엔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저렴한 거에 중점을 두다보니 비행시간대도 나쁘고 이동거리만 무지하게 길고 하던데요. 정말 길에서 시간 때우는...
예산 때문이라면 아예 좀 더 가까운 데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나이드신 분들 멀리까지 가셔서 고생하실까봐 걱정이 되서요.
유럽쪽 갔는데 호텔에서 따뜻한 물이 안나왔단 얘기도 들어봤구요
도쿄로 여행갔는데 나중에 일정이 변경되어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센다이(도쿄에서 차로 두시간 이상)여서
돌아오는 날은 내내 버스만 타다 낮비행기 타고 돌아왔단 얘기도 직접 들었어요.4. 빗소리
'09.1.8 8:57 PM (211.211.xxx.121)부모님께서 노랑풍선 자주 이용하시는데 가격대비 괜찮아요.
5. 1
'09.1.8 9:02 PM (118.217.xxx.82)울 윗집아줌마가 자긴 노랑풍선 이용많이 한다고 하던데요
괜찮은가봐요6. .
'09.1.8 9:26 PM (211.110.xxx.183)싼게 비짓떡이라는 말이 있는데 대략 맞습니다.
기본으로 옵션 거의 하셔야 하는 분위기예요.
물론 하나투어로 가더라도 저가는 옵션이 많아요.
호텔도 돈내는 대로 입니다.
비싼 것은 4성-3성 정도 저가는 2성부터 걍...
유럽의 경우 2성 정도면 쪽방 수준이라 보시면 돼요.
게다가 저가는 호텔이 시골 구석에 박힌 곳이 많아 오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가 돼요.
버스 빌리는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남보다 구경을 덜하게 되는거죠.
식사도 시내 구경 다니며 하는 식사는 별 차이가 없지만 (물론 이것도 아주 비싼 것은 달라요)
기본적으로 호텔 조식은 차이가 많습니다.
달랑 빵 하나에 커피 한잔 끝인 곳도 있거든요.
어쨌가니 저는 유럽에 나이든 부모님만 보내는 것은 찬성 안해요.
너무나 문화가 다른 곳이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어하세요.
그리고 유럽은 새벽에 일어나 한밤중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걷는 거리도 많아 체력 소모가 큽니다.
젊은 사람도 뻗더라구요.7. 힘들대요.
'09.1.8 9:30 PM (122.34.xxx.35)저희 시댁 어른들 8명이서 저렴하게 유럽여행 다녀왔는데,
너무너무너무 많이 걸어야 해서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 뿐이더라구요.
관광지에 내려서 휙 둘러보고 또 이동하고 또 다른 관광지에 내려 휙 둘려보고 이동하고,
제 돈들여 보내드린게 아니라 그 이야기 들으며 뭐라 말하진 않았지만,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유럽여행 보내드리고 싶지 않더군요.
좀 비싸게 여유있는 유럽여행 보내드리거나,
아님 예산이 안되면 가까운 동남아 휴양지로 보내드릴 생각이에요.
여행상품의 경우 싸면서도 알차고 좋은 건 거의 없는것 같아요.8. 좋았어요.
'09.1.8 9:37 PM (222.239.xxx.165)노랑풍선으로 서유럽, 일본 다녀왔는데 인솔자 함께했고 여행일정도 좋았고 호텔도 하나투어.모두투어에서 오신분들하고 거의 같이 묵었어요. 유럽쪽 호텔은 동남아나 우리나라 호텔 생각하면 시설면에서 열악하다고 느껴질수 있지만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좋은 호텔이 오래된 호텔이 많아요.동남아쪽만 여행해보신 분들은 호텔에 대해 많이 불평하지만 여행많이 다니신 분들은 호텔과 조식이 아주 훌륭하다고 이야기들 하세요.가격은 하나투어,모두투어 대비 약 50만원 저렴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서유럽은 일정이 조금 빡빡해서 쇼핑강요는 거의 없고 오히려 저희 일행들이 선물산다고 쇼핑시간을 원해서 쇼핑했구요. 그런데 같은 여행사상품이라도 여행일정을 잘 보시고 선택하셔야 할거예요.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는데도 여행일정이 힘들게 나온 상품이 있으니까요. 스위스에서 프랑스갈때 떼제베로 이동했고 프랑스에서 런던으로 갈때 에어프랑스항공이용해서 가서 생각보다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구요. 그후 동유럽이나 캄보디아 중국은 하나투어로 갔다왔는데 기대치가 높아서였던지 오히려 타 여행사보다 좋은걸 못느꼈어요. 가격은 훨씬 비쌌지만...그래서 저는 오히려 여행사보다 여행일정과 가격이 적당한 쪽으로 가게 되니까 메이저여행사가 아니어도 괜찮았던것같아요. 싱가폴. 태국은 krt라는 작은 여행사로 갔다왔는데 가격에 비해 황송할만큼 호텔도,여행일정도 가이드도 좋았어요.9. 유럽여행
'09.1.8 11:47 PM (121.128.xxx.123)또 가고싶어지네요.
노랑풍선으로 동유럽을 갔다왔는데요.
동남아는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고 유럽은 동유럽 코스 하나 다녀 봤는데요
여행은 여행사나 가격에 많이 좌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저 운이지요. 가이드가 어떠냐가 중요하고요.
그때 우리 가이드가 팩키지 여행에 대한 팁을 주더군요.
자기가 가이드 생활 오래 했다면서..
가격에 따라 차이가 나는것은 호텔이 쬐끔 달라진다는것 밖에는
먹는거 다니는거 차이 하나도 없다고요.
실제로 식당이나 여기저기에서 다른 여행사 팀들을 마주치곤 했는데
별 차이 없던데요.10. 다즐링
'09.1.8 11:47 PM (211.243.xxx.223)저두 노랑 풍선 두 번 이용했는데요..동유럽 호주
거기 젤 잘된 곳이 동유럽을 자부하더라구요..11. 유럽~
'09.1.9 9:41 AM (220.85.xxx.238)작년 4월에 이모가 노랑풍선으로 유럽 2주정도 다녀 오셨어요.
다니는 코스야 뭐 여행사마다 모두 똑같아서 어딜 가든 다시 만난다고 하더군요,
동남아라면 숙소가 좋아야 하지만,
그땐 하나투어 사람들하고 계속 같이 다녔대요.
당연히 가격은 더 쌌지요.
차이점은?
같은 관광지 코스, 같은 호텔....
아침 조식이 조금 차이가 났다고 하더군요.
달걀인가 소시지인가.. 하나투어 쪽 사람들은 주던데 그거를 안준다고 하데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만 드세요~~ 뭐 이런식으로..
바빠서 쇼핑이고 뭐고 없고..
가이드가 그러더래요.
아주 미운 시어머니 있으면 칠순에 서유럽 보내는 거라고.
체력이 엄청나게 받쳐주지 않으시면 하루 종일 걷는거 힘드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