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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 진짜 심한가봐요.
오늘 퇴근하고 거의 울상이 되어서 집에 왔네요.
또 감기에 걸렸다는데 지난번보다 두배는 아프다네요.
목도 아프고 열나고 쑤시고 오한이나고..
오자마자 전기장판 켜달라해서 켜주고 드라이기로 따뜻한바람 쐬달라해서 온몸을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 쐬어주고 그래도 춥다해서 머리에 모자씌어주고 핫팩해주고 발이 얼음장 같아서
따뜻한 물받아서 족욕시켜주고나니 간신히 잠들었어요.
한약방에 쌍화탕 팩에넣어서 판다고 써있던데 그런거라도 사다줘야 할까요?
이젠 해마다 독감 예방주사 맞아야할까봐요.
1. 음...
'09.1.8 8:06 PM (124.49.xxx.204)저는 자다 약발 떨어지면 쑤시고 아파서 타이레놀 또 먹고 잤어요. 일주일 갔는데 다 나은 후에도 기운이 떨어져 비실거리게 되었지요... ㅡ,ㅡ;;
소화도 잘 안되던데 죽도 맛있게 끓여 주세요.2. 올해가 심하네요.
'09.1.8 8:28 PM (220.116.xxx.5)독감이 한 2~3년만에 한번씩 요렇게 세네요.
작년, 재작년은 별거 없이 지나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번주 들어서는 감기환자가 확 줄었네요. 지난주까지 극심했었는데...
그렇지만 주말에 강추위라니 몸조심하셔요.
소화 잘 되고 영양가 좀 넉넉한 거 먹고, 몸따숩게 하고, 물 많이, 비타민 많이 보충하시면 그래도 견디기 쉬울 거예요.3. 이번에
'09.1.8 8:49 PM (211.41.xxx.177)저도 죽다 살아났습니다.. ㅠ.ㅠ
구랍 31일부터 1월 4일까지 4박 5일을 앓았습니다..
병원가서 매일 주사맞구요..
머리가 막 아프고 오한이 나고 몸살 심하게 앓고 무엇보다 소화력이 현저히 떨어졌어요..
매일 죽으로 연명했구요..
헌데 그 감기가 지나가고 나니 이번엔 코가 정말 말 그대로 줄줄 세는 코감기가 와 버렸네요..
이번감기 정말 지독해요..
어지간하면 병원가서 주사도 맞으시고 약도 드셔야 할꺼에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4. ...
'09.1.8 8:56 PM (125.177.xxx.163)남편이 이번에는 좀 수월하게 지나갔어요...
보통 아프면 영양을 많이 섭취하라고 했는데 전 반대로 했어요..
그동안 이것저것 연말 망년회다 신년회다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제 나름의 판단은 식독이 쌓여서 몸이 안좋아진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안에 노폐물이 쌓여서 안좋다자나요..단식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하는거구요..
일단 싱싱한 쪽파 한단 사다가 파뿌리 흙깨끗하게 씻어 넣어 흰죽을 쑤고 거의 다 익을무렵 뿌리 건져내고
파를 송송 많이 썰어 살짝 익을정도만 다된죽이랑 같이 끓여 죽염이라 같이 내놨어요..
맛없더라고 약이다 생각하고 먹으라고 했지요..
하루 세끼를 그리 먹고 다음날 일요일 저녁쯤되니 몸이 가뿐하다고 왠만큼 회복되더라고요..
효과 많이 봤어요..
파뿌리가 몸살감기에 원래 좋다는 생각이 나서 해봤는데 진짜 괜찮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5. 훗..-_-
'09.1.8 10:06 PM (125.184.xxx.193)쌍화탕은 감기 걸리기 전 예방차원이지 이미 걸리고 나서는 의미가 없대요.
전 임산부라 이번 독감을 병원 약도 없이..온전히 온몸으로 견뎠는데...
파뿌리 달인 물과 대추, 생강. 배 넣고 끓인 물.. 그리고 유자차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쉽게 나았어요. 목감기만 좀 심하게 앓고 몸살 열, 그런거는 가볍게 지나쳤습니다.
어느게 제일 낫다고는 못하겠지만 파뿌리는 진짜 좋아요..
매년 감기 때마다 효과보는 민간요법..
대신 저 물들은 수시로 마시되 다른 음식은 안먹었어요.. 본의 아니게 다 토해내서.. 안먹고 버텼는데 윗분 (점세개님) 말처럼 의외로 가볍게 넘어갔어요.6. 조심
'09.1.8 10:15 PM (211.230.xxx.7)정말 이번감기처럼 독한감기는 첨이네요
우리 큰아이 10년동안 감기라고는 아기때 코감기정도가 전부였는데
이번에 어찌나 감기가 독하던지
열이 펄펄 끓고 목이 붓고 며칠간 꼼짝않고 잠만 계속 자더니 나중엔 정신까지 놓드라구요
엄마,아빠 못알아보구 말까지 못하고..
아이 잘못되는줄 알구 얼마나 놀랐는지..휴...7. 에구~~
'09.1.8 10:28 PM (211.202.xxx.12)지금 제가 님남편분이랑 증상이 똑같은것같아여~~ 열나면서 오한이 오는듯하고 발이 무쟈게 시리네여~~ 목구멍은 왜이리아픈지 침도 간신히삼키고 밥은 무슨맛인지도 모르게 그냥 살려고 먹네여~~
저도 왠만해선 감기안걸리는데 이번엔 된통걸린것같아여~~ 온몸이 녹아내리듯이 아프네여ㅜㅜ8. 고구마아지매
'09.1.8 11:09 PM (121.153.xxx.34)저도 요즘 감기 치료중인데...잘 안나아요. 오한,발열,몸살, 목이 붓고...지끈지끈두통, 콧물, 눈물, 기침 ,가래,게다가 축농증으로 악화, 약먹으니..약효가 있을때만 깜짝, 아침이면 콧물이 줄줄~~밥을못할 정도...휴지를 대고...밥을 합니다.. 가을에 감기예방주사를 맞아야 할까봅니다.
갈수록 감기가 독해지고...장난 아님다.. 시대가 갈수록 사람들이 이런저런 공해로 몸이 차가와 져서 감기가 더 잘 걸리고...면역력이 약해 진다고...하는 소리 들었어요. 먹거리들도 신경써서...따뜻한 체질로 변화를 꾀해야 겠습니다..감기 정말...대단한 독종이네요... 감기 걸린분들....빨리 쾌차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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