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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결혼에 대해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알고 있어요?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9-01-07 22:40:10

물론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결혼은 결코 로맨틱한 축제가 아니라는 것을. 화려한 풍선과 아름다운 드레스가 주는 환상은 결혼식을 마치는 동시에 끝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결혼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아래 사항들을 고려하자. 결혼을 절대 당신을 신데렐라나 줄리아 로버츠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1. 매일 같은 사람과 먹고, 자고, 생활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하라는 문구는 결혼식에서는 감동적으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신혼시절이 지난 후, 당신은 어느 날 아침 깨어나 옆자리에 잠든 배우자를 보며 한숨을 쉴지 모른다. 그가 좋은 성격을 가졌는지, 여전히 다정한지 등은 별개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늘 똑같은 그'와 살아간다는 사실이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버릇이나 말투 등이 한순간 참을 수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2. 두 사람이 함께 사는데, 해야 할 일은 3배가 된다.  

결혼은 아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두 사람이 모여 사니, 각자 한사람 몫의 역할만 하면 된다고 여기지만, 어찌된 일인지 해야할 일은 세 사람분이 된다. 아내는 남편이 변기를 내려놓지 않아 일일이 화장실을 살펴야 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남편은 아내의 지출 목록을 보며 갸우뚱 고개를 내젓곤 한다. 특히, 남편이 가사를 아내에게만 전담시킬 경우(아내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었을 때), 예외없이 문제가 발생한다.

3. '멋진 결혼생활'은 '다툼 없는 결혼생활'을 의미하지 않는다.


'부부싸움'이란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부부간의 사소한 말다툼들은 오히려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고, 상대가 변화하길 바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밝힐 때 다툼이 일어난다. 즉, 가벼운 부부싸움은 두 사람이 서로 맞춰가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과정에 포함된다. 서로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게 될 때, 다툼도 대화도 없는 상태가 가장 위험하다.


4. '내 방식'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방 꾸미기, 내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으로 가기,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옷입기...물론, 당신의 방식이 더 나은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내 방식'을 고집하는 동안, 상대방은 자신의 의견을 접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가 더 잘 아니까, 내가 더 많이 해봤으니까라는 주장은 결혼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나와 그의 중간지점을 찾아 서로 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다.

5. 상대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다.

결혼 후 조금씩 배우자의 결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양말을 돌돌 말아놓는 버릇, 코를 고는 습관에서부터 곧잘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사교적인 성격 등 시시콜콜한 부분들이 거슬리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배우자의 '나쁜 버릇'을 고치려 들 것이다. 잔소리도 하고, 충고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억지로 그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그의 단점을 바라보는 나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편이 더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결혼은 종착역이 아니라, 긴 여행을 떠나는 출발지다. 오랜 여행동안 서로의 모습을 너그러이 바라볼 수 있는 의지와 인내,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Things No One  Tells You About Marriage
http://dating.personals.yahoo.com/singles/relationships/24191/dating-101-seve...
IP : 119.196.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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