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같은돈에 마냥놀게할것인가? 쳬계적으로 교육할것인가? 선택이 힘들어요.

갈팡질팡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9-01-07 13:06:38
원비는 같은데, 한곳은 아주 유명하고 역사도 오래된곳이예요.
인성위주이고 놀이를 통한 학습, 말하자면 공부는 별 신경안쓰고 자유롭게 놀게해서 초딩샘들이 이 유치원 출신 학교에서 산만하다고 꺼린다는 말을 더러 듣는데요.

그리고 여기가는 아이들 집에서 사교육을 따로 다 시키더라구요,3개는 기본이고 5개까지 시키더군요.               유치원에서는 모래밭, 넓은 놀어터에서 뛰어노는것에만 만족한다고.. 결론은 할것 다하면 돈이 배로 든다는거죠. 그리고 거의 학교수준으로 원생이 많아요.

이곳에 좋은점은 도서관이 있어 책대여가 장점인것같아요, 먹거리도 유기농이라던데..
그리고 여기 원장샘은 고집이 엄청나서 당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소리를 딱 싫어하고, 고자세더군요.

다른한곳은 학교들어가면 학습에 적응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듣는데요.
대체적으로 소문이 빡시게 교육한다더라 구요, 여긴 좋은점이 방과후 학습신청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하구요, 부원장이 현직 대학교수라서 늘 연구한다는점이구요.

여긴 책이 별로 없고 대여또한 없어요, 근데 이곳은 유치원에서 적당히 놀고, 교육도 받기에 집에서 따로 사교육 많이 안 시켜두 될것같은데... 집과는 더 가까워서 걸어가도 되구요.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우리아들 활달하고 호기심도 많고, 몸으로 노는것도 좋아하지만, 뭘 배우는것도 좋아하거든요.(6살 남자아이예요)
과연 어디가 좋을까요?

참 여긴 대전인데 아마 대충 어딘지 감잡으신분도 계실것 같은데 부디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한국에 귀국한지 얼마 안되서 아는 분이 없어요.
IP : 211.210.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7 1:11 PM (121.183.xxx.96)

    그런 기관들의 원장들
    제가 겪어본 봐로는
    전부다 엄마들 말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대개 원장이 여자가 많지요.

    성이 같아 그런지...제대로 들어주는 척 하는 원장도 없었네요. 엄마들과 싸우는 원장도 많고요.
    근데 골라주고 싶어도 두군데다 성격이 너무 강해서....

  • 2. ^^
    '09.1.7 1:19 PM (116.37.xxx.241)

    첫번째는 셔틀을 타나요?
    두번째가 아주 인기없는곳이 아니라면 저라면 집에서 가까운 두번째요.
    인성교육은 집에서 엄마가 시키는게 제일 좋은거 아닐까요?
    저희 아들은 유치원에서 바이올린,태권도,미술,국악...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걸 능숙하게 잘한다기보다
    나도 이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더라구요.
    그리고,태권도는 흥미를 갖길래 도장에 보내볼까도 해요.
    어릴땐 여러가지 경험해봐야
    그아이의 관심분야를 더 잘 알수 있는것 같기도 해요.

  • 3. 울아이도
    '09.1.7 1:44 PM (125.128.xxx.204)

    작년부터 첫번째 성격의 유치원에 다니는데 초등 입학하면 담임들이 좋아라 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똑같네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장점이 나타난다더군요.
    전 올해도 계속 보내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자연친화적이고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유치원에서 다닐 수 있다는 건 아이에겐 축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매일매일 산과 붙어있는 넓은 운동장과 놀이터에서 원없이 노는 아이... 어른인 저도 부럽더라구요.
    사교육 걱정이시라면 다른 유치원 보낸다고 사교육 안 하실 수 없을 거예요.

  • 4. 울아이도
    '09.1.7 1:49 PM (125.128.xxx.204)

    그리고 겉으로 보기엔 마냥 노는 거 같아도 체계적으로 배울 건 다 배우더라구요.

  • 5. ..
    '09.1.7 1:50 PM (211.224.xxx.13)

    제가 대전 살고 저는 첫번째 말씀하신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어딜 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유치원들의 일반적인 특징 같은데요
    그리고 첫번째 말씀하신 그 유치원 ..그렇게 아이들 놀게만 하진 않던데요
    저희 아인 6세반인데 너무 내용있는 수업을 받아와서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놀이시간이 두드러지는 이유가 바로 그 환경때문인거 같아요
    넓은 운동장이 있고 모래 물 장난 맘껏 시키고 갖가지 동물 키우고 등등...
    글쎄요 우리 아인 아직 학교는 안 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애가 산만해진다거나 하는건 잘 모르겠던데요
    아이가 아주 좋아하고 즐겁고 인성교육 위주고..그럼 되는거 아닌가요?(내가 넘 안일한건가..)
    엄마 소신껏 하세요
    전 아주 만족합니다^^

  • 6. 원글이
    '09.1.7 2:01 PM (211.210.xxx.53)

    아~~댓글도 둘로 갈라지는군요, 예상은 했지만...
    두번짼 제가 노은살아요, 따라서 유치원 이름도 ..땡땡이예요.
    혹시 보내고 계신분들 조언좀 주세요, 먹을거리에 관한것두요.
    참 윗님 전.. 유치원 먹거리 다 유기농인가요? 쇠고기는 안삼할수 있나요?
    다시 보심 말씀좀 해주세요.

  • 7. ..
    '09.1.7 2:10 PM (211.224.xxx.13)

    윗님이라 하면 절 다시 부르시는 건가요?
    먹거리 유기농 맞습니다
    배추나 깻잎 고구마 감자 다 아이들이 직접 심어서 직접 캐서 먹습니다
    다른 먹거리도 유기농 맞아요 애 데리러 갈때 가끔 한살림 트럭하고 마주칩니다(셔틀운행도 합니다)
    원장선생님 말씀으론 채소건 고기건 간에 수입산은 절대 안쓴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학교 가서 애 산만해져서 선생님이 싫어한다...진짜 오래된 루머 맞네요
    근데 전 반대로 학교가면 아이들중 놀이 주도하고 리더로 자리잡는 아이도 바로 이 유치원 출신이 젤 많다고 들었네요
    사교육은 ... 정말 욕심 부리면 한도 끝도 없는데요
    다른 유치원 간다고 그걸 모두 채울수 있느냐 ....전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전 아이들 유치원때만이라도 실컷 놀게 해주고 싶은 쪽이라 그냥 만족해요
    노은유치원은 한번도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드릴말씀이 없어요 죄송^^)

  • 8.
    '09.1.7 2:12 PM (211.210.xxx.53)

    아~~그렇군요.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 9. 와~부러워요.
    '09.1.7 2:33 PM (125.178.xxx.12)

    첫번째 유치원이 제가 찾는 그런곳인데 눈을씻고 저희동넨 그런곳 없어요~
    마음껏 놀게하는것과 유기능급식..둘중에 하나라도 해주면 좋겠다는.

  • 10. 저도
    '09.1.7 2:59 PM (203.233.xxx.130)

    1번
    4살때부터 일년반 동안 그런 곳을 보냈었고
    이사 와서도 비슷한 곳에 보내고 있어요. 너무 만족하는데.. 배워봤자 얼마나 다를까 라는 생각이요
    무조건 실컷 놀게 하는게 전 맞다고 생각해요 유기농 식단도 좋구요
    전 어렸을때 집안 어려워서 유치원 문턱도 넘지 못했지만, 사교육 별로 받은 기억은 없지만,
    신나게 놀았던 기억은 많고요.. 지금 사회 생활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 11. 전...
    '09.1.7 7:02 PM (222.118.xxx.80)

    교육사업한다면서 보면 약간 애들상대로 장사꾼처럼 굴어서 그런 여자들 좀 그렇던데...엄마가 원하는게 무언지..그리고 아이들의 특성에 따라 교육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소위말하는 잘나가는데는 원장이 하나같이 얘기는 안듣고 지자랑만 하더군요...절대 안보내지요..그런원장밑에서 애가 배우면 얼마나 배우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023 아이한복요~~ 2 한복 2009/01/07 250
266022 <급급>도와주세요. 영어공부...컴대기중 2 ... 2009/01/07 273
266021 구립 어린이집..선택할때 어떤걸 보아야하나요? 7 어린이집 2009/01/07 385
266020 칠순잔치에서 며느리는 뭐하나요 5 칠순잔치 2009/01/07 1,959
266019 마음을 안정시키기에 좋은 책이나 뭐가 있을까요? 2 코알라 2009/01/07 336
266018 쌍꺼풀 수술하고 ~~~ 9 출근 2009/01/07 1,126
266017 약국마다 가격이 왜이리 심하게 차이 나는걸까요? 6 약국 2009/01/07 1,807
266016 혹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 보시는분 계세요? ㅎㅎ 42 범아~ 2009/01/07 2,650
266015 호박즙맛이 어때요?? 6 늙은호박 2009/01/07 496
266014 계약한 아파트가 그늘에 가려서 빛이 안들어와요..해지할수 있나요? 12 아파트 계약.. 2009/01/07 1,517
266013 목동에 기미치료 잘하고 저렴한병원 2 기미싫어 2009/01/07 402
266012 씽크코리아 음식물처리기!!!!!!!!!!!!(연락처) 아줌마 2009/01/07 148
266011 소개팅 앞두고 맘이 이리 심난한지... 11 노처녀 2009/01/07 1,207
266010 대전사시는분들께 여쭈어봐요^^ 11 고민맘 2009/01/07 891
266009 장터에.. 2 .. 2009/01/07 906
266008 세상을 바꾸는 소박한 일터-- 대운하만 일자리냐? 리치코바 2009/01/07 152
266007 결혼5년차 아이도 하나...하지만 정말 잠자리 생각이 없다능 8 애들은가 2009/01/07 1,509
266006 코스코 회원기간 어떻게 아나요?? 3 연장안하고파.. 2009/01/07 423
266005 아래 글 적으며 궁금한게 생각났어요//성교육~~ 4 집착 2009/01/07 407
266004 핸드폰이용료문의합니다~(컴대기) 2 궁금이 2009/01/07 235
266003 과학소년 정기구독 하려는데 저렴하게 할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3 기쁜하루 2009/01/07 1,611
266002 유치원, 같은돈에 마냥놀게할것인가? 쳬계적으로 교육할것인가? 선택이 힘들어요. 11 갈팡질팡 2009/01/07 660
266001 풍년압력솥 사려는데요..검색고수님들 도와주십쇼~ ^^ 넙죽!! 9 검색의여왕... 2009/01/07 817
266000 결정에 도움 좀 주세요 7 갈등 맘 2009/01/07 669
265999 혼자노는걸좋아하는엄마의아이들... 10 나처럼안되길.. 2009/01/07 2,091
265998 백화점에서 밍크 저렴하게 사는방법 10 엄마칠순선물.. 2009/01/07 1,734
265997 뱃살빼는거좀 알려주세요(무플슬픈거 아시죠?) 10 유니맘 2009/01/07 1,888
265996 모직 코트 집에서 드라이 가능할까요? 6 세탁 2009/01/07 856
265995 남편을 버린 여자입니다 109 여자 2009/01/07 10,982
265994 끄ㅃ> 또와쭈쎼요 20 행인 2009/01/0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