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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버린 여자입니다
"여보~~~옹, 올 때 쥐포랑 커피 사와. 알았지?"
그런데 차에 올라 탄 저는 시동 걸고 그냥 출발. 문제는 남편을 두고 온 걸 전화올 때까지도 몰랐다는 거죠. 뭐 굳이 핑계를 대자면 근래 장거리를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기다가 나이 50을 바라보는 남편이 야유회 가서 그 놈의 보드 탄다고 눈밭을 뒹굴어 온몸이 멀쩡할리가 없으니 거의 운전대를 혼자 잡다시피 했습니다. 또 차 문닫고 바로바로 출발을 했던 것이 버릇 아닌 버릇으로 자리를 잡았던 것이죠. 뭐 암만 핑계를 대 봐야 남편 버린 마누라가 뭔 할말이 있겠습니까.
남편도 그렇습니다. 없으면 바로 전화나 하지. 평소 잘하던 장난으로 생각하고 그 넓은 휴게소 주차장을 죄다 걸었다지 뭡니까. 우리 순진한 남편은 날도 추운데 몸에 땀이 나도록 야밤에 눈에 불을 키고 찾다 찾다 없으니 그때야 제게 전화를 한 겁니다.
열심히 음악을 틀어 놓고 달리니 핸드폰 벨소리가 들릴리 없었죠. 한참 뒤 그 벨소리를 교통방송 듣고자 라디오로 돌리면서 들었습니다. 발신자가 남편인 걸 확인하고 전 아무 생각없이 "이 남자가 운전 중인거 알텐데 왜 전화야?" 그러면서 투덜댔습니다.
"여보세요?"
"너 어디야?"
"나? 서울 가는 길이지."
이때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어이가 없더랍니다. 순간 말문 막힌 남편에게 전 당당히 말했죠.
"아~ 왜? 용건만 말해. 달리는 중이야."
"너 뭐 빠트린 거 없냐?"
"없는데?"
"참나. 당신 남편이 괴산 휴게소에 있거든?"
"어머나..."
순간 일방적으로 전화 끊고 갓길에 비상등 키고 정차를 한 후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여보~ 어쩌지?"
"어쩌긴? 차 돌려 와"
"아우~ 어디서 돌려? 다음 휴게소가 거리가 얼마 안되는데... 여보~ 그러지 말고 고속버스 안 보여? 기사 아저씨한데 잘 말해봐. 그리고 휴게소 입구에 좀 세워 달라고 하면 안될까? 아니면 혹시 서울 넘버 보이면 음료수라도 사 주고 부탁을..."
여기까지 말하자 남편 버럭 합니다.
"그냥 차 돌려와! 어떻게 위험하게 휴게소 입구에 차를 세워 달래? 당신 같으면 그렇게 하겠어?"
그때 누군가가 남편에게 말합니다.
"차를 놓치셨나봐요?"
남편이 말합니다.
"아...그게...제 와이프가 건망증이 심해서 저를..."라고 말하자 그 남자분 웃음소리가 제 전화기 너머로 들려 오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먼저 도착한 저는 기다리는 동안 그분을 위해(?) 물이랑 껌이랑 커피랑 오징어 등등을 샀고 그 분 덕분에 우리 부부가 극적인(?) 상봉을 할 수 있었다며 머리를 조아렸죠. 그분 웃으면서 딱 한말씀 하시대요. "남편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하하하"
어쩌다가 남편을 버린 여자가 되어 버렸는지...흑흑...남편이 차에 타고서는 말합니다.
"이야~ 참 내 마누라 대단하다. 고속도로에서 싸우고 안 태우고 가는 경우는 들었는데 멀쩡한 남편을 건망증 때문에 태웠는지 안 태웠는지도 모르는 마누라를 두었으니... 그런 마누라 데리고 사는 내가 더 대단한거지? 앞으로는 조심해라~"
"아무렴 대단하지. 그러게 평소에 잘하지. 맨날 혼자 다니고 혼자 운전하니 몸에 배여서 그렇잖아. 이건 건망증이 아니고 습관이야. 당신 잘못이야."
남편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의자 뒤로 젖히고는 눈 감아 버립니다.
오늘의 교훈:마누라 피곤하게 하면 고속도로에 버려질 수 있다.
1. 가람
'09.1.7 12:49 PM (218.237.xxx.130)간만에 넘 잼있게 웃었네요~ㅋㅋㅋㅋㅋ
2. 훗..-_-
'09.1.7 12:52 PM (125.184.xxx.193)저..커피마시다 뿜을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남편분이 마음이 넓으시네요. 울 남편같았으면..화냈을껀데. ㅋㅋㅋㅋㅋㅋ3. 지존
'09.1.7 12:52 PM (24.168.xxx.69)저도 한 건망증 하는데 님은 그야말로 지존이십니다. ㅋㅋ
4. 3babymam
'09.1.7 12:53 PM (221.147.xxx.198)커피 다 먹고 읽어서 다행이다... 했어요..
웃다가 넘어 가는줄 알았네요...ㅋㅋㅋㅋ
오늘의 교훈...남편분들 필독 하시와요~ㅋㅋㅋㅋ5. ..
'09.1.7 12:53 PM (218.52.xxx.15)ㅋㅋㅋ 이거 경험담이에요?
라디오에서 들으신거에요?
정말 재밌다.. 가 아니고 좀 슬프기도하고 복잡하네요.
(중년이되니 저도 건망증이 남얘기가 아니라서요)6. 혹시..
'09.1.7 12:55 PM (121.138.xxx.162)일부러 버리신건 아니져?
7. 배꼽
'09.1.7 12:55 PM (123.142.xxx.74)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저도 한번 그렇게 버림받아본 아내입니다
트렁크문을 탁하고 닫았는데 제가 탄줄 착각하고
그대로 부~웅 출발해 버리더군요8. 자유
'09.1.7 12:58 PM (211.203.xxx.2)세상에...커피 뿜을 뻔했습니다.......22
저도 건망증 심하지만, 님이 단연 지존이십니다.....222229. 전 또
'09.1.7 1:00 PM (211.57.xxx.114)완전히 버렸다는 이야긴줄 알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밌어요.
10. 버려진아내
'09.1.7 1:01 PM (222.234.xxx.104)전 제가 버려졌었어요..ㅋㅋ
몇년전 여름휴가때 차가 넘 많이 막혀서 국도변에서 잠시 걷고자 내렸었지요..
한 5분쯤 걸었을까..갑자기 차가 막 빠지는거에요..당연히 우리차를 기다렸죠.
국도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서요.
근데 암만 기다려도 우리차가 안오는거에요..
폰도 차에두고 내렸지..깜깜한 국도에 버려졌다는 생각이들어 거의 울먹이려는 찰나에
반대편에서 남편이 사색이되어서 헐레벌떡 뛰어오는거에요..
그뒤엔 말안해도 아시죠?
지금도 기분나쁘면 그때일 들먹이면서 협박한답니다..
언제고 되갚아주리라..11. ㅎㅎㅎ
'09.1.7 1:02 PM (59.10.xxx.219)저도 건망증있는데 걱정됩니다^^
12. 회사 상사
'09.1.7 1:03 PM (59.5.xxx.126)기사포함 렌트카로 부산 출장 다녀오시는데요.
휴게소에서 기사분이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 그래서
알았다고 기다리는데 이 상사분도 화장실 갔다오는게 나을것 같아 차에서 내렸답니다.
그 기사분이 아주 버리고 왔나봐요. 손님이 뒷자리에서 기다린다고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아주 열심히 빨리달렸겠지요.
예전에 핸드폰도 없을때 이야기예요.13. ..
'09.1.7 1:04 PM (222.234.xxx.104)위에 "어흥"님
먼 댓글을 그리 살벌하게..
피가튀길정도로 뺨을 갈기다니..님 깡패에요?14. ㅎㅎ
'09.1.7 1:05 PM (116.125.xxx.6)간만에 신나게 웃었어요.
15. 어흥 님..
'09.1.7 1:06 PM (24.168.xxx.69)웃자고 한 얘기에 꼭 산통깨는 소리 하는 사람들 있죠. ㅡㅡ;
말 한 번 참 소름끼치게 하네요.16. 음
'09.1.7 1:08 PM (121.169.xxx.128)애들 2명 내려놓고 고속도로 1시간 달린 부부도 압니다..피크닉 에어리어에. 그것도 외국서..^^
애들이 너무 조용해서 '짜식들 피곤해서 자는구나' 하고 돌아보니 없었다고.17. 남편분이
'09.1.7 1:13 PM (211.177.xxx.114)성격이 좋으세요.
울서방 같았으면 핏대올리면서 고래고래 소리질렀을텐데..
건망증있는 와이프 이해해주는 님 남편이 참 부럽네요..ㅎㅎ
에효..울 서방도 어딘가에 버려야 할텐데..18. ,,,
'09.1.7 1:13 PM (222.237.xxx.105)음님 쥑입니다요,,,,,우하하핳ㅎㅎㅎ
19. 어흥님
'09.1.7 1:17 PM (211.177.xxx.114)같은 이들이 있어요.
어던 상황이던 자기가 불편하면 마구마구 난리를 치는...
인격이 덜 성숙되서 ..
자라면서 인성교육 제대로 못받아서..그런걸 어쩐답니까..?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마눌 니 뺨때려야 속이 시원해진다니..
그냥 노발대발하다 피식 웃어 넘길 울서방이 차라리 낫네요.
어흥님 같은이를 만났으면 갱년기 우울증을 어떻게 이겨내겠어요.20. 괴산
'09.1.7 1:18 PM (122.57.xxx.203)괴산휴게소에서 뭐 사 먹자는 아내를 조심하자....
21. ㅋㅋㅋ
'09.1.7 1:18 PM (116.36.xxx.172)라디오에 공모하시면 어떨까요?...ㅋㅋㅋ
글솜씨도 보통이 넘으신데...
글고 어흥인지 깨갱인지...이양반 남자 같은데...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다른 남자회원들도 싸잡혀 욕먹잖아 이양반아~~
정신나간 소리 하고있어 아침부터...22. ..
'09.1.7 1:19 PM (118.216.xxx.236)이거 라디오에 사연 보내도 뽑힐 거 같아요. 그 장면 상상만 해도 정말... 아이고~ 배꼽이야~
23. ㅎㅎ
'09.1.7 1:22 PM (59.13.xxx.51)짧지만 웃긴편지에 보내보세요~혹시 알아요?? 상품 받으실지~^^
24. 자유
'09.1.7 1:25 PM (211.203.xxx.2)댓글들이 궁금해져서 다시 들어오게 되네요.ㅎㅎ
(어흥님 너무 무서워요. 덜덜덜~~)
원글님도 지존이신데, 저기 음님 쓰신 사연.
외국에서 아이들 둘 두고, 그것도 부부가 1시간이나 달리다니..
막강하신 분들 많네요.ㅎㅎ
타인의 건망증이 내게 이리 기쁨과 위로가 될 줄이야~
(속으로, 그래도 난 그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야~이런 마음?)
댓글 궁금해서, 종일 들락날락 거릴 듯하네요. ㅋ25. 어흥님
'09.1.7 1:26 PM (59.86.xxx.23)당한 남편이 암말 안하는데 왜 댁이 난리예요?
참내 혹시 원글님 시누라도 되나요?26. ???
'09.1.7 1:26 PM (58.120.xxx.245)남편분 가볍게 넘어가시는데 왜 어흥님이 난리이죠??
너무 남의 집 걱정말고 댁에서나 잘 하시길..
농담을 농담으로받아치지 못하고 끝가지 따져보자고 덤비시니
무서워서 실수한번 말한마디 잘못 하겟나요?
그집 남편분도 넘어가실만하니 넘어 가신거고 아내분도말은 그렇게 해도
자기잘못인것 몰라서그러나요?? 죽을죄도 아니고
금슬 좋은 부부 이상하게 만드시네요
호랑이 노릇은 집에서나27. 어흥봐라
'09.1.7 1:27 PM (116.120.xxx.225)니가 댓글 그 따위로 다는 것도 실수란다.
남의 부부 사연 보고는 말 많으면서 인터넷 예절 이딴거는 못배워먹었나보네.
너도 그따위로 댓글달다가 언젠가 손가락으로 자판을 치고 싶어도 못치는 날이 올꺼다.
초딩 방학했나...28. 어흥
'09.1.7 1:27 PM (121.152.xxx.107)쉽게 용서? 가족끼리 못할 용서가 어딨습니까..
그리고 또 쉽게 용서한다고 한들.. 그게 뭐 문제겠습니까..
또한 잘못은 쉬이 용서할 수 없지만 실수는 충~분히 용서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다독이며 앞으론 그런 실수 하지마..
어흥님.. 살기 많이 힘드신가봅니다만... 마음다스리는 법을 좀 배워보심이 어떠실런지요...29. ㅠㅠ
'09.1.7 1:28 PM (58.229.xxx.27)재밌는 글에 분위기 깨는 사람이 ...
30. 배고파요
'09.1.7 1:28 PM (210.91.xxx.186)ㅋㅋㅋ
제가 들은 이야기는 라디오에서 들었던 건데
4대 독자인가 5대 독자 낳았다고
온 집안 식구들이 퇴원날 병원 몰려왔다가
집에 가서야 애를 병원에 두고 온 걸 깨달은 집 이야기..
병원에선 애 버리고 간 줄 알고 (그런 일이 종종 있다네요)
그 아기를 기관으로 넘길 준비를...
저두 이제 건망증이 심해서 맨날 냉장고 문 잡고 서 있는데(왜 열었는지 그세 잊어요).31. ㅎㅎ
'09.1.7 1:31 PM (122.35.xxx.46)글솜씨도 내용도 .........넘 잼있네요~
압권은..." 아~ 왜? 용건만 말해. 달리는 중이야."
ㅋㅋㅋ32. 어머나..
'09.1.7 1:32 PM (121.156.xxx.157)재미있게 글 읽어내려가다 어흥님 댓글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피가 튀도록 어떻게 한다구요?
어휴....정말 무섭네요.33. ..
'09.1.7 1:34 PM (122.34.xxx.54)나이든 마누라 실수도하고 이러고 저러고 살면서 같이 늙는게 부부인데
피가 튀도록 뺨을 때리다니요
아내분하고 오늘 한바탕 하시고 여기에와서 분풀이 하시나보네요 ...--;
자게에서 이렇게 무서운말 하는분 참 드문데...34. ^^
'09.1.7 1:35 PM (221.144.xxx.19)원글도 무척 재미있지만 어흥님 반응도 재미있어서 함께 웃고 지나갑니다.
상상해 보세요. 에피소드로 모두 재밌게 웃고 있는데 진지하게 열내고 있는 어흥님을..35. 푸하하
'09.1.7 1:36 PM (218.38.xxx.183)전 제목이며 실시간으로 줄줄이 달리는 댓글 보고
바람난 여편네(죄송^^) 이야긴가 했네요.
근데 초반에 시어머니 퇴원 어쩌고 나오길래..
아~! 비정한 시댁과 남편 때문에 마음으로 남편을 버리기로 했다는 이야기군 했는데
진짜 대박입니다. 존경해요36. 나원참...
'09.1.7 1:37 PM (116.36.xxx.172)미친 호랑이 한마리가 널뛰고 있네...
동물원에 연락해야 겠다...37. 어흥님을
'09.1.7 1:37 PM (211.40.xxx.42)82 여러분 어흥님을 용서 하세요.
그 분 잘못이 아니예요.
시대적 아픔을 가지고 계신데, 감정 이입이 너무 잘 되다 보니,
이 일이 그 일인지, 이일이 저 일인지
구분이 잘 안되어서..........38. ㅋㅋ
'09.1.7 1:37 PM (211.208.xxx.254)저도 한번 버려보고 싶은 1인입니다.
저는 말하면서도 방금 말한것 잊어버리곤 하는데...
까짓 운전 전혀 안하고 조는 남편쯤이야..... ㅋㅋㅋ
정말 대박이세요. 특히 전화통화내용.
"아~ 왜? 용건만 말해. 달리는 중이야."
"너 뭐 빠트린 거 없냐?"
"없는데?"39. 하하
'09.1.7 1:38 PM (121.139.xxx.156)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
라디오에 한번 사연을 보내보세요..정말 배아프게 웃었네요^^
어흥님은 분노조절하는 법을 배우셔야겠구요...^^
암튼 넘 재밌게 웃고갑니다..ㅎㅎㅎㅎ40. 그렘린
'09.1.7 1:41 PM (218.239.xxx.108)아.. 재밌는 글에 박복한 호랑이가 한 마리 -_-
41. ㅋㅋ
'09.1.7 1:42 PM (222.234.xxx.104)호랑이면 저러겠어요?
호랑이가 되고픈 삵괭이죠..42. .
'09.1.7 1:43 PM (124.3.xxx.2)어흥 이란 사람... 인격장애 같군요. 불쌍합니다.
43. 사자
'09.1.7 1:43 PM (203.247.xxx.172)"너 뭐 빠트린 거 없냐?"ㅋㅋ...남편님 마음도 참 좋으십니다...
(222.110....밥은 뭇나?...토닥토닥)44. 킬킬
'09.1.7 1:44 PM (203.237.xxx.223)원글두 웃긴데
애들 버리고 오신 음님도 웃기고
이상한 댓글 계속 처달고 있는 분 계씬데 왜 이리 웃긴지...
저도 건망증이 심해.. 늘 아기가 옆에있나 노이로제 걸렸었어요
방송에 내세요. 내동생 라디오에 보냈다가 살림 잔뜩 장만했어요 정말 대박이에요45. @@
'09.1.7 1:46 PM (121.55.xxx.218)ㅋㅋㅋ 저 넘어갑니다.
괴산님도 넘 잼있으시네요 ㅋㅋㅋ
오랜만에 한참을 웃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46. ㅋㅋ
'09.1.7 1:46 PM (222.234.xxx.104)정신병원 바빠요..
요즘 어흥님 같이 정신빠진 쥐새끼들이 많아서..47. ㅎㅎ
'09.1.7 1:47 PM (116.44.xxx.89)저도 며칠전에 휴대폰 벨소리듣고 얼른 전화라 생각하고 받았는데...
tv리모컨들고 "여보세요..여보세요?" 했다는;;;;;;;48. 어흥님
'09.1.7 1:54 PM (61.247.xxx.122)그만하시죠
남자분이라 건망증이 있는 주부들을 이해 못하시는 것 같은데
건망증 하나만으로도 서글퍼집니다49. 나도 어흥
'09.1.7 1:58 PM (118.223.xxx.144)원글 너무 재미있고요.^^
어흥님 너무 불쌍하네요. 사람이 살다가 고달프고 싸우고싶은날에 다른글에 답글하나 달아놓고
누구랑 싸우려고 계속 그글만 보면서 답글 달고 답글달고 답글달고 그래도 또 자기에 대한 언급이있으면 좋은글이건 나쁜글이건 거기에 대한 답글 또 달고 .. 저분삶이 평탄하겠어요?
백날 악한 소리해대도 여기 다른분들이야 그냥 글보고 지나치면 끝이지만 저분삶이 행복하겠냐고요.
불쌍한 마음이 앞섭니다.
얼마나 관심을 받고싶으면... 여기서 계속 상주하면서 답글달고 또달고 또달고..에휴..
불쌍한 저분삶에 기도해드리고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0. 미디어다음
'09.1.7 1:59 PM (211.189.xxx.250)블로그 뉴스로 떴네요. 이글.
혹시 본인이신지...51. .
'09.1.7 2:00 PM (122.199.xxx.101)남편 핑계대면서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구요?
다른 분들 이 글이 그렇게 보이세요?
제 눈엔 훈훈하게만 보이는데..
뭔가 참 꽁꽁 뒤틀린 분 같으시네..
혹 집에서 마눌한테 구박 받는걸 여기 분들한테 푸시나..52. 호호
'09.1.7 2:00 PM (210.105.xxx.12)이제 안쓰러워요.어흥씨
웃기는 이야기에 웃을 줄 알아야죠.
ㅉㅉ53. 저도
'09.1.7 2:00 PM (121.162.xxx.114)아이학교까지 차끌고 갔다가 집에올때 걸어오고 한두어시간 차생각이났다는..
제친구는 백화점에 유모차 끌고다니면서 쇼핑하다가 집에오는 차안에서 아이생각이났다는..
울남편 손에 핸드폰 꼭쥐고 다른 한손으로 핸드폰찾다가 없으니까 자동차에두고내린줄알고 급히뛰어가는것 제가 잡았어요...
건망증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생활의 일부분 아닐까요....54. ...
'09.1.7 2:06 PM (129.78.xxx.101)----"아무렴 대단하지. 그러게 평소에 잘하지. 맨날 혼자 다니고 혼자 운전하니 몸에 배여서 그렇잖아. 이건 건망증이 아니고 습관이야. 당신 잘못이야." ---- XXXXXXX
55. 남편이야 알아서
'09.1.7 2:27 PM (220.75.xxx.176)재밌어요.. 남편이야 알아서 집에 찾아올수라도 있죠.. 괜찮아요..
단..애들은 버리면 안되요.. 전 혼자 아이들 데리고 나가면 애들 잃어버릴까 항상 불안불안 합니다.
애들은 함께 외출하건 떨어뜨려 놓고 나혼자 외출하건 항상 머릿속에서 압박하는 존재요.
어느날 아이를 아줌마에게 맡기고 외국에서 오랜만에 귀국한 사촌언니를 밖에서 만났어요.
언니와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면서 언니가 "애들은 어디갔어?" 하고 묻는데..
제가 순간 급 당황하면서 "어?? 우리애들? 글쎄?? 우리애들이 어디갔지?? 잠깐만??" 이러구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찾았다는거 아닙니까..
애들은 집에 두고 와놓구 밖에서 애들 찾는 엄마예요. 물론 아주 짧은 한 30초 정도의 시간이지만.. 을매나 놀랬는지..
"아..마져..애들은 집에 두고 왔다!!" 이러고 대답하니 사촌언니가 어찌나 웃던지..그야말로 " 너 왜그러니??" 이런 표정이었어요.56. ㅋㅋㅋ
'09.1.7 2:32 PM (222.107.xxx.236)재밌어요
근래 본 것중 최고(그러니깐 최악이죠 ㅎㅎ)입니다
얼마전에 현대해상에 보험해약하러 가서
같은 건물 교보생명 지점이 반가워서
거기 들어가 주민번호 넣어보고,
없다는 말에 그럴리가 없다고 약 10여분간 실갱이 한 기억이 나네요
고객님, 여기가 맞나요? 묻는 말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네요
너무 창피해57. 푸하하
'09.1.7 2:37 PM (59.86.xxx.214)넘 우껴요~ 원글님 정말 라됴에 이글 함 보내보세요~ 글 솜씨도 훌륭해요~ ㅎㅎ
58. 넘 재밌어요
'09.1.7 2:38 PM (121.153.xxx.195)ㅎㅎㅎㅎㅎ~
컴 보며 와하하하 웃으니 울 유치원생 애들 둘이 영문도 모름서 따라 웃네요^^
한 학교 근무하던 선생님이 초보운전이셨을 때, 주차 잘 해두시고, 양손 가득 초복 시장을 보고 버스 기다려 집에 갔었단 얘기 듣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요^^59. ㅎㅎ
'09.1.7 2:38 PM (118.32.xxx.158)전 입에 있던 침을 뿜었어요...
ㅋㅋㅋㅋㅋ...
최고십니다!!60. 가지가지
'09.1.7 2:41 PM (125.178.xxx.12)댓글중 한명.
찌질이도 가지가지네요.
딴나라 알바질하러 왔다가 자게매력에 푹 빠져서 잠깐 딴짓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군요.
놀던물에 가서 놀아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아주 분탕질을 하고있구만.
평소에 저렇게 말귀 알아듣는 센스도 없이 무조건 미친*처럼 욱하는 사람 하나 알고있는데
알콜중독자에요. 어째 비슷하다는 느낌이 새록새록 드네요.61. ZZZ
'09.1.7 2:54 PM (59.13.xxx.157)님들 부부 너무 재미있게 사시는듯해서 부러워요.
다른 우스운 내용보다도 제눈에 먼저 읽히는 글귀가
평소 잘하던 장난으로 생각하고 그 넓은 휴게소 주차장을 죄다 걸었다지 뭡니까.
평소에 얼마나 서로 알콩달콩 재미있게 지내는 부부신건지 제눈에 들어오더군요.
남편이나 님이나 비슷하시니 저런 상황연출이 되는걸테구요.
간만에 정말 큰소리 내고 웃어봅니다.62. ^^
'09.1.7 2:56 PM (123.213.xxx.91)저희 집 파키라 화분 하나가 거의 죽어가고 있었답니다.
제 손만 닿으면 누렇게 변하는 마이다스의 손을 가진 터라..
남편이 버리라고 버리라고 하던 걸 살려본다고
몇 개월 있을 요량으로 친정 가는 길에 비닐봉투에 고이 넣어 주차장까지 들고 내려갔지요.
고속도로 첫번째 휴게소에서 생각났어요.
제가 그 파키라 고이 주차장 우리 차 옆에 두고
차 문만 닫고 출발한 거!!!
남편이 차라리 집에나 놔두지 왜 이 추운 날 주차장에서 동사시키냐고 하더라구요..
아아, 내 파키라..
내 고의가 아니었어~~~
주차장에 백화점 비닐봉투에 싸인 파키라 보신 분,
부디 거둬서 물 좀 주세요~~~63. 와
'09.1.7 2:58 PM (118.37.xxx.200)남편분이 참 좋으시네요...
아무리 실수라지만 제가 그랬더라면 저희 남편 한바탕 난리가 났을거예요..ㅡㅡ;;
장난인 줄 알고 주차장을 다 찾기까지...
평소에 정말 알콩달콩 사시는 가봐요.
넘 부럽습니다.
'어흥' 씨 같은 분이 남편이라면 어디 저렇게 받아쳤겠어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다 평소 애정이 넘치는 부부사이니까 그런 말도 통하고
그런 실수도 봐주고 하는거죠.
'어흥' 씨 같은 분에게 저런 실수 했다가는 휴게소 주차장 바닥에 석고대죄라도 해야겠죠.
생각만 해도 살기 팍팍하네요.. 저희 남편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에휴..64. 하하하
'09.1.7 3:07 PM (59.6.xxx.25)지존으로 임명합니다. ^^
그리고 남편도 대단하시네요.
(주위에 둘러봐도 그렇게 화 안내는 남편 드물던데요)65. 푸하하핫
'09.1.7 3:27 PM (124.53.xxx.175)푸하. 너무 재미있어요.. 정말 알콩달콩 사시는모습이 그려집니다.
어흥아 학원갈시간이다. 방학이라고 마냥 놀면 안되지?66. ...
'09.1.7 3:50 PM (211.209.xxx.193)내 참...
뭔 댓글을 저리 험하게 다시는지..
자살직전까지 쏴붙이는게 멋있다고?
저런 말을 눈 깜짝 안하는 거 보니..
그 주변인들의 고충이 얼마나 심할까.. 싶네요.
왜 그러구 살까요?67. 에헤라디어
'09.1.7 3:55 PM (220.65.xxx.2)어흥님.. 즐겁게 글 읽다가 님의 마지막 댓글에 너무 놀라 한자 남깁니다.
어흥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혹은 어떤 댓글을 달든 어흥님의 생각이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여기회원분들에게
단체로 미쳤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미친 x라는 표현에서 손이 덜덜 떨리네요.
이런 질 낮은 댓글 다실 생각이시면 개인 블러그에나 올리시길 바랍니다.68. 그렘린
'09.1.7 3:56 PM (218.239.xxx.108)관심 끄는 게 제일이죠 저런 사람들은
점점 자신에 대한 리플이 없어지니까 더 자극적으로 달고 관심 끌려고.....
주변인이 있겠어요? 다 자살했겠지69. ...
'09.1.7 4:01 PM (61.73.xxx.208)어흥아, 어느 시대 사람인지는 몰라도 그렘린은 크렘린이 아니란다.
욕을 하든 뭘 하든 제대로 알고 하렴.
어차피 뻘 댓글로 물 흐리려고 이 짓 하는 건 아는데 나도 무식한 건 콕 찝어서 쪽팔리게 해주고 싶어서.
너랑 좀 비슷한 것 같지?70. 그렘린
'09.1.7 4:05 PM (218.239.xxx.108)점 세개님 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속이 다 시원하네요 ~~~ ^^71. 돌싱녀
'09.1.7 4:13 PM (122.57.xxx.203)대한 돌싱녀 총회 모임을 괴산휴게소에서 한다는 공고가 붙었군요.
원글의 효과가 대단합니다.72. 심각녀.
'09.1.7 4:47 PM (125.178.xxx.140)글 읽고 재밌다는 생각보다 앞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전 제가 늘 저런 일을 하게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거든요.
저 역시 머릿속에 지우개가 하나 들어있는양 늘 잊어버리기 일쑤라서요...
그래도 남편분이니 다행이지만, 저한텐 어른 아이 셋이나 있어서리...이거 고민되네요. ^^;;;73. 호미맘
'09.1.7 4:47 PM (66.188.xxx.6)글 재미있게 읽고 댓글보다가 헉 했습니다.
==118님. 살기 팍팍해야 정상입니다. 반드시 따지고 잘못한 사람을 끝까지 구석으로 몰아
자살하기 직전까지 쏴불이는 것이 멋있는 인생입니다. 용서를 비는 사람에게 끝까지 용서하지않는
한 해 보내세요==>이 부분에서 인터넷 악플달아 연예인들 자살 시키는 미친X가 연상되는건 저뿐인가요? 운영자님 이런 사람 강제탈퇴 좀 시켜주세요~74. 미친..
'09.1.7 4:49 PM (124.3.xxx.2)어흥 어디서 엄청 깨지고 게시판에서 화풀이하나 보구나.. 불쌍하다..
75. 저도
'09.1.7 4:59 PM (116.36.xxx.35)남편한테 휴게소에서 버림받을 뻔한 적 있었어요.
이것저것 먹고 차에 탔다가 먹던 쓰레기 버리러 내렸는데 남편은 제가 계속 타고 있는 줄로 알고 그대로 출발~ 바로 눈 앞에서 남편이 차끌고 사라지는 모습이 어찌나 황당하던지~ 차에 핸드폰도 있어서 연락할 방법도 없던터라 얼른 차로 뛰어가 세웠답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이 글보고 엄청 웃었네요.
그리고 하나 더~ 요즘 좀 자신의 글에 반응보이면 더하는 몇몇분들 계시던데 우린 그냥 무시하기 전법쓰는거 어때요? ㅋㅋㅋ76. ㅉㅉ
'09.1.7 5:17 PM (58.140.xxx.246)아리랑 너구리는 양반이었어....
어흥 ( 222.110.234.xxx , 2009-01-07 13:41:52 ...참내,여기가 정치방도 아니고, 무슨 이슈도 아니고 다같이 웃는 자리에 . 그러고 싶나.77. 컬투쇼에~
'09.1.7 5:20 PM (222.109.xxx.149)보내보세요 ㅋㅋ 다시 들어도 웃길 것 같아요!
78. 찌질거리던
'09.1.7 5:28 PM (59.13.xxx.51)댓글 모두 사라졌네요~ㅎㅎ
짤리셨나~79. 제가
'09.1.7 5:32 PM (211.176.xxx.169)관리자에게 댓글 캡쳐해서 신고했습니다.
괜히 댓구해봤자 신나서 떠들 사람이니 그냥 조용히 관리자에게
신고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80. 제가님 짱
'09.1.7 5:36 PM (58.229.xxx.27)^^정말 잘하셨어요.
81. 그렘린
'09.1.7 5:39 PM (218.239.xxx.108)우와 제가 님 진짜 짱~~~~~~~~~~~~~
82. 폭소
'09.1.7 5:49 PM (84.13.xxx.141)이런 건망증은 두고두고 웃음보를 자극 해주는 역할을 할 거 같은데요.
덕분에 아침부터 한바탕 웃었습니다.
이따 남편에게도 얘기 해줘야 겠습니다.ㅋ83. 박장대소
'09.1.7 6:14 PM (219.251.xxx.11)선배님..... 덕분에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어요.
자못 심각한 얘기지만 너무 유머러스해서 간만에 뱃속아가랑 신나게 웃었습니다. 감사~84. ...
'09.1.7 7:02 PM (211.209.xxx.120)예전에 울 남편, 시아버님이랑 부산 내려가다가 휴게소에 시아버님 두고 혼자 가다가 아버님 전화받았다지요..? ㅎㅎ
85. 반드시
'09.1.7 7:10 PM (122.46.xxx.62)꼭 라디오에 응모하세요.
뽑히시는 것 보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는 것 82 cook 동지들만 보는 것 너무 아깝습니다.
전 국민이 듣고 스트레스 해소하게요.86. ...
'09.1.7 7:25 PM (211.111.xxx.37)진짜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저도 라디오 응모 한표 던집니다..ㅋㅋㅋ87. ...
'09.1.7 8:11 PM (118.40.xxx.71)우리 남푠같았슴 노발대발 난리끝에 이혼했을겁니다.
88. 저는
'09.1.7 9:08 PM (58.120.xxx.92)4살짜리 아들을 길거리에 두고
열심히 운전해와 집 주차장에서 내려하고 뒤돌아보니 아이가 없네요.
좌석아래도 살펴보고 차문밖도 살펴보고
급기야 왓던 길을 되짚어 가도 아이는 보이지 않고
한겨울에 티만 달랑 입엇는데ㅠㅠ
다행히 동네 할머니가 지나가다 알아보시고 데려다주셧네요.
그 날 이후로 언제나 확인 또 확인이랍니다.89. 저는요...
'09.1.7 9:29 PM (119.71.xxx.34)제가 11층에 삽니다.
어느날... 일이 있어 나가려고...엘리베이터를 탔는데요...
글쎄...엘리베이터 타자마자...집으로 돌아왔다고 생각을 해서...
11층 버튼을 누른 거예요...11층 버튼에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계속 눌러도 안들어와서...11층에서 11층버튼을 눌러대니 불이 들어올 리 없죠...
결국 고장신고까지 했구요...
망신살 단단히 뻗쳤더랬어요...90. ^^
'09.1.7 9:34 PM (211.207.xxx.150)차 버리고 온 여자입니다.
저요...
차갖고 교회갔다가 교회차타고 집에왔답니다.
집앞에 차가 없어서,
이 사람~ 아직도 집에안들어왔네/ 하고 들어가니
남편 TV 보고 있더라구요..... 당신 차는? 하고 말하는
순간, 헉~ 생각나데요.... ㅎㅎㅎ91. 눈물로
'09.1.7 9:59 PM (121.180.xxx.42)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웃지 않고서는 어찌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옆에 시어머님 계시는데
원글 읽어드리고 같이 실컨 웃었답니다.
교회갔다와서 습관처럼 82쿡에 들어왔더니
아니 이런 댓글들이........
댓글도 참 재미있습니다.
웃느라 눈물이 나옵니다.
과연 나의 남편이 원글님처럼
그랬다면 뭐라고 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지만
울 남편도 마음이 둥글둥글하지만
원글님 남편처럼 그랬을까 생각해봅니다.
원글님 웃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댓글도 잼밌게 써주신분들도 고마워요 ㅎㅎㅋㅋ92. 푸하하
'09.1.7 10:22 PM (59.31.xxx.183)너무 재밌어요~ 근데, 이런 일이 정말 있을 수 있나요? 그래서 더 재밌네요~
93. ㅎㅎㅎ
'09.1.7 10:27 PM (222.111.xxx.190)오랜만에 소리내어 웃었네요
고마워요^^94. ㅋㅋ
'09.1.7 10:39 PM (125.178.xxx.117)넘 재밌어요~~ㅋㅋ
95. 맛난국물
'09.1.7 10:49 PM (116.43.xxx.18)체증이 쑤욱~ 내려갔습니다.
그간의 실적이 얼마나 많으면 남편께서 뭐 빠뜨린 거 없냐고 물었겠어요.
저도 장독대에 된장 뜨러 갔다가 뭐하러 왔는지 생각이 안 나서 눈에 보이는 개밥만 퍼 주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통장만 가져 오고 현금은 안 가져 오기도 하고(몇 초 동안인가 현금을 꺼내지 않으면 다시 기계 안으로 들어가는 모양이더군요).96. 우연히
'09.1.7 11:28 PM (116.40.xxx.95)조금전에 조인스뉴스에서 blog+에서 퍼온글이라며 어떤 기자분이 윗글과 똑같은 글을 올리셨더군요. 님께서 올리신거면 윗글이 대박난거네요, 축하드려요~
97. 재미있어요
'09.1.8 12:12 AM (59.23.xxx.30)남편분 넘 황당 했겠어요.
50넘으면 이사갈때 남편이 따라 가려면 부인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안고 있어야 데리고 간다는 말이 생각나네요.^*^98. 흔해요
'09.1.8 12:15 AM (218.152.xxx.207)전에 읽었던 김수미(탈랜트) 수필집에서 목욕탕에 딸이랑 갔다고 다 끝나고 차에 탔더니 운전수가 따님은요 해서 보니 딸을 잊어먹고 혼자 타고 갈려고 했다고. 자식도 잊어먹고 다니는데 남편 쯤이야요...
99. 십 몇년전
'09.1.8 12:17 AM (58.237.xxx.174)울 할머니 칠순 잔치에 오셨던 아빠 후배 부부내외.
기분 좋게 술 드시고, 잔치 분위기에 취해서 (음주가무로 즐겁게 노시다가)
7살짜리 아들 두고 귀가하셨던 사건 있었음...100. ...
'09.1.8 6:43 AM (121.135.xxx.18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잼나네여~~글솜씨도 좋으시고~^^
그나저나 남편분 멋지세여!
침착하구 쿨하게 넘어가 주시는...^^)=b101. 깜장이 집사
'09.1.8 8:48 AM (211.244.xxx.9)초보운전이라 겁나서 운전 하지 말까 했었는데 해야할 큰 이유가 생겼네요. ^^
근데 기억력 너무 좋은데 나쁜 척 슬슬 연기들어가야하나요.. ㅋㅋ
완전 대박이에요. ㅋㅋ102. 화이팅!
'09.1.8 9:49 AM (211.181.xxx.27)ㅋㅋ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103. 많군요;
'09.1.8 9:52 AM (220.120.xxx.250)전 제가 버림받아서 그 기분 알아요.
작년에 영화보고 쇼핑하고 카트를 갖다놓는사이 남편이 먼저 가더군요.
황당한건 뒷자리에 아들놈이 있었는데도 말않고 같이 갔다는 거지요.
핸폰전화하니 자기도 놀래서 어~ 하더니 바로 돌아왔지요.
저도 그일이후 우리집 남자들 두고두고 혼냅니다.104. 푸하하하
'09.1.8 10:17 AM (211.208.xxx.44)간만에 배 움켜잡고 웃었습니다
105. 영희
'09.1.8 10:19 AM (121.176.xxx.115)우 하하하 ㅣㅣㅣ
106. ㅋㅋ
'09.1.8 10:54 AM (61.100.xxx.1)혼자 웃어 봅니다.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107. 킁킁이야
'09.1.8 11:07 AM (211.114.xxx.48)ㅋㅋ 님덕에 오전을 즐겁게 시작하네요
108. 내가사는세상
'09.1.8 11:45 AM (210.182.xxx.226)ㅋㅋ 회사에서 혼자서 고개 숙이고 ㅋㅋㅋㅋ
어째요.. 다들 눈치 못채야 할텐데.. ㅋㅋㅋ109. ㅋ
'09.1.8 11:49 AM (220.71.xxx.187)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