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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마다 영재교육을 실시한다는 뉴스를 보고
선발 지도 관리 육성하겠다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발표했다는데...기가 막혀서..
지금 영재 교육이 제일 중요하고 급한 일인지..
1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살린다고 하던데...그런 그 천재가 없으면 10만명이 죽나요?
그래도 잘 살아요.....우린 1명의 천재 덕에 사는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끼리 힘을 합쳐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며 산답니다.....
아무튼 그 뉴스를 보며 울 아들한테 한 마디..
"범돌아...너의 영재성을 잘 숨기고 살도록 하여라...괜히 저기 선발되면 인생 피곤하다"
"엄마..어떡해 그러다가 선발되면 어떡해?"
"그냥 지금처럼만 하면 선발 안되니까 지금처럼만 해"
"아냐...이제 시험도 못봐야되겠어..나 영재 뽑혀서 따로 공부하기 싫어"
범돌아....너 갑자기 죽어라 공부해도 영재 안 뽑힌다...걱정하지말거라...
이 사회에서 뽑는 영재 테스트에는 네가 좋아하는 레고, 만화 그리기 , 소설 쓰기 없다...
걱정하지마.....
1. ^^
'09.1.7 10:25 AM (124.54.xxx.99)괜한 반감을 가지신 듯하군요
서울시에서말하는 영재교육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그 효율성 면에서 아직 장담하지는 못하지요.
그러나 잠재성 가진 아이들을 선발해서 교육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재 한명이 십만명을 먹여살린다는 말은
그 영재가 없으면 십만명이 죽는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보다 발전적이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건설하는데
그런 뛰어난 영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정도입니다.
싫은 공부를 하는 것이 싫다면 그건 본인의 자유지만
영재뽑혀 따로 공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외우고 시험보고 그런 학교식 수업이 아니니까요.
레고나 만화 그리기 소설쓰기 이런 것들 엄청 좋아하는 영재들도 많습니다.
그런 것들이 밑받침되어서 상상력 창의력 풍부한 아이를 만드니까요.
기가 막히거나 일부러 피해가야할 일은 아닌 듯합니다.^^2. .
'09.1.7 10:44 AM (119.203.xxx.113)^^님
흠... 초등 영재반 만들어 그들이 창의성 길러주기나 할까요?
더구나 창의성이나 상상력은 길러준다고 되는게 아닌데
집에서 솥뚜껑 운전만 하는 암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우열반 나누기의 변형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어릴때 이런거 만드는것 보다 제발 대학 교육이나 좀 변화하게 했음
좋겠네요.3. ....
'09.1.7 11:00 AM (125.178.xxx.15)레고도 아무나 좋아하는 파트아니예요.
창의력과 집중력이 따라줘야 오래도록 즐길수 있는 놀이죠.
제큰딸이 엄청 마니아이고 지금도 레고보면 붙잡고 떨어지지 않으려지만 ....
20세가 넘는 최고의 대학 다니는 아이입니다...
만화그리기 소설쓰기는 기본이고 음악 그림 인정받은 창의력 ..
어느것하나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는게 없었는데, 그만큼 공부에 부실했는지...시간투자가
부족하니 성적이 좀 떨어졌죠
중고생이 될수록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상대적으로 성적이 쑥쑥 오르더군요.
님의 아이에게 그렇게 벌써부터 그런말 하시지 않아도 되어요.
그런취미도 아무나 할수있는 능력이 아니죠. 일부러 할려해도 안되는 아이들이 더 많을걸요
이제 공부량과 독서를 조금씩 늘리기만 하면 되는거죠
앗참 레고는요. 한없이 사줄수있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소유하고있는 품목내에서
오랫동안 가지고 놀려면 창의력이 많이 요구되거든요. 한정된 아이템으로는 아무리 많아도
단조롭게 느껴져서 오래 즐길수가 없답니다.
제큰딸이 초등때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 했더랬죠 만들어 내는 방법이 무궁무진해서요.
영재의 문제를 떠나서 그냥 묵묵히 조금씩 해나가면 성인이 되면 진짜 실력자가
되어있을지도 모르죠. 너무 맘쓰지 마시고 미래만 보세요.
님의 아들의 능력으로 저도 묻혀서 덕보고 싶어요..편안한 노후...나이가 좀들어서 해당이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능력이 있는 아이니 잘 키워주세요
힘내시구요, 경험맘입니다.
저는 어느집 자식이건 능력이 되는 아이는 다 독려해서 잘 키우자입니다
그게 다 잘사는 지름길이거든요. 그덕에 제자식도 묻혀서 돈 잘 벌 수 있게 되구요4. 차라리
'09.1.7 2:36 PM (125.188.xxx.56)공부로 우열반을 만들어주는게 좋겠네요...영재뽑아서 가르칠 능력이라도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