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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답답-아이들 몇살부터 혼자 밥먹나요?

속터져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09-01-05 21:57:00
담달이면 만 4돌입니다.
세는 나이로는 5살이죠.
애가 워낙에 덩치가 작아 안쓰럽고 키우자는 맘에
작년까지는 비교적 열심히 떠 먹였죠.
그러다 작년 겨울쯤부터는 혼자 먹도록 유도해봤지만
버릇이 되었는지 잘 안되더군요.
5살부터는 혼자 밥먹기로 굳게 약속했지만
애나 어른이나, 약속은 깨지라고 있는 건가 봐요.
먹여주지 않으면 잘 먹으려고 하질 않아요.

배가 고프면 절반 정도는 혼자 먹기도 하는데
혼자 먹는 습관 들이기 위해
어린이집 다녀온 애한테 간식 한쪼가리 안먹일 수도 없어요.
식사 시간 2시간 전부터는 일체 간식 안주거든요.
또, 인간인지라 아침엔 입맛없어해서 잘 안먹고요.
그럼 엄마맘에 빈속에 보낼 수 없으니 몇숟가락이라도 떠먹여 보냅니다.
점심 때는 어린이집에서 다같이 먹으니
혼자 그럭저럭 먹나 봐요.
(뭘 얼마나 먹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동생이 없어서 마냥 아기처럼 그런 걸까요?
그렇다고 밥먹는 문제 때문에 동생을 낳을 순 없잖아요.
선배맘님들 의견 좀 주세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IP : 124.50.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 엄마
    '09.1.5 10:01 PM (211.109.xxx.90)

    일단 떠먹이는 습관을 아예 그만 두세요.
    단호하게 그만 두세요. 아이에게 이유를 잘 설명하시구요.
    주위에 엄마들이 밥 떠먹이는 아이들..하나같이 밥 안 먹고 밥알 장난 칩니다. 그러면 또 그 엄마는 아타까워서 떠먹이고..악순환이죠.
    학교 급식 가보면 그런 아이들이 밥 안 먹고..맨 앞줄에서 장난 칩니다. 확실히 잘 먹는 아이들은 키가 크고 잘 놀더군요.
    몇 끼 굶긴다는 각오도 떠먹이기를 중단하세요. 며칠간 유치원 교사가 된 기분으로 아이를 대하시면 될 거에요.

  • 2. ㅎㅎㅎ
    '09.1.5 10:01 PM (58.140.xxx.246)

    안먹는애들은 초1까지 입에 대줘야 합니다. 힘들어요. 그렇지만 그거 받아주세요....

  • 3. 보통
    '09.1.5 10:01 PM (58.140.xxx.212)

    보통 그 나이대의 아기들은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흘리는게 더 많을지언정, 자기가 스스로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게 마련인데, 가엽다고 자꾸 떠먹여주시지 말고, 매정하게 연습시키시면 어떨까요?

  • 4. ....
    '09.1.5 10:32 PM (115.86.xxx.16)

    얼마전 시댁 갈 일 있어 시댁 가까이 사는 시누집에 잘 일이 있었습니다.
    시누 중1막내아들 다음날 아침에 늦을까봐 시누가 밥을 떠 먹이고 있더군요.

  • 5. ..
    '09.1.5 10:40 PM (211.48.xxx.113)

    점 네개님 댓글에 넘어갑니다..ㅋㅋ..어찌..다큰애를..ㅋㅋ..
    울딸 이제 7살..아니 해넘겼으니 8살이네요..
    저두 님처럼 안스럽고 바빠서 떠먹이다가 전 동생 생기는 바람에..못챙겼더니 6살때부턴
    지가 안굶을려면 떠먹어야 했어요..
    그러니 것땜에 동생 낳으실 생각이 없으니..^^그냥 독한맘 먹고 모른척 하세요..
    그럼 지가 떠먹습니다..

  • 6. 속터져
    '09.1.5 10:41 PM (124.50.xxx.169)

    헉, 윗님, 갑자기 가슴이 콱 막혀오네요.
    동생 없이 홀로 자라게 할 아이라 자립심과 배려를 가장 큰 덕목으로 키우려 했는데
    제가 아이를 망치고 있나 봐요.

    식사시간을 제한해 놓고 그 이후에는 치우겠다고 엄포도 놓아봤는데
    분명 제가 먹이면 다 먹을 수 있는데
    그것도 약속이라 먹다 남긴 밥을 야멸차게 버리는 것도 못할 짓이더라구요.

    좀 독하게 해봐야겠어요.
    역시, 문제는 엄마였네요

  • 7. 虛雪
    '09.1.5 10:50 PM (118.221.xxx.204)

    의사인 아는 형이 제게 해준 명언이 있는데요.

    '애들이랑 임산부는 죽을 병에 걸리지 않는 한 절대 굶어죽지 않는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두면 먹게 됩니다.

    제 조카도 일주일만에 그 버릇 고쳤어요.

    엄마랑 떼어놓고....

  • 8. 3babymam
    '09.1.5 11:42 PM (221.147.xxx.198)

    전 작년 여름부터 시켰어요..
    6살(둥이)..4살(막네)..인데 자기들이 밥먹어요..

    먹은거반 흘린거반
    먹고 난자리는 밥풀 폭탄 입니다..
    그래도 밥만 퍼주고 너희들이 먹어 합니다..

    처음엔 잘 안먹지만...(안먹는다고 떠주지 마세요)
    한 2주정도 시켰더니 잘하네요..

  • 9. 나이
    '09.1.6 12:11 AM (221.138.xxx.9)

    나이랑 상관없는 것 같아요~ 정답은 동생이 생기면... 입니다. ㅎㅎ

  • 10. 아무래도
    '09.1.6 6:53 AM (81.62.xxx.206)

    잘 안먹는 아이라면 혼자 먹게 두면 아무래도 골고루 양껏 안먹죠. 좋아하는것으로 깨작개작 허기만 면하게 되면 그만먹구요. 제가 어릴때 그랬는데요, 지금 몸도 왜소하고 체력도 약하고 그래요..그래서 우리 아인 식습관은 좀더 뒤로 보류하고 우선은 영양섭취에 올인하고 있습니당...성인되서 엄마가 떠먹여주는 사람은 없다라는 느긋한 맘으로...물론 주위분들 많이 흉보죠...

  • 11. 냐앙
    '09.1.6 8:59 AM (61.72.xxx.218)

    남이 보기엔 간단해 보이는데
    1. 한 2-3일 예고성 경고를 해준다. 넌 이제 혼자 먹어야하고 시간내 안먹음 치운다
    2. 혼자 먹게 하고 시간되면 치운다.
    3. 하루 이틀 정도 눈 딱 감고 버틴다.. 밥을 제대로 먹기 전엔 간식도 안준다.

  • 12. 연극을 하세요
    '09.1.6 9:32 AM (211.40.xxx.42)

    제가 잘 하는 방법인데요
    뭔가 부족한게 보이면 (예를 들어 밥을 혼자 안 먹는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떤다. (몇 숟가락이라도 아이 스스로 먹은 날이어야 합니다.)

    &&야 잘 있었니?
    어.... 주저리주저리 안부하고
    요새 우리 **이 밥 잘 먹지. 그럼 요즘은 스스로 잘 떠 먹어.
    야 나도 걱정 했잖아. 혹시 제대로 못 먹어서 키(아이가 원하는거)가 안크면 어쩌나 하고
    야 말도 마. 이제 곧 키도 $$보다 더 클걸"

    하루에 한번씩 무심한듯 아이가 옆에서 놀때 친구랑 통화하면 나쁜 버릇 다 고쳐 져요

  • 13. ..
    '09.1.6 10:00 AM (211.198.xxx.193)

    저도 떠 먹이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손위 시누이 아들이 8살인데도 혼자 못 먹고..좋아하는 고기 반찬으로다가만 제 시어머님이
    떠 먹여줘야지 먹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오냐오냐 하는 큰 손주때문에 둘째 손주는 혼자 알아서 잘 먹더군요.
    자기한테까지 사랑이 오지 않음을 너무 일찍 알아서인지 4살때부터 혼자 잘 먹어요..
    그래서...
    같이 유치원 다닐때 작년에 큰애 7살인데도 숟가락만 가져가고,
    둘째는 숟가락, 젓가락 모두 가지고 다녔어요.
    아직도 ....젓가락질 못해요...
    아니 할 생각도 안하고, 시어머님니 못한다고 아예 젓가락을 주지도 않죠..
    전 정말 제 시어머님이 아이 하나 망쳐놓는다고 생각들어요...

  • 14. 독하게 !
    '09.1.6 2:16 PM (211.106.xxx.226)

    저는 이제 두돌된 남자아기가 있어요.
    포크랑 숟가락으로 혼자 밥 먹어요.
    물론 좀 흘리기도 하고, 싹싹 긁어 먹지는 못하지만
    80%는 자기가 스스로 먹어요.

    저는 직장맘이라 갓난아기일때부터 베이비시터에게 아기를 맡겼는데
    12개월즈음엔가 어쩌다 휴가가 있어서 집에 있었거든요.
    밥을 떠먹이려고 하는데 아기가 숟가락을 들고 엉망진창 만들어 놓은 거예요.
    "지지~ 그러면 안돼."하면서 숟가락을 빼서서 떠먹이려고 하니까 시터 말씀이
    "자기가 하게 둬요. 스스로 공부하겠다는 아이한테 연필을 뺐는 거야.
    어지르면 치워주면 되지 도둑질이랑 때리는 거 빼고는 뭐든 못하게는 하지마."

    그 뒤로는 무슨 일이든 도와달라고 청하기 전에는 혼자하게 해요.
    요즘은 부쩍 젓가락질을 하려고 하는데 밥상을 엉망으로 만들어놔도 그냥 둬요.

    뭐든 억지로 혹은 엄마가 해주는 것 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겠금 해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떠먹여주시는 것도 그만하시고,
    억지로 숟가락질 가르치는 것도 하시지 마세요.

    환경 만들어주시고 그냥 기다려주시면 아이들은 다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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