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포에 넥스덴치과 가보신 분 계신가요?

[치과]

국회에서 하는 짓 보자니, 충치가 더 시렵네요,
그나저나 충치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혹은 임플란트까지 해야 할거 같은데,
어느치과를 가야 할지,걱정스럽네요,
매일 다니는 길에 넥스덴치과라고 큰게 있는데,
건물은 반닥반닥하던데,
과잉진료는 안하려는지, 비용을 비싸게 받는건 아닌지..
이것저것 걱정스럽네요,치과도 의료보험이 되면 좋으련만,
혹 반포나 서초쪽에 과잉진료 안하고 비용 저렴한 치과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저요~]

꼼꼼하게 잘 해준다고 해서,, 소개로 갔어요..

저희 엄마는 부산에서 올라가셔서 치료 받으셨구요..^^;

저도 지방에서 올라가서..ㅎㅎ

가격은 좀 비싸긴한데..

스켈링 같은 경우는 손으로 전체 다 해주는 게 있어서 전 그거 받았는데 좋았어요~

과잉진료는 안하고 꼼꼼하지만 약간 가격이 높은 편인거 같아요..

특히 임플란트는 좀..ㅎㅎ

글구 치아 표면 떼우는 거는 하나에 7만원 정도 해요~

그래도 믿을만한데라,, 추천해요~

특히 치아 마취기술이 탁월한듯..ㅎㅎ

[예전에]

법원 동문쪽 오르막길에 있던 가람 치과가 전신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시절에도 우면로 일대에 유일하게 대리석 건물이던 곳에 들어가 있는 치과라
눈에 엄청 띄었었는데
돈 많이 벌어서 아예 빌딩을 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넥스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거기 다녀온 이웃들 표현에 의하면
이전한 치과병원도 특급 호텔처럼 해놓았다고 하대요
그런데 몇 년에 걸쳐서 어마어마한 부를 이룰 정도라면
경영과 홍보 능력은 뛰어나다고 봐야겠죠
실력은 제가 가 본 적 없어서 잘 모릅니다

제 경험은 성격이 약간 다르니까 참고만 하세요
그시절 가람 치과와 나란히 있었던 21 세기 신경외과 또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죠
이 역시 몇 년 사이 엄청 벌더니
남부터미날 근처 빌딩을 통재로 사더군요
그 무렵 60 대 중반이신 제 아버님이 난생 처음 갑자기 찾아든 허리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할 지경이 되어서
21 세기 외과를 찾아갔더니 (워낙 유명하대서~~)
사진 몇 가지 찍어보고 디스크라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더군요
무병하여 평생 칼 안대고 사신 게 미덕이신 아버님께서
호락호락 그러자고 하실 리가 없던터라
일단 그 병원 나왔습니다 (검사비용만 수십만원)
그렇게 큰 병이면 최소한 두어군데 더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길래
몇 일 간격으로 다른 병원을 찾아가봤죠
그런데 결국 일시적인 근육경련 뭐 그런 계통인 것으로 판명되어
주사 한 방 맞고 완치되셨습니다
만일 그때 외과 의사의 강경한 권유대로 전신마취하는 신경수술을 받으셨더라면...?
돈은 돈대로 깨지고 몸은 몸대로 고생하고...
어휴...
정말 소름끼쳤어요
과잉 진료하면서 돈 버는게 아닌가... 의혹을 떨칠 수가 없었답니다
어지간한 정신력 아니라면 의사 말 무시하기 힘들잖아요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급성 디스크가 더욱 악화되어
집안에서 거동하는 일조차 불가능해질거라는 말을 듣고 있으려니
제가 다 불안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