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리대 관련 글 올린 남편-감사드리며
적어도 여러분들의 댓글로 내가 과민한게 아니라
아내가 둔감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그리고 뭐 까칠한 댓글..
나를 엽기남으로 말해주신 분들에게도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은 다양하고...생각도 다양하고
어떤 나라에서는 국왕 사진에 페인트 칠했다고 곤장 치는 나라도 있는 세상이니
어찌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기를 바라겠습니까?
내가 거듭 글을 올린 이유는
오해 없이 여러분들의..한국에 사는 보편적인 상식을 알고 싶었고
내가 과민한지 여부를 알고 싶었고..
정말 어디에도 물어보기가 민망한 질문이라.
익명으로 글을 올려도 진지한 답변이 올라오는 내가 아는 유일한 게시판이라
여기에 질문을 드렸습니다.
하여튼 저를 엽기남으로 말해주신 까칠녀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10년동안..아닌데 아닌데..하면서도...내가 과민하여서가 아닌지..하고...
아내가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그냥 넘어 왔던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아내가 생리대 처리 부분에서는 엽기녀일수도 있다는 결론은 얻었습니다만
* 세상을 살다보니
누구나 한가지 쯤은 엽기적인 사고나 행동을 가지고 있다는...생각도 합니다.
* 솔직히..나를 엽기남으로 말하신 분을....저는 엽기적인 분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 재미 있는 세상입니다..누구나 엽기적인 사고를 하지만....그게 자기 자신은
엽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세상은..
재미 있는..
모두가 똑 같으면 세상은 정말 살맛이 나지 않을 듯 합니다.
1. 휴
'09.1.4 3:00 AM (218.152.xxx.105)글 올리신거 다 읽어봤구요 답글은 달지 않았었는데요
이글을 보니 웬지 아내분이 좀 안쓰럽게 느껴지시네요
글 하나하나에 님의 성격이 보이는 듯 해서요. -_-;
생리대 사건은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구요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시고 꼭 휴지통에 버리도록
남편분 이라도 교육" 을 시켜드리세요
혹시 아나요, 아내분 어린시절 그런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으셨을 수도 있잖아요..
전 생리대 꼼꼼히 싸서 버리는 아내이긴 하지만
집안청소, 등 살림살이는 대충대충 정신없이 삽니다
그래도 저 예뻐해 주며 데리고 사는 둥글둥글한 남편이 참 고맙네요2. 부럽소
'09.1.4 4:23 AM (218.158.xxx.238)원글님글 주욱 읽어보았는데,
부인 무시하거나 타박하지않고
감싸고 아끼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엿보여 아내분 행복하실거 같습니다,,^^
사실 몇가지 흉없이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여기서 ,부인교육 잘시켜라,엽기다, 어찌그럴수있느냐는..둥
원글님부인 원색적으로 강하게 비난하던분들도
들추어보면 자기도 몰랐던 흉한꼴 분명 있을거에요 ㅋㅋ
자기흉은 모르는 법이니까요
글구,
위에 휴님은,,교육 교육 하시는데
그러는 님은 어릴적부터 교육? 참 잘받으셨나봐요??
생리대교육은 잘받으셨는지 몰라도,,
남의기분 헤아리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은 제대로 못받으신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이그3. 이해합니다.
'09.1.4 7:50 AM (124.57.xxx.54)저는 원글님을 이해합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저는 엄마이면서도 내 자식이 코 풀어서 던져놓은 휴지를 보면
성질납니다. 내 자식이 사용한 생리대를 깜빡하고 휴지통에 안넣어도
짜증이 납니다.
코 푼 휴지, 똥 닦은 화장지, 사용한 생리대는 다른 사람에게 안보이게
처리를 해야 맞습니다. 그건 가장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실수(?) 하신게 있다면 처음부터 싫은건 싫다고
말을 했어야합니다. 한번 해서 안되면 두번하고, 두번해서 안되면
세번, 네번... 고쳐질 때까지 했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말씀을 해서 고치게 하세요.4. ust
'09.1.4 8:35 AM (58.143.xxx.104)저 원글과 두번째글 다 읽은 사람인데요, 처음 댓글 답니다..
여기에 물어보는건 전혀 엽기적이지 않습니다. 원글님 말대로 여기 아니면 어디다 묻겠습니까. 여자동료? 어머니? 여동생? -_-
그러니 엽기남이라고 비난하시는분들은 가볍게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생리대 문제,, 펼쳐놓은것도 아니고 잘 말아서 싸놓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화장실에 쓰레기통 안두는 집이면 가지고 나와야지 하다가 가끔 깜박할때가 있어요.
그걸 가지고 교육을 시켜야하니, 여자망신시킨다느니, 비난하는82분들은 평생 단한번도 물건잊어버린적도 없나보죠.
깜박하고 둔거면 그냥 남편분이 버려주세요. 펼쳐놓은것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비누놓는곳에 3-4개씩 모아둔다는걸 보면 제생각에는 와이프의 불만을 표현하는 방법중 하나 아닐까 싶어요.. 한두번 깜박했는데 자꾸 뭐라고 하니까 짜증나서 모아서 쌓아두자 하는-_-;
원글님 글 다 읽어보았는데,, 대체로 좋은분같긴 한데 비난을 용납하지 못하고 원칙에 집착하는 좀,, 집요한구석이 있어보여요. (아니면 다행이구요)
아들 둘이나 키우는 맘이면 얼마나 정신없겠어요.
10년간 이문제 하나가지고 그랬다면 와이프는 고칠생각이 없어보여요 ㅋㅋ
어쩌면 일부러 그럴수도 있으니, 날잡아서 고치라고 말해보고 싫다고 하면 그냥 어쩌겠어요,,
남편의 업보로 생각하고 ㅋ 원글님이 그냥 부지런히 갖다버리세요 ~5. 판단보류
'09.1.4 9:19 AM (119.202.xxx.94)허...뭐 기분 나쁠것도 없고..그냥 단순하게 알고 싶은 글인데...참고로 10년 동안 살면서
딱 한번 말한적 있고..그 때 아내가. 그럴수도 있지 않냐는 반응을 보여 의견 차이인가 하면서도
긴가 민가 하면서 보냈답니다....
그리고 저를 엽기남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저는 오히려 흥미롭고..오히려 세상은
참 다양하구나..하는.생각을 하게 해주어 ..기분 나쁠 이유도 없고..
집착할 이유도 없고. 뭐..세상에 정말 TV에 나올 정도로 엽기적으로 쓰레기나. 물건을
버리지 못해 쌓아두는 사람도 있는 세상에...
또 내가 아내의 생리대 때문에 조금 신경은 쓰이지만..나는 크게 문제가 아니고
혹시 외부 사람..특히 남자가 놀러 와서...놀러온 사람이나 내가 민망해질것이 제일 문제일듯 한데
대개 아내나 나는..누가 놀러 온다면 미리 집안을 청소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일은 없었고
유일하게 걱정스러운 부분이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이었습니다만.
이것도 아직 어려서....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아내와 진지하게 대화를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6. 어쨋든
'09.1.4 1:33 PM (222.232.xxx.178)그집아내가 저는 어쩐지 불쌍하네요...
그런일 아내와 대화로 당연히 해결가능한 간단한 문제고..
안고쳐진다해도 울남편같음 자기가 아마 잘 치워서 나를 더 미안하게 했을거같고..
82쿡 글올려서 아내 판단하게하는...
나라면 기분나빴겠고..그런남편에게 정떨어질거같고..
물론 100프로 잘못을 인정은 하지만 그렇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뒷담화당한기분..
늘 무던하고 나를 이쁘다해주는 남편이 새삼 고맙고..
사람이 같이 사는데 니나네나 흉잡자면 끝이 없을텐데...
...
집요한 성품의 남편같아요...2227. 게시판피로도가중
'09.1.4 3:41 PM (121.168.xxx.10)어머나, 기어이 새글쓰기 삼세판 채우셨네요.
이 글은 그냥 그 원글 밑에 댓글로 쓰는 편이 더 나았겠다 싶은 생각이고, 다시 또 새글로 원글님의 가정사 보고받게 될 지도 모르겠단 불길한 예감이 들 뿐이고, 그것만은 좀 말려보고 싶고, 집요하다기보단 자상하고 세심하다는 이미지를 받았었는데 갑자기 쪼잔이라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단어가 떠오르기 시작했을 뿐이고...!
아무튼 과유불급이라죠. 이제 고만 합시다?8. 할일없다
'09.1.4 4:43 PM (114.205.xxx.31)이게 세번에 걸쳐 시리즈를 엮을 정도의
주제였던가요?9. 피곤스타일
'09.1.4 5:00 PM (60.196.xxx.4)원글님 글 다 읽었지만 댓글을 처음입니다.
다른분 말씀처럼 집요한 성품이신것 같구요, 이젠 그만 하셔도 될 듯하네요
원글님 편(?)이었는데 이젠 좀 피곤합니다.10. /
'09.1.4 9:31 PM (59.7.xxx.70)말은 나한테 까칠한 댓글도 괜찮다 하지만
글에 내내 그게 싫어서 전전긍긍하며 세상에는 여러가지 사람이 있고 어쩌고 하는게 다 보여요.
쪼잔하고 집요하고 피곤한 스타일같아 아내분 안쓰럽네요.11. 뭘들 그렇게
'09.1.5 1:56 AM (220.117.xxx.104)수많은 사람들이 댓글 달고 화제삼았던 주제였잖습니까.
댓글 달아주신 사람들이 이리저리 추측하던 얘기에 대해서 딱 떨어지게 쓴 엔딩글로 보이는데
뭘들 그렇게 까칠하세요들.
그동안 꽤 고민하셨던 주제를 여기서 해결하셨다잖아요.
`상식의 범주'가 어디까지인지 알게 되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그동안 내내 잔소리하고 그걸로 쌈박질하셨던 것도 아니신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