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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학부모이자임고생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8-12-29 00:41:22
저는 마흔에 가까워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초등 3학년 1학년 학부모 예요.
글쎄, 교사분들  촌지나 학생들을 차별하는 문제를 깊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일전에 제가 임고생이 잘가는 사이트에  주변 아줌마들이 학교에 자주 찾아
가라는 말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 라고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그런데 댓글은 대부분 꼭 촌지가 아니더라도
엄마들이 자주 찾아와서 신경써주는 아이에게 신경이 가고 잘 해주게
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학교에 떡돌리고 하는 엄마들을 나쁘게 볼 수 있느냐?라는 반문을
하더라구요..

정말 저는 그런 반응이 나올 줄 몰랐습니다.  
저는 그분들과 생각이 달라요..
왜 젊을 때는 촌지를 안 받던  선생님들이 나이가 들면 받게 되는 걸 까요?
제 생각엔 쉽게 받는 것에 익숙해지고 엄마들이 뭘 해주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서
결국 촌지도 받는 것이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즉
어느 선 까지 받아야 하고 지켜야 하는지 모호하기 때문에
아무의식없이 결국에는 촌지 까지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요 제가 어렸을 적에 순진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선생님이
촌지를 받고 차별한다는 사실에 정말 세상이 다 더럽게 느껴졌거든요,
정말 세상이 썩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는 입학식 하고 졸업식만 학교에 왔는데
친구 어머니는 촌지를 가져다주거나, 선생님들학고 성경공부를 한다며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고요.
어린마음에 사실 담임선생님하고 친해지고 싶은 맘이 크잖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차별하고 편애한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아이들 소외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고등학교 가서는 그 친구보다 공부도 잘 하고 , 뭐가 옳은지 아는 나이가 되니
그런거 소용없다는 거 인생크게 달라지는 것  없다는 것 알았지만요.

또 촌지 못지않게 문제있는 간식넣어주는 문화에 대해서요,
애들도  그런 문화에 익숙해서 다른 반애들이 뭐라도 먹으면
안 먹으면 서운하고 허탈해지거든요..저같이 반대하는 엄마들 있으면
욕먹기 딱좋아요(저는 그냥 뭐 아예 신경끊어요)

아무튼 그런거 가져다 줘도 신경안쓰는 교사들이 많았으면 하는데요.
현실은 안그런가봐요, 다 신경쓰이곤 한데요, 그래서 엄마들이
또 가져다 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촌지 문화가 뿌리 깊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교사 분들이 좀더 엄격해야
할 것 같은데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촌지 엄마들 핑게 될 수도 있지만요, 선생님선에서 엄격히 거절하시면
엄마들은 뒤에서 정말 좋은 선생님 만났다고 칭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실 좀더 공적인 방식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낸다거나 간식을 넣어도
이름없이 넣어주면 좋겠거만, 주변 엄마들은 왜 그런 댓가없는 일을 하냐 ?바보냐?
그러네요.. (이런 정신으로 나라가 망해가는 건데..)
아무튼 엄마들도 진짜 자신의 아이를 망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우리 교육과정의 목표가 민주시민의 양성이면 뭐 합니까?
결국 비리투성이인 한나라당에 표를 콱콱 찍어주는 성인으로 자라는 것
아닐까요?
IP : 211.212.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반
    '08.12.29 1:22 AM (203.132.xxx.18)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으나 ... 한번더 찾아오는 학부모의 아이를 한번더 보아지게 되는것은 당연한것 같은데요. 어린이집만 보아도 한번더 아이에 대해 물어보는 엄마에게 해줄 답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아이를 한번더 보게 된다던데.. .. 촌지나 간식을 앞세워 찾아오는 학부모와 맨손으로 찾아오는 학부모의 아이를 차별하는것은 교사의 자질 문제 이겠지만 어찌하였건 학교일에 관심많은 학부모에게 말할 꺼리를 모으기 위해서라도 그집아이를 한번더 보게되는것은 사실일것 같네요.
    저희 어머니는 입학식 졸업식에도 오시지 않으셨는데 저는 학업이나 생활면에서 빠지지 않았고 선생님 사랑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인지 모두 아이할 탓이라 생각은 되지만 저희 자랄때와 또 다른 요즘이니 아이에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일 필요도 조금은있다고 생각되네요.

  • 2. 저도 임고생
    '08.12.29 2:18 AM (125.189.xxx.22)

    저도 초중고대 다녔고, 학교 자주 오시는 어머님들과 선생님들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나의 능력과 관계없이 받는 차별 겪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사랑 듬뿍 받고 자랐기 때문에 바르게 자랐지만, 부모님의 무관심이나 어려운 집안 환경에 교사로부터의 차별과 무관심은 아이에게 정말 큰 상처 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교사면 아이에게 신경 못 써주는 부모님을 둔 아이들에게 더 사랑을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이런 소리하면 주의에선 네가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런다 하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보고 느껴왔는데 다 알죠. 그런데 내가 인지한 세상이 잘못되었다는 거, (사실 막말로 수준이 매우 낮은 사회) 알면 배운 사람부터(교사) 바뀌어야죠. 근데 요즘 세상은 다 잘 배운 사람들인데 하는 거보면 학교에서 배워서 더 무식해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냥 타협하고 사는 거 교사로서의 자질문제 있다고 봅니다. 하긴 자질 갖추고 일하는 사람 얼마나 되겠습니까마는 분명 문제가 있는 거고 우리는 당연히 문제의식을 느껴야하는거지요.

    물론 공감반님 말씀도 맞습니다만... 교사 자질이라는 것은 진정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학부모를 의식해서 아이들을 바라보진 않을 거 같은데요?
    제 친구들 중 교사(초년생들이지만) 굉장히 많고, 저는 연건동 소재 대학병원에서 일했던 전직 간호사지만요 우리끼리 하는 말들은 학부모나 보호자가 잘 봐달라고 이거 저거 챙겨주시는데 관심 가져도 잠깐, 정말 그 분들께 말 전하려고 더 보는 것 뿐이지 사랑이나 정성이 더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좀 유난스럽다라는 느낌이 솔직히 듭니다. 어떨 땐 너무 유난스럽고 부담을 주시니 살짝 짜증날 때도 있습니다.

    원글님같은 분 꼭 임용에 합격하셔서 선생님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촌지 받는 안일하고 부조리한 현실과 타협하는 분들보단 진정한 교사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학부모님들께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한번 더 관심 가져주기 위해 그런 애 쓰시는 건 멀리 보았을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학교 동창들 어떻게 컸는지 보면 정말 답이 나와요.
    무엇이 바른 것이고 정도인지를 가르쳐 주세요. 이런 아이들이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상상력과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랍니다.(배려하는 마음의 기초가 상상력인건 아시죠?) 그리고 효도하구요.

    그리고 좋은 학군에는 많이 배운 부모님들이 교사를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러니 자연 아이들도 교사를 우습게 보지요.
    진정 많은 배우신 분들이라면 아주 조금만 더 생각하시면 아실텐데요, 아이가 교사를 존중하게 하셔야(학부모로부터의 존중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구요) 교육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교사들은 아이의 존경을 받을만한 노력을 하셔야 하구요.

  • 3. 맞아요
    '08.12.29 5:00 AM (70.185.xxx.237)

    저는 5년차 교사이고, 지금은 사정상 휴직중인 교사인데요, 위에 님께서 말씀하신거 동감해요.
    전 중학교에 있어서 간식넣어주고 뭐 이런 문화와는 거리가 멀구요, 촌지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근데 어머니들 중에 뭘 직접 만들어서 가져다주는 분들이 계세요.
    집에서 떡을 직접 만들어서 이쁘게 포장해서 아이들에게 돌린다거나, 아님 주말 농장같은데서 수확한 유기농 딸기 이런걸 아이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주신다거나요.
    아님 저한테 개인적으로만 주시는 거는 퀼트로 만든 파우치 이런거요. 사실 촌지라든가 상품권 이런거 질색을 하니까 아마 만들어서 주시는거 같아요.
    근데 학부모님들 이렇게 주시는거 정말 손으로 정성들여 만드신거라 안받겠다 안받겠다 그래도 손으로 일일이 만든거를 강조하시면서 제가 안받아준다고 뭐라고 하시면서 주시는데 결국 안받을수가 없어요.
    그 마음 너무 감사한데요. 그렇다고 그 학부모 아이한테 사랑 더 가지 않더라구요, 저는.
    아이들 앞에서 '너희 엄마께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려라' 이런 말조차 안합니다. 왜냐하면 애들이 그 말 듣고, 딱 느낌이 오잖아요.
    정말 관심 가져도 잠깐, 혼자 속으로 저 애 엄마는 참 손재주가 좋으시구나. 이런 생각 한번 하고 말 뿐이지요.
    정말 자기 아이들을 위한다면 장기적으로 촌지나 선물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가정에서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또 되바라지지 않고, 좋은 감성, 행복한 느낌을 갖고 자라나게 도와주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데요, 이 곳 학교에서도 엄마들(백인엄마들 포함)이 직접 만든 쿠키나 빵 종류 교실에 돌리거든요. 게다가 여기는 발렌타인데이도 챙겨요. 우린 연인끼리 기념한다면, 여긴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에게 선물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주변 엄마들이 뭘 만들어서 선물하는 걸 많이 봤어요.
    근데 그 선생님들도 저처럼 그때 감사하다는 마음 정도 표시하고 끝나는거 같아요. 더 사랑해주고, 더 관심 가져주고, 그런건 대부분 없는거 같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그래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하는거.... 그리고 그걸 정말 기쁘게 받아주고, 뒤끝?없이 께끗하게 끝나는거 같다는게 제 느낌이었어요.(물론 미국이나 한국이나 안그렇고 밝히는 선생님들 분명히 소수지만 있다는거 알지만... 저는 대다수의 선생님을 얘기하는거에요)
    저는 이런 분위기가 부럽더라구요. 서로서로 뒤끝없이 그 순간 서로 감사한거에서 끝나는거요.

  • 4. ...
    '08.12.29 7:44 AM (58.226.xxx.12)

    저는 정성들여서 뭐 만들어서 선생님께 선물하는 사람이 더 싫어요.
    흑심 품으며 시간 들여 만들었는데... 그런 정성 정말 싫어요.

    그리고 간식이 애들 간식은 핑계구요, 선생님들 간식 챙겨주려는 거죠.
    오죽하면 선생들끼리, 제일 센스없는 엄마는
    담임 간식만 챙겨오는 엄마라는 말이 돌겠어요.
    애들 간식은 몇만원이면 끝나지만 선생님들 간식은... 십만원 우습게 넘죠...

    저학년때 왜 그렇게 엄마들이 자주 학교에 가거나 촌지를 하냐면요,
    선생님의 시선, 말 한마디를 아이들도 그대로 따라간다는 거죠.
    선생님이 어떤 아이를 칭찬하면 아이들도 그 시선으로 그 아이들 바라봅니다.
    혼을 자주 내는 아이하고는 놀려고도 안하고요.
    저학년때는 그러더라구요.

  • 5.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08.12.29 10:50 AM (118.218.xxx.234)

    순수한 마음으로 직접 음식 만들어서 선생님께 충분히 갖다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이 엄마가 진짜 고맙다는 마음으로 선물한지 아시더라구요?

    저도 마음가는 선생님들한테는 약밥이나 과자 구워다 드렸어요.

    그러나 가끔 너무나 싫은 교사들한테는 그렇게하지는 않죠?

    그리고 딸친구들 자주 와서 밥먹고 공부도 하고 놀다가는데, 그 엄마들의

    태도가 가지각색입니다. 고맙다고 전화나 문자메세지 오는 엄마들 아이들은

    다음번에 더 잘해주고 싶은게 인긴의 마음이지요? 꼭 물질적 보상이 아니라도....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굳이 학교찾아가는것이 촌지나 담임에게

    잘 보일거라는 생각은 아닐거 같아요. 선생님들도 많이 부디치지 않아도 엄마들 보면 그 성향

    잘 파악하시더라구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은 구분하실줄 아실거에요.

  • 6. 촌지
    '08.12.29 11:16 AM (222.107.xxx.250)

    갖다준일 없는 학부모입니다.

    촌지를 받는다고 해서 나쁜 선생님
    안 받는다고 좋은 선생님은 아니것 같구요.... 경험상

    제가 원하는 것은
    주는 촌지 받더라도

    수업 좀 성실히 하시고
    애들 한테 신경질 좀 그만 내시고
    막말 좀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뭐 갖다주는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 쓰는 거 뭐라하지 않을께요.

    제발 선생님의 기본만이라도 지켜주시길...

    교사가 공짜로 봉사하는 자리 아니지 않습니까?

    애들 학교 보내기가 두려운 선생님도 많으십니다.

    좋은 선생님 정말 가뭄에 콩나기입니다.

  • 7. 이상한 풍토
    '08.12.29 1:06 PM (211.114.xxx.113)

    저는 베이킹 취미가 있어
    급식없는 토요일에 선생님께 빵 자주 구워다 아이편에 보냅니다.
    여러 선생님들기리 커피랑 맛있게 드셨다고 하면 너무 기분 좋아요~
    이웃끼리도 나뭐 먹는 판에..잘못아니죠?

  • 8. 그런데요..
    '08.12.29 1:50 PM (211.212.xxx.111)

    친한 이웃과 나눠먹는 것과 선생님에게 나눠드리는 것은 조금 달르지않나요?
    이게 비리라는 게 댓가성이 있냐 없냐? 이걸 판가름 하기엔 교사와 학부모는
    댓가가 없었다 하기엔 정치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음으로 나눠드리고 싶지만, 그게 아이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교사에게
    줄때는 결과는 정말 마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지만, 손을 얻고 생각할 때
    순수해지지 못하는 관계라는 것이죠.
    아무튼 생각없이 줬을 때는 괜찮은데 점점 생각하면 할 수록 주고받는게
    불순해지는 게 교사와 학부모 관계라서 딱이 먹을 것을 주는 것 행위자체를
    나쁘다 좋다할 수 없네요..
    전 빵같은 것도 뭐 줄 필요가 있나 싶어요? 딱히 교사들이 맛있는 것 못먹을
    처지도 아니고, 그냥 이웃과 나눠 드시는 게 아니면, 동네 노인정에 드리는 것도
    좋고요..

  • 9. 학교문턱
    '08.12.29 2:41 PM (222.235.xxx.44)

    전 촌지 당연 없애야 하지만
    학교가 문턱이 좀 낮아졌음 해요.
    아이 문제로 정말 상담이 필요함에도
    선생님 만나는 것이 꺼려지고 힘들어지고...
    대분분의 선생님들도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 10. ..
    '08.12.29 4:48 PM (211.205.xxx.140)

    옃달전 너무 말을 안듣는 아이의 알림장에
    ㅓㅓㅓ가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한다고 썼습니다
    다음날 당장에 찾아뵙겠다고 메모가 왓더군요
    그때야 아이고..
    이 학부모가 뭐라고 생각했을까?
    아암 천지를 안줘서 ...
    다시 메모를 써습니다
    일부러 나오실 필요는 없고 이러한 사실을 알고는 게시라고..
    힌실이 이렇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아무리 나뻐도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기 때문에
    바로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보지 않고서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아이들도 그럽니다
    나를 벌주기도 어렵고 때리기는 더힘들테니까/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내서 가르치다가....
    아이가 아무리 난리를 치더라도
    그냥 눈감고 지나갑니다
    사고남 나지 않으면 아실 수 있나요/
    슬편 현실입니다

  • 11. ..
    '08.12.29 4:48 PM (211.205.xxx.140)

    옃달전 너무 말을 안듣는 아이의 알림장에
    ㅓㅓㅓ가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한다고 썼습니다
    다음날 당장에 찾아뵙겠다고 메모가 왓더군요
    그때야 아이고..
    이 학부모가 뭐라고 생각했을까?
    아암 천지를 안줘서 ...
    다시 메모를 써습니다
    일부러 나오실 필요는 없고 이러한 사실을 알고는 게시라고..
    힌실이 이렇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아무리 나뻐도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기 때문에
    바로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보지 않고서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아이들도 그럽니다
    나를 벌주기도 어렵고 때리기는 더힘들테니까/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내서 가르치다가....
    아이가 아무리 난리를 치더라도
    그냥 눈감고 지나갑니다
    사고남 나지 않으면 아실 수 있나요/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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