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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기
는 취직해서 일산으로 혼자 가게되었지요. 그러다 2년 뒤 결혼하게 되었고, 지금은 서울에서 다시 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직장문제로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서 약 4년 정도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내려간 김에 아예 광주에서 뿌리내리고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좀 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살아봐야 집값
등 물가만 너무 비싸고, 아무래도 아이들도 조금 더 영악할테니 애들 교육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 없지 않을까
(편견일까요...?) 하는 생각도 들고, 광주에는 친구가 없으니 좀 외롭긴 하겠지만 가서 또 새로 사귀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이 생각 저 생각 해봐도 서울에서 사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사는 것이 광주보다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1. /
'08.12.18 2:09 PM (210.124.xxx.61)저도 친정이 서울이예요
결혼하고 지방으로 내려 왔는데요
어쩌다 서울 가면 목이 칼칼하고 공기는 확실히 차이있어요
지방에서 집 구입하는건 서울보다 정말 정말 빠르지요
직장이 지방이면 구지 서울에서살지않아도
광주 좋아요
구수한 사투리 에 정많고 인심좋은 곳입니다^^*2. 전
'08.12.18 3:09 PM (125.190.xxx.5)전라도 쪽은 안살아봐서..잘 모르겠지만,,
회사발령으로 여기 저기 다녀보니..
그래도 서울 경기가 낫더이다..
제가 살거나 살고있는 지방은 집값 이미
경기수준으로 올랐고,,애들 학원비는 1~2만원씩 더비싸며
질은 더 떨어집니다..
학교선생님들의 봉투바라는것,,친환경식품으로 사다 날라야 하는거..
좋은데 모셔다 드려야 되는거 천하통일된지 오래되었구요..
어디 낙도나 외진 촌 아니면 차라리
서울 경기도에 살으라고 싶어요.
저희도 서울에 다시 발령받으려고 노력중이구요..
지방생활 4년차 실망만 가득이네요..3. 나
'08.12.18 3:39 PM (121.179.xxx.100)저는 광주서만 살아봐서..잘은모르겟는데요
친구들이 워낙 다들 서울로 가버려서 친구가 별로없어요..
그래서 한번씩 서울가긴 하는데 가서 살고싶진않아요..
문화생활할데가 많다는거 넓다는거 빼곤 광주보다 나은게 없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윗분은 광주가 아니라 다른곳인가봐요
아무래도 집값도 서울하곤 비교도안되고 학원비나 뭐 다른것도 조금씩은 싸죠4. caffreys
'08.12.18 4:02 PM (203.237.xxx.223)저 광주온지 약 3년 되구요...
뿌리내릴 작정이에요.
거기나 여기나 사람 사는 곳 비슷비슷해요.
장점 : 아파트가 싸다. 음식이 맛있다.
단점 : 친구, 친척들과 멀다. 애 맡길 곳이 없다. 서울서 멀다.
그거 말고는 광주라고 해서 다를 건 별로 없어요.
교육은 아이 하기 나름이에요. 학원비는 비슷비슷하고요.
윗분 서울경기지역보다 더 비싸다고 하셨는데...
서울경기지역에서 싼 학원에 보내셨었나봐요.
아무리 비싼 곳도 강남 대치동 수준보다는 훨씬 싸지요.5. 서울서 살다 시집을
'08.12.18 9:11 PM (61.83.xxx.186)지방으로 왔는데요. 82가 있으니 살만해요. 아마 지방 가시면 더 느끼실 꺼예요
친구들도 거리가 있으니 마음이 없는게 아니라 제약이 따르고 지역분들과는 살아온 토양이 다르다 보니 공감 형성엔 시간이 걸리실꺼요. 저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82에서 채워요.6. 아~
'08.12.20 3:24 AM (115.136.xxx.20)저는 좋을것 같아요~
지방사는 형님들.. 삶의 질 아주 높습니다..
같은 월급으로 서울살이 보다는 지방이 좀더 여유롭지 않을까요??
공기도 좋고..
친구야뭐.. 아이친구가 엄마친구 되고 하니까.. 금방 또 좋은 친구 많이 사귀실수 있을거예요..
가족들과 자주 못보는 거야 있겠지만..
사실전 멀지 않아도 자주 안가게 되던걸요..애들 있고 내집이 편하드라구요..
좋으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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